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蚩尤天王旗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때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깃발로 만들어졌다.
붉은 악마에서 귀면와를 치우의 얼굴로 해석하여 귀면와의 도안을 붉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것 때문에 치우천왕이 우리나라 신인줄 아는 사람도 있다.
2 蚩尤天王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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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의 환빠설정놀음 판타지소설. 치우와 염제와 황제가 싸우는 이야기.
2.1 역사 왜곡 논란
지금의 만주와 한반도 중북부에 자리잡은 '주신'이라는 광역적 초기 부족국가가 동북아 국제사회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더욱이 그 지도자의 호칭이 '한웅'이다. 더불어 중국 신화에서는 황제에 의해 패배하는 치우가 거꾸로 승리자로 전환되며, 안파견 한님이라거나 사와라 한웅이라거나 자오지 한웅이라거나. 그리고 주신족 사람들이 부소구슬을 마누라님이라 부르는데 마누라라는 단어는 고려시대 원 간섭기 때 몽골로부터 전해온 말이다. 하여튼 각종 환빠 측 역사 왜곡에 근거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모습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소설은 일단 판타지 장르의 소설이며 아무리 작가가 소설 속의 문화, 정치, 사회, 지리 등 각종 정보를 고증[1]하고 역사와 합치시키려 노력하였다 하더라도 이것을 실제 역사와 동일시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러한 점은 이우혁 작가 스스로도 퇴마록의 전례에 비추어 잘 알고 있어서 "이것은 작가가 창조한 세계이니 실제 역사와 착각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하지만, 굳이 사이비 역사를 바탕으로 민족주의적 시각이 전제된 것을 변호하긴 힘들다고 보아야 하며, 혁넷 등을 통한 기고나 서문을 비롯한 곳곳에 유사역사학의 떡밥을 뿌리다 이에 대한 비판이 들어올 때면 '판타지이며 창작의 권리'를 강조하는 행태는 분명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또한 2009년 3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댄 브라운한테 다빈치 코드에 나오는 예수 얘기 다 믿느냐고 물어보세요.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할걸요? 환단고기는 소재일 뿐입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근데 댄 브라운은 음모론자이며 자기 소설 다 진짜라고 믿는다.(...) 어찌되었든 사이비 역사 논란이 있는 민족주의적 세계관이라는 것을 제쳐놓고 본다면 그동안 한 번도 다뤄보지 못한 고대사를 판타지 소설로 재구성하여 퇴마록보다 진일보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것은 분명하다. 링크
그런데 2012년에 출간된 신작 쾌자풍의 작가 프로필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2003년 중국의 역사 왜곡에 반기를 들어 고대의 제왕 '치우'를 소설화한 치우천왕기를 내놓으며 독보적인 역사관과 풍성한 읽을 거리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역사왜곡에는 역사왜곡으로 되갚기? 이런 프로필 글이 작가 본인의 허락을 거치지 않고 올라갔을지, 작가 본인의 생각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2.2 휴재와 부실한 결말
9권까지 출판된 이후 연중 상태였는데, 2008년 8월에 올린 복귀선언 겸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관 정립과 설정 검토를 위해 제껴놓고 안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우혁 항목 참고.
10권과 11권은 함께 곧 나온다고 했지만, 6월 경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들녘 출판사와 트러블이 있어서 곧 나오겠다고 한 게 지연되고 있었다. 결국 갈등으로 인해 완전히 갈라섰는지, 2010년 7월 16일 출판사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그리고 현재 10권 분량은 공식 홈페이지에 모두 연재되었다. 그리고 결국 2011년 4월 28일, 출판사 엘릭시르에서 구판의 두 권을 한 권으로 묶어서 신판 1-6권으로 완결되었다. 따라서 6권 안에 10~12권 분량이 들어있는 셈이니 구판이 있는 사람은 6권만 사도 된다.
다만 그전까지와 비교해 6권의 결말 부분이 상당히 부실하다. 주인공을 신나게 굴리면서 한웅이 되기까지의 고단한 인생역정은 세밀히 묘사해놓고, 정작 본격적인 전쟁이나 한웅으로서의 치적은 고작 6권 후반부의 세 장에서 급전개로 다 마무리지었다. 한 장은 '자오지 한웅 - 그 후 10년'이고, 다른 한 장은 '탁록대전', 다른 한 장은 '뒷이야기'. 여기에 더해 바로 앞 장인 '만남과 헤어짐'에서 즉위 직후의 만주와 한반도 국토순방을 간략히 묘사하기도 하지만, 어째 다들 장 이름부터가 영 좋지 못하다...
그토록 많은 자료 조사와 설정을 만들어 놓았음에도 정작 이를 본편에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서사성은 퇴마록 때에 비교해도 크게 나아지지 못했고, 등장인물 묘사 또한 오히려 긴 시간 캐릭터 묘사를 쌓아갔던 퇴마사들에 비교하여 단선적이기만 한 점이 결국 최종권의 용두사미 결말로 귀결된 셈이다. 특히 시간이 갈 수록 "치우천왕은 우리 민족의 영웅이므로 자부심을 갖고 좋아해야한다"를 강요받는 느낌이라 읽을 수록 거북해하는 독자들 또한 많았다.
'뒷이야기'야 애초에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래도 '자오지 한웅 - 그 후 10년'과 '탁록대전'이 각각 한 장으로서의 분량은 많은 편이라지만 그래봐야 6권에서 1/8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전 6권이니 소설 전체의 분량으로 따지자면 1/48 정도. 말하자면 발단과 전개와 위기까지만 진행하고 절정과 결말을 급조한 것이요, 광개토왕 드라마에서 광개토왕의 왕자 시절만 잔뜩 그려놓고 정복전쟁은 정작 다 잘라먹은 모습인데... 그저 주인공 치우천이 안습일 따름이다. 이상하다 분명 내가 이겼는데 왜 눈물이 나지
이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등장인물은 아무래도 공손헌원이다. 분명히 최종보스 포지션인데 정작 최종보스로서의 임팩트와 그를 보여주는 부분이 유망의 약쟁이 똘끼와 정신차린 카리스마, 그리고 두 이미지 사이에서 나타나는 극적인 연출에 밀려버리고, 실제로 작중에서도 유망의 군대가 헌원군을 간단히 발라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물론 후반전에는 신수 덕분에 거꾸로 유망을 개발살내지만, 이래서야 신수가 없는 헌원은 그저 어떻게든 콩라인일 뿐... 말하자면 합판소문에서 당태종이 수양제의 간지폭풍에 밀려난 것 같달까.
2.3 기타
여담인데 1996년에 영챔프에서 만화로도 연재되었으나 그다지 인기를 얻지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오인용의 연예인 지옥에서 손효석 병장이 읽는 책으로 나온다.
조아라의 노블레스인 MEMORIZE에 나오는 아이템인 치우천왕의 갑옷 등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아예 아이템 설명에 이름이 치우천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치우천왕기나 퇴마록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16년에 실시된 장르소설 순위 조서에서도 20위 안에 들어가는 등 역사왜곡 영향력은 상당히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 등장인물
- 치우천왕기/등장인물 항목 참조
2.5 부족
2.6 지명
2.7 용어
- 몸길
- 도깨비
- 구리무기
- 우린구슬/푸린구슬
- 안파견한님
- 태산회의
- 아홉구비
- 손가락부대
- 신수/신수의 알
- 단군
- 한웅
- 팔계
- 고립자
- 천부인
- 하늘군대
- 사울아비
- 십육기인 : 지나족 화산족(뱀족)의 공손헌원의 수하들로 하나 같이 선인이거나 비범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다. 말 그대로 16명. 끽구, 상망, 지, 신도, 울루, 적송자, 광성자, 알유, 이부, 비휴, 이주, 풍후, 상백, 마사, 누조, 전욱이다. 이들 중 누조는 아주 유명하고, 헌원의 증손자인 전욱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
- 크리스
- 개명수
- 글자주술
2.8 관련 항목
- ↑ 이러한 부분은 치우천왕기의 서문과 그 뒤의 각권 부록에 잘 드러난다. 실제로도 생활상 묘사 자체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작가의 노력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국경이 없었을테니 이동이 자유로워 동서양인이 같이 어우러졌을 수도 있다, 돌도끼로 전쟁했을테니 몇번 부딪히면 다 깨져서 상대방 무기를 주워서 싸웠을 것이다. 등 지금봐도 참신하고 나름 근거있는 접근방법을 취했다. 심지어 가림토와 제주방언 등을 통해 당시의 언어까지 고증해보려 했다가 이게 도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들어와서 관뒀다고.
설정놀음 끝판왕.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