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왔다! 장보리
1 소개
암보리로는 들어올 수 없다.
파일:Attachment/장보리/bori jang.jpg
왔다! 장보리의 페이크 여자 주인공이다. 배우 오연서가 연기한다. 분명 착하고 선한 주인공인데 어째서 악한 악역에게 존재감이 밀리는지... 는 드라마를 보면 된다. 비중 때문에 장쩌리 혹은 에어장(...)이라고 불린다.
좋은 의미로는 대인배, 나쁜 의미로는 천하의 호구 뒤통수를 대체 몇 번을 맞아야 정신을 차릴까? 착한 게 지나치면 악녀보다 더 나쁜 년이 된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인물. 어떻게 보면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라는 격언의 산증인이시다.[1]
2014년도 대한민국 암유발의 1등 공신. 아..암 걸린다.
연민정의 최대 천적
초중반에 드라마상에선 도보리 아니면 장은비로 불렸으나 그 두 삶을 모두 받아들이며 장보리로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도혜옥과 관련해서는 계몽이 필요한 캐릭터.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주인공이다.어째 오연서의 전작 오자룡이 간다의 오자룡을 보는 듯하다. 딴 작품에서의 남편에게 옮았다?!?!?
2 전개
2.1 유년기
박수미의 손녀이자 김인화[2]와 장수봉의 친딸로 원래의 이름은 장은비였다. 비술채의 침선장 경합에서 연민정에게 옷고름이 뜯겨서 김인화가 경합을 망치게 되었다.
장수봉이 김인화의 악행을 이유로 김인화와 이혼하려 하자 장수봉에게 이혼은 안 된다고 하였다. 부모의 이혼을 막으려는 도중 김인화가 그만 큰아버지와 큰어머니인 장희봉과 송옥수의 차를 뒤따르다가 장희봉을 죽게 한 사건을 목격하였다. 그리하여 길을 잃고 헤매다 도혜옥의 차에 부딪쳐 정신을 잃는다. 그 인연으로 그 후 보리라는 이름으로 도혜옥과 함께 살게 되었다. 연민정과 다시 만나 잠시 의붓 자매가 되었으나 연민정이 몰래 집을 나왔다.
2.2 성인기
2.2.1 2009년
성인이 되자 도혜옥의 국밥집에서 배달 일을 하면서 큰어머니였던 송옥수로부터 한복 만드는 일을 배우고 있다. 여담으로 아줌마 파마를 하고 있다. 그리고 물론 송옥수가 큰어머니였던 줄은 모르고 있다.
연민정이 한국대학교를 졸업한다는 소식에 도혜옥과 함께 서울로 올라갔다. 이 와중에 이재화가 운전하다가 도혜옥에게 흙탕물을 튀겨 한복을 망가뜨리자 이재화에게 따졌다. 그리고 친할머니인 박수미를 지하철에서 만났는데 친할머니인 줄은 모르고 박수미가 짐을 받아 주겠다고 하자 한복 짐을 맡겼다가 그만 지하철에 내릴 때 놓고 나왔다. 한국대학교에 가서 연민정에게 졸업 축하한다고 하였으나 왜 왔냐는 소리만 들었다. 이어서 한복을 만드려는 꿈이 도혜옥과 연민정에 의해 짓밟히려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연민정이 문지상의 아이를 자신 몰래 전라남도 장흥군에 내려와서 출산하였는데, 그것도 모르고 자신이 키우겠다고 하였다. 이에 도혜옥이 자신의 아이인 장비단으로 호적에 입양시키느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행실이 문란한 여자로 오해받고 이재화로부터도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청각장애가 있는 장비단을 위해 젖동냥까지 해야 했다.
2.2.2 2014년
몇 년 뒤, 장비단이 자랐는데 장비단의 청각장애를 고칠 겸 서울로 올라간 송옥수로부터 다시 한복을 배우기 위해 도혜옥, 장비단과 함께 상경하였다. 그런데 강내천, 강유천 형제와 같이 살게 되었다. 그리고 송옥수의 소개로 자신의 친할머니인 박수미로부터 한복을 배우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연민정의 방해로 자신의 작품이 망가지게 되어 곤경에 처하자 이를 밝혀 내었다.
연민정에 의해 도혜옥이 돈 때문에 비술채를 협박했다는 이유로 장수봉으로부터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용서를 빌었다. 도혜옥이 고소당하는 건 막았으나 대신 비술채에서 쫓겨났다. 친부모인 장수봉과 김인화에게는 그 엄마에 그 딸 취급을 받는 안습한 상황.
장비단의 친부모를 찾아 주기 위해 장비단의 유전자를 유전자 센터에 등록하였다. 이후 장비단의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센터로 갔다. 그러나 정작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친딸을 찾지 않겠다고 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옥수를 도와 대통령 영부인에게 바칠 한복을 제작하였다. 박수미가 연민정의 소행으로 한복이 바꿔치기당해 망신을 당하려는 상황에 송옥수, 이재화와 함께 등장하여 송옥수의 한복을 제시. 영부인이 송옥수의 한복을 선택하여 송옥수가 비술채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와중에 연민정이 도혜옥을 통해 뒷공작을 부렸음을 알고 도혜옥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내심 갈등한다.
문지상으로부터 발송받은 녹음기 파일을 통해 이재희와 연민정이 이재화를 위기에 빠지게 하려고 음모를 저지른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이를 이재화에게 말하였다.
장비단이 문지상과 같이 테마파크에 갔다가 연민정으로부터 유괴당하다 풀려난 사실을 알았다. 그 다음 도혜옥으로부터 연민정이 장비단 유괴, 도난 등의 혐의로 경찰서에 연행되었으니 다시 풀려나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거절하였다. 그런데 장비단이 문지상과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문지상이 장비단의 친아버지인 것을 짐작하였다. 결국 경찰서에서 문지상이 장비단의 친아버지인 것을 알았다. 엄마가 자기를 정말 사랑해서 손녀를 맡겼다 어쩌고하는데 정말로 제정신이 아닌 것이 틀림없다[3]하지만 결국 연민정의 석방 건으로 도혜옥과 갈등을 빚고 아무리 효도해도 친딸인 연민정만 싸고도는 도혜옥의 태도에 그간의 설움을 폭발시킨 뒤 도혜옥의 집을 나와 비술채로 들어간다. 이후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떠올라 비술채에서 어렸을 때 날렸던 연을 발견한다.
어릴 적 기억을 대부분 찾았다고 생각될 무렵 쓰러져서 비술채에서 간호를 받았다. 깨어나서는 장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보고 도혜옥에게 왜 자신이 장은비였던 사실을 숨겼냐고 따졌다. 그리고 이재화와 함께 자신이 어린 시절 서로 아는 사이였던 걸 이야기했다. 이어서 문지상으로부터 연민정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재화와 함께 이재희가 추진한 비술채 콜렉션이 전통 방식 한복이 아닌 양장 바느질인 사실을 알아냈다.
장수봉과 유전자 검사를 하여, 자신이 장수봉의 친딸인 장은비임을 알았다. 이후 도혜옥이 자신이 장은비라는 사실을 숨긴 것 때문에 장수봉이 도혜옥을 미워하자 그래도 자신을 키워 준 사람이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라고 하였다. 그런데 자신이 비술채로 돌아가는 대신 장비단을 두고 가게 되자 슬퍼하였다.
이동후와 이화연에게 모욕을 당하면서도 이재화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런데 연민정에 의해 장비단이 없어지자 식음을 전폐하였다. 다행히 경찰의 도움으로 장비단을 찾았다.
이후에는 차차 나아졌지만 이때는 장보리의 무능함이 절정에 이르럿을 때인데 연민정이 비단이 얘기를 꺼내 문지상을 협박하고 그 일을 보리에게 말하자 보리는 연민정에게 반항하긴 커녕 문지상에게 연민정은 자신이 상대할테니 제발 빠져달라고 나무란다. 연민정을 상대하긴 커녕 그녀의 말에 계속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엔 연민정의 계략에 빠져 비단이를 잃어버린다. 이렇게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주는데 문지상 입장에선 어떻게 연민정의 상대를 맡기고 어떻게 친딸을 안심하고 맡길수 있겠는가? 게다가 비단을 찾은것 또한 보리가 아닌 문지상이었다.
이후 자신이 장수봉의 딸 장은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동후에 의해 이재화와의 결혼을 허락받았다. 그리고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을 가던 중 이재화 친어머니의 반지가 이화연의 보석함에서 발견되었다는 시고모 이정란의 연락을 받고 되돌아갔다. 그리고 이재화 친어머니의 죽음에 이화연이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이재화에게 사실은 장비단은 자신이 낳은 딸이 아니고 문지상이 장비단의 친아버지라고 하였다.
자신에게 반짓고리를 선물하러 찾아온 도혜옥과 울며 부둥켜 안으며 한번 어매는 영원한 어매라며 모정씬을 연출한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듯(...). 반대로 김인화한테는 도혜옥은 그래도 친딸인 연민정을 위해 죄까지 뒤집어쓰는데 엄마는 자기 보신만 생각한다며 연민정이 부럽다며 원망한다.
49화에서 남편 이재화와 친모 김인화가 장비단의 생모가 연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50화에서 도혜옥이 자신을 차에 치게 한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그걸 도혜옥에게 따졌으나 서로 끌어 안고 울어대며 용서하며 넘어가는 분위기를 연출(...) -아이고 이 호구야!!!-
또한 이동후, 이화연 등 시가(媤家) 식구들이 장비단이 연민정의 딸임을 알았고, 장보리, 이재화를 불러 이를 따졌더니, 비단이 없으면 안된다고 자기가 집에서 나가겠다며 억지를 쓰고 있다...
그리고 연민정이 가짜 용보를 훔쳤다는 사실을 친할머니에게 이야기 했으나 연민정이 이를 귀신같이 들었으며, 경합 당일 연민정이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은 것을 보아 용보를 바꿔치기 당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지만 연민정이 말빨화술로 가볍게 넘기고 그대로 경합을 진행했다. 어쨌든 용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며 우리의 장보리가 1차전에서 승리하고, 2차전을 치르게 됐는데, 2차전을 치르기 전에 장비단이 장보리의 과제물에 음료수를 쏟는 실수를 저지르나 옛날에 신사임당이 얼룩진 치마폭에 포도송이를 그려넣었던 일화를 생각하여 위기를 모면하였다. 뒤이어 친어머니 김인화가 연민정의 과제물인 수의 대신 대신 자신의 지은 죄를 속죄하는 의미의 수의를 가져오고 자신의 죄를 모두 고백하면서 연민정은 맨붕상태에 빠지고 그대로 송옥수와 보리의 승리로 경합은 종결되었다.
마지막에 연민정과 국밥집에서 대화를 나눈 뒤 친어머니 김인화와도 화해하며 포옹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은 이재화의 아이를 임신한 듯(쌍둥이라고 한다.)짜장면을 먹으려다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이고 재화도 임신했나 보그려
3 평가
지나치게 착하고 정에 약하면 어떤 꼴 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
그야말로 스톡홀름 증후군의 산 증인
차라리 방말숙이 낫다
시청자들에게 호구라고(...) 불리며 마구마구 까이고 있다. 본인 입장에선 좀 억울한데 시청자야 등장인물의 과거와 속내를 다 알고 있으니 답답하지만 장보리 입장에서는 모든 일이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랑 사이좋게 오순도순 자라오다 갑작스럽게 출생의 비밀이 펑펑 터지는 것이니 능숙하게 대처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실제로 도혜옥이 숨기던 진실을 안 뒤로는 태도가 싹 바뀐다.그리고 이제는 싸가지 없다고 뭐라한다. 어쩌라고
문제는 장보리가 친부모를 다시 되찾아 비술채로 들어간게 38화인데, 그리고 50화까지 그다지 바뀐게 없다. 특히 도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냐면 46회에서 도혜옥이 연민정의 꾐에 넘어가 김인화와 송옥수의 일에 대해 거짓 증언을 말하여, 진실을 밝힐 기회를 잃었는데도, 얼마 안 있어 도혜옥이 장보리에게 반짓고리 하나 쥐어주자 눈물 질질 짜며 되도 않는 모정씬을 연출하며 용서한다던가, 50화에서는 도혜옥이 어린 시절 자신을 차에 치이게 하여 그 때문에 기억을 잃은 것을 알게되지만, 둘이 부둥켜 않고 눈물 질질짜는 씬을 연출하면서 넘어간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두리뭉실하게 넘어갔다(...) 38회 쯤에야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결혼해서 남편도 있고, 완결이 되는 52회를 코앞에 두고도 도혜옥을 잊지 못해 저러고 있다(...)
또한 사람 보는 눈이 발에 달렸다는 소리를 듣는다. 본인의 최고 조력자인 문지상을 비단이의 친아버지란 이유로 차갑게 대하고 경계하는 태도로 대한다.[4] 까놓고 초딩 때부터 섬노예급으로 학대 착취하고 어른이 된 후에도 양딸은 무슨 걍 노예다 노예<넘사벽<친딸이라는 논리로 여러 번 자신의 인생을 망치려고 한 양어머니는 그래도 어머니라는 이유로 광속으로 용서하기 때문. 이 때문에 스톡홀롬 증후군을 앓냐며 시청자들에게 까이며, 이런 보리를 천하의 호구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호구 행적 때문인지 팬들은 오히려 문지상을 진짜 주인공 취급한다.
명대사로는 "연민정은 지가 상대해유" 말로만 상대하고 정작 행동은 문지상이 다한다 오오 갓지상 오오 영원히 고통받는 문실장니뮤ㅠ [5]
이런 지나치게 착해빠진 호구짓을 만인에게 다 베푼다면 보살 취급이라도 받는데 그렇지 않을 수 밖에 없는건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도혜옥이 몇 번이고 본인의 뒤통수를 쳤는데도, 울면서 빌면 받아주는 호구같은 행보를 반복하는데 반해서, 친어머니인 김인화에게는 모질게 대하고 있다. 도혜옥이나 김인화나 죄질이 불량하고, 누가 더 만악의 근원인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판국에 양어머니는 그렇게 감싸면서 친어머니에게는 모질게 구는 장보리의 이중적인 모습은 공감하기 어렵다.[6]허나 잘 생각해보면 도혜옥은 오직 연민정의 앞날을 걱정해서 연민정을 위해 반복된 거짓말을 하고 자기자신의 안위따윈 안중에 없었는데 반해 김인화는 곧죽어도 비술채 침선장 자리는 놓기 싫고 보리에게 가장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인 송옥수에게 과거의 잘못따윈 모르쇠 모드로 면상에 철판 깔았던 모습이 보리에게 어떻게 보였을지를 감안한다면 보리가 위선적인 이중적 잣대를 세웠다고 무조건 비판할수는 없다. 또한 김인화의 비밀을 알기 전에는 김인화를 지키겠다고 나섰으면서 별로 한건 없었다 김인화의 비밀을 알게 되자 죄를 밝히라며 아주 윽박을 지른다.
김인화가 잘못한건 맞지만, 어머니에게 죄가 있다고 태도가 180도로 달라진 모습은 어쩔수가 없는게 죄가 죄 나름인데, 송옥수가 보리에게 어떤 사람이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김인화에게 윽박을 안지르는모습이 더욱더 호구같았을것이다.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도혜옥에게 좀 그러라고!! 나중에는 괜히 친엄마를 찾았다며 패륜적인 발언마저 한다(...).[7] 그러면서 비단이가 연민정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주변 사람들을 야속하게 여긴다(...) 김인화가 죄를 지었어도 친어머니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데, 그건 잊은 모양이다. 게다가 도혜옥은 연민정을 위해 뭐든 하지만 김인화는 그렇지 않는다면서 섭섭함을 느끼는 장면은 정말 어이가 없을 수준. 그 뭐든 하기 위해 자신과 주변 인물이 어떤 일을 당했고 그 뭐든 한 게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르는건가(...).[8] 참고로 이 인간, 연민정이 한참 비술채에서 깽판치고 다닐 때는 도혜옥을 상대로 자식이 잘못 하면 따끔하게 혼내는 것이 어머니의 도리라고 깠다. 어마어마한 언행 불일치.
시가에서 장비단의 생모가 연민정이라는 것을 알고 따지자 자신은 비단이 없으면 안된다며 이혼할 기세로 시부모에게 대들며 버릇없는 며느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는데 왜들 그러냐며 야속해 하는데, 장보리 입장에서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는게 맞다. 하지만 비술채 식구들과 시가(媤家) 식구들, 특히 이재희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마음이 떠났고, 곧 이혼할 아내 연민정과 아버지의 비서실장 문지상 사이의 딸이 있는 것도 참담한데, 그 딸이 자신의 조카로 한 집에서 같이 산다면 그 기분이 어떻겠는가?? 연민정이 행한 악행과 그로 인한 배신감을 잊고 싶어하는 식구들의 마음은 몰라주고 자기 마음만 몰라준다며 막나가는 장보리의 행태는 이기적이라고 까일 법하다. [9] 그 결과 식구들은 식구들대로 상처받고 비단이는 비단이대로 자신이 보리의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과 식구들에게 멸시받는 등 더 큰 상처를 입었고 , 장보리를 사랑하여 모든 비밀을 알았음에도 비단이를 키우려는 이재화의 마음에도 상처를 입혔으며, 그런 그의 마음도 몰라주고 이혼하겠다며 난리다. 진짜로 이혼을 하게 된다면 이재화의 인생은 그야말로 불쌍할 수준이 되는 셈. 사실 장보리 입장에서도 참 애매한 문제이고 비단이에 대해서 모정이 비뚤어진것도 아니고 단지 극심해서 일어난 문제라고 볼수있다.
종합해보면, 도혜옥이 통수친건 셀수도없이 많지만 모든게 연민정의 꾀임과 뽀록나도 잘만 용서해주던협박때문이었던것을 보리도 알고 있었고, 야박하게 대했어도 20년간 밥한번 안굶기고 내쫓은적은 없었던 은혜때문에 그랬음과 김인화가 송옥수에게 엿먹인걸 진실을 모두 밝힐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도 곧 죽어도 침선장 자리 놓기는 싫어서 연민정의 협박에덜컥 넘어가 그 기회도 걷어 차버렸던걸 생각해보면 보리를 위선자로 낙인찍는건 좀 더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그 무엇때문이라도 도혜옥의 잘못을 그냥 용서해준것에 대한것은 비판을 피할수가 없다.
드라마의 묘사때문에 얼핏보면 장보리가 굉장히 멍청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렇지도 않은게 한복에 대한 센스나 이해도가 뛰어나고 자기한테 뒤집어써진 억울한 누명도 혼자 벗길수있을정도로 똑똑한 인물이다.[10]
도혜옥이 중졸로 인생 조져놓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저평가 되지는 않았을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호구같이 당하는건 도혜옥에 대한 쓸데없는 정때문에 쉽게 버려버리질 못해서.. 보리가 도혜옥 안만났으면 이 드라마는 52화까지 방영되지도 않았고 도혜옥으로부터 얻은 이득이 한두개여야 말이지연민정은 진작에 개망했을것이다.
사람 자체만 놓고 보자면 참 착하고 선한인물이긴 한데 주변상황이 아내의 유혹 작가답게 정말 거지같이 꼬여서 그런지 이런 장보리의 행태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반감이 생겨나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멍청하고 답답해서 싫다며 연민정과 도혜옥 모녀에게 평생 뒤통수 맞다 뒤지라던가, 연민정보다 장보리가 더 암유발자라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을 괴롭힌 사람은 쉽게 용서해주는 호구같은 행위와, 친어머니의 이기적인 행각에 실망해서였다는걸 감안해도 친어머니에 대해서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이중적인 모습, 그리고 주변사람들은 생각안하고 본인은 모정이라 생각하고 감정적으로 나오는 모습은 착하고 순박했던 보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제대로 하는 것 없이 당하기만 한다. 물론 도혜옥 아니었으면 일이 이만큼 꼬이지도 않았겠지만 덕분에 착한 주인공 장보리가 천하의 개쌍년악역 연민정보다 더 밉상으로 보이게 되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비호감 주인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같은 작가의 후속작인 내 딸, 금사월의 여주인공이 제2의 장보리와 같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게다가 이쪽은 비판의 수위가 장보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세다(...) 덕분에 차라리 장보리가 나았다며 재평가를 하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 암보리 의문의 1승
4 트리비아
드라마의 제목도 '왔다! 장보리'이고 공식홈페이지의 소개에도 장보리로 되어있고 이 항목 역시 장보리로 되어있으나, 본명이 장은비이고 도혜옥의 딸이 된 후의 이름은 도혜옥의 성을 따라 도보리이다. 39화 기준 극중에서는 아직 도보리로 불리며 그녀의 딸 역시 장비단이 아니라 도비단이다. 본래 성이 장씨이므로 비술채로 돌아가면서 도보리에서 장보리가 될 듯. 44화에서 장은비가 아닌 장보리로 돌아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장비단은 덤.[11]
작중 2번 머리스타일을 바꾸는데 최근의 웨이브 넣은 단발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 악역 연민정이 더 예쁜 드라마라고 종종 불리우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 패션 스타일 또한 전보다 훨씬 차도녀스럽게 변했다. 대신 이러한 변화에 대해 시청자 사이에서 내가 좋아했던 촌스럽지만 순수하고 억척스럽고 털털한 보리의 캐릭터성이 사라졌다며 불만을 표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연민정의 스타일은 마지막에...항목 참고.- ↑ 따지고보면 상처를 주면 오히려 단단해지고 강해지고 성장하면서 강자가되고 연민정이 아무리 몰아붙여도 결국에는 점점더 강해져간다.
- ↑ 동안미녀에서도 모녀지간이었다.
- ↑ 사실 이 시점에서는 이미 전부 다 눈치 챘다. 하지만 인정하게 되면 멘붕 할 수 밖에 없으니 어떻게는 자기합리화를 하기 위해 핑곗거리를 찾아낸 것일 뿐.
- ↑ 이 부분도 보리만의 잘못이 아닌게, 문지상은 보리가 비단이의 친아버지를 찾아주려고 찾아간 경찰서에 나타나서는 바로 뒤에서 전화받고 내빼고 나서부터 보리에게 신용을 잃었다. 신뢰 회복은 문지상이 비단이를 위해서 보리를 돕는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고나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연민정에 대한 진실을 혼자서만 알고서 혼자서 대처 하니, 보리가 문지상이 최고의 조력자임을 알아볼수 없는건 어쩔수 없는일.
- ↑ 농담이 아니라 연민정을 상대하고 궁지로 몰아 넣은 것은 문지상이고, 장보리는 오히려 방해가 되면 됐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보리도 연민정을 상대할만한 능력이 있긴한데 그놈의 도혜옥때문에 글러먹었다.
- ↑ 도혜옥은 적어도 빌기라도 했지, 김인화는 송옥수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김인화가 송옥수에게 빌지 않았다 뿐이지 보리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잘 해주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착한 보리는 이를 쌩깐다. 양엄마는 말로만 미안하다 하고 보리를 위해 해준 건 없다는 점과 대조되는 상황.
- ↑ 그런데 정작 김인화가 보리가 은비라는걸 알아차렸을때 했던말을 생각해보면
내 딸인데 왜 이렇게밖에 못컸어!!!이런 사람한테 어느 누구인들 패륜적인 모습이 안나올까? - ↑ 애당초 장보리가 도혜옥한테도 김인화처럼 도혜옥이 한 행적을 비판하기라도 했으면 이렇게 까일일은 없었다.
- ↑ 그러나 다소 넌센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재화나 송옥수, 도혜옥, 문지상 외 모든 사람이 비단이가 연민정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로 달가워 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단이가 엄마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보리가 "이제 난 니 엄마가 아냐. 그러니까 니 친 부모 찾아가." 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비단이가 받을 충격은 엄청날 것이다. 겨우 6살에 불과한 아이에게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큰 상처를 주는것도 어른의 이기주의라 할수 있다.하지만 연민정 때문에 시가 식구에게 알릴 수 없었다면, 적어도 남편에게는 이해를 구했어야 하나 그런 것도 없었기에 그 부분은 보리의 잘못이 맞다.
- ↑ 한 예로, 박물관에 전시할 한복을 장보리가 만들어왔던걸 연민정이 갈아엎고 보리에게 누명을 씌웠는데, 향수냄새와 기타 증거물로 자신이 아니라는걸 바로 입증했다.
- ↑ 장보리와 이재화가 결혼한 사이인데다 동생까지 생기기 때문에 이재화의 성을 따라 이비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