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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생일 미상 ~ 2004년 9월 8일 (향년 90세)
제주 4.3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
1 상세
본명은 진아영(秦雅英)이다. 1914년 태어나 제주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고 1949년 1월 12일 신원 불상의 토벌대가 발사한 총에 맞았다.
그 이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이후 아래턱을 소실하는 중상을 입었고 이후 평생을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음식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불편한 삶을 살아왔다. 무명천 할머니라는 별명은 턱을 평생 하얀 무명천으로 가려서 생긴 별명이다.
부상 이후엔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가 있던 제주의 월령으로 옮겨와 남은 여생을 보내왔다. 평생을 약에 의지하여 살아야 했으며 읍내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게 외출의 전부였다.
이후 2001년 병세가 악화되어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004년 9월 8일 본 사건으로 인한 휴유증 및 기타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
무명천 할머니 타계 10년 후인 2014년 무명천 할머니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