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창원)

1 개요

창원시 소속의 면.

과거에는 창원군 소속이었고, 1995년 대규모 도농통합 때 동읍, 대산면과 함께 창원시에 편입되었다. 창원시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73.65㎢. 농지로 사용되는 지역이 많지만, 창원 시가지가 포화 상태인지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 면의 남부인 감계리와 무동리에 택지를 조성하고 있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1만명 수준에 불과했던 인구가 2015년 7월 기준으로 2만 8천명까지 늘어나서 동읍을 제치고 의창구의 읍면 지역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되었다.

가파른 인구 증가세에 힘입어 읍 승격을 준비중이다. 바로 옆동네인 동읍이 이름을 바꾸지 않고 동면을 그대로 승격시킨 전례를 볼 때 이곳도 북읍으로 승격시킬 것이 유력하다. 북면은 구시가지인 신촌리, 택지개발로 인구가 늘어난 감계리, 역시 마찬가지로 택지개발이 된 무동리로 인구가 3분되어 있어서 한 곳의 이름을 읍 이름으로 붙이기 힘들다.

2 지리

창원 시내를 한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은 북면의 존재를 보고 무척 놀란다. 이유는 산고개 하나(지금은 터널이 뚫렸다.)를 넘으면 도시화된 지역과는 180도 다른, 아주 완벽한 농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계 지구 등지에 신도시가 입주하면서 아파트들과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이를 연결하는 북창원IC가 있기 때문에, 몇몇 창원시를 둘러보지 못한 외지 사람들은 도로가 지나는 북면의 모습을 보고 창원시를 깡촌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3 산업

논밭과 과수원, 그리고 축사가 병존하고 있다. 이때문에 창원 출신이지만 "부모님 뭐하시니?" 하고 물어보면 과수원이요, 논농사요 혹은 소 키우세요. 라고 말하는 시내 출신 고등학생들이 꽤 된다. 지역 특산물은 단감.

북면의 주요산업은 농업보다는 의외로 관광업이다. 이유는 북면에서 터져버린 온천때문. 북면 마금산 일대에서 나온다. (실제로 창북중학교가 이전한 이유가 운동장에서 온천수가 터졌기 때문이라고... 그 덕에 창북중 학생들은 등교할 때 마다 죽어난다... 산 중턱...)

북면온천-마금산온천의 역사는 제법 긴데 일제강점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인들이 따뜻한 물이 나온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파본게 정말로 온천이었다. 이후로 온천들이 들어서게 되고 이것이 광복 이후로도 계속 이어진 것.
도시 근처에 있는 온천이면 가짜가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실제로 55도 짜리 천맥이 터져나온다. 또 의외인 점은 유황온천이다. 온천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인근 창녕군에 있는 부곡온천에 가려져서 전국적인 유명세는 없다. 그렇다보니 이용객의 대부분은 창원 사람들.

이외 매년 4월에 열리는 천주산 진달래축제가 나름 유명한 편.

4 교통

남해고속도로가 면의 남부를 동서로 관통하며, 79번 국도가 면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둘이 만나는 지점에 북창원 나들목이 존재한다. 대중교통은 창원 버스 10번대 노선(성산구행)과 창원 버스 20번대 노선(마산합포구행)이 북면을 지나가며, 창녕군 농어촌버스 또한 북면온천까지 운행한다.

단 창원시 지역으로 갈때는 북창원IC로 들어가면 아무 곳으로도 갈 수 없다. 산인 방면으로 갈 경우, 칠원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 방면으로는 길이 없으며, 역시나 진영 쪽으로 들어가더라도 창원JC는 마산방향으로 갈 수 없다. 일반도로나 국도로 가야 한다.

5 출신 인물

조선시대 무인으로는 최초로 영의정을 제수받은 최윤덕 장군이 있다. 하지만 최윤덕 장군의 동상은 북면이 아닌 창원시청 로타리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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