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민중가요
빅토르 하라가 부른 버전
Venceremos. 칠레의 민중가요. 원제의 뜻은 스페인어로 '승리하리라'는 뜻이다.
칠레의 작곡가 세르히오 오르테가가 작곡하고 남미의 민중가요 운동인 누에바 칸시온을 이끈 대표적인 가수 빅토르 하라가 부른 곡으로, 1970년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살바도르 아옌데를 지원하기 위해 지은 곡이다. 선거 운동에서 계속 불리우면서 벤세레모스는 아옌데와 그의 인민연합을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다. 이후 1973년, 아우구스트 피노체트의 쿠데타에 의해 아옌데와 빅토르 하라 모두 숨지면서 이 곡은 남미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지금도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와 함께 남미에서는 시민운동과 시위 현장에서 자주 불리우는 노래이다.
1980년대 말, 대한민국에서 노농동맹가라는 이름으로 번안되기도 하였다.링크의 블로그 참조.
1 가사
스페인어 가사 | 한국어 번역 |
1절 | |
Desde el hondo crisol de la patria | 조국의 깊은 시련으로부터 |
se levanta el clamor popular, | 민중의 외침이 일어나네 |
ya se anuncia la nueva alborada | 이미 새로운 여명이 밝아와 |
todo Chile comience a cantar. | 모든 칠레가 노래 부르기 시작하네 |
Recordando al soldado valiente | 불멸케 하는 모범을 보여준 |
cuyo ejempla lo hiciera inmortal | 한 용맹한 군인을 기억하며 |
enfrentemos primero la muerte, | 우리는 죽음에 맞서 |
traicionar a la patria, jamas! | 결코 조국을 저버리지 않으리! |
후렴 | |
Venceremos, venceremos, | 우리는 승리하리라, 우리는 승리하리라, |
mil cadenas habra que romper. | 수많은 사슬은 끊어지고, |
Venceremos, venceremos, | 우리는 승리하리라, 우리는 승리하리라, |
la miseria sabremos vencer. | 우리는 비극을 이겨내리라. |
Venceremos, venceremos, | 우리는 승리하리라, 우리는 승리하리라, |
mil cadenas habra que romper. | 수많은 사슬은 끊어지고, |
Venceremos, venceremos, | 우리는 승리하리라, 우리는 승리하리라 |
la miseria sabremos vencer. | 우리는 비극을 이겨내리라. |
2절 | |
Campesinos, soldatos y mineros, | 농부들, 군인들, 광부들 |
la mujer de la patria tambien |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여성과 |
Estudiantes, empleados, obreros, | 학생, 노동자들이여 |
cumpliremos con nuestro deber. | 우리는 반드시 이룩할 것이다 |
Sembraremos las tierras de gloria, | 영광의 땅에 씨를 뿌리자 |
socialista sera el porvenir, | 사회주의의 미래가 열린다 |
todos juntos seremos la historia; |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자 |
a cumplir, a cumplir, a cumplir! | 이룩하자, 이룩하자, 이룩하자! |
후렴 반복 |
1.1 한국어 번안곡 '노농동맹가'
1절 | 후렴 | |
억센 팔뚝과 불끈쥔 주먹, 우리 노동자 상징이다. | 단결하자 단결하자 노농동맹의 깃발들고 | |
벅찬 미래의 해방을 위한 굳센 투쟁의 무기이다. | 전진하자 전진하자 민중의 원수를 쫓으러 | |
서슬 시퍼런 낫과 창은 우리 농민의 상징이다. | 투쟁하자 투쟁하자 새롭게 떠오를 태양위에 | |
벅찬 미래의 해방을 위한 굳센 투쟁의 무기이다. | 노래하자 해방노래 새로운 역사의 주인아 | |
2절 | 후렴 반복 | |
짙은 어둠의 절망 속에 우리 모든 것 빼앗겨도 | ||
끝내 그치지 않는 것은 가슴 속 흐르는 붉은 피 | ||
소중한 우리의 사랑은 깊은 동굴 속 한 줄기 빛 | ||
흐르는 빗줄기 위에 앉은 푸른 꿈 우리의 희망아 |
80년대 연세대 노래패 울림터에서 번안하였다는 설이 있을 뿐, 정확한 번안자가 누구이고 번안 시기는 언제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확실한 건 원곡과 싱크로율이 처참하게 낮다는 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