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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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裂張り手(ひゃくれつはりて, 햐쿠레츠 하리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기술 중 하나로 에드몬드 혼다의 필살기.
수많은 잔상이 남는 손은 켄시로북두백열권에서 영향을 받았고, 같은 대전액션게임에서 이후 수많은 잔상(ex. 잠열권)을 남기는 펀치 기술 동작의 효시격이다. 물론 성능은 캐릭터나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에서 부르는 백열장수란 기술명은 좀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 '장수'라고 번역한 張り手(하리테)는 손바닥으로 상대의 뺨을 때리는 스모 기술을 일컫는 고유명사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백열따귀[1]라고 부를 수도 없지 않은가. 백열 손바닥치기는 어떠냐일본과 달리 한국은 무협지가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장수를 그냥 무협의 장같은 타격기술로 생각하여 백열장수라는 이름이 고착된 것으로 추정된다(그래서 일부는 백열장, 백열장손이라고도 불렀다. 뭐 대다수는 아래 나오는 때밀기로 불렀지만.) 그 밖에도 90년대 초반, 이 게임이 인기를 얻을 당시 중고생들이 목욕탕을 배경으로 싸우는 혼다를 가리켜 때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커맨드는 전통의 P 연타. 역시 강한 펀치버튼으로 할 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춘리백열각의 손 버전이라 생각하면 될듯.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에는 그냥 넘어진 상대에게 깔아둔다거나 장풍이 없는 캐릭터를 견제할때, 혹은 기본잡기와 병행하여 심리전을 할 때 쓰였다.

날이 가면 갈 수록 강해지는 기술로 초기 스파 2에서는 제자리에서밖에 발동이 안됐고 스파 2 대쉬부터 전후 이동이 가능해졌다. 사실 정식기판보다 해적판에서 엄청난 위력과 위엄을 보여준 기술. 특히 CPU의 백열장수는 초고속 스피드로 이동하며 혹시나 막았다 하면 그대로 가드데미지로 사망확정, 나중에는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강해져서 스트리트 파이터 4가 되면 약펀치에서 들어가는 스피드에 히트후 강제연결까지 가능해진다. 장기에프 한정으로 강 백열장수만 3번 들어가는 강화도 이루어졌다. 4에서 장기에프 한정으로 앉아약펀-EX백열장수-앉아약펀-강 백열장수-EX백열장수-앉아약펀-EX백열장수-앉아약펀-EX백열장수-강 백열장수-강 백열장수는 혼다에게 있어서는 꿈의 콤보. 거기에 스코어도 백열장수 한번에 1만점씩 올라가는데다가 히트수도 많아서 스코어링 사기캐릭터에 올리는데도 일조했다.

본디 스모의 기술 중 하나를 좀 과장해서 연출한 기술이지만 혼다의 스테이지 배경이 목욕탕인데다 손놀림이 때밀이의 그것과 유사해 한국에서 혼다를 본의아니게 때밀이의 이미지로 만들어 버린 기술. 기합 소리인 훌!훌!훌!(슈퍼, X에서는 허!허!허!)은 중독성이 있다.

보너스 게임에서 스코어 어택을 노리기 좋은 기술.

철권 6부터 간류도 사용하고 있다. 중단판정기술. 주로 벽콤보의 용도로 쓰이는데, 하단막고 14프레임 딜캐로도 쓰이는... 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귀면장 (앉아 3rp. 공콤이행) 역시 14프레임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조용히 묻혔다.
  1. 스트리트파이터2가 처음 나왔을 때 실제로 모 게임잡지의 공략에서 백열따귀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