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바람의 나라
1 개요
바람의 나라에서 사냥 시 드랍된 아이템을 파티원 중 누가 가져갈 것이냐에 관해 장시간 치열하게 이어져 왔었던[1] 고질적인 논쟁.
2 상세
바람의 나라는 잡은 몹에서 돈이 직접 드랍되지 않는다.[2] 그 대신, 상점에 팔아 게임머니화할수 있는 아이템이 드랍되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호박이다. 이 호박을 격수가 먹을 것이냐 도사가 먹을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로 떠올랐는데, 격수 측에서는 1:1배분을 주장한 반면에 도사 측에서는 도사가 다 먹어야 한다고 주장해 문젯거리가 되었다. 호박 이외에도 상점에 팔리는 드랍템이 다수 존재하나, 이들의 분배에 관한 논쟁도 호박논쟁으로 통칭된다.
이러한 문제는 과거 10년 전부터 존재했다.
우선 과거의 바람의나라는 무기의 공격력이 말도 꺼낼 수 없을 정도로 구렸으며, 지존 이후나 이전이나 도사 없이는 사냥 자체가 아예 불가능했다.[3] 게다가 아이템의 드랍률도 굉장히 저질이어서 그 흔한 호박 한번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였으니...
게다가 당시 도사의 솔플 능력은 극단적으로 떨어져서[4] 돈이 없으면 저렙 사냥터에서 앵벌이라도 뛰는 격수와 달리 도사의 수입은 그룹 사냥 시 나오는 호박 정도 밖에 없었으므로 격수도 어느 정도 이해해주었다.
결정적으로 도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이 있다.[5] 기본적으로 직업군 자체가 격수 2개[6]인데 힐러 직업군은 도사 뿐. 게다가, 고차승급자로 갈수록 격수의 체력은 높아지는데[7] 기원의 회복량은 이에 못 미쳐[8] 격수1 : 도사2의 사냥방식이 보편화되었고 이는 도사부족을 가속화했다. 도사 부족이 정점에 달했을 때는 둔귀촌이 흥하던 시기. 이때는 현궁1 진검1 명인8이 보편화된 파티 구성이었다.[9] 결국 도사가 甲의 위치에 있었기에 드랍템을 다 먹겠다는 주장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격풍 패치 후 격수류 무기들의 초월적인 강화. 도사류 기원의 비약적인 상향과 희원의 추가, 힐격의 추가로 인해 성장과 사냥이 과거에 비해 매우매우 쉬워져서 격수1 : 도사 다수의 파티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덤으로 드랍률 패치로 인해, 자신의 능력보다 현격히 약한 몹을 잡으면 아이템드랍률에 패널티가 붙는다. 따라서 사냥 중 아이템드랍이 일어나는 일 자체가 많지 않아서 이 논쟁은 사그라들게 되었다. 어느 정도 환금성이 있는 아이템이 드랍되는 사냥터는 모두 매크로가 점령한 것도 한몫 했다.(...)
무엇보다 2014년 상반기 넥슨이 패치를 하면서 (이게 다 앞서 언급한 매크로들이 사냥터를 휩쓸면서 돈을 버는 현상 때문이다) 모든 호박 가격이 5전으로 급락함에 따라 이 모든 것은 그야말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격수와 도사 간의 논쟁 2라운드로 힐격무기 드립이 있다.
3 기타
- ↑ 왜 과거형인지는 아래 참조.
- ↑ 일부 금전을 드랍하는 몹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특수던전 혹은 초보자용 몬스터에 국한됨
- ↑ 이런 솔플 불가가 그나마 개선된 것은 바람의나라가 생기고 한참 후 월아검이 나오고부터였다.
- ↑ 공격마법이라 해봤자 14때 배우는 신수마법, 범위는 쏠쏠하나 뎀지가 구려 다람쥐나 학살하는 지진, 수련이 빡센 소림마법 밖에 없었다. 그나마 쓸 만했던 소림마법조차도 딜레이 생기면서 잉여가 됐고. 이후 도사가 솔플을 도는 것은 신수가 생긴 후 부터였다.
- ↑ 힐러가 뒤에서 힐만 한다는 다른 게임들의 힐러의 인식과는 달리, 바람의나라는 격수 필살기 계열의 자비 없는 체력 소모량, 주술사와 함께 그나마 방어력 감소 계열 저주 마법인 혼마술이 있었으므로 이것도 도사가 다 해야 했다. 무엇보다, 공력증강 사용 후 체력 감소 때문에 운영이 상당히 힘들었다. 물론 기술연마 이후부터는 좀 나아졌지만
- ↑ 궁사 추가 후 3개
- ↑ 4차승급 기준 100만대
- ↑ 진선의 봉황의기원 기준 약 3만대
- ↑ 둔귀촌의 경험치 하향, 최대체력/마력 하향으로 인해 둔귀가 망하면서 이젠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