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전인택이 연기한다.
비술채의 염색장이다. 장수봉에게는 친한 형으로 인식되었다. 김인화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었다. 1994년경 김인화가 침선장 경합을 앞두고 송옥수의 작품을 몰래 불태운 것을 알았다. 그러나 눈감아 주었다. 심지어는 장희봉이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 장은비(장보리)가 실종된 것에 대해 김인화와 짜고 장수봉에게 송옥수가 장은비를 데리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이라고 거짓말하였다.
사실상 연민정의 조력자 중 한명이자 김인화의 사실상 내연남이다.
극 배경이 2014년으로 흘러가면서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가 연민정의 김인화 협박건에 의해 다시 등장하고 있다. 43회에서 장은비를 다시 찾은걸 알게됐으나 장수봉을 보자 다시 부리나케 도망갔다. 이후 도피를 계속하며 침선장 경합중인 연민정에게 협력했으나 박수미에 의해 발각되었다.
49화에서 비술채로 돌아와 장수봉에게 김인화와의 관계를 해명하고 20년 전의 일에 대해서도 모두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이 연민정에게 속아 왔다는 사실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