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쟈로그

웁 전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1 맹세

과거 볼뉴르크에 대항하여 반기를 든 7수뇌 중 하나로, 마녀들의 수장이자 서드라이터 드 아리나의 아내. 그러나 덧없게도 그들의 반항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녀는 7수뇌로서 볼뉴르크의 앞에 끌려온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가장 먼저 처벌을 받기 직전, 서로 간에 맹세를 교환한다.

브쟈로그 : 나를 잊지 말아요.
서드라이터 드 아리나 : 내 영혼에 걸고, 당신을 다시 만나겠소.

볼뉴르크의 처벌이 내려지고, 브쟈로그의 영혼은 볼뉴르크가 거두어 기억을 지우고 웁을 걸어서 자신의 하위신으로 삼는다. 말하자면 로개 기르, 로우그마와 동기.

2 맹세의 이행

하지만 브쟈로그의 기억은 세뇌되지 않았다. 오히려 서드라이터에 대한 기억이 그녀의 이성을 붙들었고, 그녀는 신이 되면서 힘과 예지력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차원을 넘어 계속 살아온 서드라이터 드 아리나를 평행세계의 지구, 이집트의 유적에서 만나 모든 힘을 다 해서 원래의 차원으로 돌려보낸다.(외전, 배드가이 네버다이 참조) 그 후, 허락되지 않은 차원이동을 감지한 차원수호단을 맞아 싸우고, 작중에서 더 이상 언급되는 일 없이 행적이 소실된다.

로우그마나 로개 기르가 꽤 질기게 살아있는 것을 보면 빠른 리타이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후에 황제가 되는 괴물을 떨궈놓은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