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야구)

한화 팬이 아니다 이젠 진짜 보살이라 불러야 한다...
택배 왔어요
보살(補殺, Assist out)
수비 기록의 하나로, 다른 수비수에게 타구나 송구를 연결하거나 공의 진로를 변경시킨(Deflect)[1] 송구를 받은 야수가 주자를 아웃시켰거나 만약 실책이 없었다면 아웃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던진 야수들에게는 보살(Assist)이 하나씩 주어진다. 그리고 그 공을 받아 아웃을 시킨 야수에게는 자살(Put out)이 주어진다.

예를 들자면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자가 병살타를 5-4-3으로 쳤다면 3루수에게는 보살 하나, 2루수에게는 자살 하나와 보살 하나, 1루수에게는 자살 하나가 기록된다. 사실 내야수들이야 공이 자주 오니 보살의 수가 그다지 의미는 없는 편이다.

외야에서 이루어지는 보살은 따로 외야보살(outfield assist)라고 따로 언급을 하는 편이다. 강견 외야수들에 의해 많이 나오는데 근래에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인 스즈키 이치로의 레이저 송구, 추신수의 보살 플레이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정평이 나있다. 오죽하면 저 둘이 외야에서 공을 받으면 희생플라이꿈도 꾸지 말라고 할 정도다. 고시엔에서 있었던 저 유명한 기적의 백홈이 아마추어 레벨에서의 대표적인 예게. 하지만 반대로 야수의 어깨가 약해서 주자가 그걸 믿고 무작정 달리다가 얻어 걸리는 경우도 많다.

삼진의 경우는 포수에게 자살이 기록되지만 그경우 투수에겐 따로 보살이 주어지진 않는다. 물론 낫아웃이 발생하여 그공을 야수가 1루로 송구하여 타자를 아웃시켰다면 송구한 야수에게 보살이 주어진다. 이경우 투수가 송구를 했다면 투수에게 보살이 주어지지만 일반적으로 포수가 잡아서 송구하는 경우가 많다.

도루상황에서 포수가 송구하여 주자가 아웃이 되면 포수에게 보살이 주어진다. 만약 타이밍상 아웃이고 송구도 제대로 되었지만 공을 받는 야수의 실수로 주자가 살았을 경우 야수에겐 실책이 주자에겐 도루실패가 포수에겐 보살이 주어진다.

하지만 투수에게 정규의 투구를 받은 포수가 주자에 대한 견제구, 도루저지를 위한 송구, 득점하려는 주자를 태그하는 등으로 주자를 아웃시켰을 경우, 투수에게 보살을 주지 않는다.

KBO에서는 과거 이진영이 보살로 여러 타자들을 울렸다. 그리고 일본까지도 절망하게끔 만들었으며, 롯데의 경우에는 전준우, 손아섭이 쌍으로 여러 타자들에게 홈 플레이트를 범의 아가리로 만들었다. 2012년경에는 문우람이 좌익수로 뛰며 인상적인 홈 보살을 보이며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최종적으로 송구한 야수에게만 보살이 주어지는게 아니고 송구과정에 관여한 모든 야수에게 주어지므로 아웃카운트 하나에 여러명의 선수에게 보살을 줄 수이다. 예를 들어 외야에 안타가 된후 중견수가 잡아서 송구를한것을 유격수가 중계플레이로 홈에 송구하여 주자를 아웃시켰다면 중견수와 유격수 2사람에게 보살을 준다. 주자1루의 6-4-3 병살상황에서 만약에 주자가 빨라서 2루에선 세입되고 타자만 아웃되었을때 유격수에게도 보살이 주어진다.

런다운 상황처럼 여러명의 야수가 공을 주고받은후 아웃을 시켰을 경우 그때 참여한 모든 야수에게 보살이 주어질수있다. 하지만 이때 공을 여러번 잡아서 송구했다해도 보살은 중복없이 1개만 주어진다.

그러나 보살을 기록한 야수가 다른 주자를 잡는 과정에서 다시 송구에 관여했다면 보살이 중복해서 주어질수 있다. 예를 들면 주자3루 상황에서 투수앞 땅볼이 나와서 투수는 공을 1루에던져 타자를 아웃시켜 보살이 주어진 직후에 3루 주자가 애매한 주루플레이로 런다운에 걸려 아웃이 되는 과정에서 투수가 송구에 관여하였다면 투수에겐 보살이 2개가 주어진다.

공을 받은 야수가 2명이상의 주자를 아웃시켜도 송구한 야수에게 보살은 1개만 주어진다. 예를들어 무사 1,2루 히트앤런 상황에 투수에게 라인드라이브로 공이 잡힌후 2루로 송구하여 공을 잡은 유격수가 2루를 밟아 귀루못한 2루주자를 아웃시킨 다음 2루로 달려온 1루주자를 태그아웃시켜 삼중살이 되었다면 투수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가 자살2개를 기록해도 송구한 투수에게 보살은 1개만 주어진다.

아웃이된 타자나 주자가 꼭 태그 아웃이나 포스 아웃이 아닌 수비방해 또는 주루선 이탈 등으로 아웃을 선고받아도 해당 플레이에 가담하여 공을 송구에 관여한 야수에게 보살이 주어진다.

야수가 실책성 플레이를 하여 주자에게 진루를 허용한 뒤 그대로 이어진 후속 플레이에서 그 주자를 아웃시키더라도 이전의 송구에 관여한 야수에게는 보살을 주지 않는다. 실책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에 벌어지는 플레이는 새로운 플레이로 간주되며 미스플레이를 한 야수가 또다시 새로운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는 한 어시스트의 기록을 얻을 수 없다.

제이슨 헤이워드의 미칠듯한 보살을 감상해보자 링크

  1. 자신의 손이나 몸에 공이 맞아서 속도를 늦추거나 진로를 변경시킨 경우를 뜻하지만 비효과적으로 공에 맞거나 단순히 공을 건드린 것만으로는 보살이 인정 안되고 그것이 타자나 주자를 아웃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를 가져야 한다. 물론 그것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기록원이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보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