范旃
생몰년도 미상
부남국의 제6대 왕. 범만의 손위 누이의 아들. 재위 기간은 230년 ~ 243년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왕에 오르기 전에는 범만(범사만) 휘하에서 이천인장을 지내다가 범만을 속이고 자립했으며, 사람을 보내 범금생을 속여 그를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했다.
담국의 상가이라는 자가 천축을 거쳐 교역을 하다가 부남으로 들어오자 범전은 천축에 대해 흥미를 가져 소물을 천축에 파견했으며, 범전은 천축을 3년이면 왕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는 4년을 걸렸다.
225년부터 오나라와 교류했고 226년에 오나라가 교주를 평정하면서 여러 국가에게 조공을 바치게 하면서 당명, 임읍의 국가 등과 함께 오나라에 조공을 바쳤다. 243년 12월에 오나라에 사자를 보내 예인과 그 곳의 특산물을 바치게 했으며, 범만의 아들인 범장에게 습격당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