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태양

올바른 사람이여, 여기에 불꽃의 공명석을 남겨둔다. 수저민이 남긴 위협과 함께.

사악한 힘의 존재를 아는 자여, 공명석의 힘은 이 힘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안쪽의 것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깊이 마음에 새겨 세계의 평온을 기원하라.

- 셀바트 불의 신전 불의 공명석 옆의 레오네의 비문

어둠의 태양을 여기에 봉인한다. 우리들의 죄의 증거. 후세에 경계로 삼으라.

- 셀바트의 불의 신전, 어둠의 태양이 봉인된 곳에서

1 개요

闇の太陽. 영웅전설5에 등장하는 물체. 자세한 것은 수저민족과 연계되어, 해당 항목에서 설명한다.

같은 의미
영웅전설5, 영웅전설3 - 라우엘의 파도
영웅전설4 - 재앙

2 정체

어둠의 태양, 라우엘의 파도, 이계의 달은 모두 공명마법을 사용할 때 생겨난 부산물인 해주파들이 모여 만들어진 상념의덩어리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중 어둠의 태양은 태양의 모습을 하고 있는 해주파 덩어리로, 처음 해주파의 덩어리를 이계로 보낼 때 불안정한 비올라륨을 보조하기 위해 일부 떼어낸 구체로서 해주파가 이계로 보내진 이후 오스턴의 사막에 있는 마을 셀바트의 불의 신전에 봉인되어있었다. 셀바트의 주민들은 수저민족의 후예로, 이 어둠의 태양을 대대로 감시하는 '업'의역할을 맡고 있었다.

3 행적

영웅전설5에서는 세계 정복의 야욕에 사로잡힌 누메로스 제국의 제논 사령관이 어둠의 태양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봉인을 풀었다. 그러나 봉인이 풀리자마자 어둠의 태양이 폭주한다. 그러자 아리아가 나타나서 공명마법을 이용해 이를 제어하고 힘을 다 소진해 쓰러지고 만다. 제논 사령관은 쓰러진 아리아와 제어되고 있는 어둠의 태양을 챙겨 달아난다.

누메로스 제국으로 아리아와 어둠의 태양을 가지고 온 후, 어둠의 태양에 봉인되어 있는 힘을 풀어 호수에 있던 마물에 주입하나 양쪽 다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한다. 폭주한 마물은 폴트 일행이 가까스로 쓰러트리지만, 어둠의 태양의 폭주로 인해 누메로스 제국의 수도 프카서스는 거의 붕괴되고, 라우젠 황제와 제논 사령관 등 누메로스 제국의 수뇌부는 어둠의 태양의 폭주 당시 떨어진 낙뢰로 인해 사망한다.[1]

이윽고 어둠의 태양은 세상에 퍼진 부정의 감정을 흡수하여 점점 커지고, 비올라륨이 있는 렉트섬 상공으로 날아가 태양을 가려 세상에 어둠을 드리우게 된다. 어둠의 태양의 폭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누메로스 제국은 해방되었지만 전 세계는 멸망 직전에 이르게 된다.

영웅전설5의 마지막에는 폴트 일행이 연주한 수저의 멜로디를 증폭한 비올라륨에 의해 소멸되게 된다. 이 어둠의 태양은 이계의 달과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었는데, 어둠의 태양을 소멸시킴에 따라 포화상태였던 이계의 달도 그 크기가 어느정도 줄어들어 영웅전설3의 시대까지 버티는 원동력이 된다.
  1. 그들에게 낙뢰가 떨어진건 그들이 가진 부정 된 마음 때문일 거라고 작중에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