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텍

Mixtec. 멕시코 오아하카주에서 번성했던 문명.

지리상 번성지역이 사포텍과 겹친다. 사포텍이 번성한 이후 믹스텍이 들어와 잠깐의 피의 갈등(...) 후 함께 자리해 번성했다. 1200년경엔 사포텍 1000년의 수도 몬테알반의 폐허 위에 자신들의 도시를 세웠다. 그러나 믹스텍 문화만의 특징은 근처의 미틀라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미틀라는 스페인침략시기에도 여전히 제사센터로서 유지되고 있었다.
미틀라라는 이름은 아즈텍인들이 쓰는 언어 나우아틀어로 저승을 뜻하는 믹틀란에서 따와 붙여진 이름인데, 믹스텍인들에겐 리우바(Lyobaa)라고 불렸다 한다. 리우바는 매장지라는 의미다.
미틀라엔 믹스텍의 특징인 기하학무늬가 잘 나타나있다.

사포텍과 함께 금속공예에 소질이 있는 문명이었다. 믹스텍의 유물은 세밀한 장식이 있었고, 아즈텍이 제국을 이뤄가던 시기에도 이 지역의 장인들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푸에블라주의 촐룰라[1]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아 믹스텍 푸에블라라는 문화형식도 있었고, 아즈텍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믹스텍은 나우아틀어로 구름민족이라는 의미인데, 이것은 사포텍인들이 자신을 부르던 말과 겹친다(...). 현재 믹스텍인들은 멕시코의 원주민 무리 중 4번째 위치를 차지하지만[2] 나우아틀어와 사포텍어는 영어로 된 약식사전을 찾을 수 있지만 믹스텍어는 그것보다 훨씬 적어서 구할 방버비없네...
  1. 중미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가 있는 성소도시.
  2. 나우아틀어(23%)나 마야어(11.5%), 사포텍어(6.4%)에 이은 4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