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포서드/렌즈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의 교환식 렌즈에 대한 정보입니다.
카메라 바디액세서리는 해당 항목 참조.
마이크로 포서즈와 호환되는 포서즈 시스템 렌즈는 해당 항목 참조.

별다른 부가설명이 없을 시 '당대 최신' 등의 표현은 해당 제품의 출시 시점에 기준합니다.
렌즈군의 정렬 순서는 광각단 초점거리, 망원단 초점거리, 조리개값, 출시일자 순입니다.

1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의 특징

마이크로 포서즈 규격은 포서즈 규격에서 플랜지백이 줄어든 만큼 백포커스를 보다 짧게 가져갈 수 있어 이에 따라 표준-광각계열 렌즈군의 크기가 특히 작아졌다. 허나 과거의 수동렌즈들과 비교하기는 어려운데, 이는 고화소 디지털 센서의 화질 문제도 있고, 메인보드나 조리개 모터, AF모터와 잡다한 센서 등이 들어가야 하는 현대 렌즈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초기 14-45 OIS 등의 렌즈들은 기존 포서즈에서 볼 수 있던 ED 14-42 같은 렌즈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빈축을 샀으나, 현재는 35-100X, 12-32 OIS, 45/1.8 등의 렌즈들로써 마이크로 포서즈는 렌즈 소형화에 유리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포서즈 렌즈군과 비교시, 기존 포서즈 마운트 전용 렌즈의 장점[1]이던 수직입사성이 감소하였다. 이는 플렌지백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단점 중 하나이다. 주변부 광량저하도 기존 포서즈 렌즈보다 많으며, 규격 자체가 실시간 전자식 보정을 전제하기 때문에 많은 렌즈가 소프트웨어 보정이 가능한 색수차, 왜곡 등을 의도적으로 크게 남기면서 다른 부분의 성능(특히 선예도)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왜곡에 대한 정보가 렌즈의 펌웨어에 등록되어 있고,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기 전 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때에는 이 왜곡은 관찰되지 않는다. 왜곡보정 데이터를 읽어들이지 못하는 RAW 컨버터를 사용한다면 이 문제가 크게 드러날 수 있으나, 현재 웬만한 컨버터는 모두 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초광각, 고배율 줌렌즈 등을 만들 때 장점이 크게 드러난다. Adobe Camera Raw(포토샵의 부속 소프트웨어)나 Lightroom으로 불러들일 때는 왜곡보정이 자동으로 적용되며(시그마 렌즈 제외), DxO Optics Pro에서는 렌즈 펌웨어의 프로파일 대신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파일을 적용하되 이 왜곡보정 프로파일 적용을 ON/OFF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이크로 포서즈의 시장성을 깨달은 제조사들은 마이크로 포서즈용 어댑터를 속속 내놓기 시작했고, 2012년에는 써드파티로써는 처음으로 시그마가 마이크로 포서즈용 AF렌즈를 내놓았다. 2013년 초에는 탐론 또한 마이크로 포서즈 전용 설계로 AF렌즈를 제작하였다. 1년여의 지연 끝에 출시를 포기했....다고 알려졌으나, 2014년 6월말 정식 발매되었다. 오랫동안 투명드래곤 신세였던 JK이미징 쪽의 코닥 브랜드 마이크로 포서즈 라인업들도 출시되기는 하였으나 국내에서 만나보기는 어렵다.

1.1 Panasonic Lumix G / Leica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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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서즈 시절과는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파나소닉 렌즈는 자체 브랜드이다. 일부 고급 렌즈들에 라이카 이름을 붙일 것으로 짐작되었으나, 라이카 렌즈를 많이 내놓는 대신 또다른 최고급 렌즈군인 X 시리즈를 가지고 있다.[2]

올림푸스와는 달리 액세서리 제공에 충실하여 왔으며, 대부분의 렌즈에 전용 후드와 파우치 정도의 액세서리를 제공하였다. 고정형 후드인 7-14mm, 8mm나 팬케이크 형태로 후드 사용을 상정하지 않는 14mm, 20mm, 14-42X, 12-32mm 정도가 예외에 속한다. 과거에는 줌링, 배럴 부분에 블랙 컬러를 사용하고 베이스 부분을 미묘한 회색 재질로 처리한 플라스틱 외장을 가졌으나, 14mm와 14-42mm의 올블랙 버전을 내놓기도 했으며 12-35X 이후에 출시된 모든 렌즈는 외장에 금속 재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파나소닉 바디와 파나소닉 렌즈를 조합하는 경우, 파나소닉 바디는 렌즈의 정보에서 왜곡은 물론이고 색수차에 관한 내용까지 읽어 이를 보정할 수 있다. E-M1 이전(TruePic Ⅶ세대 이전)에 출시된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색수차 보정을 지원하지 않아 파나소닉 렌즈를 조합할 경우에는 왜곡만 보정되고 색수차는 보정되지 않는다. E-M1 이후의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일부 파나소닉 렌즈의 색수차 보정이 지원된다. 포서즈 렌즈의 특징처럼, 모든 파나소닉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도 FTM이 기본 사양이다.

  • Lumix G Vario 7-14mm 1:4 ASPH.
환산 14-28mm (114°- 75°)
12군 16매 (비구면 2매, ED 4매)
⌀70 x 83.1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300g, 필터장착불가

렌즈 교환식 카메라 바닥에도 손에 꼽는 환산 14mm의 초광각 줌렌즈. 포서즈의 레전드 중 하나인 올림푸스 7-14mm를 마이크로 포서즈에 맞춰 압축한 것이다.

초광각 렌즈로써 아주 작고[3] 가벼우면서도 114도의 광활한 화각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이나, 광학 성능도 빠지지 않아 크기 대비 굉장히 훌륭한 화질을 가지고 있다. 파나렌즈-파나바디 조합 특유의 색수차 자동 보정 등으로 인해, 16-35 L 같은 FF용 고급 초광각에도 못지 않은 화질을 보인다. 또한 놀라운 것은 이런 종류의 초광각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디스토션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전자식 왜곡보정의 진가가 드러나는 렌즈. 보정이 정상적으로 먹혔을 경우 7mm에서도 배럴 디스토션이 거의 0에 가깝게 잡힌다.
다만 올림푸스 바디에 장착하였을 경우 저조도에 강한 광원이 포함된 샷에서 보라색 플레어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1]파나소닉 바디에서는 안 보이나 하면 그렇지도 않다 색상이 약간 다르게 나오기는 하나 잘 보면 마찬가지로 플레어가 나온다. 플레어의 색상이 다른 것은 이미지 처리 방식보다는 아무래도 센서 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센서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올림푸스 7-14PRO와 비교할 경우 차트 테스트상으로는 일부 영역에서 오히려 파나소닉 7-14가 더 화질이 좋은 것으로 나오지만(올림푸스 7-14PRO의 상면만곡의 영향이다), 실제로 이 렌즈가 주로 활약하는 원거리 촬영시의 화질은 올림푸스보다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그 차이는 크지 않으며, 7mm 초점거리에서 테스트용 차트가 다 들어갈 정도의 근접 촬영시는 올림푸스 7-14PRO보다 더 쉽게 구석구석까지 샤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근접 촬영에서는 파나소닉 승, 원거리는 올림푸스 승. 그 외의 장점은 덩치 큰 올림푸스 7-14PRO와는 달리 작고 가볍다는 것이며, 단점은 방진방적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용도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자. 가볍고 경쾌한 것을 원하거나 실내 근거리 촬영이 많다면 파나소닉 7-14가 답이지만 시내, 여행지 등의 촬영이 주 용도라면 올림푸스 7-14 PRO의 화질이 확실히 뛰어난데다가 플레어가 더 적고 방진방적까지 된다는 큰 이점이 있다. 그러나 무겁다.


  • Lumix G Fisheye 8mm 1:3.5
환산 16mm (180°)
9군 10매 (ED 1매)
⌀60.7 x 51.7mm, 최단초점거리 0.1m, 조리개 7매(원형), 165g, 리어필터 22x22mm

한때 세계 최소형, 최경량이었던[4] 디지털 렌즈교환식용 어안렌즈로, 20.7 앞에 사제 후드를 달아놓은 것과 비슷한 사이즈이다. 뒤쪽에 젤라틴 필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최단 촬영거리가 0.1m이다. 어안 특성상 AF의 필요성이 크지 않아 삼양 7.5mm의 가성비에 밀려 잘 팔리거나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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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ca DG Summilux 12mm 1:1.4 ASPH.
환산 24mm (84°)
12군 15매 (비구면 2매, ED 1매, UED 2매)
⌀70 x 70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9매(원형), 335g, ⌀62mm

여섯 번째 Leica DG 렌즈. 11년 출시된 M.Zuiko 12/2의 상위호환격으로, 42.5/1.2 OIS와 비슷한 금속 외장과 방진방적 등의 고사양을 포함하여 만만찮은 크기로 완성되었다. 표면나노코팅의 유무는 언급되지 않으나 내부의 반사처리를 향상시켜 고화질을 이룩했다는 식으로 설명되고 있다. 올림푸스 12/2나 7-14/2.8 등의 광각렌즈들보다 한 단계 나으며 빛갈라짐도 매우 훌륭하다.



  • Lumix G Vario 12-32mm 1:3.5-5.6 ASPH. Mega OIS.
환산 24-64mm (84°- 37°)
7군 8매 (비구면 3매, ED 1매)
⌀55.5 x 24mm, 최단초점거리 0.2m(12~20mm)/0.3m(21~32mm), 조리개 7매(원형), 70g, ⌀37mm

GM1과 함께 발표된 팬케익 줌렌즈. 올림푸스 구번들과 비슷한 2단 침동식이나 보다 얌전한 생김새를 가졌으며, 극도로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14-42X처럼 손떨림 보정까지 들어가 있다. 240Hz 측거 대응으로 다른 렌즈에 뒤지지 않는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초점링이 없는 디자인으로 인해 바디의 버튼과 다이얼로 MF를[5] 잡는 시스템이다. 화질은 사진이 쨍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보급형 제품의 번들로 들어갈 것을 고려한 듯. 게다가 광각과 망원 모두에서 최대개방에서부터 해상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X 12-35 등 고급 렌즈와 비교해 보면 콘트라스트가 꽤 강하다고 느껴지며, RAW로 촬영하여 보정할 때 의외로 자유도가 작은 편이다. 명암대비가 강한 장면을 찍을 때는 노이즈를 각오하고 마이너스 보정하여 명부가 날아가지 않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그 외에는 크게 흠잡을 것이 없으나, 색수차 보정이 되지 않는 TruePic VI 세대까지의 올림푸스 바디(E-P5까지의 기종)에서 사용시에는 주변부 색수차가 많이 보인다. 단, TruePic VII 세대 이후, 즉 E-M1부터는 올림푸스 바디에서도 색수차 보정이 되므로 색수차가 보이지 않게 된다.

침동식 줌렌즈이므로 촬영 준비 과정이 번거로운데, 올림푸스 14-42 EZ용의 자동개폐 렌즈캡 LC-37C가 그대로 들어맞으며 잘 작동된다. 최대 광각에서 주변부의 비네팅이 발생하나, 최대 광각 12mm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보정한 후의 상태에서는 비네팅이 눈에 띄지 않게 되므로 사용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 또, 이 렌즈는 비네팅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본래 최대광각시 네 귀퉁이에 약간의 광량저하가 보이는데, 이것은 LC-37C를 장착하든 하지 않든 마찬가지이다. LC-37C를 필터 스레드에 돌려 끼울 때 올림푸스의 17mm F2.8이나 14-42mm F3.5-5.6 EZ와는 달리 LC-37C의 튀어나온 부분이 완전히 수평으로 되지 않고 45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까지만 들어가는데, 대신 렌즈 커버 부분은 이때 수평이 되어 개폐시 상하로 여닫히게 되므로 의외로 꽤 자연스럽다. (올림푸스 렌즈에서는 45도 방향으로 여닫힘.) 설마 이것을 생각하여 렌즈 커버를 45도 기울여 놓은 것인가? 줌링이 접착제로만 고정되어있어 줌링이 분리되는 사례가 여러건 보고되고 있다. #1 #2 수납이나 전개할때 과도한 힘을 주지말고. 열이 많은곳에 보관은 피하는게 좋을듯. 단, 이 문제 역시 올림푸스 자동개폐 렌즈캡 LC-37C를 장착하면 적어도 줌링이 빠져서 달아나는 것만은 방지할 수 있다.
파나소닉의 GM 시리즈와 GF 시리즈에 번들되는 렌즈이나, 화질은 타 메이커들의 번들렌즈를 압도한다. 특히 환산 24mm부터 시작되는 팬케익 줌렌즈로서 비견될 만한 소니의 16-50mm F3.5-5.6PZ와 비교하면 화질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소니의 16-50을 A6000에 조합하여 촬영한 2400만 화소 사진이 파나소닉의 12-32를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의 바디에 조합하여 촬영한 1600만 화소 사진보다 해상력이 떨어진다. 어차피 번들수준인 조리개 수치, 초점 조절 링의 부재, 미흡한 접사 성능 등의 약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단렌즈나 고급 줌렌즈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만드는 압도적인 화질의 번들렌즈가 바로 파나소닉 12-32이다. 16년 5월 출시된 GX85 번들킷에 포함된 12-32 렌즈는 마운트가 기존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변경되었다. 참고하시길.


  • Lumix G X Vario 12-35mm 1:2.8 ASPH. Power OIS.
환산 24-70mm (84°- 34°)
9군 14매 (비구면 4매, UED 1매, UHR 1매)
⌀67.6 x 73.8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305g, ⌀58mm, 나노표면코팅

2012년 5월에 발표된, 미러리스 바닥 최초의 1:2.8 고정 줌렌즈. 1:2.8 고정 조리개, 금속 외장, 강력한 손떨림 보정, 방진방적, 나노 코팅 등 고급 렌즈에 필수적인 스펙들만[6] 모아서, 그것을 DSLR 시절 번들렌즈의 크기에 담아낸 무서우신 분. 풀프레임에서 보던 고전적인 화각인 24-70mm에 대응하며, 금속 외장과[7] 방진방적 등으로 인해 무게는 무거워졌지만 크기는 DSLR 번들의 그것. 기존의 파나소닉 번들 줌과 비교하여도 그렇게까지 큰 것이 아니며, DSLR형의 바디뿐만 아니라 벽돌형인 GX1 등과도 편안하게 어울리는 밸런스까지 가지고 있다. 광각단 개방시의 주변부 화질이 떨어지는 면이 있으나 망원단에서는 전 영역에서 안정된 화질을 보이며, 파나소닉답게 더럽게 비싼 가격(출시가격 1,499,000원)이 특이사항이었으나 많이 안정화되었다. 광각단 주변부 해상도 외의 화질은 매우 뛰어난데, 미드 콘트라스트가 높아서 RAW 현상시 선명도(Clarity)를 크게 올리지 않아도 처음부터 투명한 느낌의 이미지가 되며,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콘트라스트는 잘 조절되어 있어서 계조 표현이 우수하다. 또, 발색도 좋아서 원색을 잘 표현해 준다. 계조 표현, 미드 콘트라스트 등은 올림푸스 17mm 1:1.8과 비슷하며 채도는 더 높으나 처음부터 강조되어 있지는 않다. 보정시 채도를 살짝 높이면 굉장히 화려한 느낌이 된다. 경동의 색상이 검은색이 아니라 살짝 보랏빛이 도는 어두운 회색이다. 이는 이 렌즈 발매 당시 판매되고 있던 회색 경동의 파나소닉 렌즈와의 일관성을 고려한 것인 듯한데, 덕분에 검은색 바디와 조합할 때 약간 특이한 느낌이 된다.

광각단의 개방시 주변부 해상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결점이나, 광각렌즈 촬영시 개방을 하거나 조일 때의 목적을 생각하면 실사용시에는 큰 결점이 되지는 않는다. 왜냐 하면, 광각렌즈로 스냅이나 풍경을 찍을 때는 조리개를 조이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또, 조리개를 개방한다는 것은 대개 인물촬영인데, 그럴 경우 환산 24mm 정도의 초광각에서는 인물을 중앙에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인물을 초광각 주변부에 놓으면 퍼스펙티브 효과로 인해 왜곡(퍼스펙티브 효과는 렌즈의 5대 수차 중 하나인 왜곡 수차와는 상관이 없으나 형태가 변형된다는 의미에서 왜곡이라고 하는 것이다.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되기 때문이다. 또, 웬만한 광각렌즈의 경우 단렌즈일지라도 이 렌즈보다 주변부 해상력이 뛰어난 것이 드물다. (풀프레임에서도 마찬가지. 아니, 풀프레임은 더 심하게 주변부 화질이 떨어진다.) 이 렌즈의 광각역 주변부 해상력이 평가절하된 것은 순전히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올림푸스 12mm F2.0이라는 괴물같은 광각렌즈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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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x G Vario 12-60mm 1:3.5-5.6 ASPH. Power OIS.
환산 24-120mm (84°- 20°)
9군 11매 (비구면 3매, ED 1매)
⌀71 x 66mm, 최단초점거리 0.2/0.25m(광각/망원), 조리개 7매(원형), 210g, ⌀58mm

방진방적을 지원하는 새로운 표준줌렌즈. 포서즈의 12-60mm와 초점거리가 같으나 고급 줌렌즈였던 포서즈 12-60과 달리 체급이 있는 G시리즈 등의 바디에 부속되는 번들렌즈에 가까운 물건이다. 개방조리개값이 아쉬운 점이 있으나 효율적인 화각, 괜찮은 근접 촬영능력, Power OIS, 그리고 고급 바디에 대응하는 방진방적 능력 등으로 단점을 메꾸고 있다. 사실 이 초점거리에 이 크기라면 그 개방조리개값보다 밝아질 수가 없다.


  • Lumix G 12.5mm 1:12 '3D'
환산 65mm (37°)
3군 4매 x 2, 스테레오 베이스 10mm
⌀57 x 20.5mm, 최단초점거리 0.6m, 조리개 없음(F12 고정), 45g, 필터장착불가

3D촬영 전용 렌즈. GH2의 16:9 종횡비에서 환산 65mm 화각을 얻을 수 있다. G1, GF1등의 일부 구형 기종과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그 경우 찍으면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사진이 찍혀나온다.


  • Lumix G 14mm 1:2.5 ASPH. (단종)
환산 28mm (75°)
5군 6매 (비구면 3매)
⌀55.5 x 20.5mm, 최단초점거리 0.18m, 조리개 7매(원형), 55g, ⌀46mm

등장 시점에서 최경량 팬케익 단렌즈. 이전에 최소형으로 알려져 왔던 M.ZD 17mm나 E 16mm보다 더 작으면서도 이너포커스 구조로 사용 시 정숙함까지 기대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금속 마운트지만, 알루미늄 재질 채용으로 무게도 55g. 화질은 20mm처럼 선예도가 높지는 않으나, 번들의 광각단에 비교해 1스탑 밝은 조리개는 제한적인 심도표현까지도 가능하여 저렴하게 렌즈를 갖추려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이사항으로 조리개 전 구간에서 꾸준한 색수차가 발생한다. 라이트룸 4에서 색수차 보정을 자동으로 놓으면 잘 잡아주는 편이나 jpg로 촬영하는 올림푸스 바디 유저들은 구매고려시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인데, E-M1과 그 이후의 바디에서는 화상처리 엔진이 TruePic VII으로 바뀌면서 개선되었다. GF2부터 블랙 바디에는 올블랙 14mm가 번들로 제공되어, 파나소닉 최초로 여러 색깔을 출시한 렌즈. 특이사항으로, 한국에서 실제 거래가격이 10만원대로 심하게 저렴한 편(초기 출시가 529,000)이고, 조리개 구동음이 꽤 크다.



  • Lumix G 14mm 1:2.5Ⅱ ASPH.
환산 28mm (75°)
5군 6매 (비구면 3매)
⌀55.5 x 20.5mm, 최단초점거리 0.18m, 조리개 7매(원형), 55g, ⌀46mm

GM5 출시에 맞추어 위의 14mm의 디자인을 개선한 버전. 외장만이 변경되었으며 번들킷으로 출시된 적이 없어 한국에서 구경하기는 힘들다.


  • Lumix G Vario 14-42mm 1:3.5-5.6 ASPH. Mega OIS. (단종)
환산 28-84mm (75°~ 29°)
9군 12매 (비구면 1매)
⌀60.6 x 63.6mm, 최단초점거리 0.3m, 조리개 7매(원형), 165g, ⌀52mm

14-45mm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진정한 번들렌즈 1탄. 플라스틱 마운트 채용 등으로 가벼워졌지만, 살짝 더 통통해지고 더 길어졌다. 비록 OIS가 있고 파나소닉 렌즈 특성상 AF 성능이 우수하지만 화질 자체는 다운그레이드가 되었다. 색수차 보정은 아래 서술하는 G Vario 14-45보다 우수하지만, 보정을 거침에도 불구하고 주변부 광량저하는 꽤 있는 편이며 극주변부 화질은 14-45와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였다.

G3의 번들킷 중 블랙/레드/브라운 색상에 올블랙 14-42mm가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이 올블랙 14-42mm와 G3 이후의 화이트 번들킷에 들어가는 투톤 14-42mm 모두 줌링에 새로운 은테를 둘렀다. 아래에 서술되는 14-42mm Ⅱ의 등장으로 13년 5~6월경 단종되었다.

  • Lumix G X Vario PZ 14-42mm 1:3.5-5.6 ASPH. Power OIS.
환산 28-84mm(75°~ 29°)
8군 9매 (비구면 4매, ED 2매)
⌀61 x 26.8 mm, 최단초점거리 0.2/0.3m(14~20mm/21~42mm), 조리개 7매(원형), 95g, ⌀37mm, 나노표면코팅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렌즈 중에서는 흔치 않은 전동식 줌렌즈로 화제를 모았으며, GX1과 함께 출시될 당시 크기 면에서 답보상태이던 미러리스의 기본 줌렌즈에 대한 대안으로써 화제가 되었다.[8] 전원이 꺼졌을 때의 크기는 20/1.7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작으며, 기존 마포 렌즈에 주로 사용하던 Mega OIS보다 한 단계 성능이 좋아진 Power OIS가 탑재되었다. 전동식 줌은 (파나소닉 바디에서만;) 사용자가 직접 줌속도와 스텝줌 설정(14,18,25,35,42)을 할수 있다. GF6과 함께 화이트버전이 발표되어 블랙/실버/화이트의 3가지 색상. GF6이나 E-PM2 같은 작은 바디에 물리면 크기 면에서 정진정명 똑딱이가 될 수 있을듯하다. 나름 동영상 특화 렌즈인데 주밍을 시작할때 화면이 덜컥 하고 떨리는 단점이 있다.


  • Lumix G Vario 14-42mm 1:3.5-5.6Ⅱ ASPH. Mega OIS.
환산 28-84mm(75°~ 29°)
8군 9매 (비구면 2매)
⌀56 x 49 mm, 최단초점거리 0.2/0.3m(14~20mm/21~42mm), 조리개 7매(원형), 110g, ⌀46mm

14-42X만큼은 아니지만, 최신 바디에 대응하여 최대한 작아지고,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번들 줌렌즈. 올림푸스의 침동형 번들과 같은 사이즈이지만 별도로 펴고 접을 필요가 없는 일반적인 작동 방식을 가졌다. 45-150mm와 같이 금속 바디 - 플라스틱 줌링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별도로 펴고 접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줌 조작시 경동이 나오는 길이가 매우 짧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에도 콤팩트함이 유지된다. 언뜻 보면 이너줌처럼 느껴질 정도. 마운트는 플라스틱과 금속의 두 가지가 존재한다. 본체와 번들로 되어 있는 것은 플라스틱 마운트, 별도로 판매되는 것은 금속 마운트였지만 번들렌즈의 특성상 단품 구매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오픈마켓이나 중고시장에 유통되는 물건들은 카메라 킷에서 분리된 플라스틱 마운트 제품이 대부분이다.


  • Lumix G Vario 14-45mm 1:3.5-5.6 ASPH. Mega OIS.
환산 28-90mm (75°~ 27°)
9군 12매 (비구면 1매)
⌀60 x 60mm, 최단초점거리 0.3m, 조리개 7매(원형), 195g, ⌀52mm

최초의 마이크로 포서즈, 아니 최초의 미러리스 전용 렌즈 2종세트 중 하나. 포서즈 14-42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지만 좀 더 가늘고, OIS가 들어 있어 G1 발표시 이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었다. 어쨌든 번들이지만, F2.8 고정 표준줌 외에는 가장 괜찮은 성능을 가진 표준 줌렌즈이다. 2012년 기준으로도 AF성능 등에서 흠 잡을 곳이 없으며, OIS 스위치와 금속마운트를 채용하는 등 기계적으로도 완성도가 높다.


  • Lumix G Vario HD 14-140mm 1:4-5.8 ASPH. Mega OIS. (단종)
환산 28-280mm (75°~ 8.8°)
13군 17매 (비구면 4매, ED 2매)
⌀70 x 84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460g, ⌀62mm

GH시리즈를 동급 최강의 동영상머신으로 만들어 주었던 바로 그 렌즈. 제품명에 붙은 HD는 동영상촬영에 최적화되었다는 것을 나타내어, GH1의 풀HD 촬영시 이 렌즈 이외에는 AF가 작동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었다.[9] 화질도 도저히 보통 10배줌 렌즈의 그것이 아니며, 당시에는 마이크로 포서즈 자체가 아직 생소할 시절이었으므로 별로 이야기되지 않았지만 광학적 왜곡도 잘 억제한다.

이미 GH1 출시 시점에서 충격과 공포를 보여 주었지만, GH2를 만들면서 파나소닉은 사실 이 렌즈에 성능 제약을 걸어 놓았다는 것을 고백하였다. v1.4 펌웨어로 120Hz 구동을 지원하여 웬만한 중고급 DSLR+초음파 모터 내장 렌즈가 부럽지 않은 AF성능을 보여준다. 무거운 무게와, 코흘림 현상 정도가 소소한 단점.


  • Lumix G Vario 14-140mm 1:3.5-5.6 ASPH. Power OIS.
환산 28-280mm (75°~ 8.8°)
12군 14매 (비구면 3매, ED 2매)
⌀67 x 75mm, 최단초점거리 0.3/0.5m(14-21mm/21mm~), 조리개 7매(원형), 265g, ⌀58mm

G6과 함께 발표된 새로운 슈퍼줌 렌즈. 기존의 14-140HD에 비해 소폭 빨라진 조리개, 작은 크기, 매우 가벼워진 무게, 짧아진 최단초점거리, 그리고 파워 OIS까지 달려나왔다. 한가지 걱정이라면 가격;; 전작에서 보다 나아가 최신 기종의 240Hz 센서고문에도 대응하여 더 빠른 AF를 보여 주고 있다.

GX8 발표와 함께 14-140 글자가 회색(은색?)으로 바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었는데, 이 제품은 개체에 따라 올림푸스 바디에 장착했을 때 반셔터 후 고주파 소음이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 14-140 렌즈는 본래 AF 모터 부분에서 낮은 소음이 나는 일이 있으나 신경쓰이지 않을 수준인데, 이 고주파 소음은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다. 글자가 은색으로 바뀌면서 모터가 더 강력한 것으로 개선되었는데, 이 모터가 폭주하면서 높은 소음을 내는 일이 있다. 이는 올림푸스 바디에서 주로 일어나나 파나소닉 바디에서도 빈도는 낮을지언정 역시 발생한다. 파나소닉 A/S 센터에 의하면 광각 쪽보다 망원 쪽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원인은 교류 60Hz 주파수의 영향을 받는 조명 아래에서 AF 모터가 지속적으로 전후운동을 하면서 폭주하는 것인데, 그 외의 상황에서는 고주파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문제가 염려될 경우 올림푸스의 14-150 렌즈나 탐론 14-150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니면 속편하게 중고를 구입하자. 파나소닉 바디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로 일어나므로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신경쓸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지만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혹시 고주파 소음이 나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해결 방법은 단순한데, 60Hz로 변하는 조명의 영향을 덜 받는 쪽으로 초점프레임을 옮기기만 하면 된다.
파나소닉 14-140은 전반적으로 올림푸스 14-150에 비해 화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망원 영역에서는 확연히 화질이 좋은데, 올림푸스의 TruePic VII 세대 이후의 기종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차이가 줄어든다. 그리고, 여기서 화질이 좋다는 것은 선예도가 좋다(특히 최대 망원에서)는 것인데, 선예도는 더 좋으나 대신 색수차 문제는 더 크다. 파나소닉 14-140의 색수차는 광각 쪽에서 주로 발생한다. 파나소닉 바디나 올림푸스 TruePic VII 이후 바디는 색수차를 자동 보정해 주나, 광각에서 극단적인 명암차일 때 발생하는 보라색 색수차는 의외로 남아 있는 편이다. RAW 편집에서 보라색 색수차 제거를 수동으로 더 강하게 해 주어야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25~45mm 영역에서의 화질은 올림푸스 14-150보다 떨어진다. 그런데, 이 렌즈가 화질이 더 좋다고 느껴지는 데에는 발색과 콘트라스트의 영향도 있다. 파나소닉 14-140은 올림푸스 14-150에 비해 콘트라스트가 강하면서 원색을 더 강하게 표현해 주는 경향이 있으므로 쨍해 보이는 것이다.



  • Leica DG Summilux 15mm 1:1.7 ASPH.
환산 30mm (72°)
7군 9매 (비구면 3매)
⌀57.5 x 36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115g, ⌀46mm, 나노표면코팅

녹티크론 42.5와 함께 조리개 링과 AF/MF스위치를 장비하고 금속 위주의 외장을 가진 라이카 광각 단렌즈. F1.2 개방치를 위해 녹티크론이란 이름을 새로 작명한 것과는 달리 F1.7 개방치는 그대로 즈미룩스를 사용하는 듯. M.ZD 17/1.8과 직접 비교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크기도 매우 비슷하다. 올림푸스 일부 렌즈와 같이 데코링을 제거한 후 바요넷 방식으로 탈착하는 후드와 후드 끝에 씌우는 후드캡을 기본 제공하며, 올림푸스의 17/1.8보다 컨트라스트가 강하고 원색을 더 강조하는 발색이 특징이다. 중앙부-주변부의 성능이 매우 균일하다. GM1과 새로운 키트로 발매되는 동시에 별도로 판매되는데, 가격은 즈미룩스 25.4와 거의 비슷하게 책정되었다.

작아서 장난감같다고 은근히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 사이즈야말로 라이카 M 렌즈들에 가까운 것이며, '라이카 맛'을 느끼기에 딱 좋은 사이즈이다. 라이카 M과 비슷한 크기인 파나소닉 GX8에 붙이면 렌즈와 바디의 사이즈와 비율이 모두 라이카 M에 웬만한 라이카 렌즈 붙인 것과 비슷한 느낌이 된다. 게다가 파나소닉 바디에서는 렌즈에 달린 조리개링으로 조리개 조작이 가능하므로 더 클래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드론 업체인 DJI에서 드론캠용 전용 렌즈로 라이센스하였다.


  • Lumix G 20mm 1:1.7 ASPH. (단종)
환산 40mm (57°)
5군 7매 (비구면 2매)
⌀63 x 25.5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100g, ⌀46mm

GF1과 함께 출시. GF1의 폭풍같은 인기와 한동안 이어진 마이크로 포서즈의 강세는 이 렌즈가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크기 면에서 M.ZD 17mm 팬케익이 탱탱 불어난 것에 불과했기에 이게 나오는 순간 '팬케익은 구조적으로 2.8 이하는 어렵다'[10]라고 주장하며 포서즈 25/2.8과 마포 17/2.8을 연달아 쉴드치던 올림푸스 유저들은 순식간에 우거지상이 되었으며[11], 표준단렌즈에 대한 갈증을 갖고 있던 포서즈 유저들을 한 방에 달래 주었고, 포서즈의 14-54mm와 같이 마이크로 포서즈를 먹여살린 렌즈가 되었다.

초기에는 파나소닉 코리아의 가격정책 때문에 굉장히 비쌌다.[12] 가격이 저렴하고 화각 등이 비슷하여 주로 비교되는 삼성 30/2보다도 광학적으로 우월하다고 일컬어졌고, 최대개방 중앙부 해상력 면에서는 지금도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 중 최고 수준. 호적수라 할 만한 M.ZD 17/1.8이 출시되었고 리뉴얼 버전이 발매되었으나, 특유의 샤프함과 가격대 성능비로 중고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올림푸스 바디에 물렸을 때 고감도[13]에서 밴딩 현상이 나타난다. 올림푸스 측이 이를 인지하고 수정된 펌웨어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그게 언제적 일인지. 사실 이는 올림푸스가 아니라 파나소닉 렌즈 펌웨어의 문제인데, 한 차례 렌즈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다만, E-M1 이후의 기종에서는 밴딩 노이즈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E-P5까지는 굉장히 심했다.



  • Lumix G 20mm 1:1.7Ⅱ ASPH.
환산 40mm (57°)
5군 7매 (비구면 2매)
⌀63 x 25.5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87g, ⌀46mm

상술한 20mm 1:1.7에서 외관이 변경되고 무게가 살짝 줄어들었으며, 진동과 소음 및 제어속도 등이 개선되었다. 변경사항은 그것뿐... 올림 바디와의 궁합 문제도 여전하다(.....) 그러나, 올림푸스 최신 바디들과의 조화는 좋은 편이고, 올림푸스 바디에서 매우 훌륭한 결과물을 내 주는 렌즈이므로 포기하지 말자. 단, E-M1 이전에 나온 바디를 사용하고 있다면 감도는 2500까지만 사용하고 더 올리지 말도록 하자. 구형과 마찬가지로 AF가 느리며, 파나소닉 바디에서는 구형, 신형 모두 AFS로 고정되어 AFF, AFC 모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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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ca DG Summilux 25mm 1:1.4 ASPH.
환산 50mm (47°)
7군 9매 (비구면 2매, UHR 1매)
⌀63 x 54.5mm, 최단초점거리 0.3m, 조리개 7매(원형), 200g, ⌀46mm, 나노표면코팅

두 번째 라이카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 2011년 6월 GF3과 함께 발표되었다. 니콘의 그것과 비슷할 것으로 짐작되는 나노 표면 코팅을 처음 도입하였고, 새로운 렌즈 제조기술을 채용했다. 같은 초점거리 및 조리개를 가진 포서즈 렌즈인 D Summilux 25/1.4에 비해서 가격은 매우 저렴해져서 20.7보다 20만원밖에 비싸지 않았다.

20/1.7에 비하면 AF가 정숙하며 속도가 빠르고, 나노코팅의 위엄으로 고스트와 플레어가 매우 적으며 빛갈라짐이 우수하다. 25/1.8에 비하면 AF속도나 개방선예도, 크기 면에서는 불리하나 조리개를 조였을 때 낼 수 있는 최상의 선예도나 같은 조리개에서의 선예도는 25/1.8보다 우위에 있다. 특이사항으로 14mm 1:2.5처럼 조리개 구동음이 상당히 크다. 촬영할 때뿐만 아니라, 대단히 빠른 조리개의 렌즈이므로 구도를 잡는 중에도 센서 보호 등을 위해 조리개가 알아서 조여지는데, 이 때 소음이 발생하며 TruePic Ⅵ 시절의 올림푸스 바디에서 자주 발생하였다.
밝은 조리개 덕분에 야외에서 최대개방으로 사용하려면 대부분의 바디에서 ND필터가 필요하다. 최대개방부터 살벌한 화질로 정평이 나 있던 포서드의 D 25/1.4와는 특징이 많이 다른 렌즈이다. 고전적인 표준 단렌즈의 특성과 비슷하게 최대개방에서는 약간 소프트하고 색수차가 생기는 반면, 조리개를 한 스탑 정도 조이게 되면 칼같은 해상력을 보이며 색수차가 거의 없어진다. F/2.8부터는 비네팅도 거의 없어진다. 때문에 야외에서는 조리개를 한 스탑 가량 조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넓은 화각과 반 정도 되는 크기, 보다 저렴한 가격의 20.7느님의 위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으며, 올림푸스의 25/1.8이 개방조리개 영역부터 F2.8까지는 전반적으로 더 나은 화질을 보이기 때문에 중고가격도 크게 내려갔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F11까지 조여도 회절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F16까지는 화질 저하가 별로 없다. 즉, F2.0부터 F16.0까지 칼같은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마이크로포서즈에서 보기드문 마음껏 조일 수 있는 렌즈. 렌즈는 개방 능력만이 전부가 아니라 조이는 능력도 렌즈의 능력임을 잊지 말자. 그런데, 표준렌즈로 조여서 찍는 사람을 요즘 거의 못 봤다.
개방 조리개에서부터 칼같은 선예도를 추구하는 것이 요즘의 경향이기는 하나 포트레이트용으로 사용되는 표준렌즈에서는 개방부터 칼같은 선예도가 나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개방에서는 다소 소프트하되 초점이 맞은 부분에서만 충분한 해상력을 보이는 것이 포트레이트용으로 더 어울리는 특성인데, 25/1.4나 소니 E-마운트의 35mm 1/1.8 OSS 등이 바로 그런 렌즈인 것이다. 이는 개방에서의 선예도를 높이지 못해서 그런 것이든 일부러 그런 것이든 상관없다. (이 렌즈의 경우는 일부러 그런 것이다. 의도적으로 상면만곡을 넣었다고 파나소닉의 엔지니어가 설명하고 있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인물사진 또한 사진의 표현 방법 중 하나이고, 이런 렌즈들은 그런 표현에 최적화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올림푸스 25mm F1.8도 마찬가지로 보케가 굉장히 부드럽다는 것은 함정. 다만, 한가지 짚어 두고 넘어갈 것이 있는데, 이 렌즈에는 주밀룩스(Summilux)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나, 실제 묘사 경향은 라이카 M용 렌즈들 중 주밀룩스(Summilux)가 아닌 주미크론(Summicron)들의 묘사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라이카는 개방조리개 수치에 따라서 렌즈 이름을 표기하지만 실제로는 그뿐만이 아니라 렌즈의 묘사 경향에도 차이가 있고 설계 또한 다르다.)


  • Lumix G 25mm 1:1.7 ASPH.
환산 50mm (47°)
7군 8매 (비구면 2매, UHR 1매)
⌀60.8 x 52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25g, ⌀46mm

25/1.4와 거의 비슷한 설계에 1/2스탑 어두운 저렴한 표준단렌즈. 4K포토 기능으로 합성되는 포스트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렌즈이다. 25/1.4에 비해 크기는 별로 줄어들지 않았으며 OIS 같은 부가기능도 없지만 출시가격부터 299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15년 연말을 즈음하여 해외직구로 99불에 풀려나온 적이 있으며, 중고시장이나 국내 오픈마켓에서 모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최대개방에서부터 선예도가 좋으나 역광에 대한 내성이 떨어지는 것이 결점이라고 한다.


  • Lumix G Macro 30mm 1:2.8 ASPH. Mega OIS.
환산 60mm (40°)
9군 9매 (비구면 1매)
⌀58.8 x 63.5mm, 최단초점거리 0.105m, 조리개 7매(원형), 180g, ⌀46mm

GM시리즈의 크기에 맞추어 개발된 표준화각대의 등배 마크로 렌즈. 환산 60mm는 소품 마크로 촬영시 매우 유용한 화각이며, 화질도 좋다. 이너포커스와 광학식 손떨림보정을 갖추어 기계적으로도 충실하나, 별도의 리미터 스위치나 후드 장착을 위한 바요넷 등은 갖추고 있지 않다.

최단촬영거리 10.5cm은 센서로부터의 거리이므로 플렌지백+렌즈 길이를 합치면 작업거리(렌즈 끝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는 2cm 정도로, 이 때문에 후드 사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일반적인 촬영에서 후드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는 없는 편이지만, 굳이 신경을 쓴다면 손으로 잡광을 가리거나 서드파티의 후드를 나사산에 장착하는 수밖에 없다.


  • Lumix G X Vario 35-100mm 1:2.8 Power OIS.
환산 70-200mm (34°- 12°)
13군 18매 (ED 2매, UED 1매)
⌀67.4 x 99.9mm, 최단초점거리 0.85m, 조리개 7매(원형), 360g, ⌀58mm, 나노표면코팅

2012년 9월 GH3과 함께 발표된, 미러리스 바닥 최초의 1:2.8 고정 망원줌렌즈. 12-35와 비슷한 분위기의 디자인에 길이만 길어진 정도인데, DSLR에서 보던 망원번들만한 크기 덕택에 풀프레임용 70-200들과는 다르게 삼각대 마운트 같은 기구도 달려 있지 않다. 어디서 많이 보던 70-200mm의 화각에, 12-35가 광각단 주변부에서 부족했던 것과 달리 전구간에서 양호한 화질을 보인다. 개방조리개에서의 보케 형태는 꽤 괜찮다. 거기다가 이 크기에도 이너줌으로 출시되었고, 파나소닉답게 더럽게 비싼 가격(정품가 1,999,000원!!!)이었지만 현재는 신품조차 그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



  • Lumix G Vario 35-100mm 1:4-5.6 ASPH. Mega OIS.
환산 70-200mm (34°- 12°)
9군 12매 (비구면 1매, ED 2매)
⌀55.5 x 50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135g, ⌀46mm

GM1 출시 시점에서 개발을 발표하여 1년 후 GM5 출시에 맞추어 같이 공개된 침동식의 경량 망원줌렌즈. 45mm에서 시작하는 망원번들 시리즈를 갖춘 파나소닉이지만 환산 70-200의 초점거리를 가진 더욱 작은 망원번들을 내놓는 것은 업계에서도 파나소닉이 처음이다. GM1과 함께 내놓은 렌즈들과 비슷한 금속 외장을 가지고 있으며, 12-32와 달리 초점링도 가지고 있는 데다 렌즈구성도 충실하다. 팝코넷 리뷰를 보면 일정 구간에서는(동일 조리개) 35-100mm f2.8렌즈보다 화질이 좋다! 다만 보케의 모양은 상당히 거칠어서 보기에 그다지 좋지 않다. 저가의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고 선예도를 우선한 소형 렌즈의 단점으로 감수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작고 가벼운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일이다.


  • Leica DG Nocticron 42.5mm 1:1.2 ASPH. Power OIS.
환산 85mm (29°)
11군 14매 (비구면 2매, ED 1매, UHR 1매)
⌀74 x 76.8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9매(원형), 425g, ⌀67mm, 나노표면코팅

세 번째 DG렌즈로 2014년 1월 CES에 맞춰 공개되었다. 이전 출시된 DG렌즈인 45마크로와 25/1.4와는 달리 큰 덩치와 탄탄한 금속 외장, 조리개링까지 갖추었으며 개방조리개에 따라 렌즈의 이름을 달리 붙이는 라이카는 이 렌즈를 위해 Nocticron이라는 제식명[14]을 새로 정했다. 이미 1:0.95의 개방치를 가진 렌즈들이 세 종류나 있지만 모두 수동렌즈인 관계로 AF렌즈로는 가장 밝으며, 포서즈 시절까지 통틀어 파나소닉의 렌즈 중 가장 빠른 조리개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인물 화각인 135포맷의 85mm에 완벽히 대응하며, 굳이 환산하면 85mm 1:2.4 수준으로 훌륭한 인물 묘사를 기대할 수 있다.

1:1.2의 개방치로써는 최초로 손떨림보정 기구까지 들어가 있는, 마이크로 포서즈 단렌즈로서는 더 이상을 바랄 수 없는 성능이다. 파나소닉 렌즈+라이카 프리미엄답게 그에 걸맞는 정신나간 가격[15]까지 갖춘 완전무결한 프리미엄 렌즈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은 성능을 생각하면 가격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여담으로, 스펙상의 초점거리는 42.5mm이지만 포서즈 포맷의 EXIF는 소수점 단위의 입력이 없어, 43mm로 인식한다. 유저들은 보통 '녹티크론'라고 부른다.


  • Lumix G 42.5mm 1:1.7 ASPH. Power OIS.
환산 85mm (29°)
8군 10매 (비구면 1매)
⌀55 x 50mm, 최단초점거리 0.31m, 조리개 7매(원형), 130g, ⌀37mm

GM시리즈에 맞추어 발매된 빠른 준망원 단렌즈이며, 여러 모로 파나소닉 바디 유저에게는 올림푸스의 45/1.8의 상위호환이 되지만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선예도는 전반적으로 올림푸스 45/1.8보다 우수하나, 그 반대급부로 개방시의 보케의 모양이 좋지 못하다. 구경식의 영향이 나타나서 주변부의 보케 한쪽이 찌그러진다. 반면 올림푸스 45/1.8은 구석까지 보케가 원형을 유지한다. 인물사진 등에 주로 사용되는 이 렌즈의 용도를 생각하면 보케의 모양은 선예도가 조금 더 좋은 것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 인물사진을 주로 촬영하며 보케의 모양을 중시한다면 올림푸스, 그 외의 용도라면 파나소닉을 택한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펙상의 초점거리는 42.5mm이지만 포서즈 포맷의 EXIF는 소수점 단위의 입력이 없어, 43mm로 인식한다. 줄여 부를 때는 43.7이라고 부르면 된다.


  • Leica DG Macro-Elmarit 45mm 1:2.8 ASPH. Mega OIS.
환산 90mm (27°)
10군 14매 (비구면 1매, ED 1매)
⌀63 x 62.5mm, 최단초점거리 0.15/0.5m, 조리개 7매(원형), 225g, ⌀46mm

GF1과 함께 공개된 최초의 라이카 DG렌즈. 라이카의 위엄을 지녔지만, 몸체는 플라스틱이다(...). 등배접사를 지원하면서도 이너포커스[16]로 제작되어 당시 올림푸스의 포서드 마크로 렌즈와 크게 비교되었으며, 46파이라는 앙증맞은 필터 사이즈와 그 절반만한 대물렌즈를 가지고 있다. 포커스 리미터 스위치도 가지고 있으며, 얄팍한 사각후드를 제공한다.[17] AF도 매우 빠르고 조용하다는 평이 있으나, ZD 50마에 비하면 화질 자체는 살짝 떨어지는 듯. 단, 여기서의 화질이란 어디까지나 선예도에 대한 얘기이다. 그 외의 다른 화질 요소에서는 최상급의 렌즈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왜곡보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몇 안 되는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이다. 이는 꽤 특이한 경우로, 마크로 렌즈로써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화질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진다. 등배접사를 지원하는 마크로 렌즈로써 일체의 거리계/배율정보를 경통이나 LCD 등에 표시할 방법이 없고, 초점링도 전자식이라 MF 사용에 이질감이 있는 점이 지적되었다.


  • Lumix G Vario 45-150mm 1:4-5.6 ASPH. Mega OIS.
환산 90-300mm (27°~ 8.2°)
9군 12매 (비구면 2매, UHR 1매)
⌀62 x 73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200g, ⌀52mm

파나소닉에서 처음 내놓은 번들다운(...) 망원번들. 기존의 45-200도 다른 APS-C급 미러리스의 번들망원과 비교하면 비슷한 크기였지만, 45-150은 기존 파나소닉의 표준줌 번들렌즈의 크기로 망원 화각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OIS도 구형의 Mega OIS이고, 화각도 거의 3배줌으로 좁아졌으나 외장의 형태는 대체로 최고급형 렌즈인 12-35X와 같이 금속을 기반으로 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이 점에서는 고급스러워졌다는 평이 있다. 동급의 올림푸스 40-150/4-5.6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전반적으로 샤프하다.

  • Lumix G X Vario PZ 45-175mm 1:4-5.6 ASPH. Power OIS.
환산 90-350mm (27°~ 7.1°)
10군 14매 (비구면 2매, ED 2매)
⌀61.6 x 90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210g, ⌀46mm, 나노표면코팅

힘세고 강한 파워줌 망원렌즈. 14-42X와는 달리 정상적인 렌즈(...)처럼 생겼지만, 줌링은 훼이크전자식이며 역시 파워줌 구조와 연결되고, 줌레버가 따로 달려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더욱 특기할 만한 것은 고급 백통에서나 보던 이너줌 적용이다. 또한 Power OIS.의 탑재로 기능적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 렌즈 구성에서도 전작인 45-200 OIS보다 고사양인 편이다.


  • Lumix G Vario 45-200mm 1:4-5.6 Mega OIS.
환산 90-400mm (27°~ 6.2°)
13군 16매 (ED 3매)
⌀70 x 100mm, 최단초점거리 1m, 조리개 7매(원형), 380g, ⌀52mm

최초의 미러리스 전용 렌즈 2종세트 중 하나. 포서즈의 ZD 40-150mm 신형보다 크기가 크지만, 지원하는 화각이나 OIS, 렌즈구성 등을 고려해 보면 사실 40-150과 비교당할 렌즈는 아니다. 45-150 OIS나 올림푸스 렌즈들이 많이 등장하여 찾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가격대 성능비가 꽤 좋고 화각이 적절하여 멀리 당기고 싶다면 항상 떠오르게 되는 렌즈이다.


  • Lumix G Vario 100-300mm 1:4-5.6 Mega OIS.
환산 200-600mm (12°~ 4.1°)
12군 17매 (ED 1매)
⌀73.6 x 126mm, 최단초점거리 1.5m, 조리개 7매(원형), 520g, ⌀67mm

스펙으로는 평이한 초망원 줌렌즈이나, 실제 초점거리부터 길기 때문에 마이크로 포서즈임에도 대형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던 렌즈.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중에서는 대형인 편으로 본격적으로 바디보다 렌즈에 무게중심이 쏠리기 시작하지만, 삼각대 거치대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올림푸스의 M.ZD 75-300mm보다 1/2 스탑 밝고 OIS도 있다는 것 또한 특이할 만 하다. 실질적으로 마이크로 포서즈에서 대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가격대 성능비도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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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ca DG Vario-Elmar 100-400mm 1:4-6.3 ASPH. Power OIS.
환산 200-800mm (12°~ 3.1°)
13군 20매 (ED 2매, UED 1매, 비구면ED 1매)
⌀83 x 171.5mm, 최단초점거리 1.3/5m, 조리개 9매(원형), 985g, ⌀72mm, 나노표면코팅

Leica DG라인으로 처음 출시된 줌렌즈이며, F4-6.3의 가변조리개는 어두운 편이나 이 렌즈의 화각과 크기를 고려하면 평이하다. APS-C급 DSLR에서 탐론이나 시그마의 150-600/5-6.3 렌즈를 사용하는 것[18]에 비교할 만하다. 광학적으로 높은 스펙을 추구하기보다는 소형경량임을 내세우려는 것으로 보이며, 그럼에도 방진방적, 삼각대 마운트, 줌락 기능을 지원하는 등 충실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16년 5월 31일 1,790,000원으로 국내 정발되었다.

1.2 Olympus M.Zuiko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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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iko Digital의 'Micro'버전으로써 'M'이 붙어, 약칭으로는 M.ZD로 쓴다.
포서드 Zuiko Digital 시절의 올림푸스나 현재의 파나소닉과 달리 캐논처럼 렌즈에 후드와 파우치 등의 기본적인 액세서리를 끼워 주지 않아 상당 기간 악평을 들어먹었다. 13년 9월경 출시된 12-40PRO 이후 출시된 제품들에는 후드 같은 아주 기본적인 물품들을 다시금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13년 9월 12-40PRO 출시 이후로 기존의 렌즈까지 포괄하여 라인업을 3단계로 구분하였다.

  • M.Zuiko Digital PRO : 방진방적, 금속외장 기본 채용의 고성능 렌즈군.
해당 렌즈 : 7-14mm 1:2.8, 8mm 1:1.8 Fisheye, 12-40mm 1:2.8, 12-100mm 1:4 IS, 25mm 1:1.2, 40-150mm 1:2.8, 300mm 1:4 IS
  • M.Zuiko Digital Premium : 빠른 조리개의 단초점 렌즈군.
해당 렌즈 : 12mm 1:2.0, 17mm 1:1.8, 25mm 1:1.8, 30mm 1:3.5 Macro, 45mm 1:1.8, 60mm 1:2.8 Macro, 75mm 1:1.8
  • M.Zuiko Digital : 일반 범용 렌즈군.
해당 렌즈 : 9-18mm, 12-50mm, 14-42mm ⅡR, 14-42mm EZ, 14-150mm Ⅱ, 17mm 1:2.8, 40-150mm 1:4-5.6R, 75-300mm Ⅱ
  • 기타 액세서리 : 9mm 1:8 Fisheye / 15mm 1:8 바디캡 렌즈[19], 텔레컨버터 MC-14

PRO라인업 출현 이전의 M.Zuiko Digital 렌즈는 펌웨어에 왜곡에 대한 데이터만이 들어 있어 파나소닉 바디에 물려도, 올림푸스 바디에 물려도 왜곡만이 보정되었다. 파나소닉 바디에 올림푸스 렌즈를 조합할 시, 혹은 반대의 경우 왜곡보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오해와는 달리 왜곡은 정상적으로 보정된다. 올림푸스는 마이크로 포서즈에 와서도 특수렌즈를 도배하는데, 이것은 어쩌면 옛날부터 좋은 품질의 렌즈를 만들어온 올림푸스의 마지막 자존심일지도 모른다.[20]
TruePIC Ⅶ세대 이후의 올림푸스 바디에는 모든 ZD/M.ZD 렌즈와 일부 루믹스 렌즈의 샤프니스와 수차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어 이에 기반하여 적절한 샤프니스 처리와 색수차 보정을 처리한다. 또한,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AF 렌즈도 모두 FTM, 즉 AF+MF 기능에 대응한다.

  • M.Zuiko Digital ED 7-14mm 1:2.8 'PRO'
환산 14-28mm (114°- 75°)
11군 14매 (DSA 1매, 비구면 1매, 비구면ED 2매, 슈퍼ED 3매, ED 1매, HR 2매)
⌀78.9 x 105.8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534g, 필터장착 불가, ZERO 코팅

환산 14-28mm의 F2.8 고정줌 렌즈. 12-40/2.8과 40-150/2.8이 밝기 면에서는 전작(포서드의 SHG 렌즈군)보다 뒤졌지만 이 렌즈는 전작인 포서드의 7-14mm F4보다 한 스탑 밝아졌다. 14매의 렌즈 중 특수렌즈가 10매에 달하는 올림푸스다운 정신나간 구성을 자랑한다. PRO렌즈다운 만듦새에 스냅샷포커스 초점링을 갖추고 있다. 이전의 올림푸스 렌즈들에 비해 역광 내성도 대단히 강한 편이다. 그러나 다른 PRO렌즈에 비해 리뷰에서의 화질 평가는 좋지 못한 편인데 그 주된 원인은 상면만곡이다. 대부분의 화질테스트는 7mm 초점거리에서 차트가 다 들어갈 정도로 근접한 상태에서의 차트 촬영으로 이루어지기에 상면만곡이 조금만 있어도 주변부 화질 손상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원거리에서는 피사계심도가 깊어지므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거리에서 평면을 촬영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여지가 상당히 크다. 중앙의 측거점으로 초점을 맞추고 포커스 락을 시킨 다음 구도를 변경할 경우 초점이 맞기를 원하는 부분은 여지없이 아웃포커스되어 흐려져 버린다. 따라서, 구도를 먼저 설정한 후 측거점을 초점이 맞아야 하는 부분에 이동시켜서 초점을 잡아야 하며, 그 외의 부분은 피사계심도 공간을 염두에 두어 조리개를 설정해 주어야 한다. 필드에서의 실제 사용시 마이크로포서즈의 초광각 줌렌즈 중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주는 훌륭한 렌즈이지만 그 화질을 완벽히 끄집어내려면 렌즈의 특성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실내의 근거리 촬영에서는 상면만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초점 맞은 부분 외의 부분을 아웃포커스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단, 거리가 조금만 멀어져도 초점거리의 영향으로 심도가 깊어져서 일반적인 초광각렌즈의 특성이 나오므로 이는 근거리 촬영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요약하면 실외촬영시는 일반적인 초광각렌즈이지만 실내촬영시는 요상한 버릇이 나오는 렌즈이다.

이 초점거리의 초광각렌즈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 파나소닉 7-14mm 1:4.0과의 비교를 필연적으로 하게 되는데, 전반적인 화질은 올림푸스 7-14가 뛰어나다. 실내 촬영을 통한 비교의 경우 파나소닉 7-14는 화면 전체가 균일하게 화질이 좋으나 중심부는 F5.6까지 조여야 아주 좋은 화질이 나오는 반면 주변부는 F4.0부터 F11까지 화질 변화가 별로 없고 그럭저럭 좋은 화질이 나온다. 반면, 올림푸스 7-14는 중심부는 F2.8에서부터 이미 좋고 F4.0까지 조이면 압도적으로 훌륭한 화질이 나오는 반면 주변부는 대체로 파나소닉 7-14만 못하다. (하지만 모 차트 리뷰에서처럼 해상력이 없다고 할 수준은 아니다. 이 리뷰의 결과를 참조하자.) 실내에서 주변부가 시원치 않은 것은 모 리뷰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면만곡의 영향으로 보이나, 아주 또렷하지 않을지라도 적어도 제대로 묘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같은 리뷰의 실외 촬영 샘플들을 보면 실내 촬영에서와는 달리 주변부까지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링크


  • M.Zuiko Digital ED 8mm 1:1.8 Fisheye 'PRO'
환산 16mm (180°)
15군 17매 (비구면 1매, 슈퍼ED 3매, ED 2매, 슈퍼 HR 1매, HR 2매)
⌀62 x 80mm, 최단초점거리 0.12m, 조리개 7매(원형), 315g, 필터장착 불가, ZERO 코팅

전무후무한 F1.8 조리개의 어안렌즈. 근접촬영 능력이 괜찮은 어안렌즈군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접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안 단렌즈로써는 렌즈 장수가 대단히 많으며, 다른 PRO등급 줌렌즈보다 복잡한 구성[21]을 자랑한다. 내부에 렌즈가 꽉 들어차 있어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묵직하다. 경통이 상당히 타이트한 때문인지 올림푸스 단렌즈답지 않게 스냅샷포커스 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망원줌에도 넣어주는 걸 왜....


  • Olympus BCL-0980 9mm 1:8.0 Fisheye
환산 18mm (140°)
4군 5매 (비구면 2매)
⌀56 x 13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없음(F8 고정), 30g, 필터장착 불가

독특한 환산 18mm 어안 화각으로 출시된 두 번째 바디캡 렌즈. 나름 어안렌즈이기 때문에 보다 복잡한 설계와 비구면렌즈 구성까지 가지고 있으나, 정식 렌즈 취급도 못 받는 바디캡 렌즈인 것은 매한가지.

화면 중앙부의 해상력은 충분히 실용적이다. 그러나, 주변부 화질은 어쩔 수가 없다.


  • M.Zuiko Digital ED 9-18mm 1:4-5.6
환산 18-36mm (100°- 62°)
8군 12매 (DSA 2매, 비구면 1매, ED 1매, HR 1매)
⌀56.5 x 49.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55g, ⌀52mm

세 번째로 출시된 올림푸스 M.ZD 렌즈. 같은 화각과 조리개를 가진 올림푸스 포서즈 렌즈의 축소 버전이다. 데모 사진이 돌아다닐 때부터 14-42 초기형과 같이 침동식 렌즈가 될 것이라 발표되어 뭇 사람들의 염려를 자아내었으나, 출시가격이 60만원을 넘었던 '중급'렌즈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경통이 좀 길게 튀어나오는 정도로 끝났다. 때문에 M.ZD 14-42와 크기나 무게 면에서 별 다를 게 없는[22] 초광각 줌렌즈가 되었다.

특수렌즈 구성이나 AF속도/소음 등은 포서즈용 9-18mm보다 우월하지만[23] 크기를 너무 줄인 탓인지 화질(특히 주변부)은 가격에 비하면 불만족스럽다는 평이 있었다. 그러나 동일 구간에서 G 7-14와 대등한 화질을 보여 주며, 보급형 광각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화질이다. 환산 18mm의 초광각임에도 마포의 프로세싱상 술통형 왜곡(배럴 디스토션)이 거의 없는 것도 포인트이다. 게다가 G 7-14와는 달리 플레어 문제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태양을 화면 가운데에 넣어도 플레어, 고스트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역광에 대한 저항력이 강력하다.
최고의 화질은 9mm에서 나온다. 단, 개방 조리개인 F4.0에서는 주변부 화질이 심하게 떨어지므로 조여야 하는데, F5.6까지만, 즉 한 단만 조여도 화질이 극적으로 향상되어 굉장히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18mm 영역의 화질은 평범하나, 17mm F2.8 팬케이크보다는 좋은 수준이다. 가장 좋은 화질을 누리고 싶다면 9mm만 사용하면서 F5.6~8.0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러면 적어도 화질 면에서는 다른 광각렌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9mm, 즉 환산 18mm의 단렌즈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 렌즈가 출시될 때부터 올림푸스는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에는 후드를 끼워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인증했고, 렌즈캡도 디자인을 중시하여 편의성은 내다 버린 방식으로 퇴보하였다. [24] 그런 데다가 캐논 등 타사에서 파는 물건보다 형편없는, 반사방지 코팅조차 없는 민짜 플라스틱 사각후드(LH-55B)를 비싼 값에 구입해야 했었다. E-M1의 발표 시점에서 12-50과 공용으로 적용되는 꽃무늬형 후드(LH-55C)가 출시되어 두 가지 후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독특한 케이스가 되었다. 사각 후드는 멋이 없고 꽃무늬형이라야 소위 "뽀대"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사각 후드는 나름대로 클래식한 멋이 있고, 일부러 사각 후드를 제공하는 렌즈들도 존재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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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12mm 1:2.0
환산 24mm (84°)
8군 11매 (DSA 1매, 비구면 1매, ED 1매, 슈퍼 HR 1매)
⌀56 x 43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130g, ⌀46mm, ZERO 코팅

디지털 시대에 올림푸스가 최초로 만든 광각 단렌즈이자, M.Zuiko 최초의 고급형 렌즈. 올림푸스 렌즈답게 특수렌즈가 떡칠되었고, 일본 공장에서 한땀 정성들여 생산된다 ...... 였는데 이는 초기 버전만 그렇고 블랙 제품이 일반용으로 나온 후부터 Made in China로 바뀌었다. 일본 공장에서 만든 것은 이제 값비싼 Limited Black 뿐이다. 중국제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올림푸스 한국 홈페이지에의 표시 역시 중국제로 바뀌었다. 처음으로 렌즈 코팅에 'ZERO'(Zuiko Extra-low Reflection Optics)라는 브랜드를 적용했고, 크기답지 않은 강력한 고스트/플레어 억제력을 가졌으며, 선예도 면에서는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 중에서도 손꼽을 수준. 또한 디자인 면에서도 매우 클래식하다. '스냅샷 포커스 기구'라는 가동식 초점링을 최초로 도입했는데, 이는 초점링을 밑으로 끌어내리면 이전의 수동렌즈와 같은 방식의 기계식 초점링[25]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렌즈에 검은색 도장을 입히고 경통에도 'Limited Edition'을 각인하여 한정판으로 출시하였는데, 이후 나온 단렌즈들은 순순히 일반 버전으로 블랙을 시판하였고, 결국 이 12mm도 일반 버전 블랙이 등장(단, 이때부터 중국제로 바뀌었음)하였다. 한정판 블랙 산 사람들은 뭐가 되냐? (중국제가 아니라 일본제라는 장점이 있다.) 고급 광각단렌즈라는점 덕분에 파나소닉 GH시리즈와 함께 헬리캠, 핸드짐벌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전용 후드의 모양 또한 사각으로서 마치 라이카 렌즈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클래식하다. 리미티드 블랙의 경우 금속제의 렌즈캡을 제공하는데, 버튼이 없고 그냥 렌즈 앞에 씌우는 방법이기 때문에 후드를 장착하면 이 렌즈캡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필터를 끼우면 후드 장착시에도 금속 렌즈캡이 필터 부분에 꼭 맞으므로 충분히 씌울 수 있다.


  • M.Zuiko Digital ED 12-40mm 1:2.8 'PRO'
환산 24-80mm (84°~ 30°)
9군 14매 (DSA 1매, 비구면 2매, 비구면ED 1매, HR 2매, ED 2매, HD 1매)
⌀69.9 x 84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382g, ⌀62mm, ZERO 코팅

ZD와 M.ZD를 통틀어 올림푸스가 디지털 시대에 두 번째로 내놓는 F2.8 고정 줌렌즈[26]이며, 올림푸스가 새로이 내놓는 'PRO'라인업의 첫번째 렌즈. M.ZD답지 않게 굵직한 금속제 경통, 아낌없이 쏟아넣은 특수렌즈들의 굵기가 볼만하다. 9군 14매의 구성에서 오히려 일반 렌즈가 더 적을 정도의 물량을 투자했음에도 E-M1 등의 매칭을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크기로써, 이전의 Zuiko Digital 표준줌들로 이야기하면 화질 빼고는 모든 면에서 불만족스러웠던 14-35/2.0이나 가변조리개의 한계가 있었던 12-60/2.8-4를 모두 대체하는 적절한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최단초점거리가 0.2m로 짧은데, 이는 12-50의 마크로 모드에서와 같은 최단초점거리로, 최대망원에서 간이 마크로 렌즈로 활용할 수도 있다.

초점링에는 이전 12/2와 17/1.8에서 적용되었던 스냅샷 포커스 기구가 적용되어 있는데, 제품 포장시 MF 상태로 포장하는 바람에 처음 제품을 받아들고 AF가 먹통이라는 등의 문의가 수시로 올라온다. 기본적으로 주는 후드는 플라스틱의 탄력만으로 체결되던 기존의 올림푸스 후드와 달리 스프링이 달린 버튼 방식으로 체결하는데, 카메라를 메고 다니면 이 버튼이 자주 눌리게 되어 후드 분실이 잦다는 불만사항이 수시로 보고되었다.
마이크로포서즈 렌즈인데 뭐가 이렇게 크고 무겁냐는 불평이 있으나, 맑고 투명한 이미지, 크림처럼 녹아드는 듯한 보케, 보정하기 쉬운 풍부한 계조와 마이크로콘트라스트 등 막강한 화질이 이를 보상한다. (노이즈나 심도만이 화질이 아닌 것이며, 또한 선예도만이 화질이 아니다. 물론 이 렌즈는 선예도 또한 뛰어난 렌즈이지만 이 렌즈의 화질에 감탄하는 것은 선예도 때문이 아니다.) 큼직하고 무거운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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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12-50mm 1:3.5-6.3 EZ
환산 24-100mm (84°~ 24°)
9군 10매 (DSA 1매, 비구면 2매, HR 1매, ED 1매)
⌀57 x 83mm, 최단초점거리 0.2[27]/0.35m, 조리개 5매(원형), 211g, ⌀52mm

통칭 물번들. 마이크로 포서즈 최초의 방진방적 적용 렌즈이며, 올림푸스 최초의 파워줌 렌즈. E-M5 이전에 출시되어,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방진방적 마이크로 포서즈 바디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화각만 보면 굉장히 적절하지만, 일반 표준줌 주제에 조리개가 슈퍼줌급인데다가.[28] 망원 쪽으로 갈수록 화질이 신통치 않다. 여러 모로 번들류 최강의 조건[29]을 다 갖추었지만 포서즈의 12-60mm 같은 고급 표준줌으로 나오기를 기대했던 이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다양한 기능과 가성비를 갖추고 있어 실내 촬영이 장식이라면 실용적인 의미에서의 평은 괜찮다. 실제 촬영시 망원 영역보다는 광각에서 표준까지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볼 수 있으며, 43mm 고정으로 마크로 기능을 사용할 때의 화질은 상당히 좋다. 9-18mm와 후드를 공유하는데, 13년 9월 E-M1 출시와 함께 12-50용의 꽃무늬후드가 따로 출시되어 멋을 찾는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클래식한 멋은 떨어진다.

망원쪽의 선예도가 형편없는 데에 비해 사진의 느낌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이는 발색과 계조가 좋기 때문이다. 특히 RAW로 촬영하여 보정할 때의 자유도는 PRO 렌즈들에 비해 손색이 없다. 덕분에 모니터상에서 픽셀 단위로 확대해서 보는 것이 아닌 한 망원 쪽 화질도 실용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형 사이즈로 인쇄를 하면 망원쪽 선예도가 부족함이 드러나나 잡지 사이즈 정도의 인쇄 또는 웹용 리사이즈에서는 픽셀 단위의 선예도가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망원쪽 선예도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 반면, 망원쪽 F6.3이라는 밝기는 도저히 변호해 줄 방법이 없다.
다만, F6.3이라는 밝기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번들급의 줌렌즈들은 대개 F3.5~5.6 정도인데, F6.3은 F5.6보다 겨우 1/3단 어두운 것일 뿐이다. 즉, F5.6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본래 12-42mm 정도여야 할 것을 50mm까지 잡아늘려서 최대망원은 F5.6보다 조금 어두워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뿐이며, 일상적인 영역에서는 F3.5-5.6 렌즈와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파나소닉 12-60mm가 F3.5-5.6으로 나옴에 따라 이 렌즈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는데, 파나소닉 12-60mm는 그 대신 이 렌즈보다 굵다.


  • M.Zuiko Digital ED 12-100mm 1:4 IS 'PRO'
환산 24-200mm (84°~ 12°)
11군 17매 (DSA 1매, 비구면 3매, ED 5매, 슈퍼HR 2매, HR 1매)
⌀77.5 x 116.5mm, 최단초점거리 0.15/0.45m(광각/망원), 조리개 7매(원형), 561g, ⌀72mm, Z-Coating Nano

2016년 9월 포토키나에서 출시. 보기 드문 고배율 고정조리개 줌렌즈이며 IS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E-M1Ⅱ의 바디IS와 연동시 최대 6.5스탑의 보정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근접촬영 능력이 뛰어나다.


  • M.Zuiko Digital ED 14-42mm 1:3.5-5.6 / 3.5-5.6L (단종)
환산 28-84mm (75°~ 29°)
8군 9매 (ED 1매, HR 1매, 비구면 2매)
⌀62 x 43.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50g/133g(L버전), ⌀40.5mm

올림푸스 최초의 마포렌즈 2종세트 중 하나.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는 드문 침동식 렌즈로써, 경통부분을 접어넣을 수 있다. 접어넣었을 때는 어지간한 단렌즈보다 가늘고 얇지만 수동으로 경통을 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똑딱이의 침동식 렌즈를 떠올리게 하는 흉칙한 모양새와 모터 소리를 찍찍 내면서 회전하는 필터장착부 등, 이래저래 교환식 렌즈의 고정관념을 깨는 '필수요소'를 집대성하여 호되게 까였다.

또한 파나소닉의 14-45 OIS보다 화질이 신통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차게 까이기도 했지만, 여러 테스트 결과는 역설적으로 삼성이나 소니 미러리스 시스템의 번들 렌즈보다 화질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원래 블랙, 실버 색상에 금속마운트로 출시되었으나, E-PL1과 함께 마운트가 플라스틱으로 변경되고 신버전 펌웨어가 올라간 L버전이 따로 출시되어 금속마운트와 플라스틱 마운트가 혼재되었다. E-PL2의 출시와 함께 단종되었다.
이 렌즈는 신형인 14-42 II나 그 외관을 바꾼 14-42R보다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망원 영역에서 신형은 0.3m까지 접근 가능한 반면 이 구형은 0.25m까지 접근 가능하며 0.24배(풀프레임 환산시 0.48배)의 상당한 확대 배율을 자랑한다. 웬만한 경우는 마크로 렌즈가 필요없을 정도의 접사 능력이다. (신형의 경우 광각 영역에서는 역시 0.25m까지 접근 가능하나 망원 영역에서의 접사 능력이 떨어짐.) 망원 영역에서의 접사 능력은 14-42R 이후 등장한 14-42EZ에서 다시 이 구형 ED 14-42를 겨우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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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14-42mm 1:3.5-5.6Ⅱ (단종)
환산 28-84mm (75°~ 29°)
7군 8매 (비구면 3매)
⌀56.5 x 50mm, 최단초점거리 0.25/0.3m(14~20mm/21~42mm), 조리개 7매(원형), 112g, ⌀37mm

위의 ED 14-42mm의 개선판. 필터 구경이 37mm로 줄어들었고, 침동 구조는 여전하나 렌즈의 전체 굵기가 줄어들었으며 MSC 모터 기술이 적용되어 빠르고 조용한 AF가 가능해졌다.

후드 장착부도 추가되어 전용의 사각 후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이 장착부에 전용의 어댑터와 함께 3종의 광학 어댑터(접사,어안,광각)를 장착할 수도 있다. M.ZD 9-18과 같이 이너포커스 설계이며, ED 14-42와 달리 비구면 렌즈 3매만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MTF차트는 더 우수하다. 수납하여도 삼성의 20-50mm iFn보다 길지만, 이 렌즈는 후드도 장착할 수 있고 정숙하며 무엇보다도 3배줌이다.
접사 능력은 ED 14-42mm보다 개악되었다. 구형인 ED 14-42는 망원 쪽에서도 광각 쪽과 마찬가지로 0.25m까지 접근 가능하여 0.24배라는 상당한 배율을 보여주었으나 신형은 망원 쪽에서는 0.3m까지밖에 접근할 수 없고 배율은 0.19배에 불과하다. (그래도 소니나 파나소닉의 번들렌즈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능력이다.)


  • M.Zuiko Digital 14-42mm 1:3.5-5.6ⅡR
환산 28-84mm (75°~ 29°)
7군 8매 (비구면 3매)
⌀56.5 x 50mm, 최단초점거리 0.25/0.3m(14~20mm/21~42mm), 조리개 7매(원형), 112g, ⌀37mm

위의 렌즈와 상동하나 E-P3, E-PL3, E-PM1에 맞춰 AF속도가 향상되고 겉모양이 리뉴얼되어 14-42 ⅡR이 되었다. 디자인이 보다 강렬하게 변경되었으며, 후드장착부를 감싸서 후드를 사용하지 않을 시 렌즈의 디자인을 보완해 주는 링(데코레이션 링)이 기본으로 동봉되었다. 이게 잘 빠지는 편은 아니지만, 빠져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고거래시에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잘 확인하도록 하자.


  • M.Zuiko Digital ED 14-42mm 1:3.5-5.6 EZ
환산 28-84mm (75°~ 29°)
7군 8매 (비구면 3매, ED 1매, Super HR 1매)
⌀60.6 x 22.5mm, 최단초점거리 0.2/0.29/0.25m(광각/중간화각/42mm), 조리개 5매(원형), 93g, ⌀37mm

올림푸스의 두 번째 파워줌 렌즈로 12-50EZ와 달리 완벽한 팬케이크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극단적으로 얇은 본체 형상에도 불구하고 전자식 줌링과 초점링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매우 얇아짐과 동시에 자동 렌즈캡(LC-37C)이 함께 출시되었다. 기존 14-42mm 1:3.5-5.6ⅡR과 비교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동으로 경동을 꺼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며, 단점은 전동식 줌이므로 줌링을 보고 대략적인 초점거리를 알 수 없고 초점거리 확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후면 액정이나 EVF를 봐야 한다는 점이다. 화질은 이전의 ⅡR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왜곡이 줄어든 대신 해상력과 비네팅이 심각하게 악화됐다.[30] 이 렌즈의 숨은 강점은 접사 능력인데, 12-50 렌즈의 마크로 모드를 제외하면 마이크로포서즈 줌렌즈 중 12-4 0PRO에 이어 두번째(단종된 ED 14-42를 포함시키면 세번째)로 높은 접근 능력과 배율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F8 정도 혹은 그 이상으로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는 접사 촬영 또는 미니스튜디오를 이용한 상품 촬영시 12-40PRO와 거의 대등한 화질이 나와 준다. 뿐만 아니라 IIR과 같은 값싼 플라스틱 마운트가 아닌 확실한 금속 마운트로 되어 있어 더 고급스러우며, 촬영시 줌링을 돌려서 렌즈 경통을 빼내야 하는 불편함도 없고, 자동 렌즈캡을 사용하여 더 신속하게 촬영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 M.Zuiko Digital ED 14-150mm 1:4-5.6 (단종)
환산 28-300mm (75°~ 8.2°)
11군 15매 (DSA 1매, 비구면 ED 1매, ED 1매, HR 1매, E-HR 2매)
⌀63.5 x 83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260g, ⌀58mm

특수렌즈덕후 올림푸스의 자존심을 일찍이 증명한 렌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이름만 보면 알 수 있듯이 10.7배줌으로써 고배율 줌 렌즈들의 표준적인 화각을 제공하며, MSC 채용으로 M.ZD 9-18mm처럼 AF도 매우 빠르고 조용하다. 화질 또한 당시의 경쟁작인 G Vario HD 14-140mm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렌즈의 최고 화질은 초점거리 25~45mm 범위에서 나온다. 환산 50~90mm가 되는 이 범위는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화각이며, 이 범위에서 고배율 줌렌즈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훌륭한 화질이 나온다. 14~25mm의 화질도 꽤 좋은 편이므로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14~45mm 범위에서 훌륭한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 이상의 범위를 쓸 일이 정말 많다면 40-150PRO로 가야 한다.) 14~45mm 범위의 화질이 훌륭하며 최대 망원인 150mm는 주로 클로즈업하는 용도, 즉 섬세한 표현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렌즈로 찍은 화질 떨어지는 사진을 볼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리뷰 등에서는 좋은 화질이 나오는 25~45mm를 비켜 가면서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 각종 리뷰상에서는 파나소닉 14-140만 못하다는 결과가 나오나 실제 촬영시의 결과물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파나소닉 14-140에 비해 이 렌즈의 결과물은 꽤 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바로 25~45mm에서의 화질이 좋기 때문이다.
고배율 줌렌즈로써는 매우 작고 가벼우며, 필터 구경에 비해 몸체가 가는 편이다. 마이크로 포서즈 특성상 왜곡도 비슷한 수준의 SLR용 렌즈에 비하면 없다시피하다.[31]
역시 후드는 끼워주지 않으며, 그나마 이 쪽의 후드는 포서즈 14-42mm와 같은 물건이며 복제품이 다수 시판되어 구하기 쉽다. 본체 길이가 9cm도 안 되는 렌즈 주제에 코가 6cm 가량 튀어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렌즈나 필터가 파손되는 것보다는 후드가 파손되는 것이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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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14-150mm 1:4-5.6Ⅱ
환산 28-300mm (75°~ 8.2°)
11군 15매 (DSA 1매, 비구면 ED 1매, ED 1매, HR 1매, E-HR 2매)
⌀63.5 x 83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285g, ⌀58mm, ZERO 코팅

흔한 고배율줌 렌즈였던 14-150의 흔한 업데이트. E-M5 MarkⅡ의 기본 키트 렌즈로 동시에 출시(한국 제외)되었으며, 광학적으로는 ZERO 코팅을 적용한 것이 끝이지만 같이 출시된 카메라에 걸맞게 방진방적이 적용되었으며, 렌즈 쪽에서는 제정신을 차린 것을 증명하듯 전작에선 따로 팔던 렌즈 후드, 그리고 제대로 된 렌즈캡을 끼워주면서도 가격은 전작과 같이 유지하였다. 그러나, 올림푸스 코리아는 2015년 3월 16일에 E-M5 MarkⅡ를 발매하면서 대표적인 킷 렌즈인 이 14-150mm 1:4-5.6Ⅱ와의 키트를 빼놓고 출시하는 어이없는 폭거를 저질렀다. 동영상을 강조한답시고 전동줌 렌즈인 어두운 12-50과의 조합만을 발표해 버렸는데, 14-150mm 1:4-5.6Ⅱ와의 키트는 충성스러운 올림푸스 고객들이라면 어차피 다 비싼 값을 치르고 사 줄 것이라는 계산인 것 같다. 렌즈구성이 동일하므로 화질도 전작과 동등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렌즈 장수가 많은 슈퍼줌 렌즈에서 ZERO 코팅의 역할은 상상하는 것보다 크다. 특히 밝은 낮의 역광이나 반역광 촬영시 콘트라스트가 전작과 크게 차이가 나므로 전반적인 화질은 크게 향상되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그려지는 MTF 차트상으로는 동등하나 촬영시 분명한 차이가 생기는 부분이다. 실제로 150mm 영역을 촬영해 보면 F8까지 조여야 샤프했던 이전 버전과 달리 F5.6의 개방시부터 날카로운 화질을 자랑한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다. 또한, TruePic Ⅵ 세대의 바디에 장착했을 때와 TruePic Ⅶ 세대의 바디에 장착했을 때 기존의 14-150 렌즈도 심한 화질 차이를 보여주는데, 구형 14-150은 대개 TruePic Ⅵ 세대의 바디에 장착되어 리뷰가 되었지만 신형인 14-150 II는 TruePic Ⅶ 세대의 바디에 장착되어 리뷰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고 화질은 25~45mm에서 나오는데, 각종 리뷰에서는 이 초점거리 범위를 쏙 빼놓고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점을 깎이지만 실제로 써 보면 그 범위를 쓸 일이 많으므로 이상하게 화질이 리뷰보다 좋다고 느낄 수 있다.


  • Olympus BCL-1580 15mm 1:8.0
환산 30mm (72°)
3군 3매
⌀56 x 9mm, 최단초점거리 0.30m, 조리개 없음(F8 고정), 22g, 필터장착 불가

2012년 9월 16일 발표된 충격과 공포의 바디캡 렌즈.

실제로 바디캡으로 쓰다가 뚜껑만 열고 바로 찍으라고 나온 렌즈다!!! [32] 토이카메라스럽기도 한 독특한 컨셉인데, 이 때문에 이 렌즈는 Zuiko Digital로 구분되지 않고 바디캡과 같은 악세사리 종류로 구분되나, '바디 앞캡'임에도 불구하고 렌즈 뒷캡이 딸려온다. 가장 단순한 Triplet 렌즈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간의 조리개 디스크를 뽑아내는 개조로 수준으로 밝기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E-PL6 발표와 함께 깔맞춤을 위해 화이트,실버,레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 M.Zuiko Digital 17mm 1:1.8
환산 34mm (65°)
6군 9매 (DSA 1매, 비구면 2매, HR 1매)
⌀57.5 x 35.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20g, ⌀46mm, ZERO 코팅

포서즈 출범 이래 10년을 기다려 온 Zuiko Digital 최초의 표준계열 '빠른' 단렌즈. 상술한 루믹스 G 20/1.7과 DG 25/1.4 때문에 이런 계열의 렌즈는 올림푸스가 절대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결국 나오고야 말았는데, 모든 사람들은 17/1.8이라는 스펙에서 M.ZD 45/1.8 수준의 외장을 가진 렌즈를 생각했으나 현실은 12/2.0과 동등한 금속 외장을 가진 렌즈였다. 결과적으로 M.ZD에서 하이엔드로 구분할 만한 세 번째 렌즈이나, 생산은 중국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가격 자체도 12/2.0보다는 저렴하다.

20/1.7에게 뒤지는 점은 가성비와 샤프니스, 그리고 왜곡보정을 먹기 전에는 고급 단렌즈라 하기 민망할 수준의 왜곡과 보정을 먹어도 만만찮은 주변부 광량저하 등을 들 수 있다. 허나 주변부 수차제어는 더 나은 편이며, AF 구동에서는 20/1.7을 능가하 다른 렌즈들과 비교해도 출중한 편이다. 12/2.0만큼은 아니지만 특수렌즈가 꽤 들어간 편이라 큰 왜곡보정에도 불구하고 화질은 적절하다는 평이다. 흔히 수치적인 비교로는 드러나지 않는 계조 표현이 매우 뛰어나며, 매우 투명한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라이카 흉내내기 좋다. 12/2.0처럼 포커스링을 뒤로 당기면 MF를 원하는 거리에 맞추게 도와주는 '스냅샷 포커스 기구'가 작동하는데 이때는 AF가 되지 않아, E-P5와 번들킷으로 출시된 시점에서 포럼에 관련 문의가 자주 올라왔다. AF 안된다고 당황하지 말고 포커스링을 앞으로 밀자.
사진 초보자들이 이 렌즈를 쓰면 처음에는 실망하는 경우가 꽤 많다. 원인은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낮은 느낌이라서인데, 계조 표현이 뛰어나고 마이크로콘트라스트가 상당히 좋다는 점, 이로 인해 보정하기 편하다는 점들은 초보자들은 잘 모르기 마련이다. 보정하기 쉬우므로 커브만 살짝 조정해 주더라도 매우 쨍한 느낌의 사진이 되며, 그 과정에서의 화질 손상이 적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진이 투명한 느낌이 드는데, 파나소닉 라이카 15mm F1.7의 화려한 느낌, 파나소닉 20mm F1.7의 진득한 느낌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실제 촬영시 좋은 사진을 만드는 데에 별 의미도 없는 선예도 테스트 결과에 매달리지 말고 이와 같은 렌즈의 느낌 차이에도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
또, 이 렌즈가 가진 매우 큰 장점 중 하나는 녹아들어가는 것처럼 부드러운 보케의 느낌이다. 한마디로 아름답다. 대체로 파나소닉 렌즈에 비해 올림푸스 렌즈의 보케가 아름다운 편인데, 예외는 파나소닉 라이카 주밀룩스 25mm F1.4이다. 이 렌즈의 묘사 특성이 올림푸스 17mm F1.8과 매우 비슷하다.


  • M.Zuiko Digital 17mm 1:2.8
환산 34mm (65°)
4군 6매 (비구면 1매)
⌀57 x 22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5매, 71g, ⌀37mm

어떻게 보면 평범한 광각 단렌즈이지만, 고작 22mm의 두께에 71g밖에 안 되는 귀여운 사이즈이다. 100% 전자식 렌즈로써 AF와 조리개 조절용 모터를 내장한 형태의 교환식 렌즈로써는 등장 당시 최소였다. [33] 그러나 출시 당시 마이크로 포서즈에서 유일한 단렌즈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밝기나 광학적 성능이 시원찮게[34] 느껴졌기 때문에 미친 듯이 까였고, 이후 20.7이나 삼성 30/2 같은 괴물 단렌즈들이 나와서 더 까인다.(...) 같이 나온 M.ZD 14-42mm가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고, 이후 14/2.5의 등장으로 적절하게 묻혀버리면서 아무런 언급이 되고 있지 않지만, 이 놈도 침동 구조이다. 다만 이 렌즈는 전원을 켜고 끌 때 AF모터를 사용하여 렌즈군을 살짝 전진시키는 정도.

2010년 8월말에 블랙 버전이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13년 7월 한때 E-PL5/PM2를 사면 끼워주는 사은품으로 전락했었다. 참고로 14-42EZ 발매시 함께 등장한 자동개폐식 렌즈캡 LC-37C가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공식적으로는 사용 가능하다고 언급된 적이 없으나, 17/2.8도 전원이 들어오면 렌즈군이 전진하는 구조이므로 LC-37C의 개폐에 필요한 작동폭이 충분히 확보된다. 본래 매우 경쾌한 17mm 팬케익을 더욱 경쾌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액세서리이다. 또, TruePic VII 세대의 OM-D(E-M1, E-M10, E-M5 MkII, E-M10 MkII)나 PEN(E-PL7)에서는 이전 TruePic VI 세대에 비해 좀더 샤프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인데, F2.8 개방시부터 초점이 맞은 부분은 상당히 샤프하다. TruePic VII 세대는 회절 보상 기능이 있는데, 설마 이 렌즈는 개방시부터 회절의 영향이 있어서 이전 바디에서 소프트했던 것인가?
신형이 나오기 전에는 개선할 수 없는 결점은 초점 맞출 때 약간의 소음이 있다는 것.


  • M.Zuiko Digital ED 25mm 1:1.2 'PRO'
환산 50mm (47°)
14군 19매 (비구면 1매, 슈퍼ED 1매, ED 2매, E-HR 1매, HR 3매)
⌀70 x 87mm, 최단초점거리 0.3m, 조리개 9매(원형), 410g, ⌀62mm, Z-Coating Nano

16년 9월 포토키나에서 공개된 올림푸스 디지털 최초의 1.2 조리개의 단렌즈. 8/1.8 Fisheye와 마찬가지로 렌즈 경통 내에 빈틈없이 렌즈가 가득 차 있어, 보통 10매 미만으로 구성되는 표준단렌즈 설계로는 굉장히 이질적이다. 개방조리개에서의 화질은 굉장히 인상적이나 렌즈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역광내성은 기대 이하.


  • M.Zuiko Digital 25mm 1:1.8
환산 50mm (47°)
7군 9매 (비구면 2매)
⌀57.8 x 42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37g, ⌀46mm, ZERO 코팅

10년간 제대로 된 빠른 표준렌즈 하나 없이 고통받던 올림푸스가 최초로 뽑아낸 25mm. 포서즈 시절에도 25mm 1:2.8 팬케이크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2.8의 단렌즈로서는 어두운 조리개값과 포서즈 바디들의 영 좋지 않은 고감도 화질의 시너지를 받아 그야말로 휴대성 빼고는 시체인 조합이었다. 올림푸스로 한정하면, 이 화각의 F2.0 이하의 단렌즈는 그럼 어디 다른 화각은 안 그렇냐마는 OM시리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45mm 1:1.8과 비슷하게 원가절감을 위해 플라스틱에 기반한 단순한 외장을 가지고 있으며, 올림푸스 공식 MTF차트도 45mm 1:1.8과 매우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화질은 개방조리개부터 20/1.7 등의 주변부를 압도하며 중앙부도 상당한 수준으로, 보다 비싼 파나소닉 25/1.4 등의 고급 단렌즈와 화질 면에서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개방에서부터 F2.8까지의 영역과 극주변부는 25/1.8이 낫지만 조리개를 조였을 때의 화질은 25/1.4의 우세. 수치로 나타나는 개방시의 선예도만 화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치로 잘 표현되지 않는 보케의 부드러움이나 계조 표현력 등도 화질이라는 면에서 25/1.4는 25/1.8보다 미세하게 나으나, 25/1.8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으며, 25/1.8 역시 자이스의 플라나 렌즈와 유사한 설계로 인해 보케의 모양이 매우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발색 또한 훌륭하다. 게다가 25/1.8의 F1.8과 25/1.4의 F1.4를 비교해 보면 의외로 배경흐림 차이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데다가 25/1.8은 초점이 맞은 부분은 굉장히 선명하다. ZERO 코팅이 적용되어 역광에 대한 내성이 매우 강한데 코팅의 색상 등이 자이스 T* 코팅을 연상시킨다. 많은 부분에서 자이스의 Touit 32mm F1.8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렌즈이다. (콘트라스트는 약간 떨어지나 계조는 더 좋다.)
새로 등장한 파나소닉 25/1.7과 비교할 경우 ZERO 코팅 덕택에 역광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상위 렌즈를 의식해서인지 화질상 부족함이 있는 25/1.7(특히 역광에 약함)과 자이스 렌즈를 방불케 하는 화질(개방시부터의 고화질, 부드러운 보케, 훌륭한 발색, 높은 역광 저항성)을 자랑하는 25/1.8은 비교하기가 좀 미안하다.
저렴한 외관(어디까지나 재질상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 겉보기로는 그렇게 저렴해 보이지 않는다.)과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국내 출시가격 외에는 단점이 없다.


  • M.Zuiko Digital ED 30mm 1:3.5 Macro
환산 60mm (40°)
6군 7매 (DSA 1매, 비구면 1매, 비구면ED 1매)
⌀57 x 60mm, 최단초점거리 0.095m, 조리개 7매(원형), 128g, ⌀46mm

16년 9월에 공개된 저가형의 표준계열 마크로 렌즈. 보통 0.5~1배율 정도인 다른 표준계열 마크로 렌즈와 달리 1.25배율의 높은 배율을 제공하며, 그럼에도 작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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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40-150mm 1:2.8 'PRO'
환산 80-300mm (30°~ 8.2°)
10군 16매 (비구면 2매, 비구면ED 1매, ED 3매, 슈퍼ED 1매, HD 1매)
⌀79.4 x 160mm, 최단초점거리 0.7m, 조리개 9매(원형), 760/880g[35], ⌀72mm, ZERO 코팅

포서드 시절의 우수한 망원줌 렌즈를 계승하는 고급 망원 줌렌즈. 일반적으로 환산 70-200mm 대역의 고정조리개 망원줌렌즈가 각 회사를 대표하는 렌즈로 꼽히며 파나소닉도 그를 반영하여 35-100mm 1:2.8을 만들었지만, 올림푸스는 그보다 더 본격적으로 당길 수 있는 대역인 환산 80-300mm를 선택하여 크고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었다.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로써는 처음으로 삼각대 마운트 링 등을 장비하며, 내부적으로는 발전된 MSC 구동기구인 '듀얼 VCM 초점구동계'를 채용하여 두 군의 렌즈를 개별적으로 이동시켜 플로팅을 구현하여 경쟁 렌즈에 비해 대단히 적은 숫자의 렌즈군으로 더 높은 배율을 구현하였다. 내부적으로는 포서드의 35-100mm 1:2를 능가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선전하는 중이며, 실제로도 그렇다는 평이 대다수이나 비구면 렌즈를 다수 채용한 때문에 배경흐림의 형상이 부자연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이 렌즈와 300mm 1:4에만 사용할 수 있는 MC-14 텔레컨버터를 장착하면 환산 112-420mm에 F4의 조리개를 가지는 렌즈가 되며, 텔레컨버터와 한 세트로 마케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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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40-150mm 1:4-5.6 (단종)
환산 80-300mm (30°~ 8.2°)
10군 13매 (ED 1매)
⌀63.5 x 83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190g, ⌀58mm

작고 가벼운 망원번들로써 호평을 얻은 포서즈 40-150 신형의 마이크로 포서즈 버전. 190g이라는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면서도 MSC 모터 적용으로 빠르고 조용한 AF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마운트이며, 은색/검은색 두 색깔로 출시된다.

화질은 포서즈 망원번들의 화질을 따라가면 다행이라 여겨질 듯 하지만, 포서즈 망원번들 자체도 만만한 렌즈는 아니었다. 실망스러운 것은 M.ZD 14-42mm가 보여 준 만큼의 크기 감소를 보여 주지는 못했다는 것이며(심지어 필터 구경도 같다), M.ZD 14-150의 껍데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다가 올림푸스 얘들 언제 14-150 은색버전 내놓겠다고 징징댈지도 몰랐....는데 진짜 내놨다. 후드는 이전 포서즈 번들과 같은 것을 사용하며, 코는 역시 길게 나오지만 1단 경통이므로 내구성 면에서는 ZD 40-150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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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40-150mm 1:4-5.6R
환산 80-300mm (30°~ 8.2°)
10군 13매 (ED 1매)
⌀63.5 x 83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190g, ⌀58mm

14-42ⅡR과 같은 이유로 E-P3, E-PL3, E-PM1의 고속 AF를 지원하여 AF속도가 향상되고 겉모양이 리뉴얼되어 40-150mm R이 되었다. 헝그리 망원렌즈로 각광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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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45mm 1:1.8
환산 90mm (27°)
8군 9매 (E-HR 2매)
⌀56 x 46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116g, ⌀37mm, ZERO 코팅

포서즈에서도 안나온 야외 인물용 단렌즈. 배경 흐림 면에서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만, 반신샷 정도는 여유롭게 날려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준망원 단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일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최단초점거리도 짧아 정물 촬영에 이용하기도 좋다. 거기다가 화질도 기존 포서즈에서 인물렌즈로 쓰이던 50마와 능히 견줄 수 있고, 12mm와 마찬가지로 ZERO 코팅이 적용되어 고스트/플레어에도 대응했다. 게다가 가격도 매우 개념차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4-42 II R처럼 데코레이션 링이 기본 제공이며, 출시 한참 후 블랙 버전도 발매되었다. 2015년 10월에 OM-D를 구입하면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통해 마구 뿌려졌는데, 아무래도 파나소닉 42.5mm F1.7의 출시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절대적인 성능은 화각만 비슷하고 완전히 다른 렌즈라고 할 정도로 파나소닉 42.5mm F1.7의 성능이 더 좋다. 다만 보케모양은 45.8이 더 이쁘고 가격도 훨씬 싸기 때문에 보케 모양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45.8을 선택하도록 하자.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파나소닉 42.5mm F1.7보다 올림푸스 45mm F1.8이 전반적으로 더 낫다. 개방시의 선예도가 약간 낮아도 소프트한 기분좋은 느낌이 되기 때문이며, 배경흐림이 더욱 자연스럽고 모양도 예쁘기 때문이다. 인물사진에서는 선예도가 전부가 아니다. 단, 거리의 스냅 촬영이 주 목적이라면 파나소닉 42.5mm F1.7이 낫다.


  • M.Zuiko Digital ED 60mm 1:2.8 Macro
환산 120mm (20°)
10군 13매 (ED 1매, HR 2매, E-HR 1매)
⌀56 x 82mm, 최단초점거리 0.19/0.4m, 조리개 7매(원형), 185g, ⌀46mm, ZERO 코팅

M.ZD 최초의 마크로 렌즈. 포서즈 시절의 35마-50마 모두에서 지적되었던 작업거리 문제[36]와 50마의 배율 문제를 모두 해결한 사양을 가지고 있으며, 이너포커스와 MSC 적용으로 AF도 정숙하고 빠르다. 배율 표시기에 가까운 형태의 거리계와 리미터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고, 리미터 스위치는 끝으로 밀어주면 1:1 최단거리로 초점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있다. 전용 후드 또한 장착한 상태에서 빼지 않고 앞뒤로 슬라이딩시키는 방식으로, 접사와 일반 준망원 렌즈로 사용할 때의 상황에 모두 대응한다. 방진방적 적용으로 역시 방진방적을 지원하는 상급 바디에 물려서 악천후 속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렌즈의 주의점은 애매한 화각이다. 환산 120mm라는 것은 야외촬영시의 망원 마크로로서는 상당히 쓸만하지만 실내의 미니스튜디오 등에서 활용하고자 할 경우 너무 좁은 화각이 되어 불편하다. 파나소닉 라이카 45mm F2.8 마크로, 즉 환산 90mm 정도가 실내 촬영시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괜히 대부분의 마크로 렌즈가 135 포맷 환산으로 60~100mm인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생물들을 촬영하고자 할 경우는 정반대로 굉장히 유용한 렌즈로 변신하는데, 이런 야외 촬영시 필수적인 기능이 방진방적이다. 즉, 방진방적으로 나온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 M.Zuiko Digital ED 75mm 1:1.8
환산 150mm (16°)
9군 10매 (ED 3매, E-HR 2매)
⌀63.5 x 69.5mm, 최단초점거리 0.84m, 조리개 9매(원형), 304g, ⌀58mm, ZERO 코팅

12mm, 45mm의 디자인적 특징을 이어 나가는 중망원 단렌즈. 디지털 시대 올림푸스에서 찍어낸 두번째 쩜팔 렌즈이며, 전신 아웃포커싱도 넘볼 수 있는 가공할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다. 타사의 85mm/135mm와 비교될 만한 고성능 준망원 단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일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화각에 비하면 최단초점거리도 짧은 편이다. 12mm, 45mm와 마찬가지로 ZERO 코팅이 적용되어 고스트/플레어에도 대응했다. 올림푸스 측에서 밝히기로는 화질 면에서 지금까지 나온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하며, 실제 리뷰에서도 포서즈 시절의 150/2, 14-35/2와 같은 렌즈들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올림푸스에서 밝힌 것은 아니지만 가격 또한 다른 렌즈를 일찌감치 뛰어넘었다.(하지만 후드는 여전히 별매다. 정품 후드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JJC의 호환 후드를 사도록 하자.)[37] 포트레이트 렌즈로써 비구면 렌즈 등을 사용하지 않아 구면수차가 존재하고, 때문에 조리개를 조일 때 초점면 위치가 뒤쪽으로 물러나는 것이 유일한 결점. 그러나, 구면수차는 포트레이트 렌즈에서 일부러 남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히 결점이라고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12mm와 달리 절구통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여전히 E-M5나 E-P5 등의 고급 바디와 뛰어난 일체감을 보인다. 45/1.8과 같은 시점에 블랙 버전도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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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75-300mm 1:4.8-6.7 (단종)
환산 150-600mm (16°~ 4.1°)
13군 18매 (슈퍼 ED 1매, ED 2매, HR 3매)
⌀70 x 116mm, 최단초점거리 0.9m(75mm)/1.5m, 조리개 7매(원형), 430g, ⌀58mm

출시 당시 기준으로 세계 최경량의 환산 600까지 당겨지는 망원줌렌즈이며, HD촬영에 적합한 MSC 모터를 가지고 있다는 두 가지가 자랑이었다.

그러나 조리개값, 조리개값이 문제다. 거기다가 환산화각 150-600mm를 금삐까 플라스틱 부품으로 렌즈 자체에 때려박는 병크를 저질렀다.[38] 박으라는 거리계는 안박아주고 여러 모로 올림푸스의 싹수에 대한 실망이 절절히 느껴지는 렌즈. 결국 비싼 가격 때문에 시원하게 망하고 리뉴얼되었다.
포서즈 70-300mm와 후드가 호환된다.물론 안끼워준다 4.8과 6.7이라는 조리개값이 상당히 생소한 게 사실인데, 각각 F4와 F5.6에서 1/2스탑 떨어진 수치이다.


  • M.Zuiko Digital ED 75-300mm 1:4.8-6.7Ⅱ
환산 150-600mm (16°~ 4.1°)
13군 18매 (슈퍼 ED 1매, ED 2매, HR 3매)
⌀69 x 116.5mm, 최단초점거리 0.9m(75mm)/1.5m, 조리개 7매(원형), 423g, ⌀58mm, ZERO 코팅

위의 75-300의 리뉴얼. 리뉴얼 내용은 (아마도) 240Hz AF측거 대응 및 디자인 변경이다. 부자연스러웠던 환산 150-600mm 양각이 없어지고 블랙 컬러로 통일되었다. 그리고 ZERO 코팅 도입이다. 렌즈 구성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에도 ZERO 코팅 때문에 해상력이 상승한 테스트 결과가 있다.

전작이 어지간히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이 나와도 소리소문 없이 묻혀가고 있다. 적절히 화각을 활용할 만한 바디가 없는 것과 파나소닉 100-300mm이 조리개도 밝고, OIS도 달려있으며 무엇보다 저렴하다의 존재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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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uiko Digital ED 300mm 1:4 IS 'PRO'
환산 600mm (4.1°)
10군 17매 (슈퍼ED 3매, E-HR 1매, HR 3매)
⌀92.5 x 227mm(후드전개시 280mm), 최단초점거리 1.4/4m, 조리개 9매(원형), 1270/1475g[39], ⌀77mm, Z-Coating Nano

M.Zuiko PRO라인업을 완성하는 환산 600mm의 망원단렌즈. 40-150/2.8과 함께 발표된 MC-14를 사용하면 420mm F5.6(환산 840mm)의 렌즈가 된다.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렌즈의 크기는 지원하는 판형이 아닌 실제 초점거리와 조리개에만 비례하게 되는데, 300mm F4라는 스펙은 마이크로 포서드에서도 만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올림푸스 교환식 렌즈로는 처음으로 IS 등을 탑재했기 때문인지 타사의 풀프레임용 300mm F4에도 뒤지지 않는[40] 크기를 가지고 있다. 올림푸스는 이 렌즈가 올림푸스 렌즈 사상 최고의 해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렌즈내장형 IS가 자사 고급기종(E-M1, M5 mark2 등)의 5축 센서시프트 손떨림 보정과 연동되어 '5축 싱크로 손떨림보정'으로 기능할 때는 최대 6스탑 보정, 렌즈 단독으로도 4스탑 보정폭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장망원일수록 손떨림 보정 능력이 중요한데, 300/4는 렌즈 IS의 존재로 인해 손떨림 보정이 없거나 시원찮은 파나소닉 GH시리즈나 GX시리즈[41]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전 Zuiko 렌즈들은 코팅이 시원찮다는 평이었으나 7-14/2.8과 8/1.8어안 등에 와서는 코팅에 의한 플레어 억제 능력에서도 호평이었으며, 300/4 IS에 이르러서는 올림푸스 최초로 나노코팅을 적용하였다. 하드웨어적으로도 40-150/2.8 같은 망원줌렌즈에서도 적용하지 않았던 초점거리 리미터 스위치, 렌즈 배럴 외부에 달린 IS스위치, 삼각대 마운트에 기본적으로 파여 있는 도브테일 레일, E-M1 등의 바디에 대응하는 -10℃ 저내온 성능 등, 마이크로 포서드 최고의 렌즈에 걸맞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고급 망원단렌즈는 수요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인지 무지막지한 가격(예판가 2499불)이 결점으로 꼽히고 있다.

1.3 Kodak Pixpro


JK이미징은 카메라 제품군에 대한 코닥 브랜드의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해당 브랜드로 컴팩트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 또한 오랜 기간 개발하는 중이었다. 렌즈 자체는 여러 컴팩트 카메라의 렌즈 유닛 등을 제조하는 아시아 옵틱스에서 제조되며, 타사의 렌즈들에 견줄 만한 조용한 AF모터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JK이미징이 인지도나 유통망 등이 다른 카메라 제조사들에 비해 떨어지는 관계로 이들 렌즈도 사실상 투명드래곤에 가깝다.

  • Kodak Pixpro SZ ED 12-45mm 1:3.5-6.3 AF
환산 24-90mm (84°~ 27°)
9군 11매 (비구면 4매, ED 2매)
  • Kodak Pixpro SZ ED 42.5-160mm 1:3.9-5.9 AF
환산 85-320mm
10군 15매 (비구면 3매, ED 2매)
  • Kodak Pixpro SL 400mm 1:6.7 Fieldscope
환산 800mm
3군 5매
조리개 고정, 수동초점

1.4 Cosina Voigtländer

2010년 8월 말 코시나는 포익틀랜더 브랜드의 수동 렌즈 1개를 발표하면서 마이크로 포서즈 규격에 정식으로 참여할 것을 공표했다.
다른 포익틀랜더 브랜드의 렌즈들과는 달리 마이크로 포서즈만을 위한 광학 구성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다른 녹턴 렌즈군과 달리 별도의 마운트 식별기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까지의 제품들은 모두 0.95개방치의 대단히 빠른 렌즈이며 완벽한 수동 조작만을 지원하고, 접점인식 등도 지원하지 않는다. 얼마나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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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igtländer Nokton 10.5mm 1:0.95
환산 21mm (93°)
10군 13매 (비구면 2매)
⌀77 x 82.4mm, 최단초점거리 0.17m, 조리개 10매, 585g, ⌀72mm

RF에서 자주 보던 환산 21mm의 초광각 단렌즈. 화질 면에서는 여러 리뷰에서 악평을 단단히 들어먹었으나, 마이크로 포서드에서는 이용하기 힘든 광각에서의 배경흐림, 독특한 느낌과 근접촬영능력 등으로 인해 고급 유저들에게 어필할 여지가 있다.

문제의 선예도는 F0.95에서는 다소 부족하나, 중심부의 경우 F1.4까지만 조여도 극강의 선예도가 나오기 시작하여 F5.6까지 유지되며, F8~11에서도 여전히 훌륭한 선예도를 보여준다. 주변부의 경우는 F0.95에서는 형편없으나 조리개를 조임에 따라 점점 선예도가 상승하여 F2.0부터는 납득할 만한 좋은 선예도가 되고, F2.8~8.0에서는 아주 좋다. 대체로 F2.8~8.0의 범위라면 화면 전체의 선예도를 살릴 수 있고, F4.0~5.6에서 가장 뛰어난 화질이 된다. 이 초점거리는 약간 조여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F4.0~5.6이 주된 사용 범위가 될 것이므로 실사용시의 화질은 굉장히 좋으리라고 기대해도 될 것이다. F0.95~1.4로 배경흐림을 살리고 싶다면 주 피사체는 가능한 한 중심부에 놓는 것이 좋다.
초광각이므로 올림푸스 바디의 5축 손떨림보정을 활용하면 야간에 1/2초 정도는 대개 문제없이 손으로 들고 촬영할 수 있다. 능숙한 사람이라면 1초도 충분히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다만, F4.0~5.6에서도 훌륭한 빛갈라짐이 나오므로 대개는 그것보다는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ISO를 많이 올리지 않고 셔터 속도도 그렇게 많이 느리게 하지 않고도 멋진 빛갈라짐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것이다.
21mm(환산)는 라이카에서부터 보편적인 전통의 초광각이며, 일본의 유명한 스냅사진가인 다나카 쵸토쿠씨는 21mm, 35mm, 90mm라는 3개의 단렌즈만을 주로 사용했는데(포익틀렌더는 거기에 가까운 환산 21mm, 35mm 85mm의 F0.95 렌즈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21mm는 거리의 스냅 촬영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비슷한 활약이 기대되는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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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igtländer Nokton 17.5mm 1:0.95
환산 35mm (64.6°)
9군 13매 (비구면 1매)
⌀63.4 x 80mm, 최단초점거리 0.15m, 조리개 10매, 540g, ⌀58mm

포익틀랜더가 또다시 마포 사용자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우월한 렌즈. 전작인 25mm보다 더' 크고 무겁다. 동영상 촬영에 맞춰 조리개링을 무단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치가 조리개링 앞에 내장되어 있어, MF렌즈다운 조작감과 동영상에 대응하는 부드러움을 겸비한 렌즈.

올림푸스 17mm F1.8에 비해 종합적인 화질 면에서 우위에 있으나, 도무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구입시 망설이게 되는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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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igtländer Nokton 25mm 1:0.95 (단종)
환산 50mm (47.3°)
8군 11매
⌀58.4 x 70mm, 최단초점거리 0.17m, 조리개 10매, 410g, ⌀52mm

RF카메라 바디/렌즈의 거성 브랜드 중 하나인 포익틀랜더 상표로 렌즈 부족한 마포 사용자들을 달래고자 '베풀어'주신 우월한 렌즈.

별명은 방범렌즈. 너무 무거워서 유사시 흉기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진짜로 그러진 말자. 맞으면 즉사다. 엄청나게 밝은 조리개 수치 때문에 밤에도 잘 찍히기 때문이다.
선예도는 말 그대로 마이크로 포서즈 전용 렌즈 중 최고급으로, 현재의 라인업에서는 이 25mm 1:0.95와 파나소닉 라이카 45mm 마크로를 '절대 렌즈'로 꼽을 수 있다.
0.95의 조리개에서는 각종 수차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 1.4부터는 정상급 렌즈의 해상력을 보여준다. 표준 단렌즈로는 특이하게 17cm에 불과한 최단초점거리로 인해 간이 마크로 렌즈 수준의 근접 촬영이 가능해 사람들은 흔히 3개의 렌즈를 합쳐놓은 느낌이라고들 말한다. 다만 근접 촬영에서는 강한 왜곡을 보인다. F1.4 부근부터 빛갈라짐이 보이는데, 웬만한 경우는 F1.4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이다. F2.8 정도로 조이면 훨씬 더 예쁘게 갈라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F1.4~2.8로도 충분히 빛갈라짐이 나온다는 것은 이 렌즈의 가장 큰 매력들 중 하나이다. F0.95 개방조리개에서 배경 흐림은 매우 부드럽게 묘사되나 조리개를 조이기 시작하면 바로 빛망울이 조리개 모양으로 변한다. 주변부까지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나 어째 극주변부(정말 극 주변부)는 구면수차로 인해 뭉개지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한 부분. 접점 연결을 지원하지 않으나 차기작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금속 재질 때문에 칠 벗겨짐에 약하다. 특히 후드는 디자인 상 카메라를 내려두면 바닥에 닿는 부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조건 벗겨진다. 미리 벗겨짐 방지처리를 하거나 튼튼한 후드를 산다던가... 아니면 그냥 벗겨질 칠 벗겨지리라 라는 생각으로 맘편히 쓰자. 왠지 재질이 잘 찌그러질 것 같아서, 그리고 튀어나온 부분은 다 벗겨져서 사용자는 항상 걱정이다. 오래 사용하여 여기저기 벗겨진 것은 올드렌즈 느낌이 나므로 좋다. 일부러 칠을 벗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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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igtländer Nokton 25mm 1:0.95
환산 50mm (47.3°)
8군 11매
⌀60.6 x 70mm, 최단초점거리 0.17m, 조리개 10매, 435g, ⌀52mm

17.5mm와 42.5mm에 채용된 조리개의 ½스탑 조작/무단 조작을 선택하는 기구를 추가한 리뉴얼 버전. 기존 버전과 광학적 성능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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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igtländer Nokton 42.5mm 1:0.95
환산 85mm (30.5°)
8군 11매
⌀64.3 x 74.6mm, 최단초점거리 0.23m, 조리개 10매, 571g, ⌀58mm

25mm,17.5mm에 이어 준망원 화각에도 F0.95렌즈가 추가되었다. 이전 제품들이 스크류식 후드를 제공한 것과 달리 뒤집어 꼽을 수 있는 후드를 제공하며 후드 장착방식이 측면 나사를 조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준망원 렌즈 치고는 최단초점거리가 짧아 접사에 유리하다.

1.5 Sigma DN

2012년 시그마는 19mm, 30mm의 두 단렌즈를 내놓았는데, 이는 APS-C 규격을 갖춘 소니 NEX에 대응하는[42] 물건들이다. 그러나 마이크로 포서즈와 NEX는 플렌지백이 매우 비슷하며 포서즈 판형이 더 작으므로 하위 호환성이 있어, 포서즈 시절에도 서슴치 않고 벌이던 마운트 바꿈질을 적용한 결과 마이크로 포서즈에도 이런 거 만들어 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두 개의 시그마 단렌즈가 추가되었다. DN은 'Digital NEO'를 뜻하며, 미러리스 전용 렌즈군의 명칭이다. 19mm와 30mm, 60mm 모두 카메라 렌즈로써는 특이하게 부팅시간(....)이 있으며 바디에 따라 다르지만 바디 부팅시간에 2~3초가 추가된다.[43] 19mm와 30mm는 특유의 시커먼(....) 생김새로 연탄이라고 불리웠다가 ART버전으로 리뉴얼되면서 특유의 유광 금속성 외관으로 인해 보온병 등으로 불리는 중.


  • Sigma 19mm F2.8 EX DN (단종) / Sigma 19mm F2.8 DN ART
환산 38mm (59.3°)
6군 8매 (글래스몰드 비구면 3매)
⌀60.6 x 45.7mm/⌀60.8 x45.7mm, 최단초점거리 0.20m, 조리개 7매(원형), 140g/160g, ⌀46mm

NEX에서는 환산 28mm 광각렌즈지만,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는 준광각 혹은 표준렌즈로 전락하는 당황스러운 단렌즈. 신품가격 기준으로 20mm 팬케익의 반값이고 나름 후드도 장착 가능하지만,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는 아래에 올림 17mm, 위에 파나 20mm가 있으니 가격 빼면 시체라는 평. 물론 APS-C 판형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포서즈 판형에서의 화질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미러리스에 맞춰 조용한 모터 시스템을 도입하여, 동영상 촬영에도 적절하고 아무래도 단렌즈이기 때문에 NEX 사용자들에게는 평이 좋다. ART 버전으로 외장만 바꾸어 업데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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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gma 30mm F1.4 DC DN Contemporary
환산 60mm (39.6°)
7군 9매 (비구면 1매, 양면비구면 1매)
⌀64.8 x 73.3mm, 최단초점거리 0.30m, 조리개 7매(원형), 265g, ⌀52mm

이른바 미러리스용 삼식이. DSLR에서 명성이 높았던 APS-C용 30mm F1.4 DC와 같은 스펙으로 미러리스 마운트 전용으로 리메이크하였다. 포서즈 시절과 동일하게 (그리고 아래에 나온 30mm F2.8과 같이) APS-C급에 맞춘 초점거리 그대로 마이크로 포서즈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화각이 영 애매하다. 물론 APS-C급에 맞춘 렌즈를 포서즈에 쓰면 극주변부가 잘려나가기 때문에 화질적으로는 더 쓸 만한 렌즈가 될 것이나 마이크로 포서즈에는 표준단렌즈가 충분하기에 전망이 썩 좋지는 않다. 파나소닉의 DG 25mm 1.4와 광학적 설계가 거의 비슷하다. 가격은 25.4보다 더 비싸고 무게도 더 나간다.


  • Sigma 30mm F2.8 EX DN (단종) / Sigma 30mm F2.8 DN ART
환산 60mm (39.6°)
5군 7매 (글래스몰드 비구면 2매)
⌀60.6 x 38.6mm/⌀60.8 x 40.5mm, 최단초점거리 0.30m, 조리개 7매(원형), 130g/140g, ⌀46mm

30mm의 화각은 APS-C에서는 적절한 표준이지만,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는 영 어정쩡하다. 포서즈 마운트의 삼식이와 같은 딜레마를 가지고 태어난 렌즈로써, 동사의 19mm보다 낮은 등급인지 EX 시절에는 후드조차 없었다. 화각 외의 특성은 위에 서술한 19mm와 거의 동일하다.

  • Sigma 60mm F2.8 DN ART
환산 120mm (20.4°)
6군 8매 (비구면 1매, SLD 1매)
⌀60.8 x 55.5㎜, 최단초점거리 0.50m, 조리개 7매(원형), 180g, ⌀46mm

DN라인을 ART급으로 승격하면서 새로 발매된 렌즈. 특징(;;)인 부팅시간이 19mm/30mm에 비해서 약간 줄었다. APS-C급의 센서에 맞추어 만든 렌즈로 이미지서클이 넉넉하고 시그마에서도 밝기 대신 성능을 중시하여 만들어, 상당한 화질을 가지고 있는 데다 60mm라는 초점거리는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도 적절한 준망원이라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19mm와 30mm는 마이크로 포서즈에서 그다지 의미가 없으나 이 60mm만은 그 두 렌즈와 달리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1.6 Tamron DIⅢ

탐론은 시그마와 함께 양대 써드파티 제조사로 꼽히고 있는데, 소니 E마운트용으로 18-200mm VC를 출시함으로써 미러리스 렌즈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였다. 12년경부터 APS-C용 렌즈의 마운트바꿈질 따위가 아닌 마이크로 포서드 전용 설계의 14-150mm를 개발하는 것이 알려졌으며, 이 계획은 1년여간 지연되다가 결국 렌즈 발매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나는 듯 하였다. 허나 14년 6월말 돌연 14-150mm를 출시하게 된다. APS-C DSLR에서 평이 좋았던 17-50mm 1:2.8 등 가격 대 성능비가 우수한 렌즈를 잘 만들며 마이크로 포서드 전용의 설계에도 인색하지 않아 보이는 성향상 탐론의 차후 렌즈군들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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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mron DiⅢ 14-150mm 1:3.5-5.8 (C001)
환산 28-300mm (75°~ 8.2°)
13군 17매(하이브리드 비구면 1매, 글래스몰드 비구면 2매, 저분산유리 1매, 이상분산유리 2매)
⌀63.5 x 80.4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285g, ⌀52mm

탐론이 최초로 내놓은 예정이...었던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 렌즈로, 13년 4월 실제 작동되는 프로토타입이 전시회에도 출품되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14년 4월경 출시 포기 기사가 나왔다. 시그마에서 내놓은 물건들과 달리 마이크로 포서즈 판형 전용 설계로써 주목을 받았었다.

출시 포기 및 개발지연의 원인은 VC의 호환성으로 보여지나, 탐론의 기술력이나 역공학 능력, 그리고 포서드 연합 자체에 참가하고 있는 회사임을 생각하면 기술부족이나 단순한 프로토콜 문제로 VC를 포기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파나소닉조차 GX7 등으로 손떨림 보정을 내장하는 노선으로 전환을 모색 중이라는 것과 기존 렌즈들에 대해서도 손떨림보정을 지원하는 마운트에 대해서는 VC기구를 제외시키는 탐론의 기존 정책을 생각하면 이 쪽의 영향이 커 보인다.[44] 시그마와 달리 마이크로 포서드의 판형 자체를 존중하는 화각으로 설계되었으나, 동시에 발표된 EF-M마운트용 18-200VC(499불)와 달리 비싼 가격(589불)에 나와 빈축을 사고 있다.
망원 쪽에서의 선예도는 올림푸스 14-150 II에 비해 떨어진다. 그러나, 탐론 특유의 매우 부드러운 보케가 이 렌즈의 장점.

1.7 삼양옵틱스 / ROKINON

세계의 주요 렌즈 제조사들 중에, 삼자이스라고도 불리는 한국의 간판 렌즈 제조사(...) 인 삼양옵틱스는 미러리스용(MRL)과 함께 135 풀프레임 DSLR(니콘, 캐논 등)용 렌즈도 마운트만 바꾸어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로도 내놓는데, DSLR용을 구입해도 모두 어댑터를 끼워 쓸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미러리스 전용만 기재한다.

  • Samyang 7.5mm 1:3.5 UMC Fish-eye MFT
환산 15mm (180°)
7군 9매
⌀60mm x 48.3mm, 최단초점거리 0.09m, 조리개 6매, 197g

올림푸스의 BCL-0980를 가성비로도 발라버리는 MF 어안렌즈. 수동초점이지만 어안렌즈의 특성상 불편함이 별로 없으며, 어안렌즈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화질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주 작고 가벼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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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yang 12mm 1:2 NCS CS
환산 24mm (83°)
10군 12매 (하이브리드 비구면 1매, 비구면 1매, ED 3매)
⌀72.5mm x 57.9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6매, 255g, ⌀67mm
미러리스(APS-C급 이하) 카메라용으로 개발된 광각 단렌즈로, 1.5x 바디에서는 환산 18mm의 초광각 영역이나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는 환산 24mm의 일반 광각렌즈가 된다. 삼양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나노코팅(NCS)을 도입한 렌즈이며, 필터구경은 넓으나 렌즈의 몸체 자체는 매우 작은 편으로 NEX나 마이크로 포서즈 바디에도 잘 어울린다. 6매의 조리개로 크게 도드라지는 빛갈라짐을 제공하며 1:2의 밝은 단렌즈임에도 가격이 저렴하므로 마이크로 포서즈 AF렌즈들의 빈약한 빛갈라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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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yang 21mm 1:1.4 ED AS UMC CS
환산 42mm (55.6°)
8군 7매 (비구면 3매, ED 1매)
⌀64.3mm x 66.4mm, 최단초점거리 0.28m, 조리개 9매(원형), 285g, ⌀58mm

미러리스(APS-C급 이하) 전용 단렌즈. 나름 광각단렌즈로써 메이저한 초점거리인 21mm로 출시되었.....지만 현실은 APS-C 이하 전용 렌즈로, 1.5x 바디에서는 32mm의 애매한 화각을,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는 환산 42mm의 표준단렌즈가 된다. 다만 이미 AF렌즈로 20/1.7이나 25/1.4가 있으므로 완전수동인 21/1.4에 매력을 느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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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yang 50mm 1:1.2 AS UMC CS
환산 100mm (24.5°)
7군 9매 (비구면 2매)
⌀67.5mm x 73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9매(원형), 375g, ⌀58mm

미러리스(APS-C급 이하) 전용 단렌즈. 같이 출시된 21mm처럼 초점거리와 스펙만 보아서는 풀프레임용 단렌즈 같...지만 현실은 APS-C 이하 전용 렌즈. 50mm는 1.5x 바디나 마이크로 포서드 모두에서 적절한 준망원 초점거리이므로 위의 21mm처럼 애매하지는 않다. 마이크로 포서즈에서는 환산 100mm의 준망원이며, 구하기 드물었던 다른 F1.2대의 수동렌즈에 비해 구하기도 쉽고 성능도 확실한데다 타사의 동급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들은 밝기가 어둡거나 가격이 아주 높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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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yang Reflex 300mm 1:6.3 ED UMC CS
환산 600mm (4.2°)
9군 9매
⌀64.5mm x 72.6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없음(F6.3 고정), 310g, ⌀25.5mm(리어필터)

미러리스(APS-C급 이하) 카메라를 위한 삼양의 반사망원렌즈. MTF 차트 상 파나소닉 100-300의 최대 망원 화질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1.8 토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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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kina Reflex 300mm 1:6.3 MF Macro
환산 600mm (4.1°)
3군 7매
⌀66mm x 66mm, 최단초점거리 0.8m, 조리개 없음(F6.3 고정), 298g, ⌀55mm

주요 써드파티 렌즈제조사 중 하나인 토키나가 마이크로 포서즈 전용으로 내놓은 MF 반사망원 렌즈. 반사식 망원렌즈답게 화각과 조리개에 비해 매우 컴팩트하고, 최단 촬영거리가 짧아 무려 0.5배율의 마크로 촬영이 가능하며, MF렌즈임에도 CPU가 내장되어 바디에서 렌즈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화질은... 처참하다. EXIF 자동 기록이 필요한 게 아니면 삼양의 300mm가 더 좋다.

1.9 KOWA Prominar

코와 광학은 여러 광학기자재와 망원경 등으로 알려진 중견기업으로, 8.5mm, 12mm, 25mm의 마이크로 포서드용 MF 렌즈군을 새로이 개발하였다. CCTV 등에 이용되는 공업용 광학장비에 기반한 렌즈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로 포서드 AF렌즈의 전자식 보정과 달리 광학적으로만 왜곡을 제어하는데 그 수준이 매우 높다. 처음 내놓은 8.5mm, 12mm, 25mm 렌즈는 모두 무접점 수동렌즈이며 조리개링의 표기를 F값과 T값으로 전환할 수 있고, 포익틀랜터 렌즈와 같이 조리개링의 클릭 또한 조절할 수 있어 영상장비에 활용도가 높다. 시리즈 전체가 알루미늄 경통으로 제작되고 플로팅 기법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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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wa Prominar 8.5mm 1:2.8
환산 17mm (106°)
14군 18매 (ED 2매, 비구면 1매)
⌀71.5mm x 86.8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9매(원형), 440g, ⌀86mm(후드에 장착)

환산 17mm의, 마이크로 포서드 최초의 초광각 단렌즈. 0.12%의 대단히 낮은 왜곡을 가진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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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wa Prominar 12mm 1:1.8
환산 24mm (86.8°)
10군 12매 (ED 1매, 비구면 1매)
⌀76.4mm x 90.5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9매, 475g(원형), ⌀72mm(후드에 장착)

환산 24mm의 밝은 광각 단렌즈. 렌즈의 사이즈가 대단히 큰 편이며, 역시 0.59%의 무난한 왜곡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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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wa Prominar 25mm 1:1.8
환산 50mm (50.2°)
6군 8매 (ED 1매, 비구면 1매)
⌀60mm x 94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9매, 400g(원형), ⌀55mm

환산 50mm의 표준단렌즈.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다른 형제들과 달리 크기가 작다. 역시 -0.57%의 무난한 왜곡을 가졌다.

1.10 선양 중일광학(ZY Optics) Mitakon/Zhongyi

렌즈 생산은 DSLR용 렌즈부터 미러리스까지 가리지 않고 발매중이나,
국내에서는 메타본즈 포컬 리듀서 렌즈 어댑터의 대체품인 'Lens Turbo'가 수입되어 약간의 인지도가 있는 수준이다.
이 바닥이 그렇듯 빠른 조리개의 렌즈를 싸게 공급하는것으로 승부를 보고 있으며 가성비의 중국제 치곤 결과물의 퀄리티가 준수한 편이다.
정식으로 국내 수입된 어댑터 외 렌즈는 이베이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 Mitakon 24mm f/1.7 #
환산 48mm
8군 9매
⌀61.5mm x 55mm, 최단초점거리 15cm, 조리개 12매, 246g, ⌀49mm

APS-C급 미러리스용 렌즈, 마포에선 애매한 표준화각 렌즈다.

  • Mitakon Speedmaster 25mm f/0.95 #
환산 50mm
9군 11매
⌀60mm x 45mm, 최단초점거리 25cm, 조리개 11매, 230g, ⌀43mm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전용 렌즈. 동영상 특화 기종들에서 심도확보의 이유로 선호되어왔던 포익틀랜더 25mm f/0.95렌즈의 중고가 수준의 가격이라 대체제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관부가세가 출동하면 어떨까 조리개 개방치는 압도적이나 개방선예도가 대단히 낮고, 플레어가 심한 편이며 백포커스를 지나치게 짧게 설계하여 마운트 내부 구조물과 간섭하기 때문에 E-P5 이전의 올림푸스 바디에는 마운트할 수 없다.

  • Mitakon Speedmaster 35mm f/0.95 #
환산 70mm
7군 10매 (ED 6매)
최단초점거리 30cm, 조리개 10매

APS-C급 미러리스용 렌즈, 마포에서는 애매한 준망원급이다.

  • Mitakon Speedmaster 42.5mm f/1.2 #
환산 85mm
7군 9매
⌀60mm x 52.5mm, 최단초점거리 45cm, 조리개 9매, 310g, ⌀49mm

APS-C급 미러리스용 렌즈, 제품 발표당시와 달리 실제 제품은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한종류만 나왔다.

2 렌즈군의 미래

2016년 9월 기준으로, 마이크로 포서즈는 7-420mm (35mm필름환산 14-840mm)의 아주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렌즈군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화각대의 각종 단렌즈와 본격적인 마크로 및 어안렌즈 등의 특수렌즈군을 써드파티의 도움 없이 두세 겹으로 갖추는 데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번들렌즈 이상의 렌즈군에 대해서 빠른 리뉴얼까지 실시하고 있다. 다른 미러리스 시스템에도 지속적으로 렌즈가 추가되고 있으나, 아직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군의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음의 라인업 이외에, 목업이 돌아다니는 등 출시가 임박한 렌즈가 몇 가지 존재한다. 올림푸스는 7개의 제품으로 이루어진 PRO라인업을 완성하였으며 25/1.2 이외에도 2종의 f1.2 단렌즈를 더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발표 때마다 고급 렌즈와 보급형 렌즈를 합쳐 2~3개의 제품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는 개발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렌즈군이 거의 완성됨에 따라 신규 보급형 렌즈를 구경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한편 파나소닉은 이전의 150mm 1:2.8 망원단렌즈 제작 계획을 보류망할 올림 PRO 때문에! 한 이후 16년 포토키나에서 3종의 라이카 DG Vario-Elmarit 렌즈를 예고하였다. f2.8-4의 8-16mm, 12-60mm, 50-200mm 줌렌즈를 준비하는 중이며, 이 중 12-60/2.8-4를 가장 먼저 개발할 것이라는 로드맵이 공개되어 있다.

또한 RF카메라와 수동 단렌즈의 거성 중 하나인 코시나, 주요 써드파티인 시그마 및 탐론, 저가형 렌즈임을 디자인으로 말해주는 토키나, 그리고 한국 광학의 자존심인 삼양옵틱스 등의 다양한 참여로 MF, AF 모든 면에서 렌즈군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1. 수직입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설계된 135FF/APS-C용 시그마 렌즈도 포서즈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직입사성을 지녔다. 이미지 서클이 센서에 비해 충분히 크면 특별한 설계 없이도 수직입사성이 적절히 확보되기 때문.
  2. ZA/G렌즈군을 병용하고 있는 소니의 경우와 비교할 수 있다. 초기에는 단렌즈군에 라이카 DG, 줌렌즈군에 루믹스 G X인 듯 하였으나 100-400mm는 라이카 브랜드이다.
  3. DSLR용 18-55 정도의 크기. 몸통은 더 가늘다.
  4. NX 10mm F3.5 Fisheye 출시로 타이틀을 빼앗겼다.
  5.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미지원, 파나소닉 바디는 GM1이후 출시기종과, G6,GF6에서만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지원
  6. 거리계는 빼고...
  7. 이례적으로 초점링도 금속제이다. 줌링은 고무.
  8. 전동식 번들줌렌즈가 대세가 된다.
  9. 물론 현재는 펌웨어 등으로 해결되었다.
  10. 물론 필름카메라 시절에도 F2.8보다 빠른 팬케익은 많았다.
  11. E-P1/P2 등이 갓 출시되었던 시절에는, 손떨림보정이 내장된 올림 기종에 이 20/1.7을 물리면 부러울 것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는 했다.
  12. 당시 정품가격 529,000원(...) 참고로 미국 파나소닉 공식 사이트 가격은 U$ 399.95(...)
  13. 좀 깨는 게 개체차가 심하다. 어떤 건 3200에서부터 슬슬 나타나거나, 다른 놈은 6400에서 확 나타나서 사진을 망치는 등.
  14. 라이카는 현행 M렌즈 기준으로 ~F1.0 수준에서는 Noctilux, F1.4~1.7에는 Summilux, F2.0에는 Summicron을 붙인다. Nocticron은 Noctilux와 Summicron의 합성어 정도로 보인다.
  15. 출시가 1599불. 999불에 출시되는, 환산 84mm 1:1.8의 성능인 후지필름 XF 56/1.2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심도표현 대비 엄청난 가격차이로 Nocticron의 OIS나 이너포커스, 라이카 프리미엄까지 고려해도 두고두고 평생까임권을 얻었다 하겠다.
  16. 유리알이 튀어나오거나 하지 않으므로, 피사체와 렌즈 본체와의 작업 거리를 길게 확보하여 편안한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가 피사체에 달라붙으면 골치아프다.
  17. DG 25mm를 가지고 있다면 후드를 서로 바꿔 끼울 수도 있다. 오히려 서로 바꿔 끼우는 게 잘 어울린다...
  18. 물론 이 쪽은 망원대역이 환산 900~960mm에 육박하지만...
  19. 바디캡 렌즈는 접점연동이 없고 정식 렌즈로 부르기에는 빈약하여 올림푸스에서는 Zuiko Digital에 끼워주지 않는다. MF렌즈가 Digital이면 이상하잖아
  20. 올림푸스의 자존심, 혹은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을 포괄하는 경향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퀄리티에서의 소형화' 이다.
  21. 다른 회사 이야기를 하면, 어안 줌렌즈인 캐논 EF 8-15mm F4L조차 11군 14매 구성이다.
  22. 이후 삼성이나 소니 등에서 출시한 미러리스 초광각 렌즈들도 자사의 번들렌즈와 거의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
  23. DSA가 1장 더 들어갔고, 신형 저소음&고속AF 모터 기술인 MSC가 처음 채용되었다.
  24. 이런 액세서리 장사꾼으로는 캐논이 악명높았다. SLR을 오래 사용해 온 사람들은 항상 캐논 렌즈 후드는 별도로 구입해 왔다.
  25. 물론 초점링-포커싱렌즈 직결은 아니다. 다른 마포 렌즈의 MF처럼 결국 초점링의 움직임에 맞춰 모터가 동작하며, 재미있는 것은 기계식 거리계를 꺼내지 않고도 다른 렌즈처럼 바디 세팅으로 MF사용이 가능하다.
  26. 첫번째 주자는 크고 아름다운 ZD 90-250mm 1:2.8....
  27. 접사모드. 초점거리 43mm 고정
  28. 5.6과 6.3은 딱 1/3스탑 차이지만, 아무래도 기분이...
  29. 화각도 번들류 최강, 방진방적, 간이접사 기능, 파워줌, 그리고 40-150mm 망원번들과 똑같은 출시가격....
  30. 사실 이건 14-42 EZ가 나쁜 게 아니라 14-42 ⅡR 번들이 타사 번들 렌즈들과는 달리 이상하게 화질이 좋은 거다...
  31. 광학적으로만 고배율 줌 렌즈의 왜곡을 보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32. 올림푸스 공식 보도자료에 "렌즈 보호 배리어 기능 때문에 항상 카메라에 장착한 채로 주머니 등에 넣을 수 있습니다. 평소 바디 캡으로, 촬영 시에는 스냅 용 팬 포커스 렌즈로 신속 부담 없이 사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고 나왔다...
  33. 아래 설명할 Lumix G 14/2.5 ASPH. 출시 이전까지. 사실 그 시점까지도 최소 교환식 AF렌즈는 펜탁스 40리밋이라 할 수 있으나, K마운트 특성상 조리개도 바디에서 핀으로 건드리고, AF도 바디모터로 잡기 때문에...
  34. 주변부 색수차가 좀 있을 뿐, '나쁜 렌즈'는 절대 아니다.
  35. 삼각대마운트 탈착/장착
  36. 접사촬영시 렌즈 끝과 피사체와의 거리
  37. 출시가 1,119,000원.
  38. 이게 왜 큰 문제가 되나면, 포서즈와 마이크로 포서즈는 SLR클럽의 중요한 이념 논쟁 중 하나인 '크롭'떡밥과는 독립된 포맷이며 35mm와는 하등의 연관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포서즈 유저들은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여 오해를 없애기 위해 수구꼴통 소리까지 들을 기세로 온갖 노력을 기울였는데, 오히려 올림푸스가 이들에게 콧구멍으로 설렁탕엿을 먹인 격이니까.
  39. 삼각대마운트 탈착/장착
  40. 단, 니콘 300/4 PF VR은 회절광학계를 이용한 렌즈이므로 올림 300/4와 직접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41. GX8의 Dual IS에 대응하는지는 불명이다.
  42. APS-C에서는 각각 환산 28.5mm, 45mm에 해당하는, 아주 전형적이고 적절한 단렌즈의 화각들이다.
  43. 비교적 신형 바디인 PL5에서도 발생하는 것이 보고되었다.
  44. 허나 VC 내장으로 설계되던 때의 발표와 렌즈 구성의 군/매 등은 동일한데, 알파마운트용 렌즈들처럼 VC 구동부를 비활성화시킨 수준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