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종군가

婦人従軍歌

일본군군가. 특이하게도 일본적십사에 소속되어 간호활동을 한 간호사를 다루는 군가이다.

작사가는 카토 요시키요(加藤義清) 작곡자는 오쿠 요시이사(奥好義).

7/5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청일전쟁기에 작곡된 군가이다.

나중 쇼와시대에 신부인종군가라는게 나오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른 곡이니 주의(유튜브에서 찾아보면 영상 시작할 때 무려 간호부가 활을 들고 있는 사진으로 시작한다! 야고코로 에이린).


1
火筒(ほづつ)の 響き 遠ざかる

後には 虫も 声たてず

吹きたつ 風は 生臭く

くれない 染し 草の色

총포의 소리 멀어져 가고
나중에는 벌레도 울지 않네
불어오는 바람 냄새 비리고
붉게 물드는 풀의 색깔

2

沸きて 凄きは 敵味方

帽子 飛び裂き 袖ちぎれ

仆れし 人の 顔色は

野辺の 草葉に さも似たり

무섭게 용솟음친 적과 아군
모자는 날아가 찢어지고 소매도 너덜너덜해진
쓰러진 사람의 안색은
들판의 풀잎과 자못 비슷하다.

3

やがて 十字の 旗を立て

天幕(テント)をさして 荷(にな)い行(ゆ)く

天幕に 待つは 日の本(もと)の

仁と 愛とに 富む婦人

이윽고 십자기를 세우고
텐트를 향해 (부상병을) 둘러메고 가니
텐트에서 기다리는 일본의
인자하고 사랑이 가득한 부인

4

真白に 細き 手をのべて

流るる 血汐(ちしお) 洗い去り

巻くや繃帯(ほうたい) 白妙(しろたえ)の

衣(ころも)の袖は 朱(あけ)に染み

새하얀 고운 손을 뻗어
흐르는 피를 씻어내고
흰 빛의 붕대를 감으니
소매가 붉게 물드네

5

味方の 兵の 上のみか

言(こと)も通わぬ 敵(あだ)までも

いとねんごろに 看護する

心の 色は 赤十字

아군의 병사들만 아니라
말도 통하지 않는 원쑤마저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는
마음의 색깔은 적십자

6

あな勇ましや 文明の

母と いう名を 負い持ちて

いとねんごろに 看護する

心の色は 赤十字

오오, 용감하여라, 문명의
어머니라는 이름을 지고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는
마음의 색깔은 적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