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Cap
DSLR 등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기본 악세사리. 렌즈가 마운트되지 않은 바디의 마운트를 덮는 물건이다.(...)
바디를 사면 당연히 딸려오며, 혹 바디만 오는 줄을 모르고 샀을 때는 렌즈가 배송될 때까지 이 캡을 어떻게 울궈먹어야 할지 몸둘 바를 모르는 초짜의 비애를 맛볼 수 있다.
진짜 바디캡의 쓰임새로는 마운트를 덮는 것(...)과, 구멍을 뚫는 개조를 감행하여 핀홀카메라처럼 운용해 보는 것이다. 또한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 있게 되므로, 어댑터 등을 제조할 때도 제물로 사용된다.
일종의 은어로, 카메라에 항상 붙여두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렌즈를 바디캡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사용자가 번들렌즈나 다른 렌즈 하나만을 갖고 있는 경우, 반강제적으로 그 렌즈가 바디캡이 되기도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