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성

白巌城

1 고구려 산성

1.1 개요

요동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옛 성으로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 성 (요녕성) 에 속해있다.

1.2 상세

중국 요녕성 요양시 서대요향에 있는 고구려 산성이다. 얜저우청 (연주성) 이라고 부흔다. 고구려 시대 건축된 성이었지만 아직 그 성벽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성을 쌓은 돌이 하얀 석회암이라 백암성이라 부른다고 했다. 중국 동북공정에 의해 중국인들은 이곳의 이름을 연주성이라 바꿔버렸다.

당나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10여년에 걸쳐 쌓은 백암성은 산성 높이가 6미터 정도 되는 거대한 성벽이 축조되었다. 고구려 산성의 특징은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돌로 쌓았다는 것이다. 백암성 아래에 있는 마을의 이름이 고성촌(古城村)이었다. 백암성 옆으로는 절벽이 있고 그 아래 태자하라는 강을 끼고 있다. 백탑은 오랫동안 고구려 땅이었던 요동이 중국땅임을 증명하기 위해 후대에 세운 탑이다.

2 회령 백암성

함경북도 회령시 행영리 소재지에 있는 옛성터. 행영리의 서북쪽 행영산에 위치해 있다. 15세기 김종서가 6진을 개척하면서 종성진을 처음으로 이곳에 두고 진을 다스렸다. 성은 길이 550m, 너비 400m의 장방형성으로서 동서남에 문터가 남아 있다. 성벽은 큰돌을 다듬어 규모 있게 쌓았는데 잘 남아 있는 곳의 높이는 6m나 된다. 국가지정문화재보존급 제47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