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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宝石の国/Houseki no Kuni

1 개요

  • 장르 : 액션, 배틀, 판타지
  • 연재지 : 애프터눈(코단샤)
  • 작가 : 이치카와 하루코

2 스토리

먼 미래의 지구, 여러 차례의 유성의 충돌로 인해 지상의 생물들은 바다로 들어가 작은 미소생물에게 먹혀 무기물이 된다. 그것이 쌓여 보석의 몸을 가진 인간형의 생물이 태어난다. 28명의 보석들은 자신들을 장식품으로 쓰기 위해 침략하는 월인(月人)들과 싸운다.

보석들 중 특히 약하고 뛰어난 재주도 없는 포스포필라이트는 본의 아니게 "박물지"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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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조개의 왕 웬트리코소스가 포스에게 들려준 전설에 따르면, 작중 등장하는 보석과 월인, 달팽이는 모두 인간을 공통된 기원으로 하는 생명체이다. 인간이 환경의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바다로 들어가면서 육(肉), 뼈, 혼이라는 세 방향으로 갈라져 진화했는데, 그것이 각각 달팽이족, 보석, 월인이라는 설정. '육'에서 유래한 달팽이족은 짧은 수명을 가지고 세대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뼈'에 해당하는 보석들은 나이를 먹거나 죽지 않으며 불모지인 육지에서 살 수 있는 몸을 얻었다. 그리고 '혼'을 계승한 월인은 달에 새로운 신천지를 마련하였지만, 탐욕스럽고 만족하지 못하며 호전적인 인간의 본성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월인이 집요하게 보석을 사냥하는 것은 옛날에 한 존재의 일부였던 자들에 대한 본능적인 집착 때문이기도 한 듯.

3.1 보석

인간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움직이고 말도 하지만, 온 몸이 보석으로 되어 있는 생명체[1]로, 웬트리코스스가 들려준 전설에 따르면 인간의 '뼈'에 해당한다. 충격을 받으면 다치는 대신 돌이 부서지듯 금이 가고 깨진다. 체내의 미소 생물 덕분에 몸이 가루가 되어도 가사 상태에 빠질 뿐 조각을 이어붙이면 되살아나고 나이도 먹지 않는 불사에 가까운 존재이지만, 신체를 분실해 다른 재료로 대체하게 되면 성격이 바뀌거나 기억을 일부 잃게 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 이 미소 생물은 빛을 동력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신시야를 제외하면 밤에는 거의 움직일 수 없고, 따라서 햇빛이 적고 밤이 긴 겨울에는 긴 잠에 든다. 생식행위는 하지 않으며[2], 바다의 무기물이 모이는 '태초의 언덕'에서 태어난다. 대부분 여성스러운 외모를 갖고 있으며, 미소년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오라버니' 나 '그' 같은 남성명사로 지칭되는 보석들도 있지만 딱히 성별을 따지는 듯한 묘사는 없다.[3] 작중 비중은 미미하지만 애완동물로 해파리를 키우는 듯.
  • 포스포필라이트

애칭은 '포스'. 경도 3.5
작품의 주인공. 가운데 가르마를 탄 박하빛 단발을 하고 있다. 작중 300살이 되는 보석 중 가장 어린 막내로, 호기심이 강하며 성격이 밝고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친다. 감시, 전투 등 특화 분야가 있는 다른 보석들과 달리 모든 영역에 서투르며, 전투에 참가하고 싶어 금강선생을 조르지만, 스치기만 해도 깨지는 약한 체질에 힘이 약해 칼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색도 월인의 표적이 되기 쉬운 박하색인 탓에 박물지를 기록하는 일을 하게 된다.

박물지 일을 하던 중 신시야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다가 월인의 습격을 받아 신시야에게 구출되고, 홀로 밤에 갇혀 괴로워하는 신시야를 도와주고 싶어하며 밤의 순찰보다 즐겁고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하게 된다. 그후 월인이 투척한 달팽이 모양의 거대 생물에게 먹혀 껍질에 흡수되었다가 다시 한번 신시야의 도움으로 원래대로 돌아오며, 그후 조그만해진 달팽이형 생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얻고[4] 그녀가 아도미라피리스 족의 왕인 웬트리코스스이란 것을 알게 된다. 웬트리코스스의 고향인 바다로 가서 아도미라피리스 족의 전설도 듣고 그녀의 본 모습도 보게 되지만, 웬트리코스스의 본래 목적은 보석인 포스를 월인에게 넘기고 자신의 동생 아쿠레아시스을 되찾는 것이었다. 약속을 어기고 다른 보석을 요구하는 월인들을 깨어난 아쿠레아시스가 처리하고 포스와 다른 가족을 교환하려하는 것을 웬트리코스스가 말리면서 가까스로 달로 끌려가는 것은 면하지만, 이때 양 다리를 잃게 된다. 잃은 다리는 아쿠레아시스가 그의 껍데기에서 떼어 준 마노(경도 7)로 찬 가시로 대체하는데 이후 속도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빨라지고 마노 특유의 무늬로 다리가 화려해진다.

몸의 1/3이 보석이 아니게 된 게 원인인지 겨울에 잠들지 않고 앤타크와 함께 유빙을 깨는 일을 배우게 되는데, 이때 유빙과 대화를 하다가 바다에 빠지버리고[5], 앤타크가 서둘러 뛰어들어 건졌지만 양팔이 사라지고 만다. 포스는 사라진 팔을 대체할 재료를 찾으러 앤타크와 '태초의 언덕'[6]으로 가게 된다. 팔이 될만한 재료를 찾아 해변을 뒤지던 둘은 신식 월인의 습격을 받게 된고, 포스는 시험삼아 팔에 붙여 보았던 금과 백금이 폭주를 일으켜 만들어진 상자에 갇힌 상태로[7] 앤타크가 홀로 싸우다가 눈앞에서 산산조각이 나서도 끝까지 자신을 감싸려 하며 끌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큰 충격을 받은 포스는 각성하여 팔의 합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앤타크를 잡아가는 월인들을 끝까지 추격하나 결국 놓치고 만다. 이때 팔이 합금으로 대체되어 힘이 강해지지만 무거운 무게 탓에 다리가 바뀐 직후의 빠른 속도를 내지는 못하게 된다.

그 후에는 향상된 신체능력으로 전투력이 대폭 올라가지만, 자신을 감싸고 잡혀간 앤타크에 대한 죄책감 탓에 겨울 내내 쉬지도 않으며 임무를 수행하고, 그의 환영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몸의 대부분이 대체된 탓인지 묘하게 차분해지고 눈매나 헤어스타일 등[8] 외모도 앤타크처럼 변하는 등 성격이 변하게 되며, 기억의 상당부분을 잃어 신시야에 대한 기억과 자신이 그녀에게 했던 약속마저 잊어버리게 된다. 월인을 퇴치할 때에도 앤타크의 파편을 찾기 위해 월인의 구식/신식 여부를 확인하는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에 대해 볼츠에게 지적을 받고 그녀와 한 조를 이루게 된다. 볼츠와 한 조를 이룬 후 팔이 여섯 개 달린 새로운 유형의 강력한 월인과 조우해 두명의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볼츠의 판단 아래 월인을 학교로 유인해 명상 중인 금강선생을 깨워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이후 깨어난 금강선생이 월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금강선생과 월인들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며, 월인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월인을 생포해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월인에 대한 조사를 도와줬던 고스트가 월인에게 잡혔을 때도 금강선생의 반응을 보려고 구하려던 것을 멈추는 등 도가 지나친 모습을 보이며[9], 결국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신식 월인에게 몸이 두동강나게 된다. 고스트는 의식을 잃은 포스를 지키다가 겉면이 깎여나가 내부의 인격만 남기고 달로 끌려가 버리고 말고, 깨어나 검은 고스트에게 두번이나 박살이 난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포스는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그 후로는 자신이 금강선생과 월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주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속마음을 감추고 일부러 밝은 모습을 보이고, 검은 고스트의 충실한 노예(...)가 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앤타크와 고스트를 연이어 잃은 후유증으로 PTSD에 시달리는지 검은 고스트를 앤타크로 착각하고 발작을 일으킨다. 이때는 의지와 상관없이 합금이 멋대로 움직이는 듯.

  • 금강선생

경도 ??
모든 보석들의 보호자와 같은 인물. 건장한 스님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눈을 감고 있고 감정이 격해지는 등의 상황에 눈을 뜬다. 종종 명상이라는 명목으로 낮잠을 자며 한번 잠들면 잘 깨지 못하는 듯. 작중 묘사로 봐선 다른 보석들이 생기기 훨씬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온 것으로 보이며, 그 힘 또한 다른 보석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강하다.[10] 자신의 몸을 갈아낸 극미량의 조각으로 원거리의 월인을 분쇄하는 식으로 싸우며, 이는 금강선생이 싸우는 것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포스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다.[11] 기본적으로 월인을 혐오하지만 학교로 쳐들어온 월인을 흰둥이라 부르는 등 알고 있는 사이인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포스가 월인과 금강선생과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다만 다른 보석들도 금강선생의 비밀스러운 점을 어렴풋이 인지하고는 있으나, 그를 신뢰하기 때문에 굳이 물어보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그 전에도 포스가 웬트리코스스에게 들은 전설 중 유일하게 기억하던 인간이란 단어를 꺼내자 긴장하는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봐선 이 세계의 과거에 대한 진실 또한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비밀스러운 인물. 자투리 만화에 의하면 잘 때 걸어다니면서 벽에 머리를 들이박는 버릇(...)이 있는데, 이때는 앤타크가 조용히 모포를 덮어준다고 한다.

  • 신시야

진사. 경도 2
몸에서 은색의 독액이 나오며, 이것으로 밤의 미미한 빛을 모아 야간에도 활동할 수 있다. 이 독액은 제어가 불가능하고 같은 보석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12] 다른 보석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한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고 있으며, 밤에 순찰을 자청한 것도 무언가 역할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독액을 사용해 대규모의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고 자신의 분신까지 만들 수 있는 등 재능과 전투력은 비상하지만 체질 때문에 고립된 경우로, 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여 헬리오더가 잡혀간 장소에 머물며 내심 잡혀가기를 바라기까지 하는 등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포스에게 쌀쌀맞게 대했지만 월인에게서 구해주고 식물에 대한 조언을 해줘 박물지 작성을 도와주었고, 포스가 기억을 잃기 전 밤의 순찰보다 즐겁고 그녀밖에 할 수 없는 일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마음 속 깊이 줄곧 담아두고 있었으며, 잠들어버린 파파라치야를 제외하면 포스가 금강선생과 월인의 관계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유일한 보석이기도 하다. 머리모양은 앞머리가 뒷머리보다 긴 적발.

  • 루틸

금홍석. 경도 6
의료를 담당하는 보석. 이미지에 맞게 흰 가운과 검은 스타킹, 검은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다쳐서 오는 보석들을 치료해주며, 보석의 몸에 들어있는 미소생물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등 설정 해설을 맡고 있다. 몸에 구멍이 나있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파파라치아의 치료에 매달리고 있으며, 갈수록 길어지기만 하는 파파라치아의 수면기에 무력감을 느끼는 듯하다.

  • 다이아몬드

애칭은 다이야. 경도 10
경도는 10이지만 인성[13]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잘 깨진다. 상냥하고 여성스러우며 연애이야기를 좋아한다. 두꺼운 눈썹에 머리는 무지갯빛이며 흰색 오버니삭스와 긴 장갑을 끼고 있다. 주변인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보석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14] 듯 하다. 볼츠와 한 조이며, 같은 다이아몬드속이지만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이 강한 볼츠를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는 모순된 감정을 안고 있다. 볼츠가 포스에게 조를 짜자고 했다는 말을 듣고 굉장한 충격을 받지만 포스에게 동생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후 볼츠와 포스가 쓰러뜨리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의 월인이 나타나 금강선생을 깨워 도움을 받기 위해 월인을 학교로 유인할 때, 홀로 학교에 남아 볼츠에 대해 생각하다가 월인의 습격을 받는다. 온 몸이 부서져 가면서도 혼자의 힘으로 월인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 후,[15] 자신을 발견한 볼츠에게 "우리가 헤어져서 다행이야. 거리를 두고 보면 널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어."라는 가슴아픈 대사를 한다. 볼츠에 대한 열등감과 섭섭함을 함께 정리하는 전환점이 된 셈.

  • 볼츠

카보나이드. 다이아몬드속(属). 경도 10. 인성 특급
금강선생 다음으로 강한 보석. 전투광이며, 성격도 거칠고 늘 화가 나 있는 인상이다. 다섯 갈래로 크게 갈라지는 매우 길고 검은 머리가 특징이며, 머리카락은 방패나 공격수단으로도 사용한다. 다결정물질이기 때문에 같은 다이아몬드속이어도 충격을 흡수해 깨지는 일이 없으며, 순찰 파트너인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강하다. 앤타크를 잃은 후 정신적으로 점점 무너져가던 포스에게 자신과 조를 짜자고 제안한다. 기본적으로 까칠하고 냉정하지만 포스의 싸움 방식에 세세한 조언을 해주는 등 츤데레 끼가 있으며, 포스와 한 조를 짰을 당시 새로운 월인을 만났을 때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들자 바로 물러나 금강을 깨우러 가는 등 신중한 면모도 있다. 자투리 만화에 의하면 방을 돌아다니는 잠꼬대가 있는데, 앤타크의 말로는 모포를 덮어주면 된다고 한다(...) 머리 색깔과 어울리는 굉장히 검은 오버니삭스와 긴 장갑을 끼고 있다.

  • 옐로우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속. 경도 10.
보석들 중 최고령인 3597세이다. 나이가 많기 때문인지 어딘가 초연한 성격이며, 이제는 왜 싸우는지조차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발이 매우 빠르고, 예전에 한 조였던 보석들(그린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핑크 토파즈)은 모두 월인에게 잡혀갔다고 한다. 한 조인 지르콘은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따르고 있지만, 본인은 자신은 그저 도망치는 게 능할 뿐, 존경할 구석은 하나도 없다고 자조하는 중. 모두에게 오라버니라고 불리고 있으며 노란 단발에 상아색 오버니삭스와 긴 장갑을 끼고 있다.

  • 지르콘

경도 7.5
포스 다음으로 어리지만 과거의 그녀와 달리 우수하다. 약간 곱슬거리는 숏컷. 같은 조를 이뤘던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존경하고 있다. 최근화에는 볼츠와 한 조를 짜게 되어, 볼츠의 조언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츠의 흑발을 빗질하기 위해 빗을 들고 볼츠와 전투(...)를 벌이는 등 잘 지내는 듯.

  • 아메시스트

자수정. 경도 7
쌍둥이며 오른쪽 가르마가 84, 왼쪽 가르마가 33이지만 자신들을 포함해서 모두가 누가 어느 쪽인지 신경쓰지 않는다. 포스가 다리만 빨라졌을 당시 한 조를 이뤘는데, 이때 첫 순찰부터 마주친 신식 월인과 교전하다가 둘 다 산산조각이 나 잡혀갈 뻔 했다. 옆에 있던 포스는 공포에 질려버려 금강선생과 다른 보석들이 구해주러 올 때까지 도움도 청하러 가지 못했으며, 이는 포스가 자신의 무력함을 자각하는 계기가 된다.

  • 제이드

옥. 경도 7
의장을 맡고 있으며 성실하고, 보석들 중 2번째로 단단하다. 비취색 머리를 리본모양으로 묶고 있으며 검은 반스타킹을 신었다.

  • 유클레이스

경도 7.5
눈썹이 두껍고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의 머리, 눈썹과 눈 색이 각각 흰색과 푸른색이다.서기담당이다.

  • 모거나이트

녹주석. 애칭은 몰가. 경도 7.5
말투가 험하다. 끝이 꽃잎같은 허리까지 오는 분홍머리. 고쉐와 한 조로 순찰담당을 하고 있다.

  • 고쉐나이트

녹주석. 애칭은 고쉐. 경도 7.5
상냥하며 처진 눈썹에 회색 숏컷.

  • 넵튜나이트

애칭은 네프치. 경도 5.5
무뚝뚝하다. 긴 흑색 머리를 트윈 빔 스타일로 묶었다.

  • 베니토아이트

경도 6.5
8:2 가르마의 청색 보브컷.

  • 레드 베릴

애칭은 베릴. 녹주석. 경도 7.5
의복 담당. 꾸미는 것을 좋아해 매일 헤어스타일이 바뀐다. 주로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 옵시디언

흑요석. 경도 5
무기 제작 담당. 어깨에 닿는 흑발.

  • 앤탁티사이트

애칭은 앤타크. 남극석. 경도 3
모두가 잠드는 겨울에 유일하게 깨어있는 보석. 백발 투블럭컷에 옷도 다른 보석들과는 달리 흰색이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결정이 조밀해지는 특성 때문에, 평소에는 액체 상태로 있다가 모두가 잠든 겨울에 굳어 인간화해 금강선생을 돕는다. 기본적으로 책임감있고 성실한 성격이지만, 다른 보석들과는 거의 만날 일이 없고 늘 금강과 단 둘이 겨울을 나기 때문에 금강에게만은 어린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린다. 몸을 교체한 탓에 동면에 들어가지 않은 포스와 함께 겨울 임무인 유빙 분쇄를 하던 중 포스가 두 팔을 잃자, 책임감을 느끼고 팔을 대신할 물질을 찾으러 함께 '태초의 언덕'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거기서 월인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포스가 팔에 시험삼아 붙였던 금과 백금이 폭주해 집어삼켜진 상황에서[16] 월인에게 공격받아 포스가 보는 앞에서 산산조각이 나고, 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아 각성한 포스가 온 힘을 다해 월인을 추격해보지만 달로 끌려가고 만다. 이미 팔을 잃은 것과 신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포스에게 이 일은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고, 조금씩 정신이 망가져가는 계기가 된다. 현재는 겨우 포스가 회수한 발 하나 분만이 남아있는 상태. 포스가 심리적인 압박을 받거나 고민할 때마다 환영으로 그의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 매사에 책임감을 느껴 맡은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중요시하며 포스의 팔이 사라진 것에도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하고 월인에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포스를 지키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런 면모들은 그가 달로 끌려간 후에도 포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다.

  • 알렉산드라이트

경도 8.5
월인에 관심이 많은 보석. 포스포필라이트가 태어나기 이전, 전우였던 크리소베릴을 월인에게 빼앗긴 경험이 있으며, 월인에 관해 기록을 정리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 또한 그 시절의 기억과 그때의 분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평소엔 밝고 다소 소심한 성격이지만 월인을 보면 전투형이 되어 머리색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성격도 난폭해진다. 이 때문에 평소엔 월인을 직접 대면하는 것을 피하고 있으며, 학교로 월인이 쳐들어 왔을 때는 이 모습으로 변해 무쌍을 펼치기도 했다.

  • 헬리오더

이미 공허의 곶이란 곳에서 월인에게 끌려간 보석으로, 작품 극초반에 월인이 사용하는 화살촉의 재료가 되어버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 파파라치아

파파라치아 사파이어. 경도 9. 인성 준1급.
옐로우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나이인 최연장자 중 하나로 볼츠 다음으로 강하다고 평가받는 보석. 몸에 수많은 구멍들이 나 있어 언제나 잠들어 있으며, 움직이려면 다른 광물로 수리해줘야 하지만 갈수록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루틸의 의료 기술이 늘게 된 계기로, 루틸은 사시사철 파파라치아에게 매달려있는 듯. 29화에서 231년 11개월 1일(...)[17] 만에 드디어 잠에서 깨어나고, 월인과 금강선생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찾고자 하는 포스에게 짧은 조언을 해준 후 다시 잠에 빠진다. 포스에 대해선 언제나 선생 뒤에 숨어있던 막내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던 듯.

  • 고스트

도서관의 관리인.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있다. 전 담당이었던 라피스 라즐리가 달로 끌려간 후 업무를 이어받았으며, 친구였던 라피스를 무척 그리워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내부에 또 다른 인격이 존재한다. 겉에 있는 고스트의 인격이 조용조용한 것과 달리 내부의 인격은 호전적인 성격이지만, 끌려간 라피스의 말만은 잘 들었다고. 포스가 월인에 대한 단서를 얻으려고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하반신이 잘려나갔을 때 목숨을 걸고 포스를 구하려다가 겉면이 깎여나가버리며, 이로 인해 기존의 고스트의 인격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겉으로 드러난 다른 인격은 검은색의 남성형. 그 후 검은 고스트는 깨어나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온 포스를 두들겨 패서 두번이나 박살내 버리고, 포스가 사실을 안 후에는 고스트를 되찾아와서 그녀가 포스를 용서할 때까지 자신의 명령에 따르라고 매도한다. 그 후에도 포스를 갈구는 모습을 보이지만 포스가 자신을 앤타크로 혼동하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이름 정도는 멋대로 부르라고 하는 등 다소 유하게 대하게 된다.

  • 라피스 라즐리

과거 도서관을 관리했던 보석. 작중 등장은 없지만 고스트에 의해 머리만 남기고 달로 끌려간 것이 언급되며, 포스와도 면식이 있었으나 포스는 몸의 대부분이 교체된 후 라피스에 대해서는 전부 잊어버린 것으로 묘사된다. 고스트의 내부 인격이 라피스의 말만은 잘 들었다고 한다.

3.2 월인

달에서 불상의 모습으로 내려오는 사냥꾼. 보석들을 데려가 가공하여 무기 혹은 장신구로 사용한다. 창, 화살, 보석으로 만든 새로운 무기 등으로 공격하며, 어느 정도 타격을 받으면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 밤과 비오는 날에는 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 없이 전쟁을 벌이고 욕심이 많다. 웬트리코스스가 말한 전설에 따르면 인간의 '혼'에 해당한다. 31화에서 월인 하나가 포스에게 붙잡혔는데, 포스의 말을 알아듣는 것-혹은 인식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18]

3.3 아도미라피리스 족

월인에게 사육당하고 있는 껍데기를 가진 거대한 연체동물 비슷한 종족. 본래 작지만 월인에게 키워지면서 거대해졌으며, 고향에 가까워지면 원래의 인간형으로 돌아온다. 월인에게 길러지는 동료들은 사고를 뺐겼다. 전설상 '살(肉)'에 해당하며, 수명은 짧지만 생식이 가능하다.

  • 웬트리코스스

아도미라피리스족의 왕. 포스를 고향으로 안내해 전설을 이야기해주지만 사실 보석을 대가로 달에 잡혀있는 동료를 해방시키려 한 것이었다. 포스를 주고 동생을 되찾으려 하지만 월인은 약속을 어기고 다른 보석을 데려올 것을 요구한다. 때마침 깨어난 아쿠레아시스가 월인을 물리치고 포스를 다른 가족을 대가로 교환하자고 하지만 그러면 월인과 다를 바가 없다며 포스를 돌려보낸다. 인간형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 아쿠레아시스

웬트리코스스의 동생. 웬트리코스스 왈 '먹고 싸우는것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다'. 흰작은 가시고둥과 비슷하게 생긴 껍데기를 갖고 있다. 양다리를 잃은 포스에게 자신의 껍데기에 붙은 속이 마노로 찬 가시 2개를 준다. 인간형은 온 몸이 리본 모양의 촉수와 비늘로 덮힌,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남성.

4 기타

이 만화가 굉장해! 2014년 남성편 10위
단행본 발매 기념 애니메이션pv가 만들어졌다.

  1. 마치 머리카락과 눈만 보석이고 다른 곳은 흰 피부로 덮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몸 전체가 한 덩어리의 보석이며 피부처럼 보이는 것은 백분을 발라 덮은 것이다. 물을 뒤집어쓰거나 깨져서 분이 씻겨나가면 보석으로 된 몸이 드러난다.
  2. 포스는 여성체인 웬트리코수스의 몸을 처음 보고 '어딘가 물컹물컹하고 흐물거리고, 가슴엔 이상한 물주머니까지 달려있다'(...)고 평했다.
  3. 생식을 하지않는 보석의 신체구조상 생물학적 성을 구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4. 이때 달팽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다른 보석들에게 괴짜 취급을 받는다.(...)
  5. 유빙 안에 있는 미소생물(보석의 몸 안에 있는 그것)은 얼음을 보는 이의 마음을 반영한다. 유빙은 신시야를 도와야 한다는 포스의 조바심을 읽고, '두 팔도 잘라버리면 다리를 교체한 것과 마찬가지로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꼬드겼다.
  6. 바다의 무기물이 모이는 곳이며, 보석들이 태어나는 장소이다. 다만 인격을 갖춘 보석이 생성되는 일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광물의 형태로 끝나는 듯하다.
  7. 월인으로부터 포스를 지키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8. 숏컷으로 바뀐다.
  9. 결과적으로는 금강선생이 자신의 몸을 갈아내어 싸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0. 웬만한 월인은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으며, 약한 보석들은 그가 옆에서 고함을 치기만 해도 산산이 부서진다.
  11. 사용한 조각은 나중에 직접 회수해 몸을 복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12. 독액이 묻은 부위는 더이상 보석의 동력원인 햇빛이 통하지 않아 제거해야 한다.
  13. 특정한 방향으로 충격이 왔을 때 쪼개지기 쉬운 성질
  14. 포스가 눈을 가리며 "존재가 눈부셔"라고 했고 래드 베릴은 장식을 착용해줄 사람을 구할 때 톱모델이라고 말했다.
  15. 다만 직후에 월인이 보다 약한 두 개체로 나뉘어져 버려 완벽히 퇴치하지는 못했다.
  16. 정황상 새로운 주인인 포스를 지키려고 했던 듯하다.
  17. 시술은 30만 30회나 거쳤다고 한다.
  18. 애매한 것이, 월인이 했던 대사는 "후", "아" 단 두마디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아메시스트의 쌍정 파워로 머리가 두동강 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