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의 신부 (白竜の花嫁, Hakuryu no Hanayo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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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나가노 미즈키 |
삽화 | 우스바 카게로 |
번역 | 화인 |
레이블 | 일본 : 이치진샤 문고 아이리스 홈페이지 |
한국 : 앨리스 노블 블로그(1권 소개글) |
1 소개
일본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 서적 출판사인 아이리스 문고가 2011년에 발매하기 시작한 소설 시리즈.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이다. 2024-12-10 14:30:50 기준으로 일본에서 7권까지 발매되었다. 한국에선 앨리스 노블에 의해 2015년 7월에 1권이 처음으로 정발되었고, 2015년 8월에는 2권이 발매되었다.
2 스토리
"너는 아름답다. 그 붉은 눈동자도, 살결도..." 혼례를 앞두고 행복에 빠져있던 작은 나라의 공주, 스미시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에게 바쳐질 "신부" 로 간택되고 만다. 남들과 다른 형태로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 오빠의 계략에 따라 용을 죽이기 위한 저주를 그 몸에 새기고 시집을 간 스미시로. 하지만 남편이 된 용, 슈트랄의 상냥함에 점차 결심이 흔들려 간다. 아름다운 용족 청년과 만나, 스미시로가 선택한 운명이란? 인간 신부와 인간이 아닌 용족 청년이 자아내는, 격렬하고도 달달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 등장! - 1권 소개글 - |
간단히 말해서 용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이다. 1권에서는 스미시로가 슈트랄에게 반강제로 시집 가게 된 후 마음을 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결같이 무뚝뚝하고 이성적인 슈트랄이 스미시로를 신부로 맞아들인 뒤 조금씩 감정을 드러내게 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스미시로와 슈트랄의 로맨스 외에도 히엔의 야망, 하늘에 대한 갈망과 욕구, 용족에 대한 증오심 등을 통해 인간의 덧없는 욕심을 묘사해 내기도 했다.
3 권별 부제와 출간일
부제가 '○○과(와) ○○'으로 붙는다는 특징이 있다.
일본에서 4권까지는 6개월에 한 권씩 발매되는 꼴이었으나, 5권 이후로 신간이 1년에 한 권 꼴로 출간되면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반면 국내 정발판은 1권이 출간된 지 한 달만에 연이어 2권 출간이 예정되어 한국 독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2권 발매 이후 몇 달이 지났는데도 출판사로부터 3권 정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1]
아래 표에서 2권까지의 제목은 정발판 표기를 따랐고, 3권부터는 임의로 번역되었다.
# | 제목 (원제) | 원서 출간일 | 국내 정발판 출간일 |
1권 | 불길한 붉은 공주와 하늘의 패자 (紅の忌み姫と天の覇者) | 2011년 6월 18일 | 2015년 7월 31일 |
2권 | 이국의 기사와 은색 날개의 흑룡 (異邦の騎士と銀翼の黒竜) | 2012년 2월 18일 | 2015년 8월 31일 |
3권 | 외눈의 흑룡과 영원을 바라는 자 (隻眼の黒竜と永遠を望むもの) | 2012년 10월 20일 | - |
4권 | 시들어 가는 용과 행복해지는 자 (朽ちゆく竜と幸いなるもの) | 2013년 3월 19일 | - |
5권 | 사랑의 종결과 연심의 자각 (愛の終わりと恋の目覚め) | 2014년 1월 18일 | - |
6권 | 회고의 외침과 바다의 패자 (追想の呼び声と海の覇者) | 2015년 4월 18일 | - |
7권 | 사랑을 감추는 자와 탑의 공주 (恋秘めるものと塔の姫君) | 2015년 12월 19일 | - |
4 등장인물
- 스미시로 (澄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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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시로국의 공주.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은 붉은 눈동자 때문에 고국에서 《불길한 공주》라 불린다. 소꿉친구인 타츠미와 혼인을 약속했다. 온화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굳은 심지를 가지고 있다.
- 슈트랄 (シュトラール)
- 스미시로의 남편이 된 골트족의 젊은 백룡이다. 골트족의 '축복의 아이'이며 간룡이다. 인간의 모습일 때는 금발의 미청년이다. 논리적이고 냉정하며 인간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불꽃의 브레스를 뿜어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정화할 수 있다. 이름은 '섬광'이라는 뜻이다.
- 히엔 (緋円)
- 야마시로국의 차기 국왕으로, 스미시로의 이복 오빠. 지적이며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야심가다.
- 헤르츠 (ヘルツ)
- 슈트랄의 양자로 용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났다. 슈트랄을 존경하고 있다.
- 타츠미 (辰彌)
- 야마시로국 대신의 아들. 스미시로의 소꿉친구로 약혼자. 주위 사람들 모두에게 외면 받는 스미시로에게 손을 내밀었고 함께 지내왔다. 작가가 본인 블로그에 올린 번외편에 의하면 어릴 때부터 시나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던 듯.
- 시나 (詞菜)
- 스미시로와 타츠미의 소꿉친구. 타츠미와 마찬가지로 어린 스미시로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었다.
- 린진 (隣人)
- 손바닥 크기의 빛을 뿜어내는 생물체. 호기심이 많고 온화하며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베르밀리언 (ヴェルミリオ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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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에서 온 붉은 갑옷을 두른 기사. 지상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던 것을 스미시로에게 간호받는다. 명문가 출신으로 예의가 바르고 엄청 진지한 성격. 누나를 드래곤에게 잃었기 때문에 드래곤을 매우 증오하고 있다.
- 사르그·아세파 (サルグ·アーセファ)
- 2권부터 등장하는 페더족의 젊은 흑룡으로, 페더족의 '축복의 아이'이다. 인간의 모습을 취할 때는 갈색 피부에 은발을 한 미청년이다. 냉혹하고 호전적이지만 고결하기도 하다. 설전과 활발한 토론을 좋아한다. 이름은 '빙설의 태풍'이라는 뜻이다.
5 세계관
- 야마시로국 (山城國)
- 산그늘의 작은 나라. 초대 나가시로가 용의 허락을 받아 숲과 산의 일부를 개간하여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으로 만들었다.
- 용족 (竜族)
- 야마시로국에 있어서 신과 같은 존재. 상위의 용족과 하위의 용족으로 나뉜다. 상위의 용족은 전체적으로 그 수가 적으며 수명은 천에서 천오백년 정도 된다. 하위인 용족에겐 자신보다 강한 용을 알아볼 수 있는 힘이 있고, 상위의 용족에게 복종한다.
- 골트족 (ゴルト族)
- 순백의 거대한 몸에 금색의 날개를 가진 용족. 이들이 사는 장소는 머나먼 천공이며, 그곳에는 거대한 암석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 암석 위에 거대한 고성 같은 것이 지어져 있다. 천성이 매우 온화하다고 한다.
- 페더족
- 칠흑의 거대한 몸에 은색의 날개를 지닌 용족. 발달한 다리에 거대한 발톱이 있으며, 팔과 날개가 일체화되어 있다. 냉기와 바람을 다룬다. 천성이 온화한 골트족과 다르게 매우 호전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 간룡
- 상위 용족으로, 영역 보호의 핵심이 되는 결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 수는 여럿으로, 영역을 수호해 다른 종족의 침입을 막거나 힘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다. 골트족의 간룡은 슈트랄을 포함해 총 4마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