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모험 카자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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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년 특별판에 수록된 에피소드. 카자마 노조무를 여섯번째로 고르면 들을 수 있다. 카자마 노조무향기로운 냄새의 이야기를 하던 도중,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하고 질문했을 때의 대답 여부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갈린다.

6번째 화자인 카자마 노조무의 이야기가 마쳤지만 7명째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사카가미는 이야기가 모두 끝났지만 카자마의 이야기를 어떻게 신문에 실을 수 있겠냐며 고민한다. 그런 생각을 하며 한숨을 쉬는 사카가미에게 카자마는 왜 한숨을 쉬냐고 물으면서 자신의 이야기에 불만이 있는지 묻는다.

1 불만이 많다고 하는 경우

사카가미가 카자마의 이야기는 기사로 쓰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하자 카자마는 일행을 모두 이끌고 어디론가 데려간다. 그가 일행들을 데려간 곳은 구교사. 날이 저물기 시작하는 구교사는 기분이 나쁘지만 카자마는 상관없다는 듯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계단 끝의 거울 앞에 멈춰서는 카자마. 반짝반짝 빛나는 거울의 반대편에는 또 거울이 하나 있었는데 이 거울은 화장실에서 훔쳐오기라도 했는지 큰 금이 간 채 방치되어있다. 겨우 그를 따라잡은 사카가미는 카자마에게 여기 왜 온 것이냐고 묻고, 카자마는 이 거울에 대해 설명한다.

1.1 향기로운 냄새 외의 다른 엔딩을 봤을 경우

카자마는 이 거울은 시간을 뛰어넘는 거울이라고 설명한다. 거울 앞에 서서 주문을 외우면 12년 전이나 12년 후로 타임슬립 한다고 하는 것. 다만 출처가 뜬소문인 듯, 주문을 외웠을 때 타임슬립하는 게 카자마일지 사카가미일지 알 수 없고 다만 방법은 누구라도 좋으니 거울 앞에서 서서 주문을 외우면 거울이 빛나면서 어느 쪽의 세계로든 갈 수 있다고 한다. 사카가미가 의심하는 듯 하자 카자마는 이 거울이 12년 전이나 12년 후로 전개되어 있을 패러렐 월드의 중개 역을 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모두가 이상하게 쳐다보는 가운데 거울 앞에 서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는 카자마. 그런데 갑자기 정말로 거울이 빛나기 시작하고, 거울 속에서 카자마가 나왔다. 거울 속에서 나온 카자마와 주문을 외운 카자마는 서로 쳐다보면서 「이런, 왜 내가 또 있지?」하고 말하고, 그 때 갑자기 거울이 또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거울의 표면이 빛난 것이 아니라 거울이 된 거울 안에 보이는 거울의 표면에서 빛이 났다. 그리고 곧 거울 안에서 카자마가 또 튀어나온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계속 해서 거울의 거울의 거울의 거울 안에 있는 카자마가 나오고, 계속 카자마가 나온다. 사카가미는 카자마가 맞은 편에 거울이 있는 거울의 앞에서 주문을 말했기 때문에 서로 비춰지는 거울끼리의 거울 안에서 계속 카자마가 나오게 되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는 새에도 계속 거울 속에서 카자마가 나오고, 결국 낡은 구교사의 계단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카자마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다. 다른 이야기꾼들은 몸을 휙 피해 무너지는 더미에 있지 않았지만 멍하게 있던 사카가미는 그 추락에 휘말리고, 그렇게 떨어지는 와중에도 거울에서는 계속 카자마가 떨어지면서 「이런, 왜 내가 또 있지?」하고 있다. 사카가미는 이런 식으로 죽는 것은 너무하다고 하면서 카자마들과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1.2 향기로운 냄새 엔딩을 거쳐서 들어왔을 경우

카자마는 이 거울은 사람의 마를 비춰주는 조마경이라고 한다. 거울에 모습을 비추면 그 사람에게 둥지를 튼 마가 보인다고 하면서 카자마는 전원에게 거울 앞에 서 볼 것을 제안하고, 7명은 전원이 거울 앞에 전신을 비추게 된다. 사카가미는 가장 앞에 서 있었고 카자마는 사카가미의 어깨를 잡고 서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사카가미와 카자마의 뒤 쪽과 근처에 있는 5명의 이야기꾼들이 그림자 같은 모양의 괴물로 변하기 시작한다. 신도가 별 변한 것이 없다고 하지만 사카가미에게는 거울에 비춰진 신도에게서 날카로운 송곳니를 본다. 아연실색하는 사카가미에게 카자마는 사카가미에게 몰래 너는 저 아이들의 진짜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속삭인다. 그러면서 카자마는 5명의 이야기꾼들은 사실 악마이며, 자신은 사카가미의 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몰래 사카가미의 손에 나이프를 쥐여주는 카자마. 빨리 그들을 죽이지 않으면 사카가미가 당한다고 카자마는 속삭이고, 사카가미는 자신이 당한다는 말에 주문이 걸린 듯 나이프를 제대로 잡는다. 그리고 힘을 집중하려고 하는 순간, 근처의 정적을 파괴하듯이 누군가 카자마의 이름을 외친다.

사카가미는 그 소리에 놀라서 나이프를 떨어뜨리고, 카자마는 자신을 부른 남학생을 알아본다. 카자마가 아야노코우지 라는 이름을 말하자 사카가미는 카자마의 이야기에서 아야노코우지 라는 이름이 나왔던 것을 기억해낸다. 오늘은 오오카와와 함께가 아니라고 비웃는 카자마와 아야노코우지는 험악한 분위기가 되고, 아야노코우지는 사카가미에게 카자마는 위험하다며 떨어지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카자마가 위험하다는 말에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본 사카가미는 깜짝 놀라게 된다. 카자마의 반신이 거울 안에 들어가있던 것. 당황하고 있는 사카가미를 뒤로 하고 카자마는 자신의 사냥을 방해하지 말라고 야유하고, 아야노코우지는 자신과 같은 인간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악마들의 감시를 할 의무가 있다고 외친다. 즉 카자마는 악마였던 것. 아야노코우지를 외면한 카자마는 사카가미가 마음에 들었다며 계약을 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사카가미가 거절하자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악마는 노리는 것은 결국 전부 가지게 된다고 하며 사라진다.

카자마가 사라진 뒤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아야노코우지는 일행을 전부 밖으로 데리고 나간 뒤 사정을 말해준다. 아야노코우지는 사카가미가 악마의 마음에 들어버렸다며 원래 7번째 이야기꾼은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오늘 따라 오오카와가 너무 끈질기게 쫓아다녀 이상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에 와 보았던 것이다. 사카가미는 경찰에 악마가 있다고 신고하면 안 되냐고 하자 아야노코우지는 그러다간 정신병원에 간다고 하며 이 학교에서 살아나고 싶으면 스스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고 가 버린다. 사카가미는 자신이 무사히 3년을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들기 시작하고, 뒤돌아 본 학교는 마치 괴상한 무언가를 안고 미소짓는 듯한 이미지를 남긴다.

2 불만이 없다고 하는 경우

사카가미는 반어법으로 불만이 없다고 하지만 카자마는 그것을 곧이 곧대로 들어 기분이 좋아한다. 사카가미는 7번째 사람도 오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도 성과가 없는 듯 해서 집회를 정리한다. 하나 둘 씩 밖으로 나가고, 이와시타가 사카가미에게 제대로 된 기사를 쓰라고 하자 사카가미는 카자마때문에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는다. 호소다가 같이 가자고 하지만 사카가미는 사양하고 그렇게 전부 나간 뒤 방 안에는 사카가미와 아직 나가지 않은 카자마만 남는다. 사카가미는 카자마도 용무가 없으면 얼른 나가달라고 하자 카자마는 입을 다문다. 순간 그가 상처받은 줄 착각한 사카가미는 카자마를 달래려고 하는데 갑자기 카자마는 쉿 하고 사카가미의 입에 손가락을 대어 조용히 하도록 만든다. 그렇게 잠시 정적이 지나가고, 카자마가 깊은 한숨을 쉰다. 어리둥절한 사카가미가 무슨 일이냐고 하자 카자마는 사카가미를 한심해하면서 방 안의 이상한 공기가 느껴지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나 사카가미는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고, 카자마는 너 때문에 이 방 안에 영혼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일곱 가지 불가사의 집회를 인도해서 라기보다는 그가 귀신이 잘 꼬이는 타입 같다고 말하는 카자마는 혼자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사카가미에게 단언하건데 너는 무척 위험한 상태에 있으며 이 방에 나오는 순간 영혼들에게 잡아먹힐 것이라고 충고한다. 진지한 얼굴의 카자마에게 사카가미는 이제 와서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농담이 지나치다며 화를 낸다. 그러자 카자마는 지금 사카가미가 무사한 것은 자신과 함께 있기 때문이며 자신이 없으면 분명히 위험해 질 것이라고 충고한다. 살짝 무서워진 사카가미는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한다.

2.1 카자마에게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는다

사카가미는 카자마에게 그러면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묻는다. 그런데 카자마는 500엔을 내라고 하고, 사카가미는 또 속았다 라고 생각이 든다. 이후의 진행은 아무래도 어쩐지 수상하다고 생각할 때의 진행과 같다.

2.2 아무래도 어쩐지 수상하다

속은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사카가미는 카자마보고 이제 아무래도 좋으니 얼른 돌아가라고 말하고, 카자마는 자신이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는데도 제대로 듣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나가버리고 사카가미는 귀찮은 사람을 왜 히노가 불렀는지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리하고 돌아가려고 생각하는데, 밖에 누군가 있다. 사카가미는 이 늦은 시간에 대체 누구인지 생각하며 문 밖에 있는 게 누구인지 묻고, 이 경우 누구를 고르든 진행은 같다. 고른 사람이 밖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사카가미는 알았다고 하며 문을 열려고 한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는데 그 순간 손잡이가 너무 차가워서 손을 놓게 된다.

사카가미가 문을 열지 않자 문 밖 너머의 사람은 왜 문을 안 여나고 묻고, 사카가미는 문이 안 잠겼으니 스스로 열고 들어오라고 한다. 그러자 문을 열라고 미친 듯이 문이 흔들리고 사카가미는 문 너머에 있는 게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 공포에 떤다.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고 사카가미는 카자마가 아까 했던, 너는 방 밖으로 나오면 죽을 것이라고 한 말을 떠올리며 카자마를 보낸 것을 후회한다. 그 때 갑자기 밖에서 사카가미를 부르는 카자마의 목소리가 들리자 사카가미는 구원을 받은 것처럼 안도하고, 카자마는 돌아가던 중 강한 영기를 느끼고 당황해서 돌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문이 안 열린다고 사카가미에게 열어달라고 하고, 사카가미는 카자마의 충고를 받지 않았던 것을 사과하면서 문을 연다. 그 순간, 사카가미는 문 밖의 귀신에게 잡아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