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어스(영웅전설)

파일:Wz0ebDD.jpg
영웅전설4의 등장인물. 드라마CD판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보통 이름 뒤에 '경'이 붙어서 통칭된다. 즉 작중에서 이 인물을 가리키는 가장 일반적인 명칭은 '베리어스 경'

본래 정신전의 젊은 성직자들 중에서도 실력이 가장 뛰어난 인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진실의 섬에 다녀온 뒤 갑작스럽게 사람이 변한 뒤 오크툼의 힘에 심취하게 되어 정신전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사교도들을 이끌게 되었고, 강력한 힘을 얻게 된 뒤 카테드랄의 정신전 총본산을 급습하여 최고도사 에스페리우스를 비롯하여 발두스 교도들을 결딴낸 뒤 카테드랄을 점령하고 이곳을 사교도들의 아지트로 바꾼다. 이후 사교도들이 꾸미는 모든 음모의 흑막이 된다.

신판에서는 3,5편과 아귀를 맞추려고 했는지 최종 전투에서 괴물로 변신한다(...) 또한 갈 곳 없던 고아였던 루티스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었던 양부 및 스승격의 존재로 나와 루티스가 베리어스 경과의 전투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보다 인간적인 모습이 강화되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결국 봉인의 땅에서 오크툼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하나, 어빈 일행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데 이 때 베리어스의 진짜 의도가 드러난다. 그것은 바로 베리어스 경도 진실의 섬에서 계시를 받은 인물이었고, 어렴풋이 세계의 위기를 알게 된 베리어스 경은 오크툼의 힘을 빌려 이를 해결하려고 했던 것. 그러나 어빈 일행은 이를 부정하고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열겠다고 하고, 베리어스 경은 오크툼에게 가는 문을 열어주고 소멸한다. 신영웅전설 4에서는 그 세계의 위기의 내용이 보다 자세하게 밝혀진다. 베리어스 경이 진실의 섬에서 받은 계시는 바로 가까운 시일 내에 무언가 모를 암흑의 물결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이었다. 영웅전설5어둠의 태양의 폭주를 말하는 것인지, 라우엘의 파도를 말하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물결이라는 표현을 보고 후자로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단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묘사한 동일한 사념이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전자의 경우로 보는것이 맞다. 베리어스 경은 이것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결책을 고심하다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오크툼에 의한 세상의 일시적 멸망과, 그 뒤의 정화 및 재창조로서 세계를 구원한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베리어스 경이 정신전을 나와 오크툼의 부활에 매진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