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リーター、家を買う。(프리터, 집을 사다.)
1 소설
아리카와 히로가 2009년에 쓴 소설로, 겐토샤에서 출판하였다. 한국어판은 2010년 10월에 '비채'에서 발간하였다. 역자는 이영미.
내용은 주인공인 타케 세이지가 프리터 생활을 전전하다,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린 것을 보고 공사장 노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집이 월세인 점과 이웃이 어머니를 괴롭힌다는 점 때문에, 자신이 직접 돈을 벌어서 집을 사기로 결심한다. 이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막노동판에다가 일하다가 스카우트 되어 주임으로써 자신과 비슷한 백수 알바생들을 모집하는 기지를 내놓는다. 집을 옮기는 것 외에도 아버지나 어머니와의 관계를 돌이켜 생각해보게 되는 등 성장소설이라 해도 무방한 내용.
2 드라마
2010년 10월에 후지TV계열 드라마로 방송되었고, 주인공 타케 세이지를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맡아서 화제가 되었다. 2013년 9월부터 TV조선에서 주말에 더빙 방영하였다. 국내방영명도 소설 정발명을 반영하여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로 결정하였다.
3 등장인물
- 타케 집안의 둘째로 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갔다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여겨 홧김에 그만둔 뒤 프리터 일을 전진한다. 그러던 와중 어머니 스미코의 우울증 증세가 심각하다는 것과 20여년 가까이 이어진 이웃의 괴롭힘[1]에 대한 사실을 알고 본인의 나태한 태도를 깨달아 본격 '집 장만'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웃의 괴롭힘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후엔 밉살맞게 나오는 이웃에게 역관광을 시킬정도가 되었고 주임이 되자 실수를 하면서도 의외로 일을 잘 해나간다.
누나인 아야코에겐 말빨이나 행동이나 밀리는 바람에 전혀 꼼짝못하는 성격. 아버지 세이이치가 스미코의 우울증에 안이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마구 화를 내기도 했지만 직장의 일꾼들의 충고로 점차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후임인 치바 마나미와는 버려져있던 고양이를 통해 점차 친해지더니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해나가지만, 앞으로 노력할 기미가 보이는 듯.
- 작중 최강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말빨과 행동력을 갖추었다. 의사집안으로 시집갔으며 어릴 적부터 이웃의 괴롭힘을 진작에 눈치채고 꿋꿋히 버티고 있었다.아버지 세이이치가 스미코의 우울증을 부추긴 것에 대해 거침없이 쏘아붙이고 집 옮기는데 쓰라며 100만엔을 선뜻 내놓을 정도.
드라마 판 한정으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다. 아야코의 아들 토모야의 교육문제를 둘러싼 갈등.
- 어찌보면 이 상황의 원흉(...)이라 할만한 사람. 술버릇이 심하고 주민회의에서 자랑을 하는 바람에[2] 20년에 걸친 이웃의 찌질한 괴롭힘이 시작되었지만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아내의 병도 '마음이 약해서'라는 이유로 병원에 보내지도 않다가 상황이 심각해진 뒤 아야코에게 그대로 집중포화를 맞는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못지 않지만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다(...). 보다보면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로 완고하고 꽉 막힌 자존심 센 성격에다 자기중심적인 판단성향[3]까지 가지고 있는 갈등 양산기 캐릭터이다. 아들 세이지의 콧대 높은 성격도 세이이치의 유전인 듯하다.
- 이웃의 괴롭힘[4]과 세이지의 프리터 생활로 인한 집안의 싸늘한 분위기에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이 심각해진다. 피해망상과 몸을 앞뒤로 흔드는 것, 심지어 나중엔 자살시도까지 이어지는데 이것을 남편인 세이이치는 약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아야코는 20년 동안 이웃의 괴롭힘을 버티면서 가족을 지켜온 어머니가 약한것인지 반문하는 등 가족을 무척 생각하는 어머니. [5]소설 내내 아들과 가족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중에는 세이지가 주워온 고양이를 키우고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는 집까지 옮겼으니 시간이 해결해 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