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아키라

동명이인에 대해서는 이시다 아키라(동명이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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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습.2013년의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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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이시다 아키라
石田彰(いしだ あきら)
성별남성
직업성우, 배우, 내레이터
출신지일본 아이치 현 닛신 시
생년월일1967년 11월 2일
신장163cm
혈액형O형
애칭아상(あーさん), 아-사마(あー様)
학력니혼대학 예술학부 연극학과 졸업
양성소에자키 프로덕션 부속 양성소
(現 마우스 프로모션 부속 배우 양성소)
소속사마우스 프로모션(1991 - 2009)
피어레스 가베라(2012 - 현재)
성우 활동 시기1988년 - 현재
공식 데뷔작1990년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정비원
소개 링크공식 프로필
성별 : 이시다, 연령 : 이시다

1 성우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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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미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으며, 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과 프로정신을 가진 일본 성우계에서도 손꼽는 거물이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이런 실력 덕분에 1990년대부터 30년이 가까워지는 2016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이시다가 나온 작품을 접해봤다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유명 작품에 상당수 출연하였고, 그 이상으로 다작을 하였다.[3]

1.1 개요와 소개

나고야로 유명한 아이치 현 닛신 시에서 1967년 11월 2일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TV에 푹 빠져서 자랐기 때문에 TV에 관련된 것들을 좋아하였고, 특히 《기동전사 건담》을 보면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동경했다고. 그 때문인지 중학교, 고등 학교 때는 학교나 지역의 연극 서클에 입부.

연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대학 진학은 크게 원하지 않았고 결국 대학 시험에 떨어졌다. 진지하게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가족에게 말했는데, 친척들까지 합세해서 ‘대학에는 가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와 1년 재수 끝에 니혼대학 예술학부 연극학과[4]에 들어가게 된다. 그 후 대학 1~2학년 때 도쿄 아나운서 아카데미의 성우과를 병행하며 다녔으며[5], 3~4학년 재학 중 동시에 마우스 프로모션의 전신인 에자키 프로덕션 부속 양성소 제3기에 소속, 1988년 21세(한국 나이 22세)에 데뷔하였다.[6]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낭독 CD였던 《세계 명작 동화 전집》 중 '엄지 공주' 편에서 마지막 한 대사만 나오는 왕자 역이었다고. 여담이지만 녹음은 했는데 발매된 걸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마우스 프로모션에 정식으로 소속된 것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91년. 단역이었기 때문인지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90년작)를 공식 데뷔작으로 기록하였다. 참고로 1990년 5월 23일 29화 정비원 역으로 등장.

성우 데뷔 직후 애니메이션보다는 외화 계열 등의 비율이 더 높았으나[7] 1993년의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라는 라디오 드라마 작품의 주인공 레이든 역을 기점으로 애니메이션 쪽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94년작부터 이미 레귤러를 맡게 되었다. 90년대 중반부터 특유의 투명감이 있는 맑은 미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미소년이나 미청년 전문으로 이름이 높다.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를 맡기에는 지나치게 맑은 미성 계열이었지만 다른 성우들과는 차별화되는 점으로 작용하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역을 비롯하여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봉신연의》의 신공표, 《최유기》의 저팔계, 《기동전사 건담 SEED&SEED DESTINY》의 아스란 자라 등 굵직한 작품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고루고루 연기했다.

이렇듯 1990년대&2000년대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최전선의 위치에서 활약을 한 데다가 동물계에서 미친놈(…), 어린 소년소녀부터 노인까지 담당하는 넓고 뛰어난 연기 폭에 엄청난 활동량이 더해지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자랑했으며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때문에 90년대 말부터 여성향 게임이나 순정만화 등, 여성팬 대상 작품에서 무척 많은 역할을 맡았다. 작품 리스트를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한 참여작을 자랑한다. 계열도 낭독 시디에서 여성향, 게임, 애니메이션, 외화 더빙, 동화 CD 등등 거의 전분야를 다 참여하고 있다.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는 건 음반 활동을 비롯해서 팬미팅 등 개인 명의의 얼굴 까고 해야 하는 분야들(…). 이시다 아키라의 출연작(일본어 위키피디아)

보통 미성 계열의 남자 성우는 나이가 지날수록 활동 영역이 급격히 줄어드는 편이라 시기가 되면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것과는 반대로, 이시다 아키라는 데뷔 30주년이 가까워지는 현재까지도 이시다 아키라를 대신할 성우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불리고 있다. 데뷔 몇십년 차가 넘어가는 베테랑 성우들은 주 활동 무대를 애니메이션에서 다른 계열로 옮겨 가는 경우가 많으나 이시다는 외화나 내레이션은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20년 넘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시다 아키라의 대표작을 대는 것으로 그 사람의 세대를 알 수 있다고 말해질 정도로, 559초 등장했다가 21년째 지속되고 있는 작품주요 캐릭터가 여전히 현역이기도 하고, 나루토》의 가아라 역을 비롯해서 은혼》의 가츠라 고타로 등 10년 넘게 사골급으로 지속되는 소년 점프 만화 캐릭터도 있을뿐더러 매년 신작에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나츠메 우인장》의 나토리 슈이치 역이나 Fate/Zero》의 우류 류노스케, 단간론파 시리즈》의 토가미 뱌쿠야, PSYCHO-PASS》의 카가리 슈세이, 원피스》의 캐번디시 역을 맡는 등 다작을 하였고 데뷔 후 2016년 2분기 기준으로 현재까지 출연한 TV 애니메이션만 301개를 기록하였다. 특히 2016년은 2015년 12월 현재 출연이 확정된 애니메이션만 9개. 2016년 1분기에만 6개의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면서 최다 출연 성우가 되었으며 주인공을 맡는 등 여전히 현역임을 과시하고 있다. 출연료가 이미 업계 랭크 최고봉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8] 이시다의 위치를 잇는 후계자가 아직도 나타나고 있지 않아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오퍼를 받고 있다는 것이 중론. 여러 작품에서 이시다 아키라를 동경해 성우가 되었다는 신진 성우들과 이시다 아키라가 나란히 캐스팅되어 소녀심을 자극하는 대사를 치고 있는 것을 보면 가히 성우계의 신화급.

1.2 중성적인 미성

특유의 중성적인 목소리는 일본 현지에서 이시다 보이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아버지뻘인 선배 오가타 켄이치가 곁에서 속삭이면 다리에 힘이 풀릴거 같다[9]고 말했다. 소설가 사토 유야는 이시다 씨를 대체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코멘트를 했다. 이러한 미성이 성우로써의 매력을 어필하는 큰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이시다가 각별한 위치에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시다 아키라의 1인 7역.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체인 크로니클》 이시다 아키라 나레이션 PV 46캐릭터 담당 편

2013년 SEGA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체인 크로니클》에서 1인 46역을 담당하여 화제가 되었다. 위 영상은 당시 홍보 CM. 이제는 캐릭터 넷을 더 연기하기 때문에 1인 50역. 스토리 모드 풀 보이스 지원을 안 하지만 신 캐릭을 조우하였을 때의 인삿말, 필살기를 발동시킬 때 나오는 기합에서의 목소리 톤을 들어보면 가지각색의 톤으로 녹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1인 다역이 꽤 많다. 《페르소나 3》에서도 이시다는 주인공 외에 파를로스, 모치즈키 료지를 맡아 1인 3역 이상을 했다. 심지어 파를로스는 어린이 캐릭터다. 쿠기미야 리에와 같이 연기를 한 호두까기 인형 드라마 CD에서는 1인 9역이었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피쉬 아이 대사 모음집

중성적인 미성으로 1995년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에서 생김새와 성격 모두 여성스러워 작중에서도 여자로 오해 받는 오카마피쉬 아이여성 톤을 직접 소화해 내 화제가 되었다.[10] 20년이 지난 현재는 오토코노코+남자 성우 조합이라면 반드시 언급 될 만큼 레전설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거즈 아이를 연기한 오키아유 료타로는 오디션을 보고 잠시 쉬려고 복도에 나왔는데 스튜디오에서 있을리가 없는 여성 목소리가 들려서, '이 여자 목소리 누구지?'하고 봤던게 이시다 아키라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텐오 하루카(세일러 우라누스)를 연기한 오가타 메구미도 세일러 문을 방영 당시 피쉬 아이는 소년 목소리를 주로 연기하는 여성 성우가 맡았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보다가 엔딩 롤에서 뒤집어졌다고 한다. 나중에 직접 녹음을 참관하러 갔는데 여성 목소리를 낼 때의 이시다는 왠지 모르게 뒷모습까지 조신해진다고. 오가타 메구미처럼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람들이 충공깽을 많이 외친다. 또한 피쉬 아이가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남성 성우가 여성 목소리를 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목소리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것도 있다. 목소리만 여성인데 연기가 어색했으면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충공깽을 외칠 리가 없다. 후술 하겠지만 아오이 쇼타가 성우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피쉬아이를 시작으로 외모는 여자이거나 혹은 여자보다 더 이쁘거나 사실은 남자인 캐릭터 분야를 개척(…) 했는데, 그래서인지 현재까지도 여성 목소리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남성 성우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이시다를 꼽을 만큼 이 분야에선 가히 본좌 급에 속한다. 마작 게임 《VS. 작사 브랜드 뉴 스타즈》의 미나세 이츠키[11], 《판타스틱 포츈》의 실피스 카스토리즈(사실 오토코노코 캐릭터가 아니라 중성 캐릭터이다) 등 90년대부터 여러 오토코노코들을 연기 해왔으며 특히 스기타 토모카즈는 고등학교 시절 미나세 이츠키를 보고 여자라고 생각했다가 알고 보니 남자인데다가 성우가 이시다였어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12] 그 밖에 세키 토모카즈 등도 다른 매체에서 낚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식적으로 음역을 낮추고 있는데 나이가 있으니 좀 더 어른스러운 역을 맡고 싶다라는 이유에서라고. 그러나 들어오라는 어른스러운 역은 안 들어오고 미친놈이나 바보 역할만 팬들의 기억 속에 남고 있다.[13]

40대가 되어서도 이러한 이미지의 캐릭터 오퍼가 들어오는 듯 하나, '20년 가까이 계속 해왔기 때문에 성대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런 역할은 힘들다. 이런 역을 해낼 수 있는 신인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자신이 이런 역을 맡는다는 것에 대해 갈등이 있다'고 발언. 그러나 2012년 작품인 하느님의 메모장에서는 대놓고 여성 캐릭터인 요시키(희선)를 담당해서 팬들을 놀래킨 적도 있다.[14] 2016년에도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은혼에서만 다른 패턴의 여성 목소리를 피로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소녀, 엄마, 할머니 연기도 자연스럽게 해내는 등 여성 목소리를 낼 때에도 엄청난 목소리 변화폭을 자랑한다. 《월간 아니메쥬 TV》의 부록 드라마 CD 현대판 빨간 모자에서는 빨간 모자의 소녀 목소리, 어머니, 할머니, 늑대까지 전부 이시다 혼자서 연기했다. 참고로 당시 나이 41세. 일본어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는 이시다는 일본의 성별이며, 남녀노소를 전부 소화하는 음역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시다 아키라는 복수의 성우로 구성되어있는 유닛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적어놨다.

현재 외모도 한결같지만 50이 가까워지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최근 2016년 신작에서도 고등학생을 연기하고 있을 정도. 그 때문인지 '실제 나이를 듣고 놀란 남자 성우 랭킹'에서 2위를 달성하였다. 대표적으로 90년대 중후반에 나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역과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역. 각각 2010년대에 들어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슬레이어즈 Revolution&슬레이어즈 Evolution-R》이라는 후속 작품들이 나와있다. 들어보고 비교해보자. 몇 십 년 전과 거의 안 변했다. 코멘트를 보면 "목소리가 너무 안 변했다"라는 의견이 대다수. 라디오를 들어봐도 신인 성우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젊은 목소리이다. 거리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

또한 다른 남성 성우들이 맡은 배역의 유소년기를 다른 여성 성우들이 맡는 것에 비해 이시다는 《뿌요뿌요 7》의 에코로를 비롯하여 《나루토》의 등장인물 가아라의 유년시절, 《크르노 크루세이드》의 크르노, 《페르소나 3》의 파를로스, 《닌자보이 란타로》의 아야베 키하치로 등을 맡는 등, 자신의 미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연기 중이며[15], 이러한 유소년기 배역들은 2016년 현재까지도 건재하다. 1994년 《고쿠도 군 만유기》 라디오에 히라노 후미가 게스트로 왔을 때 어린아이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는데 히라노가 귀엽다고 질투했을 정도. 그 뿐만 아니라, 이시다 본인이 지금까지 연기한 배역 중에서 가장 최고령 배역이라고 하는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8대 야쿠모나, 《은혼》에서 가츠라 고타로를 연기할 때는[16] 손색 없이 자연스러운 노인 목소리를 피로할 만큼 목소리와 연기의 폭이 매우 넓다. 과연 성별・나이 : 이시다.

1.3 연기력과 프로정신

유일무이한 존재

- 오가타 메구미 (《단간 라디오 ~희망의 게스트와 절망의 오가타~》 1회)
나라에서 국보 지정을 해야 한다

- 미키 신이치로 (《PSYCHO-PASS》라디오 공안국 외사과 24시 선택없는 행복 이식판 3회)
빈틈이 없어 무서운 사람

- 히라타 히로아키 (《최유기》 OVA -burial- 관련 인터뷰)

중・고등학교 때 연극 서클에 재적했었을 때는 성우를 하면서 맡게 된 역과는 전혀 다른 역을 자주 맡았다고 한다. 대학 재학 시절에는 연구 과제로 했던 연극에서 귀머거리 할아버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 한때 학교 내에서 할아범이라는 별명으로 통했었다고. 그 후에도 보통의 젊은이 역보다는 노인 역이나 개성이 넘치는 역을 자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우 데뷔 후에도 섬세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내는데 정평이 나 있으며 데뷔 초기부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1995년 방송된 《리리카SOS》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 우자키 세이야를 연기하였는데, 마지막 화의 우는 연기는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미소년이나 미청년 역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시다 본인의 목소리 폭이 워낙 광역계인데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와서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를 자랑한다.

하라구로이거나 냉정한 타입, 그와는 정 반대로 상냥한 타입의 미형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캐릭터 외에도 정통파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의 리드 허셸, 나사 빠진 연기라면 《현시연》의 쿠치키 마나부, 《뱀부 블레이드》의 에이가 단쥬로, 《듀얼 마스터즈 VSR》의 와라마키, 찌질한 연기라면 《사카모토입니다만?》의 쿠보타 요시노부를 들 수 있고, 보는 시청자들을 빡치게 만들 정도로 한 《우리들의》의 코에무시나 너무 비명을 질러서 목이 걱정이 될 정도의 《NIGHT HEAD GENESIS》의 키리하라 나오야 등, 후술하게 될 평소 이시다의 성향을 생각하면 먹는 연기, 감정 연기, 호흡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형 먼치킨.

원래 연기는 물론 목소리 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이시다 아키라라고 하면 미소년/미청년 역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2000년대 중반에 들면서부터 상술했던 《은혼》의 가츠라 고타로를 연기하면서 극 중에서 엄마, 노인, 일본어 더빙판의 미X 마우스, 은혼 고양이편의 초반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목소리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본인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개성 넘치는 역을 자주 맡고 있는 추세이다.

그 예로 2008년 8월 22일에 발매된 《SOUND DRAMA Fate/zero vol.1》에선 엽기 연쇄 살인마 우류 류노스케 역을 맡았는데 제대로 미친 살인귀 목소리 연기가 충격과 공포. 특히 3권에서 괴수 대결전(…)을 보고 환호하는 목소리는 연기대상감이다. 《Fate/Zero》 애니메이션에서도 변함없이 미친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조차 '류노스케 성우는 올해 꼭 상줘야 된다'는 말이 끊이질 않았다.[17] 영상 보기. 또한 《Fate/Zero 토크 세션》 제6회에 따르면, ufotable 작화 팀이 류노스케&캐스터 진영의 연기를 보고는 "이 그림으로는 그 연기를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작화를 전부 파기하고 다시 그렸다고 한다. 그 뒤 2015년 《혈계전선》 애니메이션에서 타락왕 페무트 역을 맡아 간만에 또 미친놈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등장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임팩트가 커 인상 깊게 각인된다는 것. 특히 이시다 아키라를 미형 캐릭터 전담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이런 역을 한 이시다를 보고 "이시다는 미친놈 배역을 맡으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작중 수록 라쿠고 <鰍沢> 앞 부분

2016년에는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에서 “쇼와 시대 최고의 명인”이라고 불리는 8대 유라쿠테이 야쿠모 역을 맡으면서 라쿠고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참고로 야쿠모의 배역은 상술했듯이 이시다가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에서 가장 최고령이라고 하는 추정 나이 70대. 사운드 트랙 CD에는 20분에 걸쳐 “사신”이라는 라쿠고가 수록되어 있다. 라쿠고 심중 본방 후 엄청난 반향과 극찬을 얻고 있다. 특히 2화의 첫 라쿠고 피로로 긴장을 하여 밋밋한 라쿠고나 5화 시카시바이(鹿芝居)의 벤텐코조 연기는 압권. 음향 감독인 츠지타니 코지 마저도 이시다 아키라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되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을 정도. 원작자인 쿠모타 하루코에 의하면 "宿屋の仇討"라는 라쿠고에선 이시다가 노인 야쿠모의 연기를 하면서 동시에 야마데라 코이치가 맡은 스케로쿠의 라쿠고를 따라 하는 데다가, 거기에 더해 그 라쿠고 내에서의 등장인물들을 전부 연기한다는 복잡하고도 기괴한 연기를 하셔서 엄청 대단하셨다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하였다. 이시다를 포함한 주연급 성우들의 연기를 연기력의 주먹다짐으로 표현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으니 이시다 아키라의 팬이라면 꼭 보도록 하자.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이시다의 활약상(ex.1인 다역이라던가)이나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상에 아예 이시다 무쌍(石田無双)[18], 성별 : 이시다, 연령 : 이시다(性別:石田, 年齢:石田)라는 태그를 등록해 놨을 정도이다.

라디오에서의 연기 해석을 들어보면 'A'라는 캐릭터에 대해 자신의 상상을 극대화시켜 본인에 맞게 해석해서 연기하는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론에 가까운 듯 하다.

출연 코멘터리를 보면 다른 출연자보다 인터뷰 길이가 상당히 짧아서 시크한 인상을 주는데(...), 완벽주의자 타입이라 자신이 납득하기 전 까지는 계속 리테이크를 한다고 한다. 기본 연기를 할 땐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웬만하면 독파한 상태에서 작품에 임하는 데다가[19], 《최유기》 이벤트에서는 명대사를 말하는 코너에서 쿠사오 타케시가 이건 무슨 내용이었냐고 이시다에게 기습적으로 물어봤었을 때 스토리를 거침없이 말했었다. 또한 세키 토시히코, 히라타 히로아키, 호시 소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과거 편의 회상 씬을 녹음할 때에도 이전에 녹음할 때 썼던 대본을 가져왔을 정도이며 다른 성우들이 스토리 관련으로 질문을 하면 정중하게 대답해준다고.

만화 원작자들과도 작품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면서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듯하다. 《짐승의 연주자 에린》의 원작자가 이시다의 작품에 대한 열의에 감동하였으며, 정말로 깊게 생각하시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적 있다. 원작을 숙독한 뒤 애니메이션의 신을 몇 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하며 영상이기 때문에 가능한 애니메이션의 자신만의 견해를 이야기했다고. 《돌아가는 펭귄드럼》 특전 영상에서는 감독인 이쿠하라 쿠니히코와 대담을 하였을 때 이쿠하라 본인이 "이시다 상이 자기보다 더 작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우리들 남자아이》 드라마 CD에서는 캐릭터가 장래에 예능계에서 어떻게 활약하게 될 것인가라는 부분까지 생각하여 연기했다고(...).

모 음향감독의 말에 의하면 게임 음성을 수록할 때에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녹음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한다. 상대 배역의 대사를 듣고 그 대사를 깊게 분석한 다음 자신의 대사를 말한다고.[20] 오가타 메구미와 함께 출연한 낭독극 《러브 레터》에서는 회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녹음 때에도 제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도착하여 애니메이션 스태프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캐릭터의 목소리 톤에 대해 세심하게 조율을 한다고 한다.

이런 까닭인지 이시다의 특유의 목소리는 얼핏 들어도 이시다라는 티가 나는 편이지만, 목소리가 좋고, 좋은 목소리를 살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 정도라면 그렇게 드문 성우는 아니나 이시다의 연기는 단어나 말 한 마디마다 꽉 차고 비는 느낌이 적다. 캐릭터를 살리는 연기적인 측면도 그렇고 발음이나 발성 역시 단단하게 들어차 있다. 이시다는 극중 내내 이런 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대단히 안정적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몇 번을 되풀이해 들어도 어색함이나 단점을 찾기 어렵다. 한 번 들었을 때는 대단한 임팩트를 자랑하지만 여러 번 들으면 어색한 티가 나는 성우가 있는 반면, 이시다는 실수나 단점, 여백을 찾기 힘들다.

상기 평가 외에는 하위 문단 참고.

1.3.1 업계 사람들의 평가

이시다 무쌍

- 나스 키노코(《Fate/Zero》 관련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시다 상이랑은 같이 일을 하게 될 때마다 매번 놀라게 된다

- 나카무라 유이치
우리들에게는 잴 수 없는 규격 외 같은 분

- 후쿠야마 쥰 (이상 《혈액형 군! 3기》 오디오 코멘터리)
이시다 상의 연기력에는 완전히 당해낼 수 없다

- 미도리카와 히카루
성우 경력은 (《최유기》 멤버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오래됐으나, 체감 경력과 연기력은 나보다 이시다가 굉장히 뛰어나며 일에 빈틈이 없다

- 세키 토시히코 (《최유기》 OVA -burial- 관련 인터뷰)
너무 완벽해서 질투난다

- 야마데라 코이치 (같이 참여한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이시다의 연기를 보고 자신의 라디오에서)
신인들 중에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엄청난 노력가

- 노자와 마사코 (1998년 《しんみち家の人々》 라디오에서)
역시 이 사람의 인간력(人間力)에 마음이 떨려오는 나. 거짓 없이, 솔직히, 작품과 마주하는 자세... 감복하게 됩니다.

이시다 아키라 씨의 무대 연습의 엄격함에는 존경하게 된다. 분야가 다른 무대에 뛰어들면서도, 이 사람은 연기에 대한 사랑과 책임과 정직함을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건지, 가슴에 새겨진다.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해아할 일에 마주하는 모습은 햄릿의 바로 그 모습이다.


- 박로미 (본인이 프로듀스한 낭독극 「W. 셰익스피어 HUMAN」에서 이시다가 햄릿 역으로 출연. 트위터에 남긴 글.##)
쭉 기대하고 있었던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드디어 봤다.

세키 상, 이시다 상, 역시 천재다.


- 오노 켄쇼 (2016/1/10. 본인 트위터#)
이시다 상은 너무 연기를 잘하시니까 좀 더 보통 사람스럽게 연기 해 주세요.

그런 상태에서 필살기 보이스는 어느정도 멋있게 해 주세요.


- 마츠나가 쥰 (SEGA NETWORKS체인 크로니클》 총괄 디렉터 #)

1.4 열성 팬층

1993년부터 주역을 맡아 눈에 띄는 활약을 하기 시작하여 서서히 주목을 끌기 시작하여 인기 성우에 등극하였다. 당시 라디오 드라마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의 주인공으로 메인 퍼스널리티를 맡게 된 레귤러 라디오가 이미 있었는데 이시다를 라디오로 알게 된 사람도 적지 않은 듯. 그 외에도 94년에는 《사랑과 용기의 피그걸 톤데부링》의 미즈노 코이치, 《리리카SOS》의 우자키 세이야로 주역을 맡은 애니메이션이 두개나 있었으며[21] 한창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던 도중, 95년의 상술한 《세일러 문》의 피쉬 아이로 일약 화제가 된다. 이듬해 1996년 3월 13일,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딱 한 화인 24화에만 등장한 나기사 카오루가 그동안 신지에만 눈이 가 있던 여성 팬들을 단숨에 카오루에게 눈을 돌리게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그 해 4월부터 《슬레이어즈 NEXT》에서 제로스 역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시다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리게 되었다. 그 후에도 《고쿠도군 만유기》, 《봉신연의》 등 여러 인기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 당대 인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손을 꼽던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아스란 자라, 여성향 분야에서 대박을 친 《최유기》의 저팔계 등을 비롯해 많은 수의 작품의 주역을 꿰차면서 인기가 절정에 달하였다. 전성기의 이시다는 시대를 풍미하는 만큼 인기만큼이나 엄청난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로부터 10년 이상이 지난 2010년대에 들어서도 인터넷 등지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젊은 성우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그랑프리에서는 23회부터 31회까지 9년 동안 TOP 10, 19회부터 38회까지 21년동안 TOP 20에 랭크되는 기록을 남겼다.[22][23] 38회 그랑프리에서는 9위로 다시 TOP 10위권에 안착. 한국에서도 《최유기》의 팔계 팬 페이지에서 시작된 이시다 아키라 팬 페이지가 초기 여자 성우 팬들이 활동했던 곳이기도 했을 정도이며[24], 특히 2000년대 초반의 쟁쟁한 남성 성우들 사이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가히 넘사벽급 인기를 구가하였다.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일본 연예인 랭킹 TOP 50에서도 24위로 남성 성우 중에서는 유일하게 랭크되는 등 중국・대만 등지의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실감케한다.

열광적인 팬들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 건 정말 기쁘지만 저를 우상화하시는 건 조금 곤란하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래 사생활 건에 언급되겠지만 사생활 공개를 거의 안 하고 인간관계도 협소한 인도어 성향이라 지나치게 열광적인 팬들은 다소 버거웠던 듯. 팬들의 연령대 역시 리얼 타임 직격 세대를 비롯해 현재에도 팬이 유입되고 있으니 팬층도 넓은 편.

여성팬을 어찌나 많이 거느리고 있는지 일본 남성들을 울린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제 아내가 성덕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어쩐지 라디오를 자주 듣더군요. 특히 이시다 아키라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성이 이시다입니다." 실화다(…). 물론 일본에서 '이시다'라는 성은 드문 편은 아니지만 참 기묘한 사연.

또한 《세인트 비스트 라디오》에서 스즈무라 켄이치요시노 히로유키가 진행할 당시 받은 사연으로 내용은 "아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요시노 히로유키상과 생일이 같아서 이름을 히로유키로 할까 고민하다가 원래 정해놓은 이름인 아키라로 짓기로 했습니다. 부인이 이시다 아키라 상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 성은 이시다입니다"[25] 결국 아이의 이름은 이시다 아키라가 된 것(…).

이러한 일화를 봐서 알 수 있듯이 2015년인 현재까지도 여성향 계열에서는 인기 높은 성우다. 오토메 게임 오브 더 이어라는 오토메 게임 인기투표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내내 인기 성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바꿔 말하면 개최 기간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셈.

'페로몬이 있는 목소리'라고 칭해지곤 하는데 이 탓인지 여성팬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남성 팬에게 진지하게 고백받은 적도 있다.고쿠도 군 만유기》 드라마 CD 관련 팬 미팅에서였는데 본인으로선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겠지만 같이 녹음을 했던 미츠이시 코토노 등 주변 사람들은 폭소했다. 또 일본의 모 유명 거대 게시판에는 피쉬 아이로 입문하여 BL계의 '여왕'이라는 칭호 덕에 계속 '이시다 아키라'라는 이름의 여성 성우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다가 《머나먼 시공 속에서》 이벤트 DVD를 보고 나서야 남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투고도 존재하며 이는 도시전설이 되었다(…).[26]

들어오는 일은 거의 거절하지 않아서 전성기 때는 엄청난 양의 BL 드라마 CD에 출연했다. 처음에는 연기 공부의 일환으로 받아서 했던 것이 점점 늘어났다고. 수 역으로 유명하며 별명도 'BL계의 여왕'이었지만[27] 언제부턴가 BL 쪽은 쉬고 있다. 너무 그쪽으로 이미지가 굳어가는 것 같아 쉬겠다고 말했다는 듯. 신작을 일체 받지 않는 대신 시리즈물의 완결까지는 전부 연기했다. 단 애니화나 다른 매체로 제작되었을 때는 성우가 교체되었다.[28] 그래도 오토메 게임에는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니 여성팬이 하악하악할 여지는 아직도 충분하다.

이로 인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 역을 더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기존 작품과 연계되어 그쪽으로 망상이 폭주한(…)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게다가 장생 역으로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흠좀무. 여기에 연산군에 호리우치 켄유. 더더욱 흠좀무. 덧붙여 DVD 초회 한정판 부록은 주요 배역 더빙 성우 좌담회. 더더더욱 흠좀무. 그 밖에도 이준기가 맡았던 역할을 많이 맡은 것을 보면 이준기 전담 성우가 된 듯(아래 출연작 참조.).[29]

성우계 외에도 쿠리야마 치아키이치미치 마오[30], 히라타 유카, 혼고 카나타, 카라의 한승연, chelly, 오다 사쿠라[31], LiSA, 코미야마 하루카[32] 등의 배우, 가수 등 타 업계의 사람들도 팬이라고 공언한 적이 있다.

1.5 애칭

보통 한국에서는 아상이라고 불린다. 일본 내에서도 아-상(あーさん), 아-사마(あー様) 등의 애칭이 있긴 하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이 부르는 건 이시다상. 그 외에 '이시다 아키라는 역시 이시다 아키라라고 부르는 게 가장 낫다'며 풀네임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후술 하겠지만 여성 후배 성우들 중에서는 이시다가 없는 곳에서 아이돌처럼 몰래 '아키라'라고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아-상의 경우 93년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에서 첫 주역이자 라디오 메인 퍼스널리티를 맡아 진행하며 갖게 되어 정착한 별명이다. 그러나 본인은 애칭 같은 건 그닥 신경을 안 쓰는 듯. 츠다 켄지로가 진행했던 《츠다켄 로드쇼 지칠 때까지 라디오》에서 이시다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애칭을 모집하자는 엽서가 왔는데, 본인은 그냥 이시다 아키라로 불러주면 된다고 했다. 사족으로 이시다가 담당한 캐릭터들의 별명은 '이시다'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1.6 노래

또한 노래는 어느 정도 일을 고를 수 있는 위치인 중견급으로 올라오면서부터는 부르지 않고 있다. 정확히 2002년 이후로 캐릭터송 등의 참여가 전무하다. 완벽주의 기질에 프로 의식이 높은 만큼 본인이 자신의 노래를 들었을 때 '이것이 과연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는가'의 허들을 뛰어넘지 못할 거라 판단한 듯. 쉽게 말하면 그냥 부끄럽댄다

"노래를 부르는 게 요즘 이 업계의 풍조인데, 노래를 부른다고 그걸로 전부인 게 아니다", "내 노래는 돈을 받고 들려줄 수준이 아니다"라고 공언하고 있다. 다만 성우 초기 시절인 90년대에는 노래를 부르던 때도 있었다. 소속사에 떠밀려서 하기 싫은데 노래한 결과물인 95년에 낸 딱 한 장뿐인 싱글 <Knight of Midnight> 등이 있다. 이시다 왈 "CD를 내기 전에 자신의 노래를 스튜디오의 큰 스피커로 들어봤는데 정말 아니었다." 캐릭터송으로는 그나마 《사랑과 용기의 피그걸 톤데부링》의 미즈노 코이치, 마츠모토 리카와 듀엣을 한 《폭염학원 가드레스》의 캐릭터 송이나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정도의 캐릭터 송이 있다. 한 번은 방송 《SIR》에서 노래를 거부해 같이 나온 매니저가 "성우 관둘래요 노래할래요?"하고 장난스레 어거지를 부리기도 했고 "노래 안 하는 성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잡아떼다가 결과 오오츠카 아키오모리타 준페이랑 랩을 했다(...).

근데 문제는 주연이나 준 주연급 캐릭터를 많이 맡는다는 것.[33] 그래서 캐릭터송에 인기 많은 캐릭터가 빠져 있다든지(《봉신연의》의 신공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아스란 자라[34] 등등.) 듀엣을 부르면 내레이션만 하려고 해서 팬들을 절망하게 만든다.[35] 심지어는 모 오토메 게임의 캐릭터 송에서는 본인 캐릭터의 캐릭터 송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나레이션만하고 타 캐릭터성우가 노래를 부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은혼》의 가츠라 고타로를 연기할 때는 극 중에서 노래 부르는 신을 소화했고, 까지도 했다랩이 아니라 카츠랩이다요우!(88화).[36] 아무래도 캐릭터송 등 곡의 범주로서의 노래는 사양해도 극 중에서 연기의 범주에 드는 노래는 하는 듯. 《스페이스 채널5 파트2》의 퍼지 역을 연기하면서 부른 노래(니코니코 동화 로그인 필요)도 있다. 게임의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는 괴악한 가사를 불러냈다. 라디오 등지에서도 아주 가끔씩 장난스럽게 노래를 피로하기도 한다.

1.7 라디오

현재 진행 중인 레귤러 라디오는 다음과 같다.
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애니메이트 제공. 매주 화요일 갱신.

"매주 말하는 건 힘들어요. 못 합니다."라는 이유로 라디오에선 퍼스널리티보다는 게스트로써의 출연 비율이 높은 편이다. 다만 라디오에 출연하면 텐션도 높이고 말도 잘하는 편. 아마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같이 출연하는 성우들이 라디오의 이시다를 보고 이렇게 텐션 높은 이시다 상은 처음이라고 이구동성 입을 모아 말한다(...).

《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은 이시다 팬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인 코니시 카츠유키가 진행을 같이 맡고 있다. 분량은 한 회당 10분~20분 정도의 길이이며, 어시스턴트로 후쿠 사나에가 참여하고 있다. 스탭들의 방송 띄워주기 요청으로 공개 녹음 얘기가 나왔으나 매우 내키지 않아 했는데, 리스너들로부터 실루엣만으로도 좋으니 공개 녹음을 개최해 달라는 메일이 결국 1000통 넘게 와버려서 2013년 11월에 제1회 실루엣 공개 녹음을 진행하였다. 말 그대로 하얀 천막으로 무대를 가리고 그림자로만 진행한 것(...). 막판에 실물을 보여주기는 했다고 한다.

오랜 기간 레귤러 라디오 방송이었던 《크림소다와 김렛》은 95~96년도에 지상파 라디오에서 방송했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9년 4월부터 라디오 토모에서 진행하였으며, 2014년 9월 132화로 한번 막을 내린 뒤 동년도 11월부터 온센에서 새롭게 진행 중이다. 온센 판은 주로 히라가나판 크리기무(くりぎむ)라고 칭한다. 크림소다와 김렛의 경우 평소 텐션에 가까운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후술 하지만 일 모드였을 때와의 갭이 상당하다. 상당한 장수 프로그램이었으나 2015년 11월 28일 제28회를 기점으로 종료하게 되었다.

1.8 활동 사항

고쿠도 군 만유기》나 《환상마전 최유기》 등이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할 때 성우진이 이시다 아키라만 그대로 유지된 경우도 있다. 특히 《최유기》의 경우는 팔계 목소리에 딱 맞는다고 생각한 작가가 바꾸지 않기를 요청했다.

2006년도 제1회 성우 어워드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였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아스란 자라 역.)

안노 히데아키 감독 작품과 인연이 많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비롯하여 《러브 & 팝》[37], 《그 남자! 그 여자!》 등.

그 밖에도 우로부치 겐이 쓴 작품에도 자주 나오는데 어째 캐릭터들 취급이...[38]Fate/Zero》, 《PSYCHO-PASS》가 있다.

2009년 3월을 끝으로 마우스 프로모션을 나왔다.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중이며, 같은 마우스 프로모션 소속이었던 히카미 쿄코와 라디오 《크림소다와 김렛》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원만하게 전향한 듯.[39] 이후 2012년부터는 피어레스 가베라라는 신규 사무소에 속해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어둠의 애니메이션(…) 쪽의 주인공들을 맡았다. 다만 이쪽은 남성향인만큼 애니와는 상관없이 주인공 연기는 일반 애니와 별로 다를 바 없다. 연기 강도로 따지면 BL CD 쪽이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40]

2016년 10월 17일부터 2018년 봄까지 산요 신칸센 신오사카역-하카타역에서 운행되는 에반게리온 신칸센 '500 TYPE EVA'에서 나기사 카오루 역으로써 차내 아나운스를 담당한다!!! 흠좀무.

애니메이션에서 워낙 큰 발자취를 남겨서 잘 부각이 안되지만 그 외 외화 더빙 분야에서도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 도슨, 겨울 연가》의 강준상・이민형, 스타워즈》 시리즈, 스파이더맨》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 유명 외화에서도 활약 중이며 외화 더빙도 많이 하는 편이다.

게임 또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테일즈 오브 시리즈》, 《페르소나 시리즈》, 《단간론파 시리즈》, 《죠죠 시리즈》, 《킹덤 하츠 시리즈 등 수많은 유명 게임 시리즈에 참여하였으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여기까지 이력을 쭉 살펴보면 순정 만화, BL, 여성향 게임, 컨셉시디등 여성향 분야의 간판역이자 에바와 건담, 원나블을 비롯한 점프 만화를 포함하는 유명 애니메이션의 감초역이었으며 게임 분야, 어둠의 분야, 더빙 분야, 아동 CD, 낭독, 특촬, 나레이션, CM, 아동용 완구에서 성인용 파칭코, 심지어는 신칸센 차내방송까지 '성우 활동'이라고 이름 붙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약한 셈이다. 그것에 반해 개인 이름을 걸고 하는 작품 관계 외 단독 이벤트나 팬미팅, 음반 활동 등은 제로에 수렴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 끝판왕인 성우.

2 인간관계 및 사생활

성우계 내에서도 대외적으로도 사생활이 안 보이는 성우로 매우 유명하다.

2.1 대인관계 AT 필드 장착

유우키 아오이 : 저 이시다 상 계셔도 전혀 이야기 나눠본 적이 없어요.

스기타 토모카즈 : 기본적으로 다들 그렇잖아. (중략)
나카무라 유이치 : 이 사람 AT 필드 엄청 두껍네!
- 《도쿄 엔카운트》 시즌 1 16화 中.

인간관계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41] 이시다가 연기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가 AT 필드와 연관성이 깊은데다가 이시다 본인도 대인관계에 철벽에 가까운 두꺼운 벽을 치고 다녀서 AT 필드=카오루=이시다라는 묘하게 성립되는 공식이 생겨버렸다.

이시다 아키라 관련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가 '이시다 상 같이 식사하러 안 가실래요?'라고 권유받자 '지금부터 식사하러 갈 예정이라서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같이 식사 안 하실래요?', '지금부터 갈 예정이라서 안 된다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지금부터 갈 예정이라 안 된다니까요'(…).[42] 《은혼 방송국 EVOLUTION》 1권에서 그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혼자서 먹는 게 맘이 편해서 좋다고.[43] 어쨌든 일이 끝나면 대부분 곧장 집으로 가버리는 듯.

이시다 아키라와 만날 기회가 드문 업계인들은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도를 닦는 선인(...) 정도로 받아들인다고 한다.[44] 그래서 이시다가 녹음 중에 여러 번 폭소한 걸로 유명한 은혼의 경우[45] 대부분이 이시다를 웃기다니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녹음 도중 이시다가 빵 터져서 녹음이 여러 번 지체되었다고... 이 에피소드는 스기타 토모카즈, 치바 스스무, 쿠지라, 타치키 후미히코 등 은혼 성우진들도 인상이 깊었는지 여러 미디어에서 " 이시다 상이 녹음 중에 빵 터졌었다"라면서 회자되고 있으며, 본인 역시 극장판 인터뷰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로 가장 먼저 거론할 정도로 마음에 든 듯하다.

녹음을 할 때도 항상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구석 자리에 앉는다는데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1기 수록 때도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구석 자리에 앉으려 했으나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시선으로 제압(...)하여 야마데라 코이치와 이시다를 양쪽 팔짱에 끼고 녹음했다는 일화가 있다(...).역시 각하

심지어 라디오 등지에서 첫인상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얼굴이랑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해서 첫인상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이시다와 몇 번 이상 일을 같이 해야 겨우 인식을 하게 되는 듯(...). 일터에서 신인들이 인사하러 와서 "어디 소속사 누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 "잊어버리니까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라고 한다며 나카무라 유이치가 증언했다. 녹음 현장 같은 데서도 조용히 있다가 끝나면 조용히 사라져버린다고 한다. 스즈무라 켄이치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라디오였던 《라지다네데스》에서 '건담에 출연해서 좋았던 점?' 하고 질문을 받았을 때 이시다와 친해진 점을 이야기했을 정도이다.[46] 그 이야기를 들은 마츠키 미유와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대단해"라며 부러워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는 단 두 명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대학 친구로 한 명은 남자, 한 명은 여자에 한 살 연하라고 한다. 1년에 한 번쯤 전화해서 영화 보러 가자고 하는데 그게 싫지 않다고 한다. 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친구가 1년에 한번 영화 보러 가자고 전화할 정도라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47]도서관전쟁》 라디오인 《관동 도서기지 홍보과》에서 게스트로 나왔을 때의 이야기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와서도 '전 사람이랑 얘기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요'하고 말하기도 한다.

이벤트도 당연히 나가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며,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는 매회 출연 오퍼가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저는 뭐 때문에 나가야 하는 건가요?"라고 발언했던 게 MC를 맡았던 오노사카 마사야에 의해 발각(…)되었고, 《전국 바사라》 이벤트에 첫 참가했을 때에는, 오키아유 료타로가 "계속 나오라고 말했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쯤 되면 이시다가 언제나 참가했었던 《은혼》이 대단해질 정도이다.[48] 뒤풀이에서도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이만큼 했으니까 이제 난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하는 생각에 슬그머니 사라지는 타입이라고.

그러나 일에는 철저하게 임하는 편이라 라디오 등지에서는 츳코미 역할을 하며 대화를 재미있게 이끌어나가는 편. 가끔씩은 심하게 망가진다 라디오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실제로 자기 자신이 본다면 '뭐야, 저거 이상한 사람인데' 할 정도로 텐션업 시킨 것이라 할 만큼 어디까지나 일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맞춰준다는 느낌이 강하다. "어쨌든 이시다 아키라를 불러오면 재밌다"라는 이유로 구원투수 취급을 받기도 했다. 호시 소이치로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출산휴가 동안 대타로 맡았던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Heartful Staion》에 구원 게스트로 불려오기도 했다. 일단 본인이 말을 재미있게 하고 이시다가 오는 것만으로 팬들로부터의 메일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특히 데뷔 25년이 지난 만큼 후배가 많이 늘었고 본인도 관록이 붙어서 강약 조절이 능숙하다. 다만 봐서 자기가 말을 안 해도 대화가 진행되겠다 싶으면 입을 다물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개인사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95%쯤은 농담이나 네타거리로 화제를 돌려버린다. 과연 AT 필드...!

회식 뒤풀이 등에도 거의 참여를 안 한다고 한다. 이시다가 뒤풀이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동업자들과 팬들 사이에선 대사건 취급. 술도 못하고 편식도 굉장히 심하고 노래도 안 해서 회식자리는 잘 맞지 않는 모양. 모리쿠보 쇼타로의 증언에 의하면, 한때 '이시다 아키라를 술자리로 불러내는 회'라는 게 존재했던듯하다...그리고 당연히 그 모임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듯하다.

이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성덕들은 "이시다 상이니까 용서된다"라고 말하며, 업계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듯. 동업자들의 이시다 아키라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오노사카 마사야 : 누구나 다 좋아하는 사람은 이시다 상 정도 아니야?

코니시 카츠유키 : 다들 이시다 상 좋아하죠?
사와시로 미유키 : 내외 노소 남녀 불문하고 정말로 팬이 많은 분
세키 토모카즈 : 이시다 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친구니까포켓몬스터?

이 정도이다. 상술했던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 2011》 이벤트에서는 ‘이번 한번 나왔으니 이제 안 나와도 되겠지’라고 출연 내내 계속해서 어필을 했는데, 제작 스태프들이 "내년엔 리드가 나와있는 티셔츠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하면서까지 계속 잡았다. 그런데 그 후로 다시 출연이 전무하다 업계 내에서도 단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 잘 알려주는 에피소드.
이처럼 AT 필드를 펼치고 있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시다도 데뷔 초반에는 신인이어서 그랬던 것도 있겠지만 라디오 등에서는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다. '일'이라서 일부러 텐션을 올린 것과는 다른 정말 순진하게 밝은 모습. 본인도 라디오에서 말했지만 데뷔 초에는 회식 같은 거 나가는 게 좋지 않나 싶어서 참가도 했었다고 한다. 몇몇 팬들은 《고쿠도 군 만유기 라디오》에서 미츠이시 코토노, 나카무라 우사기[49], 미에노 히토미, 이와타 미츠오[50], 라디오 리스너들에게 괴롭힘에 가까운 장난을 당한 이후[51] 마음을 닫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대인관계에 전혀 신경 안 쓰는 것과 달리 녹음 현장에서는 미묘하게 챙겨주는 일을 한다고 한다. 《도서관 전쟁》 초반 녹음 당시 주역을 연기하는 마에노 토모아키가 너무 긴장해서 자주 실수했는데 어깨 힘을 풀게 해주려고 연기 실수를 지적해주거나 조언을 해주거나 했다고. 나중에 현장 분위기가 훈훈해져서 굳이 자기가 나서지 않아도 다들 지적해주는 분위기가 되자 그때부터는 조언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다들 그런 의외의 좋은 모습 때문에 다들 좋아하는 건가 갭모에?

또한 《에반게리온: Q》의 수록 전 회의에서는 오가타 메구미안노 감독에게서 극중 전개 상황을 듣고 충격을 받자 옆에서 같이 설명을 듣고 있던 이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서는 "오 오가쨩, 내가 커피 타줄까? 설탕이나 밀크 같은 거 넣을까?", "어깨 주무를까? 오늘은 뭐든 해줄게!"라던가 "네, 네가 한 게 아니야, 네가 아니야. 신지가 한 거야."라며 달래주었다고 한다. 카오루이카리 신지를 위해 신지를 팔아먹었다. 나의 카오루는 그러지 않아! 역시 다들 이런 모습에 갭 모에를 느껴서 좋아하는 건가 다만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수록때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감독인 츠지타니 코지에게 미요키치 답지 않다는 말을 들어 풀이 죽자 야마데라 코이치는 농담을 하며 기운을 돋궈줬으나 이시다는 대본만 보며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하야시바라는 이런 두 사람을 보고 두 사람이 맡은 스케로쿠, 키쿠히코랑 판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각하가 무서워서 그래

2.2 친분관계

스기타 토모카즈성우계의 한류 스타.(?)

대인관계에 서투르다 보니 이렇다 보니 말주변이 없어서 당하는 것에는 엄청 약하다고 해야 할지 자기 이야기를 어려워하는 신인 시절을 보냈다. 역으로 하도 붙임성이 없다 보니 챙겨줘야 할 것 같다며 주변의 시선이 모일 정도. 그런 성격 탓인지 왠지 남자 선배 성우들에게 인기가 많다. 가령 BL CD 《돈이 없어》에서 상대역이었던 코스기 쥬로타는 이벤트에서 "나 이시다 군 좋아하니까"하는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히라타 히로아키 왈, 왠지 돌봐줘야 될 것 같다고. 이노우에 카즈히코, 호리우치 켄유 등에게는 '아키라'라고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코야스 타케히토, 미키 신이치로, 미도리카와 히카루 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성우진 등 동세대 성우들과의 라디오에서는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와 편해서 그런지 꽤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말도 많아지는 이미지. 오가타 메구미와는 거의 누나와 동생 수준으로 친근한 느낌을 많이 주는 이미지다.

남자 후배들 중에서도 팬이 은근히 많다. 스기타 토모카즈[52][53], 오노 다이스케[54][55], 카지 유우키[56], 츠다 켄지로[57], 후쿠야마 쥰[58], 미야노 마모루[59] 등이 속한다. 아니 무슨 후배도 유명인들 밖에 없는데?? 이런 ...ㄷㄷ

호시 소이치로와 친해서 함께 라디오를 진행할 때는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진다. 근데 둘이 친하다기보다는 호시가 워낙 당하는 성격이라 공격받을 염려가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지도(…).[60] 어쨌든 《건담 SEED》에서 같이 출연하면서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는 《최유기》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 최유기 주역 4인방 중 세키 토시히코히라타 히로아키는 62/63년생 동년배였고 호시와 이시다는 비교적 나이가 가깝다 보니 호시와 자연스럽게 묶이게 되었다. 동시기 《머나먼 시공 속에서》에서도 현무 조로 묶이면서 이벤트나 녹음을 함께 할 기회도 많았다고. 거기에 워낙 호시가 당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편하게 대하는 편이다.[61] 그래서인지 호시 소이치로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는 비교적 편하게 진행하는 편이다. 한 번은 라디오에서 호시의 부모님도 이시다를 마음에 들어 한다며 장난처럼 "우리 누나는 어때?" 하고 권하기도 했는데 이시다는 쿨하게 거절했다(…). 또한 2016년 5월에 열린 호시의 자주 제작 콘서트에 토크 만을 위해서 시크릿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전날 밤에는 메일을 주고 받고 콘서트에서는 '호시 군의 웃는 얼굴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건담 시드》의 각본가였던 故 모로사와 치아키를 추모하기 위해 시드 관련 토크를 하였다고. 후쿠다 미츠오 감독도 와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렇게 겉으로 드러나기 싫어하는 이시다가 나온게 대단한건지 이시다를 소환 가능한 호시가 대단한건지 갈피를 못잡겠다고(...).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기인 마도노 미츠아키와도 상당히 친하며 이시다 본인이 몇안되게 '오마에 (너)'라 부르는 상대. 마도노 역시 "엄청 신용할 수 있는 남자라 이시다군이 좋다"라고 평가한 듯. 뒷풀이때 편식이 심한 이시다 대신에 음식을 먹어준 적도 있는 데다가 이시다가 바이크 사고가 났을 때 병문안을 가 이시다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 뵌 적도 있으며[62], 이시다를 바이크 뒷자리에 태우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들어오지 말라는 이시다를 무시하고 집안으로 무단 침입을 해서 차를 반강제로 얻어마신 적도 있다. 《은혼》 수록 현장에서는 인터뷰를 하고 있던 이시다에게 커피가 어딨는지 모르겠으니까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인터뷰에 방해가 된 듯해서 이시다가 "저리 가버려"라고 말한 듯 하다. 치바 스스무나카이 카즈야는 "그 쿨한 이시다 상이 마도노 상한테만은 독설에다가 재밌어진다", "현장에 마도노 상이 오니 이시다 상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부럽다고 말한 적이 있다.[63]

코니시 카츠유키와도 친분이 있다. 코니시가 적극적으로 이시다를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다고 엄청나게 들이댄다. "이시다 상은 어떤 마구(魔球)라도 캐치해내는 사람"이라나. 열 번 정도 떼를 쓰면 한번 정도는 들어준다고. 이시다는 처음 만났던 작품도 까먹고 있었지만(…).[64] 지금은 함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세키 토모카즈의 필사적인 권유로 인해 2013년 6월에 세키가 단장이고 코니시가 단원인 극단 헤로큐의 《리자드 맨》이라는 연극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성 성우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히비 치카 라디오》 50회 때 혼다 요코의 증언에 의하면, "'남자 성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이라고 여자 성우들끼리 이야기가 나오면 이시다 상의 이름을 듣는 경우가 정말로 많다"고 말하였다. 선배라기보다는 차라리 아이돌같은 느낌이라고. 일부 후배 여성 성우들에게는 이시다 본인이 없는 곳에서 비밀리에 친애의 정을 담아 '아키라'라고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박로미[65], 사와시로 미유키[66], 쿠기미야 리에, 나카하라 마이 등이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명탐정 코난》의 모리 란으로 유명한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가 술김에 좋아한다고 고백한 에피소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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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에 방송된 《포케고에 파이트》에서(...)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박로미가 데레데레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박로미와 미야노 마모루가 진행했던 라디오 《포케고에 파이트》에서는, 예전에 박로미가 사귀어 달라고 했을 때 "전 어느 쪽인가 하면 귀여운 타입의 여성이 좋습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라디오에서 다른 사람이 상기시켜 주기 전까지 이시다는 이 에피소드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같은 라디오의 한 코너에서 "박로미 씨가 귀엽다고 느껴지는 점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프로치 하면서 쑥스러워하는 점"이라고 발언하며 결국 박로미로부터 프로포즈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 외에도 함께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간 에피소드가 밝혀졌는데 어디까지나 너무 거절하다 보니까 미안해서 간 것이며 단 한번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비가 오는 날에는 손님이 없다고 본인이 오너 중 한 명이었던 실러캔스라는 카페에 이시다를 초대한 적도 있다. 박로미가 트위터에서 '정말로 결혼하는 편이 좋으려나' 하고 한탄하고 있을 때 한 트위터 유저가 "이시다 상에게 프로포즈 해요!" 라고 말했더니 "계속 프로포즈 한지 어찌어찌 10년이 넘어가네요..."라고 말하였다.

또한 사와시로 미유키도 진지하게 어프로치 한 적이 있다고. "저랑 결혼하는 건 어때요?"라고 말하면서 이시다에게 신부 수업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 같다. 다만 이시다의 대답은 "나랑 결혼하려고 신부수업 받는 건 좋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나랑 결혼할 수 있는 여자가 됐을 때는 이미 세상 모든 남자들이랑 결혼할 수 있는 여자가 된 거거든. 그런 의미로는 추천할게."라고 박로미와 달리 조심스럽게 돌려 거절했다고 한다. 사와시로는 그 말에 납득당해서 물러났다고(...) 그 외에도 몇 번 더 어프로치를 했던 것 같으나 둘의 나이는 어림잡아 삼촌과 조카뻘이다.(이시다 67년생, 사와시로 85년생) 결국 그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그런데 단간론파 시리즈에서...[67]

같은 마우스 프로모션 소속이었던 코지마 사치코와 길에서 마주쳤을 때도 강제로 카페로 끌려 갔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또한 《소년 음양사 라디오》는 06~08년 모두 연말에 두 번씩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06년 처음 출연하였던 경위는 메인 진행자였던 카이다 유키가 "1년에 한번 정도는 조금 제멋대로 쉬고 싶어. 아님 이시다군 불러줘"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시다가 '유키'라고 이름을 불러주자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음성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코니시 카츠유키와 함께 “이시다군이 내뱉은 공기를 마시고 있어!”라고 말할 정도였다(...). 사사키 사야카는 이시다가 《단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얼마 뒤에 오가타 메구미에게 '아-사마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고 한다.

2.2.1 영향을 받은 후배 성우

이시다에게 영향을 받아 성우가 된 후배 성우들도 여럿 있는데, 대표적으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오오사카 료타, 이구치 유카, 아이다 리카코 등이 속한다.

마츠오카 요시츠구의 경우 15살 때 이시다가 연기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와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의 리드 허셸의 캐릭터별 연기 갭에 놀라 성우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마츠오카는 《하느님의 메모장》에서 첫 주역을 맡아 이시다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되었으며, 그 후 2013년경부터 오토코노코 캐릭터의 연기를 담당하거나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여성스럽게 생긴 키리토의 목소리를 피로하는 등 이시다의 중성적인 역할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오사카 료타는 학생 시절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의 리드 허셸,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아스란 자라를 흉내 내면서 성우라는 직업을 동경했다고. 또한 지방 출신이라 이시다의 연기를 흉내 내며 표준어를 익혔다 한다. 학창시절 아무도 듣지 못하도록 헬멧을 쓰고 혼자서 좋아하는 대사를 외치며 오토바이를 타고 달렸다고. 그 후, 오오사카는 《빨강머리 백설공주》에서 젠 역을 맡고 이시다는 젠의 형인 이자나 역을 맡게 되었다. 학창시절 동경했던 성우와 형제 역으로 같이 연기를 하게 된 셈. 인터뷰에서도 매우 기뻐했었다. 녹음 현장에서 이시다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악수에 싸인 요청까지 했다고.

이구치 유카의 경우는 이시다의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다 못해 무대인사를 보고 성우를 결심하기도 했다. 한때 핸드폰의 해제 락을 이시다의 생일로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좋아했던 캐릭터는 《최유기》의 팔계로 초5 때 이시다 아키라가 나오는 무대인사를 보고 난 후로 성우란 직업을 본격적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이시다와 함께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무대인사에 서게 됐으니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

아오이 쇼타는 어렸을 적 누나의 영향으로 《세일러 문》 시리즈를 상당히 즐겨 봤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이시다가 연기한 피쉬 아이를 보고 성우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악역인데도 예쁘고 목소리도 여성스럽고 해서 상당히 좋아하는 캐릭터였었는데 나중에 성우를 알아보니 이시다였다고 한다. 결국 몇 년 간 성우 트레이닝을 한 아오이 쇼타는 성우계에 데뷔하게 되었으며, 이시다가 주인공을 맡은 《페르소나 3》의 무대판에서 주인공을 담당하게 되었다.

2.3 취미와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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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시다 아키라
닉네임
없음
생일
11/2
별자리
전갈자리
혈액형
O
출신지
아이치 현
소속
마우스 프로모션
취미&마이붐
없음
특기 or 자격
없음
성우가 된 계기
작년과 같음
첫 역・데뷔 당시의 추억
작년과 같음
인상에 남아있는 역과 그 이유
"
성우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
녹음 시(or 전)에 항상 주의하는 것
"
성우로써의 목표
"
쉬는 날 하는 것
"
자신의 좋은 점・싫은 점
"
모토・좌우명・좋아하는 단어
"
무의식적인 「버릇」
"
어렸을 적 꿈
"
학창시절 추억 하나
"
좋아하는 음식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음악・뮤지션
딱히 없음
좋아하는 방송・영화
딱히 없음
한번은 가보고 싶은 장소
딱히 없음
애독지・애독서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이성 타입
딱히 없음
앞으로의 예정・어필
이후엔 노후를 평온하게 보내는 것 뿐입니다.

한 잡지에서 몇 년에 걸쳐 실시했던 앙케이트다. 왠지 모르게 이시다의 성향을 다분히 드러내는 답변이기도 하다(...).[68] '작년과 같음', '딱히 없음'으로 도배 된 앙케이트가 가히 충공깽 수준.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정기적으로 여러 성덕들이 모인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이기도 하다.

위 사진에서 엿보이지만 본인도 공언한 무취미한 인간. 한때 우표 수집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유는 "주변에서 다들 모으니까 유행하는가 싶어서"(…). 오토바이가 거의 유일한 취미였으나 오토바이 사고 이후 소속사로부터 제지당해 자전거로 바꾸었다고 한다. 다만 《은혼》 DVD 특전인 《은혼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카구치 다이스케스기타 토모카즈의 "세 명 중에서 가솔린과 가장 자주 접하는 건 이시다상"이라는 발언 등을 들으면 이후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듯하다. 면허를 따지 않는 대신 오토바이로 이동하고 있다고 라디오에서 발언했으며, 출퇴근에 필요한 오토바이를 찾는 리스너의 사연에 기종에서부터 특징과 배기통까지 나열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기도 했다. MotoGP라는 모터사이클 레이스도 보는 듯하며 업계에서 차 덕후로 이름높은 미키 신이치로와도 자동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얘기가 통하는 걸 보면 차 관련 정보를 아예 모르는 것 같진 않다.

플라네테스》와 같은 우주을 배경으로 한 만화도 좋아하며 《문 라이트 마일》 등도 읽고 있다고 발언, 정통 SF 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90년대 뉴타입에서 에세이를 연재할 때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동경을 품고 있었다는 내용의 에세이가 실리기도 했다. 너무 넓고 커서 허무해지는 그 감각에 끌렸었다고. 이 외에도 학창 시절에 박물관이나 미술관, 플라네타리움을 꼬박꼬박 다녔고 성인이 돼서도 마음에 드는 전시장은 이따금씩 찾아가는 듯하다. 라디오에서도 소방 박물관을 비롯하여 다이묘 시계 박물관 등을 갔다고 말하는 걸 보면 다양한 분야의 박물관을 다니는 듯하며 여러 분야에 박학다식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다카 노리코에 의하면 휴식시간에 '지구의 수수께끼' 같은 책을 읽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소설은 거의 읽지 않고 과학이나 역사 관련 책을 많이 보는 듯하다.

또 물건에 애착이 강해서 마음에 드는 것은 사모은다는 듯. 마음에 드는 것은 몽땅 질러버리는 어른의 쇼핑을 한다고 한다. 한때는 비스크 돌을 모으는 것에 빠져있었다고. 이 외에도 아폴로 13호 모델이라든지 아키라의 오토바이 모형이라든지를 실컷 사버린 결과 집도 좁은데 놓을 데가 없어서 큰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tv를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tv 버라이어티를 좋아해서 일없이 집에 있을 때는 생산적인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라이어티만 본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다. 예능계에 무척 해박한 것 같으며 오와라이도 좋아하는 듯. 그 외에도 라쿠고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개그 계열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음악도 일본의 재즈/블루스 가수 코지마 마유미를 비롯하여 팝 밴드 상대성이론, 코믹송 등도 듣는 것을 보면 음악도 장르에 구애되지 않고 이것저것 듣는 듯하다.

2.3.1 《로케미츠》 관련

《크림소다와 김렛》 17회에서 《로케미츠》라는 여행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하는 여성 개그맨 이나가키 사키와 《로케미츠》에 대해 열혈 가득한 애정을 토해내기도 했다. 이나가키는 《에반게리온》의 아스카 흉내를 내는 오와라이 게닌. "굉장히 솔직하고 성실한 아이"라면서 엄청난 호감을 느끼고 있는 듯. 20분 가까이 열변을 토했다. 너무 감동해서 모 후배에서 늦은 밤에 전화를 하여 제발 봐보라고 했을 정도.

이 이야기는 니코동에서도 업로드된 라디오의 조회 수가 30만에 가까워졌으며 랭킹 1위를 찍는 등 그야말로 대 반향. 이 반향 덕분에 이나가키에게도 다시 이야기가 들어가 버려 이나가키가 《로케미츠》 본방 도중에 이시다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블로그에도 이시다의 이야기를 쓰는 등 이시다의 상상 이상으로 이야기가 커져버렸다(...).[69] 《크림소다와 김렛》 쪽으로도 몇 개월에 걸쳐서 엄청난 수의 메일이 와버렸다고 한다.

2.3.2 Perfume 관련

역시 《크림소다와 김렛》 37회에서 일본의 인기 걸그룹인 Perfume을 20분 가까이 언급. 원래는 ‘퍼퓸이라는 3인조 그룹이 있다’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데다가 자신은 오히려 퍼퓸 쪽보다는 퍼퓸 코스프레를 하고 개그를 하는 ‘버큠’이라는 그룹 쪽을 더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퍼퓸은 제대로 본 적이 없네’라고 생각하여 인터넷으로 <VOICE>의 PV를 시청. PV 도중에 멤버 세명이 자신의 실루엣을 본뜬 판넬을 앞만 보고 포즈를 취해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그대로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날 CD샵에 가 앨범을 구매. 그러나 음악만을 들었을 땐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이 나지 않아 그 다음날 다시 CD샵에 가서 시중에 나와있는 콘서트 DVD 4장을 전부 사와버렸다. 자신 안의 퍼퓸은 퍼퓸 멤버 3명을 포함하여 작사・작곡의 나카타 야스타카와 안무의 미키코 두 명을 합쳐 5명이서 퍼퓸이라고. 굳이 말한다면 아~쨩의 토크를 좋아한다고 한다.

'멋짐이나 귀여움을 과하게 어필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퍼포먼스'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 외에도 빠지게 된지 일주일 만에 퍼퓸의 로컬 아이돌 시절이나 멤버들의 출신지를 즉답하는 등 도저히 일 주간의 퀄리티가 아닐 정도로 구석구석까지 다 알고 있었다. 같이 진행하는 히카미 쿄코에게 라이브 DVD를 빌려주겠다고 하면서 포교까지 하려 하였으며, 직후에 있을 11월의 도쿄돔 콘서트를 가고 싶긴 한데 혼자서 가는 건 부끄러운 데다가 돔 당일엔 일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부끄럽다고 말하더니 콘서트도 잘 다니는 듯하다. 퍼퓸의 몇몇 콘서트에서 이시다 아키라를 봤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2014년 7월 31일과 8월 7일. 퍼퓸의 멤버 아~쨩이 진행하는 시코쿠 한정 라디오 《아~쨩의 그저 그저 라디오가 좋으니까.》에 18,19회 2회 연속 게스트로써 출연하게 되었다!!! 서로 부끄러워하며 방송 초반부에는 긴장된 상태로 자신의 연기론을 이야기하며 진지하게 나가다가 후반에 갈수록 평소의 이시다보다 전혀 다른 높은 텐션을 보여주는 흐름에 팬들은 좋은 의미로 충격과 공포라고. "퍼퓸을 만나게 된 건 운명”, "헤이세이의 퍼퓸" 등 명 어록을 남기고 갔다. 또한 팬들끼리 줄여 쓰는 곡명을 신청곡에다가 적어 두는 등 완전한 퍼덕이 된 것 같으며 또한 본인 입으로 콘서트도 다니고 있다고 확인사살하였다. 멤버인 카시유카놋치, 퍼퓸의 매니저도 《에반게리온》의 광팬이며 이시다의 출연에 엄청 놀랐다고 한다. 반쯤 우는 목소리로 이시다 왈 "에바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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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의 2016년 4월 6일 발매 앨범 <COSMIC EXPLORER> 라이너 노트 링크

2016년 4월 6일에 발매하는 퍼퓸의 발매 앨범 <COSMIC EXPLORER>의 특설 사이트의 라이너 노트에 앨범에 대한 공식 기념 코멘트를 남기면서 아직도 여전한 골수 퍼덕임을 인증하였다.번역 앨범에 대해 진지한 코멘트를 남기면서도 얼굴이 실린 사진은 절대로 올리지 않는게 참 이시다 답다는 평. 아무튼 성공한 덕후다.

2.4 사생활과 트리비아

쉰이 다 되도록 결혼하지 않은 노총각이며 앞으로도 결혼 생각은 없어 보인다. 오가타 메구미가 진행하는 《단간론파》 라디오에서 다른 출연자인 쿠지라가 '이시다 아키라 장가보내기 계획'을 꾸민다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버려 두세요. 이 나이가 되도록 결혼 못했으니 앞으로도 결혼 못할 거에요!" 라고 못을 박았다. 다만 위에 나온 것처럼 박로미사와시로 미유키에게 어프로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한 걸 보면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귀찮아서 안 하는 걸지도 모른다(...).

어렸을 때는 주변 어른들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 쓰는 타입이었다고 한다. 자신을 어른 입장에서 봤을 땐 꽤 온순한 성격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 허무한 성격(...)이 어디 안 가는지, 보육원에서 주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을 때 ‘난 언젠가 죽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난 이렇게 풀 죽어 있는데 다들 이렇게 즐거운 건 내가 이런 생각을 혼자 짊어지고 있어서라고!’라고 생각했다 한다(...). 게다가 친구네 집에 놀러 가기보단 밖에서 혼자 노는 걸 좋아했는데, 뭔가 가게 주인이 되고 싶어서 집에 망가진 유모차가 있어서 그걸 생선가게나 채소 가게에서 쓰는 짐수레라고 생각하고 혼자서 가상의 손님에게 파는 놀이를 했다고 한다.

집안이 꽤나 엄격했는지, 집에서는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다지 없었다고 한다. 유일하게 이발소에 갔을 때 만화책을 읽을 수 있었다고. 가족과의 사이는 그냥 그런 듯.[70] 현재 고향에 돌아가는 건 새해 때 1년에 한번 정도라고 한다. 아이치 현 출신이긴 한데 사투리는 못 쓴다고 한다. 부모님이 사투리보단 표준어가 낫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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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가 그린 아스란 자라이시다가 그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키엘

학창시절에는 연극부뿐만 아니라, 수영부(?!)[71], 미술부에도 들어가 있었다. 참고로 미술 서클에선 부장을 맡았다고 한다. 《최유기》 등 이벤트 등지에서 피로한 그림을 보면 실력이 상당하다. 괜히 부장이 아니었던 듯... 90년대에 잡지에서 연재하던 에세이에서도 상당한 그림 실력을 보여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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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부에서 부장을 맡고 그림 실력도 상당한 만큼 손재주가 상당히 좋은 편인 것 같은데, 단적인 예로 사과를 깎은 모양도 상당히 정갈하다. 위 사진은 《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에서 도전한 사과 깎기의 사진. 왼쪽의 사과가 코니시 카츠유키가 깎은 것. 오른쪽이 이시다가 깎은 모양이다. 이 외에도 현재는 미용실에 가서 자르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용실에 가지 않고 자기가 머리를 자른다고 이야기했었을 정도. 뒷머리의 경우 거울을 잘 이용하면 어떻게든 자를 수 있다고 말하였다.

본인의 입으로 "싫어하는 것은 아예 안 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는데 결과 편식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날것은 기본적으로 다 못 먹고 회는 당연히 안되며[72] 아채도 싫어하는 듯. 버섯은 균류이므로 사람이 먹을 게 아니라고 한다. 술은 마시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고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의외의 돔 페리뇽. 또한 본인은 요리를 전혀 안 해서 십 년 가까이 쌀을 산 적이 없고, 주식은 전부 외식이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식욕보단 수면욕이라서 아침을 거르는 일이 일상다반사인 듯하며, 운동도 관리도 전혀 안 한다. 건강에 나쁠 것 같다고 걱정을 사자 "응 알아 겉으로는 티가 안 나지만 속으로는 망가지고 있어"라고 태연하게 발언했다. 덕분에 팬들은 이런 이시다에게 제발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가길 바라고 있다. 포인트는 팬들이 자기와 결혼해달라는 게 아니라 (누구라도 좋으니)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해달라는 것(…).

다만 고기는 좋아한다고 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카레라이스 인듯하다. 회식자리 같은데 가면 남이 권하는 걸 거의 못 먹고 술도 못 마시고 노래도 안 하는 내가 여기 왜 앉아있는 걸까... 싶어진다나. 사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엄청 입이 짧음을 알 수 있다(…).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편식에 관한 에피소드 중에, 이런 이야기도 있다.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슬레이어즈》 녹음 현장에서 포키에서 옥수수 맛이 난다고 감동해서 주변 성우들에게 나눠줬는데, 주변의 괜찮았던 반응에 비해서 편식이 심한 이시다는 한번 먹고 입에 안 맞았던 듯, "됐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하야시바라는 이시다에게 아침인사를 안 하는 등 가볍게 복수를 했다고(...). 이 에피소드는 상술한 호시가 대타를 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Heartful Station》에 이시다가 게스트로 온 회에서 하야시바라가 메세지를 보내거나 슬레이어즈 인터뷰에서 자주 거론되는 등 인상이 깊었던 모양. 하트풀에선 당황하며 자기는 그런 적 없다며 부정하는 이시다를 들어볼 수 있다(...). 이시다 왈 "심기를 건드렸다." 역시 각하...

또한 이시다는 이런 성격 탓인지 본인은 어디까지나 성우이므로 메인은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되도록 자신이 표면에 나서서 하는 일은 삼가하고 있다고. 미디어 출연도 꺼려한다. 작품 인터뷰를 위해 게재하는 본인의 사진도 자신보다는 작품에 비중을 둬 달라고 하며 이벤트 등도 팬 서비스로 일의 일환으로써 참여하는 정도인데다가 그 이상으로는 선을 긋고 있다. 개인 명의로 다른 분야에 손을 벌린다던지 하는 것도 데뷔 직후의 싱글 한 장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다. 트위터도 블로그도 전혀 하지 않는다.

컴퓨터는 유저. 은근히 관련 부품에 해박하다. 맥뿐만 아니라 아이팟, 아이패드도 보유 중인 애플 유저. 다만 한자 소프트는 맥 최신형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구형 소프트였던지라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 고생했다고 울분을 털어놓았다. 다행히 라디오를 들은 리스너의 도움으로 해결하긴 했다.

오토바이나 컴퓨터에는 해박한 반면에 가전기기는 구형을 고수하고 있다. tv는 집에 있던 것이 망가지자 상경할 때 가져왔던 14인치 구형 tv를 켜보고 의외로 쓸 만하자 그걸로 됐다 싶어서 몇 년을 버텼다고. 2013년에 들어서 겨우 새것을 산 모양. 심지어 핸드폰도 2003년경까지는 없었다. 《최유기》 이벤트에서 공중전화 수가 줄었다고 불평을 했을 정도. 게다가 핸드폰을 산 직후에도 일할 때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연락처를 알려주고 처음에는 숨기고 다녔다고 한다(...). 아이폰을 사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고 끌리기도 하지만 메일도 귀찮은데 그걸 사면 연락에 얽매이게 될 것 같아서 거부감을 느낀다고. 마찬가지 이유로 SNS는 죽어도 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아~쨩의 그저 그저 라디오가 좋으니까.》 19회 도중 애플 기기 알림음이 울린 걸 보니 아이폰 혹은 대용품(아이패드 등)은 가지게 된 듯.

그래서 핸드폰 메일을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격상 상대의 연락에 응하기 싫어하지만 안 할 수 없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편이라 남에게 메일 주소를 가르쳐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일 관계로 연락할 필요가 있다면 모를까 그냥 의례적으로 '메일 주소 가르쳐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의례적인 한두 마디의 메일이 날아와도 대체 뭐라고 답장하면 좋을지 알 수가 없다나. 그래서 안 친한 사람이 메일 주소를 물어보면 "왜요?", "죄송하지만 가르쳐주기 싫습니다"라고 대놓고 말해버린다고 한다(…).[73] 반면 메일에 대한 답장을 보낼 때는 굉장히 고민해서 정성 들여 대답하고 타자도 느려서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모양. 오가타 메구미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CD에서 함께 연기한 이후 이시다의 연기에 감동해 같은 성우로서 감동했다는 요지의 메일을 저녁 12시쯤 보내자, 그에 대한 길고 긴 답장이 새벽 3시에 돌아왔다고 한다. 답장 쓰는데 세 시간 걸렸다고(……).

화는 꾹꾹 참다가 결국 폭발해버리는 성격인 것 같다. 물건에 화풀이를 자주 하는 듯. 《최유기》 이벤트 때 너무 열받아서 벽에 발로 화풀이했다가 구멍을 내버린 사진을 공개한 적도 있다(…). 마우스 반응이 느리다고 하나에 7000엔 정도 하는 것을 던져서 망가뜨려서 바꾼 게 10회 정도 되며[74], 언제는 마우스를 던졌다가 모니터도 같이 박살내버렸다고 한다.

또한 딱히 청결한 성격은 아닌 듯.[75] 또 《은혼》 라디오에서 "이시다 상 방은 아야나미 마냥 아무것도 없나요 아님 바닥이 안 보이는 방인가요"라는 스기타의 물음에 드물게 말을 돌려버리지 않고 "바닥이 안 보여요"라고 밝게 대답하기도 했다. 방이 지저분하단 거잖아 우리의 히키니트씨

미국 아칸소 주에 천 헥타르 가량의 토지를 구입했다고 한다. 성우 업계에서 은퇴하고 나면 그곳에서 목장 일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76]

또한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쓰는 신년 연하장도 '1년에 한번 인사할 정도의 의례적인 연하장이면 별로 받고 싶지 않고 친한 사이라면 굳이 연하장 안 보내도 연락하잖아'라는 이유로 아예 안 쓴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이제 날아오는 연하장도 얼마 없다고. 오히려 별달리 다른 내용을 쓴 복사본 연하장을 받으면 대체 무슨 의미로 보낸 건지 알 수가 없는데다 받았다는 부담감이 느껴져서 오는 게 싫다고 한다.

참고로 첫 키스는 22세, 첫 경험은 25~26세라고. 프라이버시에 대해 거의 공개하는 바가 없는 성우계인데 이 이야기가 나온 것은 그 유명한 BL CD 《후지미 교향악단》[77]에 조역 이가라시 역으로 출연했다가 프리 토크에서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다 하게 됐기 때문이다. 관록이 붙기 전인 신인 이시다 아키라가 쩔쩔매면서 거의 울기 직전의 목소리로 하기 싫은 이야기를 어쩔 수 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은 뭇 팬들에게 신선함과 동시에 안쓰러움을 듬뿍 안겨주었다.

3 기타

  •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는 이러한 성향이 강하다.[78]
    • 중성적인 미형
    • 비인간적
    • 일인칭이 보쿠
    • 무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미스테리어스한 성격
    • 작품에서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캐릭터
    •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이 안감
    • 강하다, 세계관 최강자
    • 출연은 적으나 임팩트가 강하다
    • 흑막, 최종 보스
  • 에자키 프로덕션이 마우스 프로모션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인터넷 오피셜 사이트를 가지게 됐을 때, 본인의 소개란에 잠시 동안 '아직 아무런 색에도 물들지 않은 16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스스로 고안하여 내걸고 다녔다.
  •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 "연기가 끝난 그 캐릭터의 경우 마음가짐이 흐려지기 때문에 지금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에 마음이 간다. 계속 하고있으므로 지금은 카츠라"라고 답하였다.
  • 또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를 녹음할 때, 엄청나게 강도 높은 연기를 해서 오가타 메구미와 나란히 무척 지쳤던 모양. 단간론파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미츠이시 코토노가 "녹음 종료 이후 들어갔더니 이시다군이랑 둘이서 완전 지쳐있었지. 분위기 굉장했어."라고 말했을 정도. 너무 지쳐서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지와 카오루의 기분에 대해서, 연기 톤에 대해서 스텝들과 하나하나 대화하고 조절해나가면서 세심하게 연기했다고 한다. 원래 카오루의 그 신 이후에 신지에게도 대사가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겠다"라는 오가타의 의견을 받아들여 대사를 전면 커트했다고 한다.
  • 데뷔 초반에는 머리카락이 등에 닿을 정도로 길어서 묶고 다녔었는데, 기른 이유가 본인 왈 "기르면 어느 정도까지 길어질까나 싶어서"(…) 사실은 "기르면 머리를 자르러 가지 않아도 되고, 묶게 되면 거치적거리지 않으니까."라고 답하였다. 본격 즈라 실사화 머리를 자른 이유는, "여름에 더웠으니까"(…)
  • 이런 흠좀무스러운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Q. 판도라 하츠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카와스미 : 뒷풀이에서 이시다 상이 야키니쿠를 드신 일
미나가와 : 이시다 상이 뒷풀이에 오신 일
하나자와 : 이시다 상이 저에게 고기를 구워주신 것
이시다 : 오랜만에 뒷풀이에 참가한 것
토리우미 : 뒷풀이에 안될 거라 생각하고 초대했더니 이시다 상이 OK 하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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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등지에서의 깜짝 출연으로 트위터 트렌드가 되어버리는 일이 많다. 야마데라 코이치가 출연한 《행렬이 생기는 법률 상담소》에서 녹음 현장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시다가 녹음하는 모습이 30초 정도 같이 나와버렸다. 이 갑작스러운 등장에 트위터 등 일본 현지의 인터넷에선 난리가 나버렸고 몇 시간 내내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 이시다의 이름이 올라가는 등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2015년 5월 29일 니혼 TV의 《금요 로드쇼》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 특집으로 2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방송해 줬는데 15분 정도 출연한 톰 마볼로 리들의 더빙으로 방송 직후 2시간 가까이 트렌드가 되거나 《Angel Beats!》의 마지막 회의 대사가 몇개 없는 의문의 NPC 역의 등장으로 트렌드에 올라가거나 하였다. 2016년 4월 29일에 방송한 《금요 로드 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해리 오스본 역 더빙으로 트위터 트렌드에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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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맡은 캐릭터들 중에 유명한 캐릭터들이 많고 전설에 가까운 여러가지 일화를 가져서 그런지 몰라도 니코니코 동화 등에서는 유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스란 자라모 야메룽다를 가지고 만든 매드무비가 조회수가 120만이 넘고 그렇게 이시다를 가지고 논 게시물에는 "이시다 씨 죄송합니다(石田さんごめんなさい)"라는 태그를 다는게 불문율이 되어버렸다(...). 자세한 것은 모 야메룽다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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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29일 일본 출판사 주부와 생활 사에서 발매하는 「Cool Voice Vol.17」 에서 기모노를 입고 더블 권두 표지를 장식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평소의 이시다는 그라비아는커녕 사진도 찍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그걸 아는 사람들은 모두 충공깽 상태. '신이 인간세계에 강림하셨다', '천재지변인가', '역사가 움직였다'니챤에서는 물론 트위터에서도 이런 반응이나 이런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 야후를 포함한 각종 뉴스 포털에도 기사가 떴으며, 심지어는 대만에서도 기사가 떴다. 일부에서는 가족이나 호시 소이치로가 인질로 잡혀있는게 아니냐는 인질설도 나오고 있다(...). 물론 농담이지만. 발매 당일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각 사이트에서 품절이 되거나 입하 대기 상태에 있다. 결국 재판 확정(...). 세키 토모카즈츠지타니 코지의 말에 따르면 업계 내에서도 화제가 된 것 같다.
  • 2002년의 「니시카와 타카노리의 올 나잇 닛폰 SUPER! ~가을의 애니메이션 축제~」 편에 초대 받아 이케다 슈이치,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함께 두시간 동안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니시카와는 덕후인 만큼 이케다의 샤아 아즈나블과 이시다의 나기사 카오루 목소리의 징글을 들으며 두시간동안 하악거렸다(...). 지금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게스트 라인업.
  • 나기사 카오루의 경우 처음 오퍼가 들어왔을 때 친구의 CD를 빌려 에반게리온을 시청하였으나 너무 부족한 정보가 많아서 연기하기 애먹은 캐릭터라고 코멘트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미성숙한 이카리 신지를 포용해줄 수 있는 완벽한 남성, 완벽한 또 하나의 신지 같은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아이같은 캐릭터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이시다의 캐스팅이 호평을 받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좀 더 귀여운 목소리를 상상했다"라며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결과적으로 이시다상의 목소리에 흡입 당했달까....그러한 언밸런스함이 카오루의 매력이 되어버렸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연기 자체는 훌륭했고 결과적으론 제작진도 의도하지 못한 캐릭터가 완성된 듯. 소년의 앳된 외모에 성인의 중성적이면서도 성숙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에로티시즘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으로, 레이와 마찬가지로 유구한 세월을 인간들과 함께 한 무한자로서의 아담을 상상하게하는 면모가 있다. 그 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나기사 카오루는 완전히 이시다의 목소리를 이미지로 하여 디자인 했다고 한다.

4 출연작

굵은 글씨는 주요 캐릭터를 의미하며, 배역이 안 써져 있는 경우는 단역이거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문서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므로 내레이션, CM 등은 기록하지 않았고, 특히 게임과 드라마 CD, 외화의 경우 상당수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출연작을 알고 싶으면 일본어 Wikipedia를 참조하길 바랍니다.

4.1 애니메이션

4.1.1 TVA

4.1.2 OVA・OAD

  • 1988년
    • 세계명작동화전집 - 지크프리트 왕자
  • 1989년
    • 다비데의 별 - 진노 타츠야
  • 1991년
    • 1월에는 크리스마스
    • 유메마쿠라바쿠 토와이라이와 극장 - 학생B
  • 1992년
    • 마그마 대사 - 가므(켄)
    • 세계의빛 친란성인 - 타이라노 아츠모리
    • 카멜레온6 - 타카기
  • 1994년
    • 란마 1/2 학원에 부는 폭풍! 어덜트 체인지 히나코 선생님
    • 융커스 컴 히어 - 남자학생
    • 쾌락의 방정식 LEVEL-C - 시노하라 미즈키
    • 폭염학원 가드레스 - 진노 타쿠미
  • 1995년
    • 미네르바의 기사
  • 1996년
    • 각오의 스스메 - 하가쿠레 하라라
    • 나의 세쿠하라 - 소년
    • 닌쿠 - 사키치
    • 지구인 - 흑천사no.2
    • 세계명작 애니메이션 신밧드의 모험 - 신밧드
    • 세계명작 애니메이션 아서왕 이야기 - 아서
    • 쇼난폭주족 - 하루마 유우키
    • 슬레이어즈 스페셜 - 제프리
    • 출동! 메가트레인 - 츠바사
    • 파이어 엠블렘 - 고든
  • 2000년
    • 아주 소중한 너 You are Special - 펀치 네로
    • 여신 후보생 - 유우 히쿠라

4.1.3 극장 애니메이션

  • 1993년
    • 푸른 기억 -만몽개척과 소년들- - 아사가와 유스케
  • 1996년
    • 겐지의 트렁크 - 백묘

4.2 게임

  • 1997년
    • 10101 ~“WILL”The Starship~ - 말치니 메카펫치
    • 다이나♥아이란 - 미즈시마 리론
    • 록맨 대쉬 - 록맨 주노
    • 멀티랜서 Re-inforce - 소마 신야
    • 트루 러브 스토리 - 야나기사와 슈이치
    • VS. 작사 브랜드 뉴 스타즈 - 미나세 이츠키[83]

4.3 라디오

굵은 글씨는 현재 진행중인 라디오

  • 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
  • 로도스도 전기 ~바람과 불꽃의 마신~
  • 버추얼 어드벤쳐 WEST
  • 성각패전 라슈온의 폭풍
  • 세인트 비스트 짐승들의 라디오 HEAVEN'S PARTY 시리즈
  • 신센구미 인터넷 라디오
  • 아키라와 히토미의 Knight of Midnight
  • 이시다 아키라와 오가타 메구미의 쉐도 타임 라디오
  • 이시다 아키라・키시 유지의 오번가에서 만나요
  • 전격 아워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 ~시작의 모험자들~
  • 전격 아워 고쿠도군 만유기 외전
  • 전격 우사기 아워 고쿠도군 만유기 외전2
  • 크림소다와 김렛
  • 타지마리・아키라의 바나나서밋
  • decade on NET ver Asuka ~라디오 D・N・ANGEL~
  • VOICE STATION~HOTEL MAUSU~

4.4 외화

4.5 드라마 CD

4.6 낭독극・무대

  • 2006년
    • 마우스 프로모션 제 2회공연 신판・상속법개설
    • 마우스 프로모션 제 4회 공연 벚꽃에 속아넘어가
  • 2013년
    • 리자드 맨~Bitter Pain Dolls~ - 나루세 유키노리
    • SUPER SOUND THEATRE「MARS RED」 - 타케우치
  • 2014년
    • LOVE LETTERS 2014 24th Anniversary - 앤디
    • SOUND THEATRE「THANATOS」 - 에드문트 아인하르트
    • W. 셰익스피어 HUMAN - 햄릿
  • 2016년
    • 크리에 프리미엄 음악낭독극 VOICARION "여왕이 있던 객실" - 알렉산도르 퍼렌
    • 헤로Q 컴퍼니 "もっけの幸い"

4.7 특촬물

  1. 2016년 11월 2일에 정확히 49세가 된다.
  2. 이시다 아키라가 1994년부터 2015년까지 맡은 캐릭터들을 나열한 이미지. 물론 누락된 캐릭터도 있다. 원문: 이시다 아키라, 당신은 어디서부터?
  3.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문서의 문자 수가 가히 70,000자를 넘어버렸다. 그것도 해당 성우에 대한 결코 짧지 않은 설명 보다 출연 작품이 더 길어서 출연 작품 항목이 해당 문서 길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심지어 이건 다 기재된 것도 아니다. 다 적기가 불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일본어 위키피디아에도 누락된 참여작이 있다.
  4. 통칭 니치게(日芸). 예술학부 관련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연기 코스 소속.
  5. 2016년 TASA 트위터에 따르면 "개강 63년 본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성우" 투표에 이시다가 1위를 차지하였다.#
  6. 양성소 소속 시절부터 성우 활동을 개시하였다.
  7. 원래 마우스 프로모션은 외화 계열의 더빙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8. 《학원 천국 파라도키시아》 드라마 CD에서 본인 대사 중 애드리브로 자폭(?) 발언 하였다.
  9. =腰に来る. 조금 더 직설적으로 번역하면 야하다.
  10. 심지어 남주인 마모루와의 섬씽도 존재.
  11. 퀴즈 문제 중 이 캐릭터를 보여주고 담당 성우를 보기에서 고르는 문제가 있었는데, 정답률이 1%도 안되었다고 한다.
  12. 그 충격의 여파인지(?) 본인이 프로듀스 한 동인 게임 《월영학원 -kou-》에 이시다를 여성 캐릭터에 캐스팅하였다!!!
  13. 그런데다가 그 바보 캐릭터 안에서도 또 미성을 뽐내며 여자 연기를 살짝 선보였다.
  14.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12년 발매된 《우리들 남자아이(ボクたちオトコの娘)》라는 오토코노코 드라마 시디에서 대놓고 여장남자를 연기했다.
  15. 오죽했으면 데뷔 초기 인터뷰에서 자기가 외화 계열에서 맡는 역할은 거의 다 어린이 역할이라 한때 저항감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선배의 조언으로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개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16. 은혼 용궁편. 115~118화
  17. 재미있게도, 해당 작품 에서 이시다의 류노스케와 페어를 이루었던 캐스터(4차)의 성우를 맡았던 츠루오카 사토시도 해당 작품 에서 말 그대로 내장을 토해내는듯한 연기를 선보여 팬들에게 굉장한 호응을 얻었다. 연기력에서 퍼펙트했던 조라고 할 수 있겠다.
  18. 다만 나스 키노코가 니코니코 동화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시다 무쌍이라는 단어를 언급 한 것을 보면 그 전부터 있었던 단어일 수도 있다.
  19. 심지어 《돈이 없어》같은 BL 계열 작품도 해당된다.
  20. 게임 대사 녹음은 개개인으로 녹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1. 당연하지만 90~00년대 애니메이션은 기본이 2쿨 이상으로 2010년대 들어 방송되는 기본 1쿨 분량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22. 단 21회, 34회, 36회는 제외.
  23. 또한 성우 그랑프리에 랭크된 횟수로 따지자면 1위 하야시바라 메구미(20회), 2위 이시다 아키라(17회), 3위 카미야 아키라(15회).
  24. 세키 토모카즈와 더불어 팬카페가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었던 성우다.
  25. 게스트는 이시다가 아니었다.
  26. 아키라라는 이름 자체도 중성적이어서 한몫한 듯...
  27. 사족으로 별칭이 있는 성우는, 제왕모리카와 토시유키여제미도리카와 히카루.
  28. 예를 들자면 《돈이 없어》 OVA. 이시다 아키라가 맡았던 아야세 역은 후쿠야마 쥰으로 교체되었다.
  29. 참고로 영화 《플라이 대디》의 경우 이준기를 인터뷰하는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완전 일 모드인 그를 볼 수 있다.
  30. 그런데 이치미치 마오는 성우활동을 늘이면서 거의 후배 성우처럼 돼 버린지라...
  31. 성우 중에서 가장 동경한다고 한다. 성우계의 원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32.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게 꿈이었는데 이시다가 나레이션을 맡았던 《AKB 여행 소녀》에서 그 꿈이 이뤄졌다고 매우 기뻐했다. 언젠가 같이 목소리 출연을 하는게 목표라고.
  33. 심지어 《그 남자! 그 여자!》의 카즈마는 가수 역할 이었다(…).
  34. "건담도 나를 노래하게 할 수는 없다"라며 거절해서 《건담 SEED》 캐릭터 중 유일하게 캐릭터 송이 하나도 없다. 또한 드라마 CD Vol.2에 들어갈 곡이 원래대로라면 아스란의 곡이어야 하는데 이자크 쥴의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가 부른 이유도 이것 때문인 듯.
  35. 그 외 캐릭터송으로 《스키쇼》, 《최유기》, 《머나먼 시공 속에서》 등이 있지만 최유기/스키쇼의 경우 노래를 가장한 나레이션이었다. 머나먼 시공 속에서도 팔엽 전원이 부른 곡 중 '遙かなる時空を越えて'와(이 곡 이외의 팔엽 전원이 부른 노래에서는 역시나 나레이션만 했다.) 아베노 야스아키의 '翳りの封印' 외에는 전부 내레이션.
  36. 심지어 은혼 이벤트에 나가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즈라랩을 소화 해냈다(…).
  37. 실사 작품인데 목소리로만 출연하였다.
  38. 한 팬이 우로부치에게 "이시다 상이 담당하신 캐릭터가 자주 죽는데, 이시다상은 좋아하시나요?"라고 우로부치에게 질문했더니 "엄청 좋아해요!"라고 즉답했다고 한다.
  39. 마우스 프로모션 자체가 가족적인 분위기를 중시하는 곳으로 비교적 성우의 이적에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이노우에 키쿠코도 한때 이곳에 소속해있다가 독립해서 나갔는데, '졸업해서 나간 선배' 등으로 칭하며 편하게 이야기하곤 했다.
  40. 어느 정도냐면, 그 털털한 박로미가 처음 BL 드라마 시디를 녹음하기 위해 견학도 할 겸 해서 이시다 아키라의 녹음 현장에 갔는데, 너무 리얼해서 결국 못 참고 뛰쳐나왔던 적도 있다고 한다(…).
  41. 자신을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하는 게 어렵지만 사실은 쓸쓸해한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본인 입으로 직접 성우가 안됐으면 무슨 일을 했을까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마 프리터나 그런 일을 했을 거라고.
  42. 후에 라디오에 같이 출연하게 된 미야노 마모루는 이시다에게 이 일화를 재현해 달라고 했다고(…).
  43. 스기타 토모카즈는 그 말에 '아 그건 그렇죠...' 하고 긍정했다. 이상한 데서 긍정하고 있다
  44. 사쿠라이 타카히로 왈 : 이시다상은 정령 같은 존재에요. 사람을 뛰어넘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45.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감기 편(윌스 미스 편, 165화)이다.
  46. 대신 《건담 시드 데스티니》에서 스즈무라가 맡은 신 아스카 역의 취급이 너무 안 좋았다. 자세항 사항은 신 아스카 항목 참조.
  47. 아마도 친구 쪽도 부대끼기 싫어하는 성격을 고려하면서도 인연은 계속 이어가는 조용한 배려인 것 같고 그런 면이 있기에 친구가 되고 또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면 꼬박꼬박 만나는 것도 일이니까.
  48. 즈라가 아니라가츠라 고타로 항목에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연기하다 빵 터졌다던가 하는 발언 등으로 미뤄봐서 본인이 꽤나 좋아하는 작품인 것 같다.
  49. 고쿠도 군 만유기》의 원작가. 항목 참조
  50. 성우계 시모네타 3대 천왕에 속하는 사람이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51. 이 여자 세명이 상당히 괄괄한 성격의 소유자들인데다가 이와타까지 껴서 네 명이서 다 같이 이시다를 오카마 취급하는 등 상당했다. 출연자들만 그러면 그나마 나은데 리스너들까지 ‘오카마의 아-상’이라고 부르는 등 전원이서 이시다에게 장난을 쳤다.
  52. "가끔씩 이시다 상을 만나면 '아니, 100m 밖에서 바늘을 떨어뜨려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이시다 상 아닙니까!' 하고 제가 놀려드릴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입술을 꼭 물고 살짝 웃으시면서 째려보시는데 그게 참..."변태냐.
  53. "AT 필드란? A-아키라 T-타마니(가끔씩) 오시는 필드. 이시다 상은 정말 바쁘신 분인데 감사하게도 은혼 회식에는 가끔 나오시거든요. 어느 날인가 나베 요리 같은 걸 먹는데 이시다 상이 국물 마시다가 '아! 뜨거워!' 하고 움찔하시는데 옆에서 (쿠기미야가)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변태냐2
  54. 같은 O형인 이시다에게 "제가 사고 당하거나 하면 수혈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곤 단칼에 거절당했는데 그러고도 "그런 이시다 상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리얼 츤츤이라며 좋단다.
  55. 오노의 CD가 나왔을 때는 후지와라 케이지와 함께 괴롭히기 콤보를 날려주기도 했다고. 미리 오노의 CD를 사와서 "저.. 오, 오노 다이스케씨죠. 팬입니다! 싸인해 주세요!"라며 소심한 열혈팬 흉내를 내서 "이건 무슨 상황이지?"라며 오노를 당황케 했다고 하는데, 그 이시다 아키라가 후배에게 먼저 장난을 쳤다라며 다들 놀랐다고 한다
  56. 미라클☆트레인》 특전 영상에서 본인 역을 제외하고 어떤 역이 가장 좋으냐고 묻자 레귤러지만 조연에 가까운 강아지를 골랐다. 이유를 묻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시다 상의 목소리니까요", "저 이시다 상 팬이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카지 유우키의 연기 톤을 들어보면 이시다 아키라와 비슷한 면이 많다.
  57. 본인이 진행하는 《츠다켄 로드쇼 지칠 때까지 라디오》 1회 때 "이시다 상의 비밀을 파헤치고 싶다"고 게스트로 초대하였다.
  58.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감사 코멘트를 할 때 "마지막에 와서 가장 기쁜 게 이시다 상이랑 페어 룩인 것"이라고 말하였다.
  59. 2014년 낭독극 《W. 셰익스피어》 공연 후 이시다와 같이 찍은 투 샷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가보로 해야 된다는 등의 소개 글을 적었다.
  60. 거기다가 호시 자체가 이시다한테 까인다. 이래서야 편할 수밖에 없다.
  61.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최유기 현장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엽서가 오자 "호시군이라고 재밌는 친구에요"라면서 녹음 중 호시가 잠들어버린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62. 참고로 이시다와 이시다의 어머니는 매우 닮았다고 한다(...).
  63. 이 이야기는 2016년 은혼 하레마츠리에서 다시 언급되었다.
  64. 코니시는 단역으로 출연했던 작품이었는데 이시다의 연기를 보고 굉장해-하고 생각해서 동경을 품었고 그 후 인사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다만 이시다는 다 까먹고 코니시를 알아본 것은 그 후 같이 연기한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서 였다고.
  65. 그밖에 아-사마(あー様), 앗키-라(アッキーラ), 본인 앞에서 '아키라'라고 부를 때가 있다.
  66. 그밖에 '아-사마(あー様)', 가끔 박로미처럼 본인 앞에서도 '아키라'라고도 부른다. 역시 진짜로 어프로치 했던 사람들은 다르다
  67. 그 작품에서 사와시로는 이시다가 맡은 토가미 뱌쿠야에게 홀딱 빠진 자기혐오 문학소녀겸 살인귀 후카와 토우코를 맡았었다.
  68. 다만 매년 같은 질문이니 저렇게 답변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저런 포스 넘치는 답변을 쓰는 성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69. 이때 동명이인인 NON-STYLE의 멤버 코미디언 이시다 아키라와 엮인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시다가 언급된 로케미츠의 회에 NON-STYLE도 게스트로써 출연하게 된 것. 이시다는 이런 기회로 같이 출연할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고 코멘트했다.
  70. 누나는 보육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71. 물론 항상 하위권이었다고 한다
  72. 온센판 《크림소다와 김렛》 17회에서 드디어 회는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73. 오노 다이스케가 당한 듯하다(…).
  74. 참고로 추정되는 마우스는 맥 유저이기 때문에 애플의 매직 마우스. 현재 한국에서 개당 85,000원에 판매 중.
  75. "제 방인데요. 이 이상 화면을 내리면 엄청 난잡해요. 숨기지 않으면 안 될 것이 많아서 이 이상은 찍을 수 없는..."
  76. 출처는 타카하시 히로키가 진행한 《モモっとトーク》에 이시다가 게스트로 출연하였을 때의 내용인데 평소 사생활에 대한 질문은 엉뚱한 대답으로 얼버무려 질문을 회피하는 이시다를 봤을 때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일본 팬들은 '그거 믿는 사람이 있어?'하는 분위기에 가깝다.
  77. BL 계 초기 대작 중 하나. 이래저래 한 획을 그은 작품이지만 드라마 CD의 가장 큰 특징은 캔 따서 마셔가며 수다 떠는 식으로 이뤄진 본편 길이의 프리 토크다.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다 나오는 것이 특징. 이시다 아키라를 포함해 오키아유 료타로, 야마구치 캇페이, 야오 카즈키 등 쟁쟁한 성우들의 늘어지는 수다를 들을 수 있다.
  78. 물론 이시다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전부 이렇다는 건 아니니 재미로 받아들이자. 참고로 이러한 속성의 집대성인 캐릭터가 바로 그 유명한 나기사 카오루.
  79. 노년기의 아베노 세이메이는 무기히토가 맡음.
  80. 보스캐릭터이자 유일한 NPC.
  81. 새턴 이후의 리메이크판. 원판에선 루나와 똑같이 이노우에 키쿠코가 담당했으나 제대로 된 대사가 거의 없었던 반면, 리메이크판에선 대사가 늘었다.
  82.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 한정. 대전 퍼즐 구슬과 동일.
  83. 스기타 토모카즈가 여자인 줄 알고 낚인게 이 캐릭터다.
  84. COOL BLUE에만 출연.
  85. Flame에만 출연.
  86. 드라마 CD에서는 스기타 토모카즈.
  87. Glorious Gold에만 출연.
  88. 배틀 로얄 이외에는 쿠스노키 타이텐이 맡고 있다.
  89. 캐릭터를 전부 다 표기할 수 없으니 양해바람.
  90. PS2판은 세키 토시히코.
  91. 애니메이션은 스즈무라 켄이치.
  92. 게임판에도 담당 성우로 표기되나 게임판의 성우 캐스팅은 전부 가상, 즉 거짓말이다.
  93. 보면 알겠지만 이시다 아키라가 맡은 다른 캐릭터와 달리 뚱보에다가 혐오스러운 면도 있는 인물이다. 충격과 공포. 게임판에는 성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