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변태둔기 무기.
2 특징
엔빌 무기점에서 구매 가능한 유니크 둔기로, 옵션으로 가격시 생명력 +20, 피로도 - 50이 붙어있다.
즉, 이걸로 적을 패면 적의 체력은 20이 회복되고, 피로도는 50이 깎인다는 것. 그야말로 한 놈을 죽이지 않고[1] 계속 팰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 누운 상태의 적은 기절 상태로 판정되는지, 소매치기를 시도하면 착용장비가 아닌 아이템에 한해서 손쉽게 뜯어낼 수도 있다. 다만 공격력 20포인트를 넘는 파워어택에는 당연히 데미지를 입으니 구타시 요주의. 같은 이유로 둔기 스킬을 올릴수록 곤봉의 회복 효과도 효율이 격감한다. 기본 데미지조차도 회복량 20을 서서히 넘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
유니크를 가장한 변태 아이템이긴 하지만 이걸 들고 한 놈을 몰아넣은 다음 계속 두들겨 패서 둔기 스킬을 빨리 올리는 용도 정도로(치트를 쓰지 않는다면) 쓸 수는 있긴 하다.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인챈트가 다 떨어질때까지 곤봉으로 공격한 다음 다른 공격스킬로 체력을 깎고 다 죽어간다 싶으면 곤봉 인챈트를 충전해서 다시 공격하는 식으로 사이클을 돌릴 수 있다. 회복마법 안 올린 전사계열 캐릭터가 시도해볼만한 방법. 다만 곤봉 자체의 충전량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사실을 고려해두자. 소울젬을 엄청 많이 준비하던가...아니면 치트코드를 쳐서 곤봉을 여러개 얻는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곤봉의 아이템 코드는 ca175. 치트를 쓰겠다면 player.additem ca175 n을 치면 된다. n값을 얼마 주느냐에 따라 아이템 갯수가 달라진다. 1이면 1개만 주고 50이면 50개를 주는 식. 예시: player.additem ca175 10 =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 복종의 곤봉 10개를 추가해준다.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방법이다. 검 스킬은 워낙 좋은 무기가 많은데다 주력으로 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런 방법이 사실상 필요없지만 주먹질 스킬은 거의 예능용 스킬이라서 힘스텟 작업용으로 올리고 싶어도 방법이 마땅찮다. 하지만 복종의 곤봉을 한 100개쯤 준비하고 번갈아가며 안마해주다보면 못해도 50은 금방 찍게 된다. 덤으로 둔기 스킬도 함께 올라가니 일석이조. 반면 궁술 스킬과의 병행은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복종의 곤봉 노가다와 주먹질 스킬의 궁합이 잘 맞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주먹질의 데미지가 고만고만해서 많이 때리기 때문인데, 궁술은 그렇지가 않아서 몇대 쏴주다보면 상대는 금방 빈사상태가 된다. 공격횟수가 수련 경험치로 직결되는 시스템상 효율이 나쁠 수밖에 없다. 그밖에 위자드 타워를 깔아서 스펠메이킹이 가능하다면 저코스트에 효과 약한 수련용 주문들을 만들어서 써주고 공격하고 써주기를 반복해도 괜찮다. 물론 여기까지 왔으면 적당히 회복마법 하나 만들어다 써주는게 더 빠르겠지만...- ↑ 피로도가 0까지 깎인 적은 바닥에 계속 누워있게 된다. 신명나게 때리다가 멈추고 한참을 구경하고 있어도 도통 일어날줄을 모른다. 누적치가 0을 넘어서 마이너스까지 적용되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