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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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미래엔
대표김영진
주소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21
홈페이지

목차

개요

야구팬들이라면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이나 헬멧에서 봤을 이름. 그리고 대한민국 초중고교생이라면 종종 접하는 이름

기존의 국정 교과서를 담당하던 기업인 대한교과서 주식회사가 그 명칭을 바꾼 것이다. 대한교과서 주식회사는 무려 1948년 9월에 설립된 출판사로, 당시 설립자였던 우석 김기오 선생이 문교부 지정도서 출판 및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현재 대표인 김영진 대표는 김기오 선생의 증손이자, 김기오 선생의 뒤를 이어 2013년 10월 영면 전까지 교과서 사업을 이끌던 명예회장 김광수 씨의 손자에 해당한다.

본래는 문교부 지정도서 출판 및 공급을 담당하였으나, 한국 전쟁으로 잠시 기능이 중단되었다가 1952년 해군 당국의 도움을 받아 부산에 교과서 공장시설을 세워 부활하였다. 사실상 한국 초기부터 지금까지 의무 교육의 가장 중요한 축 중 하나를 담당하였던 회사.

1959년에는 출판사인 어문각을 세워 양서 보급에 힘쓰며 1964년에는 최남선이 만든 어린이 잡지 <소년>의 맥을 잇고자 <새소년>을 창간하여 어린이 잡지 시장에 뛰어들어 재미를 보았으나 1972년에 자회사인 새소년사와 어문각을 분리시킨 뒤 1979년 3월에는 '교과서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른 첫 1종 교과서를 생산하였으며, 1982년 10월부터 완전 자동화된 인쇄시설을 갖추는 등 인쇄 분야에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후 1991년에는 대한민국 문교부가 출자하여 설립한 정부 출연 기관이었던 국정교과서(주)까지 인수하면서 교과서 제작 및 출판, 인쇄까지 전 분야에 걸쳐 독점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검정 교과서 체제 출범 이후에는 천재교육, 비상교육 등 80-90년대 이후 등장하여 급성장한 신진 출판사들과 경쟁 관계에 있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인쇄 공장 규모를 앞세워 초등 국정 교과서와 특수학교 국정 교과서 발행권의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1]

2008년 미래엔컬처 그룹으로 사명을 바꾸었다가, 2011년 4월 현재의 상호인 '미래엔'으로 바꾸었다.

교과서를 출판하는게 주 업무이며, 학습 참고서 분야와 일반 출판 사업, 인터넷 서비스 사업 등 교육 관련 분야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아동 출판 브랜드인 아이세움, 성인 단행본 출판사인 와이즈베리, 현대문학, 북폴리오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서해 에너지, 인천 에너지, 전북 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까지 손을 대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1. 여담이지만 2000년대 후반에 7차 교육과정 시절(7차 개정 교육과정도 이 시기에 시행되었다.) 초중고 국정교과서 한정(초등 국어 교과서 제외)으로 두산동아,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등에 발행권을 넘겨준 적이 있었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교 7차 교육과정 공업 영어 교과서의 경우 2008년 이후 발행본은 두산동아로 발행권이 넘어간 후 미래엔의 전신인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시절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daehan 그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