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가가 백조댄스를 구사하는 모습.
세인트 세이야의 등장인물 시그너스 효가가 애니메이션판에서 사용하는 춤?
효가가 기술을 쓰기 전 취하는 겉보기도 효용도 이상한 동작. 원작에 없는 애니메이션판만의 특징으로 일부 팬들이 애니메이션판의 존재 이유라고까지 극찬(?)할 정도로 묘한 중독성이 있는 어필기술이다. 이 춤(?)을 왜 추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1) 싸우기 전의 의식 비슷한 행위이다.
(2) 섹시코만도의 일종이다.
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실은 섹시 코만도의 그 기이한 팔 동작이 이 백조댄스의 오마쥬다.(…)오오 원조 오오 아마 페가서스 유성권을 쓰기 전에 성좌를 그리는 팔동작처럼 백조자리라도 그리는게 아닐까? 물론, 유성권의 팔동작은 별로 나오질 않지만...
마지막에 중심을 제대로 못 잡고 기울어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간적인 춤이다. 한번 보면 따라하고 싶어질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백조댄스 후에는 '끼룩끼룩' 거리는 백조의 울음소리가 들리며, 다이아몬드 더스트나 애니 오리지널 필살기 오로라 썬더 어택을 구사한다.
나중에 효가가 아쿠에리어스 골드크로스를 입는 때가 있는데, 그걸 입고도 백조댄스를 추는 걸 보고 팬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카뮤가 백조댄스를 추지 않는 이유는 아마 '광속으로 움직여서 안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뮤(추정), 아이작, 효가, 크리스탈 세인트 등 이쪽 계통 성투사들은 모두 백조댄스를 쓸 수 있으며 이들을 통틀어 팬들은 '시베리아 발레단'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마이너인 크리스탈 세인트는 대부분 뺀다.
효가의 팬들이 만든 "따라하기 쉬운 백조댄스 가이드"도 존재한다.
그리고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 21화에서 느닷없이 지나가던 로스케 노동자 복장의효가가 등장. 시청자들과 페가수스 코우가앞에서 백조 댄스의 건재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