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도

바르도(Bardo)는 티벳불교의 종교용어이다. 바르도(Bardo)는 둘(do) 사이(bar)라는 뜻이다. 그것은 낮과 밤의 사이인 황혼녘이며, 이 세계와 저 세계의 틈새다. 티베트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 다시 환생하기까지 머물게 되는 중간상태를 '바르도'라고 부른다. 그 상태에 머무는 기간은 49일로 알려져 있다.

1 해설

바르도는 세 부분의 영혼을 인도하는 절차와 영혼이 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죽음의 순간에 음악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투명한 빛으로 영혼을 제대로 인도하는 방법,
2. 사후 세계의 중간 상태인 바르도에 놓인 영혼의 존재를 우주의 근원으로 인도하는 방법,
3. 영혼이 죽은 다음에 환생할 곳을 찾고 있을 때, 자궁의 입구를 막거나,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사람이 죽게 되면, 즉시 사후에 영혼인 의식이 여행하게 되는 바르도의 세계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눈앞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자기 마음의 투영’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이야기하여 설명해 주도록 한다.

이 시기의 제대로 적절한 찬스를 잡아 영혼이 입은 옷, 즉 에고(ego)나 욕심에 의한 강력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본래 모습인 진정한 자아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르도는 죽음을 해탈의 아주 좋은 기회로 비약시킬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의식이며 순간인 것이다.

2 바르도 되톨

'되톨'은 들음을 통해 영원한 자유에 이른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바르도 되톨'은 죽음 이후와 환생 사이에 있는 존재를 영원한 자유에 이르게 하는 가르침의 책이다. 이 책은 서기 8세기 티베트인들에게 구루 린포체(소중한 스승)로 불리는 파드마삼바바가 오래전부터 비밀스럽게 구전되어 내려오던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잃어버린 티베트 경전들 가운데 하나였다.

3 2차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