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소설)의 등장인물.
주신의 사울아비. 창술이 뛰어나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이것저것 다 잘하지만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는 어중간한 만능형.
치우 형제의 벗으로 태산회의 때 주신의 대표선수 열두 젊은이로 뽑히면서 등장했다.
유망이 형천과 축융을 앞세워 진격할 때 치우우레의 휘하에서 분전했다.
특히 이때 축융을 상대로 온 몸에 불에 그을리면서 그에게 큰 상처를 입혀 축융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원래는 활달한 미남이었지만 그 후 온몸에 화상을 입고 성대까지 다쳐 음산하고 무서운 인상이 되었다. 그후 계속 온몸에 천으로 감싸고 다닌다.
이후 사실상 흑화되었다.
공상으로 진격하면서는 모인 마갸르와 미아우의 전사들을 다섯 부대로 나눈 손가락 부대의 편제에서 새끼손가락을 맡았다.
훈련 중에 "세번 뒤처지는 놈은 죽인다."고 했는데, 한 전사가 두번 처지자 칼로 머리카락을 베고 "다음엔 목이다."라고 하여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때문에 가장 말 잘 듣는 부대가 되었지만 뒤에서 가장 욕하고 싫어하는 대장이 되었다. 지못미. 축융이 성격 버려놓은듯하다.
치우천이 공상을 점령한 후 양역과 함께 공상에서 삼천 사울아비를 지휘해 유망의 명을 받고 공상을 탈환하기 위해 온 남쪽부족 전사들을 상대로 분전해 승리한다.
판천 전투에서는 사울아비 구원병을 몰고와 말 뒤에 진몽희를 태우고 축융과 싸웠는데, 검은 말 검은 창 검은 붕대까지 올블랙 패션으로 지나 전사들에게 귀신이라 불리며 경악하게 만든다. 그의 직속부대 역시 올블랙 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