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te Wolves
목차
1 개요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있다.
- 1부 캡틴 카셀
- 2부 아란티아의 여왕
- 3부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 4부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
파피루스판은 전 12권으로 완결되었다.
2 작품 소개
기사를 동경하여 전쟁에 참가했다가 패잔병이 된 청년 카셀 노이가 거의 전설이라 불리는 아란티아의 울프 기사단의 정예, '하얀 늑대들'의 보검을 우연히 손에 넣고, 그가 한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그들의 캡틴으로 행세하면서부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성스러운 존재(새나디엘 여왕)를 도와 사악한 존재(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를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고전적인 테마를 잘 살린 수작. 양판소가 흘러넘치는 최근의 추이를 보면 가히 명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으나, 취향이 맞지 않는 사람은 보기 어렵다. 작가 윤현승을 유명하게 만든 명작 중 하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력적으로는 강해지지 않는 주인공 카셀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화술과 정치력 묘사와, 특히 여러 캐릭터와 전쟁 묘사가 일품. 특히 주인공 카셀은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운데 최약체라고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일반인이며, D모 소설의 H모군처럼 특별한 아티팩트를 갖고 있기는 한데 싸우는 일은 없고 경험을 쌓아도 강해지지 않는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소설이 끝날 때까지 수많은 독자들이 언제 강해지냐고 물어봤지만 오히려 그 말 때문에 카셀을 강하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가의 말로는 가장 소설을 쓰면서 가장 후회했던 말이 카셀이 안 강해진다고 대답했던 것이라고.
작가 본인이 '반지의 제왕'의 팬이라고 밝혔는데. 그 탓인지는 몰라도 '어딘가 꼭 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반지의 제왕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좀 있다. 이 외에 얼음과 불의 노래의 영향도 조금 있는듯.
3 양장본
시중에 출판된 것이 아니라 작가 윤현승이 사비로 양장본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많은 이들이 참가한 개인지이다. 가격은 16만원.
소장하기 좋게 제본만 바꿔 양장본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수정하고 추가한 사실상 개정판이다. 모 캐릭터는 성격이 바뀌었을 정도. 전체적인 스토리 줄기는 같으나, 세부적인 부분은 조금씩 다르며, 고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달라진 부분도 있다. 외전 집필 후 나왔기 때문에 외전과의 연계성도 있다.
이미 한 번 소설을 완결시켰기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개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미래의 전개에 대한 떡밥도 자주 나온다. 가령 뒤의 모습과 달리 처음에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던 게랄드의 성격이 더 재미있게 표현되고, 원작에서는 한참 뒤에야 나오는 실디레의 존재도 언급된다. 또한 카셀의 심리적인 변화 등이 더욱 잘 드러나는 편.
1부당 상, 하 2권씩 해서 총 8권으로 완결되었다.
2011년 10월 1일부터 작가의 블로그에서 양장본 재고판매가 시작되었다. 가격은 그대로 16만원. 작가의 말로는 외전도 타인들 생각보다 매우 천천히 팔렸으므로 양장본 재고 구입도 그리 서두를 필요는 없을 거라고 한다. 덧붙여 미성년자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돈 문제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자력으로 돈을 벌 수 있고 16만원이라는 거금을 써도 생활에 별 문제가 없을 수 있는 성인에게만 판매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추후 외전과 같이 이 양장본의 내용을 하얀 늑대들 개정판으로 시중에 출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빠르면 2013년, 길게는 2016년 내로 출판할 예정이라고...다만 양장본이 아니라 페이퍼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개정판은 2014년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2014년 12월 이북으로 발매되었다. 종이책 출판은 외전의 이북 연재가 완전히 종료된 후(2015년 5월)에 이라고 했으나 작가가 바빠져서 2016년 8월까지 이루어 지지 않았다.
4 외전
양장본보다 먼저 나온 작품으로, 하얀 늑대들 파피루스판이 완결된 뒤 출판되었는데 개인 출판에 한정 출판이라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초 희귀품. 당시 가격은 1차 판매 17000원, 2차 판매 18000원.
본편에서 담지 못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본편 시작 전의 내용도 있고 본편 종료 후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일종의 비하인드 스토리 모음집. 이 중엔 본편의 주요 스토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1]
이 단편집의 마지막 페이지와 양장본의 추가 내용때문에 하얀 늑대들 단편 2 내지는 하얀 늑대들 2가 나올 거라는 추측이 있다. 그럴려면 우선 개정판이 출판되어야 하겠지만.
그런데 이게 지금에 와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과 달리 판매 당시에는 좀 안습한 일이 있었다. 작가 본인이 블로그와 홈페이지에도 밝힌 일인데 서코에 부스를 내고 판매하던 때의 일이라고 한다. 당시 하얀 늑대들 외전을 파는 부스를 운영하던 윤현승은 모 여성 독자가 지나가면서 이거 누가 쓴거에요란 질문에 "제가 쓴건데요?"라고 대답했고 그 여성은 정말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당시까지 판매량 0) 그 후에 온 손님이 똑같이 물어봤을 때는 "하얀늑대들 작가가 쓴겁니다."라고 대답했더니 두말 않고 샀다고 한다. 동인지랑 착각한 듯하다. 이런 사례를 보면..
중고 거래가 올라오면 매우 고가에 거래된다. 심지어 14만원에 구입한 사람도 있다. 이런 사태 때문에 작가는 중고거래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거기다가 작가가 본편의 개정판을 출판할 때 외전도 같이 출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비싼 돈 주고 구입할 필요가 없다.
그러다가 2014년 12월 3일부터 네이버 웹소설로 수요일, 일요일 연재를 시작하였다.# 종이책 출판은 이북 연재가 완전히 종료된 후(2015년 5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웹소설은 출간본과는 내용이 조금 다르다. 에피소드의 일부 추가 및 삭제가 있었고, 내용이 약간 변경된 에피소드도 있다. 제이메르편이 변형됐고, 이전 외전에 있던 '촌장의 하루'편은 삭제되었다. 2015년 8월 25일 기준으로 유료화가 되어 5화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일러스트가 진짜 매치가 안된다.
5 평가
양판소가 판치는 한국 판타지 문학계에 몇 안 되는 좋은 작품.
판타지물이라면 으레 들어갈만한 오러 블레이드(검기)라던가, 소드마스터라던가 하는 전형적인 양판소식 설정은 전혀 안 들어가있으면서도 작품의 설정이 굉장히 튼실하며 고유명사나 어법들이 제법 나오지만 결코 남발하지 않으며 작품에 잘 녹아있다. 캐릭터도 각자 개성이 뚜렷하며 매력있는 편.
다만 양판소 넘치는 판타지 소설 중에서 괜찮은 작품이라는데는 아무런 이견이 없어도 판타지 소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수작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꽤 갈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데다가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괜찮지만 나한테는 좀 안 맞는 느낌인데….' 라는 사람도 꽤 되는 모양.주인공이 칼질도 못하고 천재 아니면 쩌리고 초반과 후반을 따로떼어보면 캐릭터만 동일한 다른 소설로 볼 수 있다[2] 재능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마냥 재능이 전부인 소설로는 치부할 수는 없는게, 소설이 몇십년 혹은 몇년 동안의 사건을 다루는게 아니라(과거 회상 씬을 제외한다면), 비교적 단기간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력이 이미 완성되어 있거나, 단기간에 성장이 가능한 천재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 될 수 밖에 없다.
아쉬운 점은 어딘가 부족한 연애묘사를 뽑을 수 있다. 작중 다양한 커플이 나오지만 정작 연애묘사는 기껏해야 같이 식사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정도라 커플들의 달달한 모습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가 있는 편. 작중 등장하는 카셀과 타냐의 연애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수준. 다만 이루어지지 못하고 헤어진 커플들에 대한 평가는 하얀늑대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점 중 하나다.
- 또한 재능이 작중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도 들 수 있겠다. 작중 등장하는 한 칼하는 인물들은 전부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이른바 천재들이며, 그 천재들만 모아놓은것이 아란티아의 울프 기사단, 그중에서도 극에 달한 천재가 로일이다. 물론 노력을 부정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천재들이 훈련과 경험을 거침으로서 절대 강자가 되는 것일 뿐....
결국 그런 재능을 타고나지 못하면 분명 작중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줬으면 하는 조연들이 악역에게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당한다. 물론 정신적인 의미로서는 활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울프기사가 아닌 사람이 악역과 싸우면 일단 진다고 봐도 무방. (그리고 하얀늑대들은 그들을 압도적으로 이겨서 두 번 죽이다.)
또한 불필요하게 운명론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다. 등장인물들 중 상당수가 일어났어야 할 일이다, 운명이다, 기더다를 쉴 새 없이 남발한다.그렇다고 전부다 그 운명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의지로 그 기더를 깨트리는 인물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게랄드.
6 작품 내 설정
6.1 등장국가
6.2 등장인물
6.2.1 울프 기사단
6.2.2 익셀런 기사단
※ 분류상 익셀런 제 1 기사단은 여기서 제외.
6.2.3 드래곤 기사단
6.2.4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의 세력
※ 스포일러 성 인물은 제외
6.3 기타 주요인물
6.3.1 1부
- 고디머 백작
- 누벨 덴 뤼미에르 백작
- 라틸다 쟌스테인
- 루치 뱅상
- 바르다 위그 쟌스테인 백작
- 샤를 3세
- 잔 말로 에노아 후작
- 쟝 세이게이 장군
- 캡틴 링케
- 캡틴 바딩
- 휴스펠 데이릭
- 옹프르드 베네
6.3.2 2부
6.3.3 3부
6.3.4 4부
6.4 드래곤
※ 드래곤 앞에 붙은 사, 카, 레 등은 이름이 아닌 칭호이다. 작중설명에 따르면 사는 하이로드 즉 영주급, 레는 로드 즉 소영주급, 카는 기사급이다. 따라서 레는 카보다 높은 계급이다.
또한 레-논틸 등의 레-계급 드래곤을 모시는 즈비 레미프들은 카-계급을 모시는 프보에 레미프들보다 스스로를 더 우월하다고 믿고 있다. 단, 계급이 높다고 더 강한 드래곤임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카-구아닐의 힘은 사-나딜과 거의 같다고 묘사된다.
레와 사 계급의 드래곤은 담당하는 지역의 이름을 붙인다. 레-논틸-라든은 라든의 수호 드래곤인 레 계급의 논틸이라는 방식. 하이로드인 사 계급은 담당지역이 없으므로 사-크나딜처럼 사 계급의 크나딜과 같은 형식을 갖는다.
여담으로 '사'의 칭호를 가진 드래곤은 하늘산맥에서도 셋 뿐이라는 언급이 있는다.[3]
- 하늘산맥의 여신인 '나디우렌'은 사-나딜의 다른 이름이다.
- 레-논틸-라든
- 천년 전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와의 싸움에서 루티아의 공을 기려 화이트비를 선사한 장본인이며[4] 라든의 즈비족을 수호하는 푸른 드래곤이다.
- 하얀 늑대들 세계관의 드래곤들은 보통 잠들어 있다가 무녀가 깨우면 일어나는데, 논틸은 그 틈을 노린 익셀런 제1 기사단이 그가 자는 틈에 침입해 살해당했다.
- 레-가넬-란도르
- 가넬로크의 수호룡이자 가넬로크 '드래곤 기사단'에 축복을 내려준 용. 본디 아로크라 불렸던 나라는 가넬의 축복을 기념하기 위해 국명을 가넬로크로 바꾸었다. 또한 로핀이 가지고 다니는 검 '베나 에실크'는 가넬의 힘이 담긴 검이다.
- 카-푸타이
- 카-드로크
- 프보에 레미프의 나라 타치셀의 수호 드래곤이었으나 익셀런 제1기사단과 카-구아닐의 협박에 못이긴 티치셀 레미프들에게 살해당한다. 죽기전에 인간으로 다시 돌아와 타치셀을 멸망시키겠다는 저주를 남겼다.
- 이후 아즈윈이 엄청난 무용을 보이자 타치셀의 레미프들은 아즈윈을 카-드로크의 저주라 부르며[5] 두려워했다. 그리고 예언대로 타치셀은 멸망하였다.
- 카-탄톨
- 프보에 레미프의 나라 라투튼을 수호하는 블랙 드래곤.
- 카-구아닐과 푸트나이,티치셀의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 라투튼의 레미프들이 도움을 요청했으나 자신이 죽는다는걸 알고 두려워 거절했다. 하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라투튼의 군대와 함께 도우러 왔으나 루티아의 배신자의 일격에 사망. 죽기 전에 운명에 맞서라는 말을 하고 죽는다.
- 셀바이크
- 하얀 늑대들 12권에 처음 등장하는 드래곤. 레-가넬, 사-크나딜과 함께 가넬로크를 돕기 위해 하늘 산맥에서 내려왔다. 드래곤치곤 젊은 편인지, 구아닐은 셀바이크를 꼬마 드래곤이라 칭하며 무시했다.
- 나이 때문에 아직 칭호를 받지 못했으나 전투력에 관해선 레-가넬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한다. 나이 많은 드래곤들과 달리 속도가 빠른것이 이점.
- 러스킨의 마법에 당해 치명타를 입고 모즈들에게 다굴당해 허망하게 사망한다.
6.5 기타
- ↑ 허나 안 읽어도 딱히 상관은 없다.
- ↑ 초반은 두뇌파 카셀이 말빨과 허세로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인데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말빨과 허세는 줄어들면서 하얀늑대의 실력자랑 판이 되어버리고 카셀의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든다. 하지만 이야기상 중요한 전개는 카셀이 없었다면 해결이 불가능한 일들이 연속해서 벌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카셀이 관람자 수준에 머문 것은 아니다. 전쟁에서의 역할을 단지 칼질과 싸움만을 중시해서 본다면 모르겠지만, 하얀늑대들을 비롯한 울프기사단 부터 카셀이 있었기에 자신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수준
- ↑ 그러나 잘 보면 이 셋이 전부 등장했고, 실질적으로는 사-크나딜 뿐이다. 하늘산맥의 여신인 '사-나딜' 역시 사의 칭호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하나도 아란티아의 여왕인 새나디엘, 다시말해 '사-나디엘'이 되기 때문.
- ↑ 이때 영지의 일부를 내어주어 마법도시 '루티아'를 세울 기반을 주었다
- ↑ 카-드로크는 암컷 드래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