默念
1 묵묵히 말하지 않고 속으로 깊이 생각함.
스마트폰으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묵념 - 공익광고협의회作
2 고인(故人)을 추모하는 뜻에서 하는 엄숙한 의식.
"이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음악 듣기. 묵념 음악으론 이 곡이나 미군의 장송곡인 TAPS를 쓰곤 한다.
죽은 이를 위해 말없이 마음 속으로 비는 것.
위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사회자 멘트. 민중의례에서는 대충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배 투사들을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라고 하지만... 사실 사회자가 아지테이션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애당초 여기에는 민중의례란 것과 평생 관련 없을 사람들이 더 많다(...). 하지만 어느 교대는 국민의례대신 민중의례를 하기 때문에...
군대에서는 어떤 행사를 진행할 때 이 의례를 초반부에 꼭 포함시킨다. 사회에서도 각종 국가 기념일 행사 중에 포함되기도 하며, 학교에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음악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살짝 숙이면 되는데, 군대에서는 대개 눈을 감지 못하게 한다.눈을 감으면 균형을 못 잡아서 휘청휘청한다. 정렬된 상태에선 보기에 좋지 않다. 사회에서 음악이 생략되는 경우는 단 몇 초 동안만 묵념을 하게 되며 거의 의미가 없는 체면치레에 가까울 정도.
묵념의 대상은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 외에도 식에 따라 천안함 46용사나 민주화 운동가 같은 경우처럼 특정하게 정해지기도 한다. 요즘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대개 묵념이라 함은 국민의례의 한 부분으로서 진행되지만, 각종 민간 의례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혼자서도 누군가 고인을 회상하면서 엄숙히 추모한다면 그것도 묵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