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원작자인 고 박봉성 화백이 서기 2000년에 군대교육만화로 출간한 작품.
발행처는 국가정보원.
새천년을 코앞에 남겨둔 1999년 12월 31일 밤.
과거 특전사에서 복무했던 주인공이 번화가에서 애인을 기다리던 중 문득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참가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동시에 비슷한 시각, 한국으로 침투해 고정간첩과 접선 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막 시작한 북한의 해커사이버 간첩(...)에 대한 내용이 교차편집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는 안보불감증에 대한 경각심 고취이며, 군대교육만화 특유의 과장된 대사와 상황[1]들이 종종 눈에 띄나, 그런 점들을 감안한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만화다.
- ↑ 작 중 보신각 타종 시 근처에 있던 간첩의 마지막 대사가 "그래. 마음껏 축제분위기에 들떠라. 마음껏! 우리는 너희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손톱의 날을 갈고 있다. 조국통일의 그날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