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타스 오리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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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Werther's Original

독일산 버터스카치 캔디. Werther 마을에 살던 구스타프 네벨이라는 사람이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Werther's Echte였으나 해외로 수출하면서 이름을 지금과 같이 바꾸었다.

한국에는 영어식으로 읽은 '웨더스 오리지널'이라는 명칭으로 수입되었고 편의점이나 수입과자 전문점 등에서 꽤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어 더빙 광고가 2011년 11월 1일부터 공중파 채널에서도 방영이 되고있다.

2 광고 패러디

KnowYourMeme 페이지

이 캔디의 TV 광고는 인자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손자를 안고서 캔디를 주며 이야기를 하는 내용으로, 같은 내용이 80년대부터 여러번 리메이크되고 여러 언어로 더빙되어 각국에 방영되었다. 할아버지의 대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제 할아버지께서 주셨던 첫 캔디...

그건 베르타스 오리지날로, 저는 그때 4세였습니다.
그 맛은 달고 크리미해서,
이렇게 훌륭한 캔디를 받을 수 있는 저는
분명히 특별한 존재일 거라고 느꼈습니다.
지금은 제가 할아버지가 됐고,
손자에게 주는 것은 물론 베르타스 오리지날.
왜냐하면 그 또한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유명해진 광고는 1990년대 영국에서 방영한 광고를 더빙한 것으로[1], 할아버지는 영국 배우 故 아놀드 피터스가 맡았으며[2], 더빙을 맡은 것은 다름아닌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로 유명한 아키모토 요스케였다.

이것뿐이라면 그냥 푸근한 내용의 CM으로 끝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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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니코 동화에 누군가가 저 CM을 가지고 'W.O.캔디는 달고 크리미한가? 최종귀축할아버지 베르타스·O'라는 'U. N. 오웬은 그녀인가'MAD를 올리면서 그저 인자할 뿐이었던 할아버지는 갑자기 마왕으로 각성해버리고 말았다.

30초밖에 안되는 CM을 가지고 온갖 편집을 다 해서 완전히 내용을 아스트랄의 세계로 날려버린 이 무서운 MAD는 수많은 관련 MAD들을 양산해내고 CM에 나오는 할아버지에게 그때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미지들을 심어주었다.

대사 중 "달콤하고 크리미" "느꼈습니다" 등을 교묘하게 편집한 변태적인 발언들과, 손자를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 내리는 장면을 이용해 만들어진 손자에게 춉을 먹이는 장면, 순간캡쳐와 반복 등을 이용한 할아버지의 다크하고 광기어린 표정 등이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지만, 무엇보다도 해당 영상 후반에 나오는 장면은 그를 마왕이라 불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장면이란 캔디를 꺼냈을 때의 할아버지의 왼쪽 반만 떼어낸 후 좌우 대칭시켜 양손에 캔디를 들고 있는 모습이 된 장면으로, 이것만 들으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양손에 캔디'라는 것이 은근히 기묘한데다가 그 때의 표정이 상당히 절묘하여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고 해당 장면이 나오면 항상 '마왕 강림' 등의 코멘트들이 난무한다.

이 동영상의 중독성은 결국 수많은 관련 MAD와 함께 베르타스 오리지날과 그 할아버지를 신앙하는 「베르타스 교」라는 신흥종교(?)마저 낳았다. 도날드 교 등과 함께 니코니코 3대 종교중 하나. 하지만 지금은 다른 3대 종교들처럼 많이 쇠퇴한 상태. 새롭게 발굴되는 수없이 많은 소재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1. 한국에서 지금 방영되는 광고도 이 버전이다.
  2. 정작 니코동에서는 다른 버전의 광고를 촬영한 배우 로버트 록웰로 알려져있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