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시기 일본군도 방탄복을 만들었다. 3식까지 제작했다.
이 블로그에 따르면 태평양 전쟁 말기 압도적인 전력 차이, 특히 전차 등 장갑전투차량의 절대적인 열세로 인해 피해가 크자 보병 생존율이라도 올려서 사기를 올리려는 계획으로 일본 육군이 방탄복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형식별 디자인은 링크된 영문 블로그에 포함된 사진을 참조할 것. 성능이 우수해서 전사했을 일본군 상당수를 부상자로 만들었다, 즉 생존성을 올렸다는 게 위 블로그의 주장이다.
미 해병대는 1944년에 실전 투입된 1식, 2식, 3식 방탄복을 모두 노획하여 본토로 보냈고, 이를 입수한 미군이 이 방탄복을 참고하여 전후 미군용 신형 방탄복을 만들었다는 것이 위 블로그 주장의 결론이다.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남만주철도주식회사(만철)가 철도 호송 경비원에게 철판을 가공해서 만든 방탄복을 지급했다는 글을 쓴 사람이 이 방탄복을 착용한 경비원 사진과 위의 영문 블로그에 올라온 3식 방탄복 해체 사진을 같이 올리는 바람에 만철이 3식 방탄복을 만들었다는 오해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진을 비교해 보면 두 방탄복은 확실히 서로 다르다. 만철 방탄복은 철판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3식 방탄복은 천으로 덮여 있으며, 3식 방탄복에는 다리 보호구가 포함되어 있는데 만철 경비원들이 착용한 방탄복은 몸통 보호대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