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림스톤

Missile_MBDA_Brimstone.jpg

1 개요

개발사MBDA UK
엔진고체 연료 로켓
유도94GHz 밀리미터파 레이더 호밍과 INS 오토파일럿, 레이저 유도, 듀얼모드
신관충격식
중량48.5kg
길이1.8m
직경17.8cm
속력초음속(~450m/s)
사거리(고정익기/회전익기)20+km/12km[브림스톤1], 60+km/40+km[브림스톤2]
탄두대전차고폭탄(HEAT) tandem 탄두
운용 플랫폼전투기, UAV, 공격헬기

2 개관

영국군이 개발한 미사일로, 원형은 AGM-114 헬파이어의 레이저 시커를 밀리미터파 시커로 대체한 버전의 업그레이드형이었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되면서 사실상 완전히 재설계되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브림스톤 미사일은 헬파이어와 거의 관련이 없어졌다. 브림스톤은 Tandem Shaped Charge(TSC) 탄두를 사용하여 전차의 반응장갑을 침투해 기본 장갑을 파괴하고 차량을 무력화할 용도로 개발되었다. 브림스톤은 AGM-65 매버릭 미사일보다 현대 전차에 3배 이상 효과적이고, BL755 클러스터 폭탄보다는 7배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추정된다.[1] Air Chief Marshal 스티븐 달튼 경은 리비아 작전 중 브림스톤의 명중률이 98.3%에서 98.7%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3 개발

영국 왕립 공군은 BL755 클러스터 폭탄을 대체할 장거리 대전차 미사일이 필요했다. 이 요구에 따라 영국군은 1996년 11월 7일 MBDA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계약을 했다.[2] 프로그램은 거의 3년 가까이 진행됐고, 1999년 6월에 브림스톤 미사일의 첫 지상 실험이 이뤄졌다. 그리고 토네이도 GR4 공격기에 의해 2000년 9월에 비행기 발사 실험이 이뤄졌다.

첫 브림스톤 미사일은 아프가니스탄 전에선 사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2008년 개량 시커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300개의 미사일이 "듀얼 모드" 브림스톤으로 재개발됐다. 이 새로운 미사일은 레이저 유도기능과 밀리미터파 시커를 같이 운용할 수 있었으며, 파일럿이 이 기능들을 선택해서 발사하거나, 아니면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다. 레이저 유도는 복잡한 지형에서 특정한 목표를 타격할 때 유용하며, 밀리미터 파는 움직이는 대상으로 한 공격에 효과적이다. 듀얼모드 브림스톤의 정확도는 오차 1m 미만 수준이다.

싱글모드 브림스톤의 개발과 생산에는 3억 7000만 파운드(6388억원)가 소모됐다. 그리고 듀얼모드 개발에는 추가적인 1000만 파운드가 투자됐다. 듀얼모드 미사일의 개발 단가는 10만 5000파운드(1억 8000만원)다.

4 개량

브림스톤은 영국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인 SPEAR의 일환이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왕립 공군의 요구에 따라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담은 SPEAR Capability 2 Block 1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둔감탄약을 이용한 로켓 모터와 탄두로 기존의 브림스톤을 개량하고, 증진된 시커와 모듈형 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개발된 브림스톤2는 1에 비해 2배 늘어난 최대 사거리를 가진다.[3] 2015년에는 토네이도 GR4를 이용한 브림스톤2 발사 실험이 이루어졌다. 토네이도는 11발의 미사일을 복잡한 환경에서 110km/h의 속도로 움직이는 지상 물체에 일제 사격(Salvo fire)했고, 그 중 10개가 목표에 적중했다. 빗나간 1개는 너무 가장자리에 있어서 애초에 표적으로 획득되지 않았었다고. 그것만 제외하면 100%의 명중률을 보였다고 한다.[4]
그 외에도 브림스톤2를 기반으로 한 SPERA Capability 3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거리가 최소 140km 이상이면서 중량은 100kg 미만인 경량 순항 미사일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F-35B와 함선 VLS에 장착될 예정이다.
Quad-Packed-SPEAR.jpg
SPEAR-Capability-3.jpg
요런 녀석이다.[5]

5 운용

영국
당연히 개발국인 영국은 브림스톤 도입과 운용에 매우 열성적이다. 브림스톤 미사일은 헬파이어와 비슷한 중량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파치 헬기에도 통합될 수 있다. 현재 영국 육군은 50기의 AH-64E 아파치 개량, 혹은 도입 사업을 진행하면서 브림스톤2의 아파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투기 같은 고정익기에도 사용될 수 있는데, 토네이도 GR4에는 이미 통합이 시작됐고, 타이푼 전투기에도 P3E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톰 쉐도우, 미티어 미사일과 함께 통합된다. 그리고 차세대 공격용 UAV 사업으로 도입 되는 최소 20기의 Protector UAV(Certificated Predator B)에도 적용된다.

사우디 아라비아

토네이도 IDS에 통합하기로 했다.
  1. https://www.nao.org.uk/report/ministry-of-defence-major-projects-report-2000/
  2. https://typhoon.starstreak.net/common/AG/brimstone.html
  3.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pictures-brimstone-2-passes-test-against-high-speed-vehicle-391932/
  4. http://www.janes.com/article/59977/uk-raf-completes-brimstone-2-operational-evaluation-trials-on-tornado-gr4
  5. 출처:http://www.thinkdefence.co.uk/uk-complex-weapons/spear-capability-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