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암 자흐지아

점술사 미리암 자흐지아
Myriam Jahzia the My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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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발매 당시 삭제된 '점술사'.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다시 추가되었다.
외형이 1막에서 거미 여왕 아라네애를 잡고 구할 수 있는 '카리나'와 거의 일치한다. 옷색깔과 나이 정도만 차이날 정도.
성우는 한채언.

스포일러예언을 할 수 있는 건 이름이 미리암이라서 그렇다더라 [1]

5막에서 첫번째 영혼 도가니를 파괴한 후 근처에 있는 시체더미(…)에서 나오면서 플레이어와 합류한다.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베친족 점술사(Vecin Mystic)라는데 사투리를 쓰며[2], 얄밉게도 스포일러성 대사를 뻥뻥 날려댄다. 한낱 인간 주제에 아는게 너무 많다고 생각될 정도.[3] 퀘스트를 초기화해서 1막부터 데리고 다니면 아예 스토리 자체를 전부 알고 있는 듯이 술술 얘기한다.
굉장히 능글맞은 성격으로 "미래는 알아도 바꿀 수는 없다.", "이렇게 될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전부 다 당신 잘 되라고 한 소리다." 등등의 말로 네팔렘과 플레이어의 속을 신나게 긁어대며 히그리드가 허락만 하면 힘껏 위로해줄 거라던가. 어떻게? 아드리아가 아이단에게 했듯이. 린던이 두 번째 남편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자기 이불 속으로 들어오면 대환영이라고 말하는 등 늙은 아줌마 주제에섹드립도 한다. 아이템 옵션을 바꿔주는 마법부여와 형상을 바꿔주는 형상변환을 해준다.죽음의 숨결의 대천사 잊힌 영혼을 거두는 자. 이 여자를 죽이기 위해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는 네팔렘이 한둘이 아니라더라

오죽하면 이런 짤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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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 알고, 실제로 미래를 바꾸려 할 수 있음에도 바꾸려 하지 않는 이유는, 한 명을 구하려다가 다른 사람 셋이 죽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레아에게 닥칠 운명도 뻔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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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만우절 당시 할매검을 소지하기도 했다.

어둠의 마법으로 장난을 치던 여자아이가 있었지.

내가 그 아이가 악마에 씌는 미래를 보았더니, 아이가 내게 도와 달라고 빌더라구.
하지만 아이는 이미 타락한 상태라, 마법을 그만둔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우. 그래서 내가 호신부를 만들어 줬지.
불행히도 악마는 이미 지옥에서 나와 있었다우. 아이를 차지하지 못한 악마는 화가 나서 그 아버지를 차지했지.
악마에 씐 아버지는 아이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죽였다우. 악마가 그에게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보여주자,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 마지막으로 듣기로, 아이는 정신병자 수용소에 갇혔다고 하더라구. 아…슬픈 이야기지.

  1. 실제로 관련 업적명이 미리암은 미리 앎이라 번역되었을 정도로 상당히 절묘한 이름이다.
  2. 한국어판 한정. 영어판에서는 발음이 이국적일 뿐, 사투리는 쓰지 않는다. 또한 한국어판에서 느껴지는 코믹함도 덜한 편.
  3. 플레이어도 운명의 대천사도 모르는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아느냐고 따졌다. 혹시 떡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