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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메트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 노상강도와 하는 짓은 비슷하지만 노상강도들은 대개 떠돌아다니면서 약탈을 하는 반면 이들은 조직을 이루어 역을 점령하고 그 역을 지나거나 역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약탈을 해서 생계를 유지한다. 나름대로의 체제도 있고 두목도 있지만 자치 역으로 취급되지는 않는다. 메트로의 역들은 웬만하면 통행자를 통과시켜주기 때문에 통행세를 받고 역 사람을 약탈하는 강도들을 자치 역으로 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메트로 2033에서는 키타이 고로드 역을 점령하고 있는 세력으로 비중 있게 나온다. 키타이 고로드 역은 거대한 시장인데, 이곳을 점령하고 있다. 6호선 쪽(왼쪽)의 역은 슬라브 형제단이라는 조직이, 7호선 쪽(오른쪽)의 역은 카프카스 출신의 이슬람 교도들이 점령하고 있다. 원래 키타이 고로드를 차지하려 싸웠으나 현재는 반씩 나눠가지고 있다. 범죄조직이라는 이름답게 역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총알을 3개씩 통행세로 받고, 반대쪽 역으로 건너가는 사람에게도 반대쪽 조직이 총알 3개를 또 받는다. 즉 양쪽 역을 다 둘러보려면 최소 총알 6개는 필요하다. 게다가 법도 없고 경찰도 없기 때문에 자기 안전과 재산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말 그대로 법이 없으므로 항상 몸조심하고 너무 날뛰지 않는 것이 좋다.
키타이 고로드 말고도 이웃 역인 트레티야콥스카야도 범죄조직이 운영한다. 메트로 2033에서는 아르티옴이 트레티야콥스카야에서 온 침입자들로 인해 위기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