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인가?[1]
이해란 세 개의 날을 가진 검이다.[2]
1 소개
미드 바빌론 5에 등장하는 고등 외계 종족.
독특한 환경복으로 자신의 형태를 숨기고 다니며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수수께끼의 존재로 다른 종족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모성을 보호하고 있어 다가갈 수도 없다. 또한 선문답 수준으로 난해하게 말을 하며 여러 모로 이야기에서의 떡밥의 중심이 된다.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있다가 이후 지구연방이 건설한 바빌론5에 볼론에서 대사가 보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을 '열쇠'라고 부르며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셰도우즈'라는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해 암약하는 존재들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등 좀 미스테리해도 선역 이미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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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이 그 놈
오직 질서와 복종만이 있소.
본래 '퍼스트 원'이라 불리는 우주에서 첫 번째로 탄생한 종족에게 가르침을 받은 종족으로 진화한 다른 고대 종족들이 모두 은하계 변경 너머로 떠났을 때 후에 태어날 다른 종족들을 가르치기 위해 우리 은하계에 잔류하게 된다. 이때 같은 사명을 받고 행성 자하둠에 남은 또 다른 종족이 '셰도우즈'.
허나 가르침에 있어서 '볼론'은 질서, '셰도우즈'는 혼돈이라는 대립되는 사상 차이로 마찰을 빚게 되고 일정 주기를 기준으로 반복해서 계속 싸우게 된다. 일반적으로 봤을 땐 평화로운 쪽에 속하는 볼론이 정의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수가 틀리게 되자 볼론은 셰도우즈에게서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은 행성을 오염이라 판단하고 무차별하게 파괴하는 등 막장상황을 연출. 그러면서도 두 종족은 서로 직접 싸우는 것은 피했다.
이후 코리아나VI 행성에서 바빌론5 사령관 셰리단과 민바리 대사 델렌에 의해 두 종족의 함대가 모이게 되고 퍼스트 원 로이엔[3]의 조력으로 이 그림자 전쟁이 그저 두 종족의 이데올로기 차이라는 것이 까발려지자 그 사실을 알게 된 모든 자들에게 자신들을 따를 것을 종용하고 이후 셰도우즈와 함께 셰리단과 델렌을 없애려 그러나 다른 종족들이 계속해서 저항하고 이후 셰리단과 델렌에 의해 길을 잃었던 것은 자신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로이엔의 설득으로 셰두우즈와 함께 은하계 변경 너머로 떠난다.
허나 문제는 남아 있었는데 사실 지구인 정신능력자들은 이들이 셰도우즈에 대항하는 무기로 만든 것이며 이들이 물러난 뒤에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남는다. 영상물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설정상 대전 이후 평범한 인간과 정신능력자 간의 전쟁이 벌어진다고 한다.
2 기타
에너지체라는데 면역력(?)이 뛰어난 건지 아닌 건지 아니면 초반에 설정이 다 안 잡힌 건지 파일럿 에피소드 때 볼론 대사인 코쉬가 민바리에게 독살당할 뻔한 수모를 겪기도 했다. 사실 파일럿에선 민바리 대사인 델렌이나 나안 정권 대사인 지카르도 분장이나 묘사가 약간 다르다.
여담으로 볼론이 입고 다니는 갑옷 비슷한 환경복은 실제로는 너무 커서 세트장의 문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분해해서 넣은 뒤 입고 찍는 편법을 써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