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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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드민턴 라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원, 사용기 등을 '객관적인 정보에 한해서' 올려주세요. 배드민턴 동호인 위키러 분들의 많은 추가 & 참여 바람.

2 배드민턴 라켓의 특징

  • 80~88g 정도의 무게로 가벼운편.[1]
  • 헤드, 샤프트(바디), 그립으로 구분한다. 머리 몸통 손잡이
  • 소재는 자일론, 카본 그라파이트, 티타늄 등 경량, 첨단 소재를 많이 쓰는 편이다. 공학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가는지라 그만큼 회사들의 기술력도 수준이 높다. 애초에 스포츠용품계에서 기술력이 도태되면 도저히 살아남을 수가 없지만...
  • 수비형, 공격형, 올라운드형으로 나뉜다. 하나만 사서 써야 한다면 기왕이면 수비형을 사자.
  • 가벼운 라켓은 수비와 공수 전환에 좋고, 무겁고 딱딱한 라켓은 파워와 힘 전달이 좋아[2] 스매시, 클리어 등 힘있는 타구에서 유리하다. 다만 손목, 어깨힘과 스윙스피드가 받쳐주지 않으면 비거리가 모자라거나 삑사리 나기 딱 좋다. 게다가 자세가 좋지 못하면 가벼운 라켓보다 더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3]
  • 복식도중 라켓이 부딪치는 것을 칼싸움, 칼부림이라고 한다. 그러다 재수 없으면 부러지고 하나 새로 사는 거다(...).
  • 보통 라켓은 검에 비유된다. 휘두른다는 공통적인 성질이 있기 때문. 덕분에 좋은 라켓은 흔한 호칭인 '명검'이라 불린다.

2.1 헤드

  • 스윗스팟( Sweet Spot)
셔틀콕이 맞았을때 가장 반발력과 파워, 힘 전달이 좋아서 정확하고 멀리 나가는, 소위 말하는 정타를 때릴수 있는 위치. 보통 1cm면적 이하 정도로 좁은 편이고, 헤드의 설계와 라켓의 디자인에 따라 다르다
  • 헤드의 형태

-라운드 스타일 (오벌형) (계란형)
옛날 라켓에 많이 쓰이던 스타일. 스윗스팟이 약간 좁으며, 정타를 맞으면 다른 어떤 것보다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있다.~

- ISOMETRIC(아이소메트릭) 스타일
헤드 윗부분이 둥근 사각으로 각이져 있는 형태. 스윗스팟이 넓어 안정적이다. 파워가 약한 대신 정교한 테크닉을 구사하기 좋아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주로 사용한다. 게다가 동호회에서 좀 노는 사람들이라면 아이소메트릭으로도 파워는 준수하게 내기 때문에 헤드의 형태에 대해 은근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

2.2 샤프트

샤프트 사진

2.3 밸런스 포인트(B.P)

밸런스 포인트 사진

라켓의 무게중심.
Balance Point(이하 B.P)는 라켓의 그립하단에서의 거리를 말한다. 다시말해 라켓의 무게 중심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B.P290이라 함은 그립 하단에서 290mm되는 위치에 라켓의 중심이 있고, 이것을 라켓의 무게중심 B.P라 말한다. 허용범위 안에서 라켓 제조사마다 차이를 두고 제작한다.

각 브랜드에서 배드민턴 라켓을 설계 시, B.P는 280~310mm로 설계한다. 그 범위에서 제조사별로 약간의 차이를 둔다. 보통 310mm에 가까울수록 헤드헤비형라켓, 공격형라켓이라 지칭하고, 280mm에 가까울수록 헤드라이트라켓, 수비형 라켓이라 이야기 한다. 또한 중간, 295mm에 근처에 있을 경우 이븐발란스, 올라운드형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분류
공격형헤드 헤비
(Head Heavy)
305mm 이상
올라운드형이븐 발란스
(Even Balance)
295mm전후
수비형헤드 라이트
(Head Light)
285mm

헤드헤비형(공격형)라켓은 파워에 중점을 두고[4], 헤드라이트(수비형)라켓은 빠르고 안정적인 리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일한 무게의 라켓일지라도, 헤드헤비, 헤드라이트냐에 따라 무게 체감 느낌은 다를 수 있다. 굳이 무게를 비교할 일이 있다면 중심점을 찾아 그 곳을 손가락 위에 올리고 무게를 비교해야 한다.
물론 그립의 두께에 따라 라켓의 무게감이 또 달라질 수 있다. 무게중심, 즉 타구자의 힘을 전달하는 부위까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큰 힘을 받아주는 부위가 짧아지기 때문에 타구시 빠른 스윙스피드를 내고 빠른 반응이 나타나며, 반대로 그립 부위에 가까울수록 힘을 받아지는 지점이 짧아짐에 따라 라켓이 많이 휘어지면서 힘을 받아줄 곳이 많아져 조금 더 부드러운 스윙으로 느껴질 것이다.

근래 추세는 라켓의 길이가 680mm내외로 제작되어 285~310mm사이에 B.P를 두고, 낮은 B.P(280) 일수록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게 되고, 높은 B.P일 수록 딱딱한 스윙이 구사된다.

2.4 유연성(Flexibility)

샤프트의 경도, 단단함을 말한다. 라켓의 '탄력'.흔히 말하는 라켓의 '유연성'이라는 것은 생산당시의 절대적인 값. 스펙에 표기된 flexble, max flexble,stiff 등등이 그것이다. 샤프트가 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 절대적인 샤프트의 값이 '유연성'과 라켓의 '탄력'이라는것과는 조금 다른 뜻으로 쓰인다.

라켓은 샤프트의 Flex(경도)에 따라 구속과 비거리를 좌우한다. 또한 셔틀콕을 타구 했을때 느낌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라켓의 샤프트는 '단단하다', '부드럽다'라는 형태로 표현을 한다. 단단한(Stiff) 라켓은 샤프트의 휘어짐이 적고, 타구 시 힘 전달 부분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어 파워 히터들이 많이 사용하며, 부드러운(Flexible) 라켓은 샤프트가 많이 휘어짐에, 라켓의 반동을 이용하여 셔틀콕의 비거리를 향상 시키는 이점이 있다.

구분

Stiff (단단함)

Medium(중간)

Flexible(유연함)

배드민턴 라켓 샤프트의 경도는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맞춰서 사용해야한다. 스윙 스피드와 결부지어 언급해보면, 스윙 스피드가 늦다면 부드러운(Flexible)라켓을 사용하고, 스윙 스피드가 높다면 단단한(Stiff)한 라켓을 사용하는게 낫다.

라켓의 반발력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샤프트가 단단한 라켓일 수록 반발력이 높다. 반발력이 높을수록 라켓이 힘이 작용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라켓에 힘이 전달되는 양이 감소한다. 따라서 근력과 스윙 스피드가 보통이하의 사용자가 사용할 경우 라켓을 통한 셔틀콕에 힘 전달이 작아짐으로 셔틀에 힘도 안 붙고, 비거리도 감소하게 된다.

2.5 무게 구분

대개 U단위로 측정한다. 이는 테니스 라켓 회사인 윌슨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단위이다.[5] 일반적으로 3U~5U 정도가 널리 쓰인다. 실측 그램수는 제조사별로 약간씩 상이한 편. 4U가 대중적이며, 제일 많이 출시된다.
최근에 빅터에서 6U까지도 개발해서 출시했는데, 프레임 강도는 어찌할 수가 없어서 스트링 장력은 25lbs가 한계다.

2U 90~95g

3U 85~89g

4U 81~84g

5U 75~80g

2.6 그립, 그립 사이즈 구분

사이즈는 G1~G5까지 있으며, 뒤로갈수록 가늘다. 본인의 손 크기와 선호하는 그립(오버그립, 쿠션그립 등)의 두깨에 따라 조정하자. 참고로 그립 두께도 자신의 손 크기에 맞추지 않는다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g2 90mm

g3 87mm

g4 84mm

g5 81mm

그립애 감아서 쓰는 테이프를 그립테이프라고 하는데, 보통 쇼핑몰, 동호인 등지에서 그립이라 함은 그립테이프를 말한다. 끈적하고 땀흡수가 좋아 배드민턴 경기시 라켓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키모니나 요넥스, 윌슨의 그립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하 '그립') 두껍고 쿠션감이 좋아 그 자체로 바로 감아서 쓸수있는 쿠션 그립, 원 그립 위에 감아서 쓰는 얇고 가격이 저렴해 자주 교체해 쓸수있는 오버그립, 쿠션그립같이 두껍고 땀흡수가 좋은 타월그립 등이 좋다. 단, 타월그립은 사용 후 제대로 말리지 않고 그대로 케이스에 넣어버리면 좋은 세균 번식지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사용 후 건조가 필수적이다.

쿠션그립의 경우 그냥 두껍게 나온것, 심지가 한줄 들어가 손가락 두께만큼 조절해서 쓰는 심지쿠션그립이 있다. 미끄러지지 않아 좋다.

그립은 밝은 색상일수록 검은 때가 빨리 타서 더러워 보이니 주의. 그립테이프는 소모품이므로, 땀이 흡수된채로 오래되면 딱딱해서 갈라지거나 가루가 떨어져나가 더러워진다. 교체될 때가 된 거니 교체하자. 애초에 그렇게 무리해서까지 오래 사용하지 말고, 그립 표면이 끈적하다기보다 미끄러워지면 그때부터는 휘두를 때 손 안에서 놀면서 삑사리를 내게 할 수도 있으니 교체하도록 하자.

2.7 스트링(거트)

배드민턴 라켓에 매는 줄. 장력은 텐션이라고도 하고,파운드(lbs)로 구분된다. 24~27파운드 정도가 널리 쓰이는 편이고, 라켓에 적정 텐션이 표기되어있다. 적정 텐션을 지키지 않으면 라켓이 그대로 부러질수 있으니 주의.

장력이 세면 셀 수록 당연히 공의 파워와 구속도 높아진다. 덕분에 올라운드-공격형 플레이어는 27lbs 이상을 적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반대로 줄의 장력이 약하면 파워와 구속은 낮아도 드롭과 헤어핀 위주의 세심한 플레이에 유리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플레이에 좋다.

초보자일수록 24lbs이상은 추천되지 않는다. 좋지 못한 자세에 줄의 장력까지 강하다면 공을 칠 때의 충격이 완충 없이 팔목에 그대로 전달되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확실히 실력이 늘었고 자세도 좋아졌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너무 세게 매지는 말자.

줄 당기는 방식은 수동, 자동으로 두가지가 있는데 자동이 역시 사람의 힘이 아닌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더 장력이 센 편이다. 게다가 원하는 파운드값까지 정확하게 수치화해서 사용할 수 있기에 자동 작업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요넥스의 BG80 거트가 많이 쓰인다. 가격은 1만원 전후반이고, 용품점에서 사면 산 곳에서 매어준다. 장점으로는 높은 반발력이 있다. 단 2~3일만 되도 금방 텐션이 2~3파운드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잘 안 늘어나는 거트에는 bg70이 있다. 줄의 장력과 종류도 플레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거트와 장력은 반드시 찾아나가기를 권장한다.

거트 매듭법에는 2줄매듭과 4줄 매듭이 있다.
2줄 매듭은 1개의 줄로 스트링을 매는 방법이고, 4줄 매듭은 2개의 줄로 각각 가로 세로 한 줄씩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용품점에서도 4줄이 2줄보다 2배 정도 가격차이가 난다.(줄이 2배로 쓰이니 당연한 결과...)

4줄 매듭은 비싼 대신 라켓이 찌그러지지 않는 효과가 있는데, 배드민턴 라켓의 특성상 세로가 더 길기 때문에 2줄 매듭으로 하면 라켓의 타원형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2줄 매듭은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고 굳이 4줄 매듭을 하지 않아도 동호인 수준의 배드민턴을 즐기기에 큰 손해는 없어서 2줄 매듭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느 것이 무조건적으로 낫다고 할 수는 없으니 위키러의 선택에 맡기자,
실제로 2만원 가량 들여서 4줄 매듭을 하고 며칠 안돼서 경기를 하다가 스트링이 끊어지면 마음이 찢어진다.(지갑도 찢어진다.)

거트를 매는 상세한 방법은 전문 배드민턴 용품점을 운영하거나 일을 해보지 않으면 자세히 알 수가 없는데, 어깨너머로 본다 쳐도 직접 해보면 한 세월걸리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2줄 매듭 영상
https://youtu.be/-i1pPUFLQgM

4줄 매듭 영상
https://youtu.be/7x8p3PbDCMs

3 라켓 추천

라켓이 구형, 신형, 파생형이 많으니 상세 내역까지 괄호로 표시해주세요. 바볼랏 새틀라이트(구형), 바볼랏 새틀라이트 6.5 등.

입문급은 2016년 4월 기준 6~7만원대부터 시작해서 10만원 선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보통 이 정도면 입문급에서 쓸만한 좋은 라켓을 구할수 있다. 배드민턴을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면 이 가격대 이하는 절대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트 말고 반드시 배드민턴용품점에 가도록 하자. 그렇게 실력을 쌓으면서 채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쓰는 거다.

동네 마트에서 파는 3만원 이하 짜리(특히 헤드와 몸체가 일체형이 아닌 것)은 스트링도 빨리 나가고, 반발력도 약하고, 좀 치다보면 터지고 부러지는 수준이니 제대로 할거라면 그냥 라켓 하나 제대로 사서 몇년이고 쓰는게 낫다. 정말 몇개월, 몇시간도 안간다. 그나마 품질이 좋은 게 1~3년 버티다가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 되는 정도. 정말 좋지 않은 것들은 팔에 무리도 심하게 간다.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한답시고 대량구매해서 학생들이 사용하게 하는 라켓들이 이런 경우다. 대체로 배드민턴용품점에서 저가형 라켓들을 대량으로 구매해 오는 경우지만.

3.1 베스트 셀러

제조사와 가격대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가격변동이나 파는 사이트 등은 각주로 달아주세요.인수 합병된 제조사는 구 제조사까지 괄호로 표시해주세요.[* ]
  • 입문급

- 주봉 1300(6~7만원대)
- 주봉 1900(6~7만원대)
- 주봉 우븐 1500(8~9만원대)
- 플렉스파워 넥서스 700rp(5~6만원대)
- 플렉스파워 썬더 80(5~6만원대)
- 프로에이스 플래티넘 120(단종)
- 요넥스 나노레이 60
- 요넥스 나노스피드 3000(단종)
- 요넥스 나노레이 700fx(14만원)
- 하이텍 Lpt - 007

  • 중급자

- 요넥스 아크세이버 7(18만원)
-(타토)하이텍 C2 구형
- 빅터 브레이브소드 12 구형(25만원)
- 리닝 지포스 3000번대

  • 상급자

-요넥스 나노스피드 9900(단종)
-요넥스 Ti-10(단종)
-요넥스 아크세이버 11
-요넥스 나노레이800(18만원)
-요넥스 볼트릭 Z-FORCE[6]

3.2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라켓

가격대, 간단한 특성, 설명도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길어지면 모델명으로 문단생성해서 분리해주세요.

-주봉 1300
-주봉 1900
스윗스팟이 좁은 편. 이는 주봉이 라켓들을 생산하는 공장 자체의 특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플렉스파워 넥서스 700rp
-플렉스파워 썬더 80

플렉스파워는 유명브랜드의 라켓 헤드프레임 형태를 채용하여 완성도 높은 카피라켓을 만든다. 위 라켓들은 각각 요넥스 나노레이 700rp와 빅터 미티어 x80을 모델로 만든 라켓들이다. 소재도 동 가격대 유명 브랜드 라켓에 비해 꿀리지 않거나 오히려 더 좋고, 샤프트 강도도 유연한 편이고 bp도 헤드라이트쪽이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 잘 추천되는 라켓들이다. 더불어 싼 가격은 덤.

-요넥스 GR-350
2U의 라켓, 샤프트 경도는 스티프다. 전체적인 성능은 별로 지만 초보들이 쓰기에는 안성맞춤.
-요넥스 머슬파워 7
-요넥스 나노레이 60, 70
-요넥스 나노레이 700FX
4U의 헤드라이트 라켓, 샤프트 경도는 미디엄이다. 공격형 헤드프레임을 채택하고 반발력이 좋은 소재를 사용하여 입문용으로 주로 추천된다. 허나 자신과 궁합만 맞다면 중급까지도 쓸 수 있는 정도로 성능이 좋은 라켓이다.
-프린스 스피드 존 시리즈 : 스피드 존 내에 상위 라인도 있지만, 저가 라인도 가성비가 굉장하다.

- 가와사키 익스플로어 1700 : 6~7만. 입문급에서 가볍고 얇은 그립, 적당한 유연성과 밸런스로, 힘이 부족하더라도 꽤 잘나가는 편이고, 손이 작은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고 가벼워서 부담이 적다. 샤프트가 물렁하지 않고 적당히 딱딱하다.

3.3 중급자용

-요넥스 아크세이버 7
3u의 이븐밸런스 라켓, 샤프트 경도는 미디엄이다. 가장 전형적인 이븐밸런스 라켓이며, 요넥스 한국 국대 스폰 시절에 이용대 선수가 사용했던 라켓으로 알려져 있다.

요넥스 나노스피드 7000
요넥스 나노스피드 9000

3.4 상급자용

-요넥스 아크세이버 11
-빅터 제트스피드 s9, s10, yys

3.5 전문가, 선수급

- 요넥스 아크세이버 fb
초경량라켓이라 여성이나 초보자용으로 적합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샤프트 경도가 Stiff이고 헤드의 무게는 나노레이 700fx같은 헤드라이트 라켓보다도 가볍기 때문에 궁극의 스윙스피드가 나오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무조건 파워에서 손해를 본다. 허나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허를 찌르기에 좋은 라켓이라 평가받고 있다.

- 요넥스 볼트릭 지포스2
많은 동호인들을 좌절로 몰아넣은 라켓. 간지난다노거트 원그립 상태에서도 bp가 310이상이 나오며, 4u버젼의 스윙웨이트가 웬만한 3u 헤드헤비보다 높다. 게다가 샤프트는 Extra Stiff급이다. 괴물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의외로 4u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쓸만하다는 평이 많다. 강력한 스매시를 원하는 20~30대들에게 주로 추천된다. 3u는 거의 단식선수들이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리총웨이가 과거에 사용했고, 현재 린단 등의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4 주요 제조사

도움글 : 각 브랜드별 추천, 짤막한 소개

4.1 요넥스

일본의 브랜드이다. 배드민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프로 선수부터 동호인까지 사용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입문급에서부터 다양한 제품군들을 갖추고 있고, 입문용 라켓들마저도 성능이 좋다. 게다가 국내 시세도 비교적 저렴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비싸기는 하지만 성능은 보장된다' 라는 이미지인데, 한국에선 가격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오랫동안 한국 국가대표 스폰을 독점하다가 근래 빅터에게 넘겨준 후 비교적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의 선수들이 사용하며, 요넥스 사용자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린단의 라이벌이자 콩라인인 말레이시아의 레전드 리총웨이. 이제 린단도 요넥스이다 리총웨이 지못미

4.2 고센

일본의 브랜드이다. 1981년부터 라켓을 생산했으며, 원래는 거트랑 그립이 유명하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반값보상 브랜드가 대부분 그러하듯 가격에 보상비가 들어가 있다. 일본 현지 가격은 그렇게 고가는 아니다. 상위 모델에 가변샤프트[7] 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4.3 리닝

중국의 브랜드이다. 중국 체조의 전설 리닝(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 성화 점화)의 이름을 땄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린단이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국가대표팀을 스폰하고 있다. 중국 국대는 모두 리닝을 사용한다. 중국 국가대표팀의 성적과 함께 인기가 상승해 지금은 요넥스와 함께 투톱이라 할 수 있다. 고가 모델은 N시리즈로, 공격-수비 성향에 따라 풍, 림, 화, 산으로 나뉜다. 저가 모델은 UC, HC 등이다. 참고로, 왕스셴 선수는 고가 모델인 N시리즈를 놔두고 유독 저가 모델인 'UC2200B'를 자주 사용한다.

4.4 빅터

대만의 브랜드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스폰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 빅터를 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 광고에도 한국 국가대표팀이 등장한다. 빅터의 인기는 팔할이 한국 국가대표 스폰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용대 선수의 인기와 더불어 수비형 모델인 브레이브소드 시리즈가 인기있다. 다만 괴랄한 신품가격 때문에 중고가 더 활성화되어 있다.

4.5 주봉

대한민국의 브랜드이다. 배드민턴 계의 전설 박주봉의 이름을 땄다. 라켓 헤드가 주로 LAD형인 것으로 보아 대만의 한 대형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라켓 계의 사골, 주봉 1300, 업그레이드 버전인 1900이 입문급으로 6~7만원의 적절한 가성비로 매우 유명하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팔리고 있을 정도. 다만 동호회 등지에서는 존재감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설 T-Jeibee 1900, 1300 두 모델이 여전히 입문자 용으로 판매 중이다. 여담으로 아직도 그의 명성이 자자한 말레이시아에 '주봉버거'라는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있다는 카더라도 돌았는데, 주봉버거는 사실 브랜드가 아니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햄버거를 파는 상인들이 이건 박주봉도 먹는 버거라며 선전한 것이다.

4.6 트라이온

대한민국의 브랜드이다. 트라이온은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상당한데, 국내에만 해당한다. 국가대표가 한 명도 사용하지 않지만, 가격은 요넥스보다 비싸다. 가격에 개의치 않는 중장년 동호인들이 원하는 스펙이기 때문에 잘 팔린다. 동호회에서 피셔, 아테미와 함께 자주 보인다.

4.7 포르자

덴마크의 브랜드이다. 덴마크 국가대표는 개인 스폰이라 주로 요넥스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자국 브랜드인 포르자를 사용하는 선수들도 있다. 아시아보다는 유럽 쪽에서 인기있는 브랜드.

4.8 하이텍

4.9 익스트리

4.10 칼튼

4.11 가와사키

4.12 윌슨

배드민턴 라켓들의 무게 단위인 U단위를 처음 사용한 회사가 바로 이 회사다. 성능도 굉장히 준수하다

4.13 기타

플렉스파워, 위넥스, 아쎄 등등 가성비 높은 브랜드 - 플렉스 파워는 아펙스의 세컨 브랜드이다. 요넥스 제품을 몇 개 카피한 것이 인기를 얻었다. 말레이시아에서 5만 원에 라켓 두 자루를 주는 초저가 브랜드이다. 위넥스는 포르자, 플리트, 주봉이 나오는 라켓과 같은 공장을 이용한다. 공장의 소유주 혹은 대주주가 위넥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아쎄는 닥터프로 공장을 사용한다. 철저히 동호인 스펙의 라켓을 제작한다. 이런 동호인 스펙의 라켓이 실력에 더 도움될 수도 있다. 대중보다 배드민턴을 취미 이상으로 즐기는 동호인을 겨냥하여 만든 라켓이기 때문에.

이 외에도 많은 브랜드가 있다. 테니스 라켓 브랜드인 윌슨, 헤드, 바볼랏[8], 던롭 등도 부업삼아 배드민턴 라켓을 만든다. 헤드는 홈페이지에서 배드민턴 메뉴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시장에서 철수한 듯하다.
.
초심자에게 맞는 라켓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초심자는 실력의 정립이 안 된 시기이므로 라켓의 중요성은 크지 않다. 하나하나 설명하겠다.

거트의 장력, 즉 줄의 텐션같은 경우 사실 동호인 수준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아마추어는 보통 동네 체육사 같은 곳에서 27파운드 전후가 많이 쓰이는데 29파운드로 매나 25파운드로 매나 초보자는 큰 차이 없다. 29파운드로 맨다고 고장력 배드민턴 줄에 의해 불같은 스매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게다가 새 줄을 매도, 하루 이틀만 치면 1,2파운드 정도는 금방 느슨해진다. '나는 28파운드보다는 29파운드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고 이야기 하는 동호인이 있다면 굉장히 잘 치는 동호인이거나 뭘 잘 모르는 동호인이다. 또 선수들이 매는 장력과 일반인들이 매는 장력은 정밀도가 다르다. 체육사 거트 머신과 국가대표 거트 머신은 다르므로.

브랜드 역시 큰 차이는 없다. 어느 정도 실력이 정립된다 하더라도 나에게 맞는 라켓은 배드민턴 동호인 생활을 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바뀐다. 바뀔때마다 장비를 사보는 것은 돈낭비. 기본적으로 15만원 정도는 하는 고가인 배드민턴 라켓을 기분에 따라 잘 안맞는다고 덜컥 사버리면... 단, 브랜드마다 컨셉트를 가지고 나오는 시리즈들은 다양한 특색이 있으니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만 알고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타입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실력이 나온 뒤에야 의미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이키 축구화를 신든, 키카 축구화를 신든, 킥은 잘 차는 사람이 잘 차는 것처럼.

공격형이냐 수비형이냐 같은 구분도 초보자 시절에는 큰 의미가 없다. 이는 밸런스 포인트와 샤프트의 강도에 관한 문제인데, 나중을 생각하면 딱딱한 스티프에 공격형 라켓으로 적응하는 것이 좋기는 하다. 당장 멀리 잘 나간다고 유연한 라켓을 쓰게 되면 나중에 상급자로 올라가 스티프 라켓을 쓰게 될 경우 임팩트의 적응이 어렵다. 또 당장 가볍게 느껴진다고 수비형 라켓을 쓰게 되면 상급자 레벨에 올라설 때 힘의 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역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무리다. 스타 선수들 중에서도 유연한 라켓, 가벼운 라켓, 수비형 라켓을 쓰는 선수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 선수들은 실력이 정립된 이후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라켓을 택한 것이기 때문에 권장하기로는 공격형 라켓, 딱딱한 라켓으로 적응 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중에 가볍고 부드러운 라켓을 쓰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가벼운 라켓에 적응해버린 초보자는 나중에 무겁고 딱딱한 라켓을 쓸 수 없게 된다.

고급 라켓이냐 보급형 라켓이냐도 큰 차이는 없다. 입문용 라켓인 주봉 1900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스펙을 갖고 있기에 입문용 라켓 취급을 받지만 동호인 A조 클래스의 실력자들 중에도 얼마든지 주봉 1900을 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주봉 1900의 경우 인터넷 등에서 저렴하게 8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15만원 정도 하는 보통의 동호인 라켓이라 해서 주봉 1900보다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주봉 1900을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깐깐한 라켓이기 때문. 요지는 10만원 초중반 라켓을 두자루 정도 구입해서 쓰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는 것.
장비자랑이 심한 운동이라 초보자일수록 비싼 가방, 비싼 라켓, 비싼 배드민턴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라켓의 경우 10만원 선에서 두어자루 구입하여 계속 실력을 쌓아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라켓의 유형이 어떤 것인지를 정립하는 것이 우선이지, 뭣 모르는 초보자가 덜컥 30만원짜리 고가 라켓을 사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만약 동호회에 연결된 체육사가 경험없는 초보자에게 이런 고가의 라켓을 추천하면 그 동호회는 가입하지 말자. 가방은 한번 사면 오래 쓰니 비싸고 좋은 것을 사는 것이 나쁘지 않다.

초보자에게 유일하게 살펴봐야 할 라켓의 스펙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그립. 여성 초보자가 두꺼운 그립의 라켓으로 배드민턴을 치면 어떻게 하든간에 올바른 임팩트가 나오기 힘들다. 또 힘 좋은 남성 초보자가 가느다란 그립의 라켓으로 스매시를 치면, 힘손실이 발생한다. 윌슨 라켓을 쓰든, 고텐션 거트를 매든, 수비형 라켓을 사든,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기 손에 맞는 라켓을 사는 것. 자신의 순간 악력에 맞는 적정 그립 두께에, 손에 착착 달라붙는 좋은 그립을 잘 감아서 치면 단번에 체감하는 임팩트가 달라진다. 그래서 동호인중에서는 대회때가 되면 거트와 그립을 갈아주는 것으로 준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1. 마트에서 파는 알류미늄 라켓 정도는 되어야 100g을 겨우 넘는다.
  2. 게다가 구심력의 수준도 가벼운 라켓과 비교할 수가 없다.
  3. 이와 별개로, 마트에서나 파는 저가 라켓들은 재질 특성상 무겁고 딱딱하긴 하지만 스트링도 이상한 걸 사용하고, 그립도 질 나쁜 인공가죽 그립인데다가 연결부위도 일체형이 아니고, 공학적으로 설계된 것도 아니라서 모든 면에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4. 헤드에 무게를 실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벼운 라켓일지라도 스윙 시에 원심력이 높다.
  5. 실제로 윌슨의 배드민턴 라켓에는 무게가 전부 U단위로 적혀있다.
  6. 사실상 요넥스 상급라켓은 거의 상급자용이다.
  7. 꽤 낭창거린다고 하며, 스윙시 가변 샤프트 구조물이 구부러져( 주름 빨대의 구조를 생각하면 쉽다) 적은힘으로 큰 파워를 타구에 싣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 바볼랏 니트로, 바볼랏 새틀라이트 6.5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