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살

혹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을(를) 찾아오셨나요?

1 개요

Windforce.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니크/전설 활.

2 디아블로 1

최고등급 활인 Long battle bow의 유니크 버전.
디아블로 1 최강의 활로 적중한 적을 뒤로 밀어내는 넉백(Knockback)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지고 있다면 사실상 게임 끝. 최종 보스 디아블로조차 간단히 잡을수 있다. "억억억-" 하면서 뒤로 밀려나다가 다가오지도 못하고 죽는 디아블로를 보면 참 안습…

그러나 활 조준이 까다로운[1] 디아블로1에서는 넉백 효과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렸고, 그 외에 유용한 옵션은 무기 대미지 200% 증가 효과 뿐인데 이는 대미지와 공속을 함께 증가시켜주는 Massive bow of the swiftness(매시브 스윕)이나 대미지와 올스탯을 함께 증가시켜주는 Savage bow of the heavens(세비지 헤븐)에 비해 인기가 떨어졌다. 로그도 마법 중심으로 플레이하게 되면서 효율 면에서는 Emerald bow of the heavens(에메 헤븐. 저항력과 올스텟 활)을 쓰고, 손맛을 원하는 사람은 공속 빠른 매시브 스윕을 들고 다닌다. 고로 아무도 안 쓴다.

대체로 대부분의 유니크 아이템이 그렇듯, 상점에서도 구할 수 있는 매시스윕/새비지헤븐에 비해 성능이 좋지 못한 활. 예전에는 데미지만 무식하게 센 활, 조준도 안 되는 활로 취급되었으나 디아블로 2의 아성 때문인지 재발견되면서 다시 쓰는 사람이 생겨났다. 게다가 일단 무기 생긴 것 자체가 간지

3 디아블로 2

등급 : 엘리트-하이드라 보우(LV.63)
양손 대미지 : 최소 35 ~ 최대 (244 ~ 550)
레벨 제한 : 73
착용 가능 능력치 : 힘:137/민첩:167
+20% 공격속도 증가
+250% 증가된 대미지
+3~309 최대 대미지(캐릭터 레벨에 비례해서)[2]
6~8% 마나 획득(공격 명중시) - 변동옵션
적을 밀쳐냄
+10 힘
+5 민첩성
스태미너 회복률 상승 +30%

보우 계열의 최종티어 유니크로, 단순 수치로는 최강의 활이라 부를 수 있는 아이템. 비교불허의 강력한 대미지와 더불어 넉백 효과가 있어 막강한 효율을 지니고 있다.

등급상 게임에서 드랍 확률이 가장 낮은 아이템 중 하나이며, 베이스 아이템 특성상 요구하는 능력치도 다소 높은 편이란 단점이 있지만 이런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했기에 아마존 유저라면 누구나 선망하던 아이템이다. 같은 등급에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입수 난이도에 비해 애매한 성능을 지니고 있던 할배검 따위와는 격이 다른 대우를 받았다. 오죽하면 확장팩이 발매 초기, 국내 아이템 거래 중계 사이트에서 자그마치 현금 500만원(!)에 거래가 되었던 사례가 있을 지경. 물론 극초기의 얘기이며, 이후 어느정도 물량이 풀리고 나서 1.09 버전 중기 이후에는 많이 싸졌다. 주력화폐[3] 몇 인벤[4] 정도면 살 수 있는 수준. 이것도 거의 현으로 10장은 생각해야 할 정도로 비싸지만 여하튼 크루얼 퀴크니스 메추리와 함께 왕좌에 군림하던 활이었다.

하지만 1.10 이후, 걸출한 옵션의 룬워드 아이템이 줄줄이 추가되면서 입지가 추락하기 시작하다가, 특히 윈포를 끌어내린 선봉에 있던 것이 바로 지금도 최강급 활로 인정받는 신뢰. 해당 아이템의 물량이 막대하게 보급된 현재 윈포의 가치는 단순 소장용 아이템 정도. 래더 5기, 6기 기준으로는 아마존들이 신뢰로 갈아타기 이전 잠시 사용하는 저렴한 활로 통하게 되었다. 대충 퍼펙트 등급 보석이나 낮은 등급 룬 한두개로 거래되며, 적당히 운이 좋다면 나눔으로도 곧잘 풀린다.

하지만 윈포만의 무지막지한 최대 대미지는 룬워드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독보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덕분에 이를 최대로 활용하는 계열 아마존을 '윈포마' 로 따로 분류하는 등 여전히 전략적으로 사용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 액트1 용병 '로그'에게 룬워드 신뢰를 들려주고 그 효과를 받아 사용하는 윈포의 대미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이 쪽으로 활용시 넉백 옵션을 다른 아이템에서 챙길 필요도 없고, 세팅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져 서민 유저라면 도전해볼 법 하다.

참고로 1.08 때 드랍된 윈포와 1.09 때 드랍된 윈포의 옵션이 약간 다른데, 1.08 윈포를 '구윈포' 라고 부르며 희소성을 이유로 거래 가격을 고가로 책정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시절 유명한 템은 대부분이 복템이라는 점. 소장용으로 둘 요량이라면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충 할배검 링크에 있는것과 비슷하게 시대별 윈포의 성능을 한번 짚어보자면..

  • 1.07~1.08(첫 등장) : 대부분의 디아블로2 유저들이 확장팩 가이드북 유니크 아이템 소개란을 보면서 '어? 이거 무슨 활이야?'라고 생각하던 시절이다. 사실상 이 시기에는 익셉셔널 유니크인 발리스타나 아마존 전용 유니크 보우인 라이칸더스 에임[5]만 가지고 있었어도 헬까지 전혀 무리없이 쓸고 다닐수 있던 시기다보니 엘리트 유니크 아이템에 대한 정보는 사실상 전설급에 가까웠다. 간혹 이글혼 정도만 차고 있는 유저가 보여도 선망의 대상이었으니.. 즉, 이 시기에 윈포의 위상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만에 하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방에 들어오면 티가 확 날 정도. 헬 풀방 카우레벨에서 멀티샷만 한방 날려도 우수수 죽어나갔기 때문에 이런 넘사벽급 사냥속도를 가진 사람이 윈포를 가지고 있다는건 거의 확실하다고 봤다.
  • 1.09 : 검 종류에 칩 젬 3개를 넣고 돌리는 조합이 있다면 활은 퍼보 3개를 넣고 돌리는 조합이 있었다. 양쪽 모두 랜덤 매직옵션을 가지는 매직 아이템을 뱉어낸다. 차이가 있다면 검에만 적용되는 칩젬 3개 조합은 소켓이 3개 뚫린다는것 이 당시에 활의 공속이 상당히 중요시되었기 때문에 주로 가장 빠른 프레임을 가지는 메이트리어춸 보우(통칭 메추리)를 돌려서 2소켓을 뚫은뒤 증속 주얼을 작해서 쓰곤 했다. 문제는 이것도 최강이 아님에도 꽤나 비싼 축이었다는것. 할배검 같은 경우 칩젬 조합을 통해 비교적 더 준수한 옵션이 나올수 있었기 때문에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온 반면, 윈포의 위상은 여전했다. 공속 몇프레임 따위 데미지와 넉백으로 커버해버리겠다는 유저들도 많았고, 따라서 괴물같은 성능의 윈포는 1.09 시절에도 계속 이어졌다. 게다가 1.09 시절은 그 유명하고 악랄한 버그링이 판치던 시절이다. 더 말이 필요없을듯.
  • 1.10 : 할배검이 사장되기 시작한 룬워드 아이템 홍수 시절이지만 의외로 윈포는 가격만 떨어졌을뿐 여전했다. 이유는 그 악랄한 신뢰나 아이스보우 같은 괴물들은 1.10패치 래더 전용 룬워드였기 때문. 할배검이 사장되기 시작한건 죽음의 숨결 때문인데, 이는 비래더에서 만들수 있었던 아이템이기 때문에 그렇다. 바꿔말하면 윈포의 위상을 흔들리게 할만한 아이템은 적어도 일반서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었다. 죽숨의 경우 공속은 좋은데, 맥뎀이 낮아서 일장일단이 있는지라 굳이 다른 근접무기 안만들고 이걸 만들어 윈포 대신 쓸 이유가 별로 없었다. 한 마디로 래더 1차수였던 대략 3개월 가량 때에 여전히 윈포는 괜찮은 활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래더 1차가 끝나고 래더에서 묵혀왔던 신뢰나 아이스보우 등이 일반 서버로 유입되면서 윈포의 시대는 끝났다. 이런 현상은 래더 차수가 점점 진행되고 더욱 많은 룬워드 아이템이 유입되면서 심화되었다. 이제 적어도 신뢰같은 룬워드 활이 구경도 못하는 정도의 전설급이 아니게 된지라 윈포는 서서히 묻혔다. 물론 룬워드 아이템을 구할만한 재력이 안되는 초보 유저에게 있어서는 윈포는 아직까지는 나름대로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4 디아블로 3

상위항목 : 디아블로 3/전설장비/무기

바람살
376.6
초당 공격력
무기 공격력 80-458
초당 공격 횟수 1.4
바람에 몸을 맡기는 자에게는 생명이, 바람에 맞서는 자에게는 죽음이 있을 것입니다.
  • 주요 속성
    • 민첩 +330–524
  • 보조 속성
    • 적중시 밀치기 확률 30.0-50.0%
  • 2가지 마법 속성 중 1개(가변)
    • 공격 속도 5% 증가
    • 공격 속도 4-5% 증가
  • 7가지 마법 속성 중 1개(가변)
    • 비전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독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번개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신성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냉기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화염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무기 공격력 +(610–745)~(731–926
  • 무작위 속성 +3가지

공식 홈페이지 정보

1에서처럼 폭풍간지 외형을 가지고 있고 옵션도 여전히 좋다.

한글화 결과 이름이 "바람살"로 결정되었다. 바람살이 "세차게 부는 바람의 기운"이란 뜻이니, 윈드포스의 의미와도 꼭 맞으면서도 간지를 살린 이름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지화할 때 한국어 명칭과 관련해 유저의견을 모집한 적이 있다. #

막 오픈한 당시 거래가 되던 시절 대략 첫 드랍으로 취급된 바람살이 200~400만원대에 판매되었다는 설이 있었다. 자세한건 추가바람

1.03 패치 까지는 취급이 개차반이었다. 아이템 레벨이 낮아 dps가 딸려 희귀 쇠뇌나 활보다 못한 대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그냥 관상용으로나 참고에 처박아 두던 아이템이었다.

1.0.4 패치 덕분에 dps가 1.4k 까지 올라가고 무엇보다 밀치기 확률이 최대 50%까지 붙는다. 아이템 모습도 줌통(쥐는 부분)쪽에 바람이 소용돌이 치는 간지 외형으로 탈바꿈. 그러나, 극대화 피해나 홈이 없기 때문에 공격력 부분에서 만티코어/절멸에 밀려 보통 건달용 무기 취급받는다. 그래도 1.0.3 이전 시절의 안습함을 생각하면 그나마 낫다.

1.0.7 패치에서 폭풍 상향된 루비 덕분에 극대화 세팅 대신(특히, 극대화 피해 옵션) 깡뎀 위주의 세팅이라면 주무기로 사용할만 해졌다. 물론 홈이 달린 것에 한정. 피흡도 고정적으로 붙기때문에 사실 DPS가 1.4k정도이고 홈이 붙으면 고가에 거래되는 무기이다. 다만, 높은 넉백확률 때문에 파티플레이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무기이다. 특히나 몹을 몰아야 하는 서리법사, 곰부두, 박쥐부두들이 싫어한다. 그래도 스코른이라는 밸붕급 양손무기에 밀린 한아비에 비하면 처지가 나은 편.

물론 오리지날 말기 기준으로 바람살은 거의 아무도 쓰지 않는다. 어둠의 힘이 필수화된 추세에 피흡은 아무 메리트가 없는데다, 딜 측면에서 민첩, 극피, 빈 홈을 기본 옵션으로 가져간 만티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거기다 전설 물량이 차고 넘쳐서 갓 만렙을 찍은 악사 입문자도 그럭저럭 쓸만한 만티를 들고 시작할 수 있는 형편이니 말 다 했다.

확장팩 이후 2.0.1 패치에서 옵션이 대폭 변경되었다. 허나 악사 거의 대부분이 활이면 크라이더 궁을 맞추거나 제작 아이템을 쓰기 때문에 여전히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밀치기확률이 매우 높게 붙는 편이라 건달에게 쥐어주거나, 무기가 마땅한 것이 없을 때는 쓰는 편.

2.0.4 기준으로 손목 보호구 팔씨름과 괜찮은 조합을 보여준다는것이 발견되어 재조명 받았다. 팔씨름의 옵션이 넉백시 추가피해를 주는건데 이쪽은 적중시 최대 50%의 넉백확률을 가지므로 시너지가 매우 좋다.하지만 2.0.5 패치와 동시에 전설드롭률 2배 이벤트로 인해 대부분의 악사들에게 좋은템이 쏟아질 전망이라 그 입지가 다시 위태롭다

2.2.0 패치 이후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신규 세트인 부정세트를 착용 후 다발 사격 위주의 스킬 세팅을 할 때 전설 손목 방어구인 팔씨름과의 시너지가 좋은 편이라 다발악사들의 인기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발 악사 자체가 한계가 명확한 세팅이기에 다발 사격으로 잠시 머물러 있을때나 유용한 편..

2.3.0 패치 이후 양의 만곡궁이라는 다발사격계 최강자가 나와버려 닭살과 함께 카나이로도 추출되지 않고 그냥 잊영이 되고 있다.

굳이 쓰자면, 상태이상 셔틀을 위해 린던에게 들려주면 된다. 2.4.0 기준 린던 장비 중 [6] 가장 높은 확률로 메즈를 걸 수 있다.

5 기타

12년 5월 18일, 디아블로 3 발매 3일만에 아시아 서버에 바람살이 등장했으며, 이는 현금 600만원에 팔렸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하루 뒤에 초당공격력이 천이 넘는 활이 나와버렸다.(…) 첫 바람살이 판매된 날 저러한 활들도 나온데다가, 무엇보다 첫 바람살이 팔리고 2일 뒤 거래된 바람살은 죄다 30만원 이내다. 만일 정말로 첫 구매자가 현금 600만원을 주고 바람살을 구매했다면 복장이 터질 노릇일 듯. 진정한 호갱님 그리고 발매후 45일쯤 지나자 바람살은 30만 골드에 내놓으면 팔릴지도 모르는 템이 되었다. 1.04 패치 후엔 이것도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디아블로3에선 자체 패러디 무기인 '닭살'이 존재한다. '일정확률로 꼬꼬댁거림'이라는 옵션인데 화살과 함께 이 날아가는데, 그냥 개그로 날아가는 닭이 아니라 닭에 바람살과 같은 밀침 효과가 있긴 있다. 다만 바람살과 달리 아주 조금 밀쳐낸다.
  1. 계속 클릭을 해줘야 화살을 쏘다보니 뒤로 튕기면 허공을 찍어서 그쪽으로 걸어갈 확률이 높다
  2. 레벨당 3.125 증가
  3. 복사 파동 등으로 조던→버그링→독참 순으로 바껴왔다
  4. 1인벤은 40칸, 즉 40개
  5. 익셉셔널인 세레모니얼 보우다
  6. 양손 활, 양손 쇠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