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등장하는 불치병.
Dr. 샤멀이 히바리 쿄야에게 걸리게 한 병으로, 벚꽃 아래에선 전신이 휘청거리며 무조건 무릎을 꿇고 앉게 되는 병이다. 이를 의지력이나 근성의 힘으로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조금 비틀거리며 버틴다해도 이내 무조건 털썩 주저앉게 된다. 히바리가 코끼리도 꼼짝못하는 독에 중독되어도 기둥 하나를 박살내는 인간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병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애니에선 고쿠요편이 시작되는 20화에서 처음 등장해 그 화에서 곧바로 써먹어졌지만, 원작에선 타깃 43화(일상편)에서 처음 등장해 슬슬 잊혀질 때쯤인 타깃 63화(고쿠요편)에서 다시 툭 튀어나왔다. 즉, 원작한정으로 반전요소.
천하의 히바리 쿄야가 로쿠도 무쿠로에게 쪽도 못쓰고 발리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 때의 패배는 히바리 인생에 있어 평생 지울 수 없는 쓰디쓴 굴욕으로 남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히바리 쿄야는 무쿠로와 (원래는 좋아했던) 벚꽃을 이를 갈며 싫어하게 되었다.
하긴 일어나질 못해서 저항도 못하는 상대를 개타작 수준으로 두들긴 로쿠도 무쿠로도 굉장하다. 심각한 S로 추정된다.(…)[1]
그런데 이 두사람의 성우인 콘도 타카시&이이다 토시노부가 함께 부른 5기 엔딩 'Sakura Addiction'이 오리콘 차트에 진입했다. 일부러 이 둘이 벚꽃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게 하다니, 노린건가 제작사…….(…)- ↑ 뼈를 수없이 부러뜨렸다고 자기 입으로 당당하게 말했다. 무쿠로의 빙의도 제대로 안 먹힐 정도로 심각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