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나타이돌

하얀 늑대들의 등장인물.

아란티아 울프 기사단의 일원이다. 작중 포지션은 왠지 개그 담당.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겁이 많으며 귀신이나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두려움을 품고 있어 쉐이든에게 '일출부터 일몰까지만 무적인 사나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참고로 본인도 인정하는 별명이다.

물론 저 공포라는 게 오직 자신이 물리칠 수 없는 초자연적 존재에만 국한된다. 18세 때 하도 그런 걸 무서워하니 어머니가 담력 좀 키운다고 밤중에 공동묘지에 꽂은 꽃을 가져오라고 했을 때 벌벌 떨면서 가다가 아이들만 잡아먹는 늙은 늑대와 마주쳤는데, 처음에는 늑대를 귀신인줄 알고 바지까지 적시며 쫄았다가 귀신이 아니라는 걸 알고는 아 xx 귀신인 줄 알았잖아 죽을래!하고 늑대 머리를 잘라 꽃 대신 들고와 어머니를 졸도시킨 용자.

사실 울프 기사단에 뽑힐 정도면 다른 나라의 준 캡틴급 능력을 가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작중에서는 가넬로크로 원병 파견 가던 중 오줌을 누다가 본디라면 거기 있을 리 없는 카셀의 등장에 귀신인 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 거시기도 안 집어넣고 덜렁덜렁 도망쳐와 실디레의 눈을 더럽혀 타박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