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게(오늘부터 신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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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景(ミカゲ). Mikage

만화 오늘부터 신령님의 등장인물. 토지신(土地神)으로, 미카게 신사(御景社)의 원 주인.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소개

제 1화에서 나나미가 도와준 인물로,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미 20여년 간 집을 떠난 상태다. 개를 무서워해서[1] 개를 피해 도망치던 것을 나나미가 구해주었고, 갈 곳이 없는 나나미에게 자신의 신사를 제공해주면서 그 능력까지 같이 넘겨줘 버린다. 그 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나나미와 토모에를 멀리서 지켜본다.

수백년간 사람들의 많은 기원을 이루어준 탓에 신통력이 아주 높은 편이며,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수백 년 전 카미오치와의 계약으로 죽음에 임박한 토모에를 '망각'을 통해 모든 것을 잊고 자유로워지도록 해준다.

화신은 나비로, 꼬마가 된 토모에가 나루카미히메를 피해 자신의 손거울 안에 숨어있을 때 나나미가 그를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거나, 나나미가 카구라를 추는 광경을 아름답게 꾸며 준다.[2] 또한 이즈모 신의에 가는 도중 나나미가 동행과 떨어져 방황할 때 연회장 입구까지 인도해 주는 등 일부 위기에 간접적으로 관여해 나나미가 스스로 위기를 타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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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전개를 통해 20년간의 부재가 모종의 이유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수백년 전 망각의 힘으로 악라왕도, 사랑하는 여인도 모두 잊어버리게 한 토모에가 다시금 인간을 사랑하면 기억이 돌아오도록 주문을 걸어두었던 것.
나나미를 사랑하게 된 토모에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게 된다. 그러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 미카게 신사로 정식 귀환하고, 요력을 잃어 다 무너져가는 신사를 일으킨다.

다시금 계약 파기의 문신이 온몸에 돋아나 고통스러워하는 토모에를 손거울에 넣어 쉬게 하고, 계약을 무효화시키고자 과거로 여행을 떠나려는 나나미에게 '아무리 신령이라도 과거를 바꿔서는 안된다'며 방울 안에 가두는 등 임박한 토모에의 죽음을 방관하는 듯했으나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눈을 피해 요노모리 신사에서 과거로 떠난 나나미를 지켜보며 흐뭇해한다.

오토히코에게 이리저리 까이는 나나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인간을 싫어하는 토모에가 자신이 아닌 나나미를 선택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등 토모에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 나나미를 찾기 위해 20여년 전 집을 비운 모양이다.
  1. 코마이누 대신 여우인 토모에를 들여놓았다.
  2.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나미의 꽃무늬 의상이 나비모양으로 수놓이는 것으로 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