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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아성을 깨기 위해 매일유업에서 나온 제품.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라는 이름에서부터 노란색으로 나온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대놓고 디스하고 있다. 그러니까, 바나나는 껍질만 노란색일뿐, 우리가 먹는 알맹이는 하얀색 아니냐는 논리다. 출시 당시 스펀지의 네모퀴즈와 그것이 알고싶다스러운 영상 광고[1]와 일요신문스러운 지면광고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관련기사는 무슨"이란 시크한 문구가 압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나나는 원래 하얗지만 바나나맛 우유는 노랗다"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이지만.
1974년 이후 지금까지 나온 바나나맛 우유 계통의 제품이 빙그레의 것에 밀려 명함도 못내밀고 참패했던 것에 비하면 일부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나름대로 인기가 있어, 출시 후 6개월 동안 2000만개를 팔아치워 나름 선전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값은 같으면서 실제 과즙이 들어가고 양도 더 많은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맛 자체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엄밀히 따지자면 바나나맛은 아닌 것과 비교해 그래도 비교적 바나나맛 티를 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또한 "바나나맛과 바나나맛 우유맛은 다르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이미 팽배한지라…
하지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한달에 무려 1300만개 이상이 팔린다. 역시 넘사벽…"바나나맛 우유" 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는 역시 힘들 듯하다.
맛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에 비하면 다소 묽고 깔끔한 느낌이다. 실제로 원유 함량이 적긴 하다. 그래서인지 바리에이션으로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를 2013년 6월에 출시하였다. 원유함량이 두 배 가량(46%에서 84%로) 늘었다. 그리고 칼로리와 가격도 올랐지
- ↑ 거의 자학 분위기에 가까웠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인데(…). 인터넷 광고 뿐 아니라 TV CM으로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