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 설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등장인물중 하나. 코믹스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바람계곡의 성에서 일하는 집사영감들 중 한 명. 애니메이션과 코믹스에서 모두 네다섯 명의 영감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 이름을 가지고 레귤러로 등장하는 것은 미토 뿐. 다만 다른 집사들도 미토와 나우시카를 따라다니며 계속 등장하기는 한다. 이름도 비중도 없어서 그렇지... 다른 영감들과 마찬가지로 모자를 쓰고 두꺼운 수염을 길렀으며, 한 쪽 눈에는 안대를 끼고 있다. 겉모습만 보면 상당히 다혈질인 것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사려 깊고 냉철한 인물로, 나우시카를 걱정하거나 토르메키아 제국의 황녀 크샤나와 독대하여 건쉽으로 나우시카의 수색을 하는 것을 허락 받는 등의 일에서 그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바다의 바람이 부해의 독기를 막아준다는 바람계곡에서 살고 있지만 몸에 서서히 독이 축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 신체가 점점 마비되어가고 있다고 하며, 그 탓에 농사를 그만두고 성에 들어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주님을 무릎에 안아보는 게 얼마만인지!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나우시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혹은 태어나기 전부터) 일한듯. 그만큼 나우시카를 아끼며, 평소에도 그녀가 부해를 돌아다니는 것을 못마땅해하거나 전쟁에 뒤따라 나가 헌신적으로 보좌하기도 한다. 2인승인 건쉽에서 후미에 앉는 것도 보통 미토. 이런 사항등을 고려해봤을 때 집사들 중 최고참일지도? 다만 아스벨이 건쉽을 조종했을 때 미토답지 않게 착륙이 부드럽다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조종 실력은 그리 좋지 않거나 막 다루는 듯하다(...)

2 작중행적

나우시카가 부해에서 오무의 허물을 찾아왔을 때 대소하며 건쉽의 캐노피를 고치는 장면에서 첫 등장. 항상 나우시카가 부해를 다니는 것을 못마땅해 하지만 오무의 허물을 보는 것 평생 한두번 있을까말까 한 일이라며 좋아한다. 이후 토르메키아 군이 바람계곡에 쳐들어왔을 때 건쉽을 몰고 여차하면 차라리 건쉽으로 날려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살벌한 말을 하기도. 나우시카가 토르메키아에 종군하게 되었을 때는 성의 집사 영감들과 함께 그녀를 따라 나선다. 연합에 합류한 주변 국가의 비행선에 대해 꿰고 있는 것을 보면 경험이 꽤나 풍부해보인다. 나우시카가 오무와 교감하는 장면을 볼 때는 오무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며 그녀가 결국에는 숲으로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을 내비치기도 한다.

후반부에는 나우시카와 헤어져 유파, 아스벨, 케챠와 합류. 나우시카와 독자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유파를 보좌한다.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