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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콘티 | Dr.Zhivago |
그림 작가 | Dr.Zhiva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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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파일:Attachment/웁 전쟁/f0048768 4e761b5df31bf.jpg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와 휴재, 리부트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그려지고 있는 근성의 웹툰. 작가가 휴재를 자주 때리고, 연재주기가 띄엄띄엄이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 스토리를 기준으로 해서 크게 구판과 신판으로 구분해서 이야기한다.그 중 구판 에피소드는 데스존과 체스게임으로 종료되었다.
한국 웹툰 계의 방망이 깎던 노인 Dr.Zhivago[1]가 그리는 만화.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키로프 로즈월트[2] 시리즈 내내의 흑막은 그레텔.
작가 말로는 2002년 경 ExCF에서 친구와 같이 만든 턴전략 보드게임의 설정을 기반으로 만화화한 것이 기원이라고 한다. 작가의 중학교 시절 처음 만화화 될 당시의 설정은 메카물로 잡았다고 한다. 당시의 주인공은 현재의 주요 악역인 그레텔이었고, 작중 대표적인 선역 포지션을 담당하는 사보탄은 오크와 같은 악역히데부 컨셉으로 잡았다고 한다. 이후 다양한 실험과 시도, 작가 본인의 강박적인 완벽주의에서 기인한 리부트 등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쌓아올리고 있는 현재진행형 작품.
현재 STUDIO RIU에 의해서 무료 만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체스게임,성전사가 앱스토어에 나올 예정이며 2012년부터 웁 전쟁-데스존 에피소드가 모바일 게임화되어 개발중에 있었다. 입개를 그림작가로 쓰기 전에 입개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알파 버전 이후로 소식이 없다. 아마 개발중단된듯.
아울러 작가의 오너캐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와우 길드 홍보 만화 잘도 이런 미치광이 만화를
2 연재에 대하여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 루리웹, ExCF에서 연재되는 아마추어 만화였으며,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와 휴재, 리부트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그려지고 있는 근성 가득한 작품. 오랫동안 아마추어작이였기 때문에 연재주기가 띄엄띄엄이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 스토리를 기준으로 해서 크게 구판과 신판으로 구분해서 이야기한다.그 중 구판 에피소드는 데스존과 체스게임으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12월 24일에 계약서에 따라 고료를 받는 아마추어에서 정식 작가로 변경되...었고 콜세 연재를 그만두고, http://www.pantoon.co.kr/ 로 이전, 출판을 염두에 두고 또 리마스터링한다 하는 둥 여러가지 계획과 함께 4월 9일부터 목요웹툰으로서 연재시작.월요일에는 외전이, 목요일에는 본편이 올라온다.올라왔었다. '모든 것의 시작' 에피소드가 나오며 제대로 된 정식 프로등극에 가능하나 싶었다.
하지만 웁전쟁이 연재된 연재처는 모두 망했다. Excf나 루리웹 등에서 아마추어 연재를 하던 웁전쟁은 콜세에서 연재를 시작했고 콜세는 망했다.
그 이후 연재처인 핵전쟁코믹스도 망하고, 그 다음 연재를 시작한 판툰코믹스도 하지만 판툰이 [1] 고료미지급으로 망하게 되면서 연재 자체도 망하는가 싶었으나, 판툰으로부터 전송권을 다시 돌려받음으로서 다시 연재가 가능하게 되었다. 안습..
아청법 합헌 판정으로 인해 등장인물들 설정과 에피소드를 확 갈아엎는다고 한다.
2.1 웁 전쟁 /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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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 전쟁의 기본적인 플롯은 신들에 맞서 싸우는 인간 키로프 로즈월트를 중심으로 한 기나긴 연대기이며, 반복적인 리부트로 설정이 변경되고 중첩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판타지 세계관을 표방하는 창세기에서부터 우주세기에 이르기까지 직선적인 연대기를 지니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들이 시간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2014년 초 콜세에서 공식 연재된 '체스 게임' 시리즈가 다른 여타 사이트에서 작가가 동시간대에 연재하던, 창세기 당시 시간대에서의 사건을 다룬 '호리오의 노래' 및 웁 전쟁의 최신 시간대를 다룬 '초월자 클럽'과 연동된 것이 좋은 예. 이러한 연재 방식은 DC 코믹스 등 미국의 만화 업계에서 각 캐릭터가 지닌 이슈를 동시에 연재하며 작중 동시간대에 크로스오버시키는 것과도 유사하다.
그리고 이는 필연적으로 Nerd 같이 오랜 시간 작품을 읽어온 헤비 유저들이 아니면 작품의 진행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위의 사례에서 콜세 연재본 외에는 웁 전쟁을 접해본 적 없는 독자들이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한 것이 좋은 예일 것이다. 즉 위의 직선적인 연대기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파악하기 더럽게 어려운 시리즈라 보면 된다.
ExCF에 연재하던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에피소드들을 드디어 모아서 연재하기 시작한게 2010년.
그 이야기들이 모두 모여서 만들어진 총 연대기의 기본적인 틀은 상/하로 나누어져 다음과 같다.
모든 것의 시작
둠스데이
보통 모든 것의 시작 부분을 판타지로, 둠스데이 부분을 SF로 보게 되는데.. 이것도 끝 부분의 결말이 완전히 난 것은 아니다. 작가가 '그동안의' 연재분을 시간별로 나열한 요약본 같은 것이라. 아무튼 이걸 보고 나서 흥미가 생겼다면, 이제 외전들을 보면 된다.
은하!의 주인공 레라-텔라가 나온다던지 하는 크로스오버격 설정도 자주 보이는 편. 키로프 로즈월트의 캐릭터 디자인은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의 작가 폴빠[3]로부터 받았다던지, 고르딕의 이름의 유래는 고두익에서 따오던지 하는 ExCF회원끼리의 교류가 보인다.
숱한 리부트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의 변화 없이 반복적으로 그려지는 에피소드들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 및 작가의 지향을 파악할 수 있다.
연재 초창기나 현재에나 작가가 표방하는 웁 전쟁의 캣치 프레이즈는 '착한 녀석은 나오지 않는 만화'라고 한다. 그만큼 음모와 배신, 뒷통수 치기가 난무하는 플롯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작가의 뒤틀린 취향과 블랙 유머가 작품 전반에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인간 유사종을 식량으로 삼아 보급 없이 정복전쟁에 임하는 인간의 군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참수 모티브, 등장인물, 특히 여캐 괴롭히기리부트가 되는 만큼 영원히 고통받는다, 아헤가오, 스캇톨로지 등등.
2.2 웁 전쟁 / 숨겨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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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웁 전쟁/f0048768 5093000b3d062.jpg
사실 이 작품은 메타픽션 이었다! 퍼플 하트 에피소드를 통해 직접적으로 웁 전쟁 밖의 세계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 2013년 하반기 연재된 호리오의 노래 에피소드에서 환영왕관이라는 소재로 현실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웁 전쟁의 세계는 현실 세계의 인물 로잔나 로즈월트[4]가 혼수상태 중에 꾸는 꿈이라는 것이다. 그 꿈이 비치는 세계는 그녀의 안구이며, 이야기의 주무대인 가마노브는 그녀의 자아(ego), 이터널은 초자아(Superego), 언더월드는 원초아(Id)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꿈 속 세계의 흑막이라 할 수 있는 존재는 정신의 암인 글리치이다. 글리치의 지배는 로잔나의 정신이 붕괴되고 오염되어 있음을 암시하며, 이로 인해 오염된 가마노브에서는 끝없는 전쟁이 이뤄질 뿐 아니라, 인간 전반에 있어 엘반[5] 등 이종족을 잡아먹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미친 현상[6]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결국 작가가 블로그에서 은연중에 꼬박꼬박 언급한 대로, 이 만화는 모르고 보면 판타지에서 SF를 아우르는 서사시물이고, 전체적인 내용을 전부 파악하게 되면 인셉션마냥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에서 극중 인물들끼리의 갈등을 다루는 메타 픽션이 되어 버린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설정은 본인이 군대에 복무하던 시절 꾼 꿈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자신이 꿈에서 깨는 순간 꿈 속의 사람들은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릴 터인데, 그들 역시 살고자 하지 않겠는가 하는 감상에서 출발하여, 웁 전쟁의 구도를 꿈의 세계를 지키려는 꿈 속 세계의 존재들과 파괴하려는 현실세계의 인물들 간의 갈등으로 재정리했다고 한다. 이러한 구도로 시리즈를 완전히 뜯어고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모든 것의 시작'으로 웁 전쟁 연대기를 정리하면서부터이다. 즉 독자들에게 순차적인 시리즈의 흐름을 소개하는 것부터가 훼이크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계속적인 리부트와 설정의 변경 및 중첩, 휴재로 인한 갑작스러운 이야기 전개의 끊어짐에 대한 설명이 되기도 한다. 꿈 속의 이야기는 연속적이지도, 항상 말이 되지도, 때때로는 중첩되기도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심지어 작가가 연재 중단 및 리부트를 목적으로 중편을 연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리부트 횟수는 분명히 카운트 하고 있다고 한다.[7] 이야기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만능의 율법이다.
향후 리부트의 수와 이야기 전개에 따라 타이틀은 'O'에서 점점 'O'가 늘어나는 식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 한다. 무엇보다 2014년 최신 연재본 '호리오의 노래'를 통해 계속적으로 리셋되는 가운데에도 이전 세계에 대한 기억을 유지하는 초월자들의 존재가 명시적으로 드러나면서, 이는 향후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8]
현실세계와 꿈 속 세계가 상호 연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모티브 중 하나로 본편에서 자주 반복되는 숫자 '3'의 의미를 둘 수 있다. 타니아스 데나스로 인해 지구(인류의 모성)-사보타니아(사보탄의 모성)-캄팔라(이볼락의 모성)을 중심으로 한 세 영역으로 나뉜 우주, 고르딕(창조)-헨델(변화)-그레텔(파괴)로 이뤄지는 삼위일체, 성전사 시리즈의 기본적인 모티브인 키로프-로잔나-그레텔의 관계 등. 본래 작가는 로잔나의 부모인 Dr.로즈월트와 그의 전처(로잔나의 친모), 후처(새어머니) 간의 갈등관계와 이로 인해 로잔나가 받아온 고통이 그녀의 코마 이후 세계에 근원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보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3이 반복되는 설정을 구축했다고 한다. 허나 현실 세계의 인물인 Dr.로즈월트와 로잔나 및 키로프의 설정이 상당 부분 위의 모습과는 다른 형태로 공개된 '퍼플 하트' 이후엔 이것이 어떻게 드러날 지는 향후의 전개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9]
위에서 언급한 개별 에피소드의 동시 연재 및 크로스 오버는 그러한 꿈들의 중첩 및 꿈의 세계에 대한 현실세계의 간섭을 반영한다. 즉 현 시점에서 웁 전쟁의 세계는 꿈과 현실의 상호 연동으로 서로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무서운 점은 작가가 꿈꾸는 주체인 로잔나 로즈월트의 설정 역시 계속적으로 바꾸고 싶어하며[10], 또한 고정된 사실 또한 반전, 반전의 반전이 존재하기에 어떤 경우에도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이 만화의 세계관은 어떤 점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가의 머릿 속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2.3 웁 전쟁 / 연대기
기본적으로 숱한 리부트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지속적으로 반복해 그리는 모티브들이 하나하나 모인 것이 시리즈의 플롯을 구성한다. 계속적인 설정의 변경 및 중첩, 새로운 스토리의 전개는 있지만, 큰 그림은 거의 유사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큰 그림 역시 일정한 형태를 만들어오던 글리치의 추방 이후 앞이 불투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
2.3.1 창세기
가마노브의 창조, 옴뉴르크/볼뉴르크의 통치 및 웁의 기원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의 모음. 기본적인 플롯은 창조주 옴뉴르크와 창조물의 대표인 키로프 로즈월트 간의 갈등, 파국, 화해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웁 전쟁의 레귤러 멤버들이 갖춰 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모든 것의 시작'과 '둠스데이' 시나리오의 초반부가 여기에 속하며, 2014년 기준 최신작 '호리오의 노래' 역시 넓게 보면 이 범주에 들어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야기의 주무대는 철저히 지구에 맞춰진다.
2.3.2 발단
옴뉴르크/볼뉴르크, 그리고 키로프 로즈월트의 부재로 인해 권력 공백기에 온 가마노브에 그레텔이 처음으로 마수를 들이대는 이야기. 디테일은 많은 부분에서 바뀌지만, 기본적인 큰 그림은 볼뉴르크가 새로 만든 우주에 로우그마가 주신으로서 자리를 잡고, 파괴신 그레텔과 악인 규르트의 합체, 그로 인한 그레테리 군단의 침략, 그리고 이로부터 가마노브와 인류를 구원할 존재로 출현하는 여명검과 그 사용자 '황제' 서드라이터 아리나의 응전이라 할 수 있다. 작중 최대 세력인 제국과 그레테리 교단의 기원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부분을 끝으로 웁 전쟁의 시간대는 판타지에서 SF로 전환된다. 시간 기준으로 봤을 때 상당한 양을 차지하는 시간대이지만 이 때 당시의 이야기를 다루는 에피소드는 매우 적다. 로우그마 이야기인 '발단'과 서드라이터 이야기인 '배드가이 네버다이'가 여기에 속하고, 넓게 봤을 때 '워그릭 미솔로지'와 '아칸의 심장', '아칸의 복수' 등이 포함되는 정도. 사실 아칸이 시간 여행자이기 때문에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아칸 에피소드의 시간대는 오히려 둠스데이 이후로 추정된다. 그가 수용된 장소를 습격하는 자바워크 호의 함장이 시온 로즈월트이기 때문.
2.3.3 성전사/둠스데이
웁 전쟁 시리즈 전체의 원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에피소드. 사실 웁 전쟁 연대기의 정리 역시 성전사를 기준으로 이전의 사건들을 배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로잔나-키로프-그레텔 세 주인공의 악연, 위대한 힘을 지닌 주인공의 각성, 영원한 숙적 관계 등 시리즈의 기본적인 모티브가 들어있고, 그만큼 다양한 디테일의 변화와 함께 잦은 리부트를 겪은 시리즈이기도 하다.그리고 결코 완결되지 않는다. Naver.. 인류의 제국이 압도적인 힘으로 우주를 집어 삼키려던 구도가 후계자의 반역으로 인해 붕괴되어 가마노브 전체의 정치적 세력도가 변화 한다는 점에서는 Warhammer 40,000에서 호루스 헤러시가 지니는 것과 같은 비중을 지니는 사건이기도 하다.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둠스데이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다고 한다. 작가의 연대기에 언급된, 로잔나에 대한 그레텔의 배신으로 촉발된 키로프의 폭주가 익히 알려진 둠스데이이며, 해당 사건 이후 탈옥한 키로프 로즈월트가 그레테리 교단이 점령한 에덴에서 다시금 그레텔과 맞다이를 까는 세컨드 둠스데이가 있다. 허나 세컨드 둠스데이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연재된 바가 없으며, 데스존 에피소드에서 이브 관련해서 조금 언급되었을 뿐이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옴뉴르크의 힘을 흡수한 그레텔의 '겔뉴르크' 에피소드가 여기에 속할지도?
2.3.4 포스트 둠스데이
성전사 이후의 사건들 전반. 기본적으로 키로프의 각성 및 탈옥, 반제국 세력의 구축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중학교 시절에 연재한 구 버전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가 백금으로 빚어 만든 아들, 시온 로즈월트가 등장하였다. 어떤 형태로든 키로프 로즈월트의 죽음으로 끝맺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데스존 에피소드 역시 여기에 속한다.
2.3.5 데스존/체스 게임 0
비교적 최근에 연재되었으나, 시리즈 전체에 미친 영향력은 위의 어떤 시리즈와도 비교할 수 없는 타이틀. 구판 연대기로 대표되는 웁 전쟁 시리즈의 대전환점. 웁 전쟁의 간판 캐릭터인 1세대(키로프 로즈월트, 그레텔 등)이 그 후계자들(유나 로즈월트, 체체노비)로 교체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만악의 근원의 하나인 '궁극의 오류' 글리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붕괴되는 공간과 설정이 공식적인 설정의 일부로 노골적으로 편입되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플롯은 엘반의 생체병기 E.V.E.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생긴 끔찍한 이야기. 작품의 무대인 데스존은 본래 있던 공간인지, 해당 사건에 의해 새로이 생겨난 곳인지조차 작중 설명이 엇갈린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는 해당 사건의 임팩트 및 글리치의 가마노브 임재에 의한 현실 왜곡의 효과라고 한다. 설정 붕괴 수습 쩐다. 그레텔의 음모와 그로 인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죽음 및 데스존의 발생 직후 체스게임 0로 이어진다.
2.3.6 체스 게임
2011년부터 뜬금 없이 연재되기 시작한 중세 판타지 형 에피소드. 기본적인 구도는 어린 키로프 로즈월트와 늙은 기사 마미르가 '언더월드'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2014년까지 총 4번의 리부트를 거쳤다. 첫 연재본은 디시인사이드 힛갤에 게시되었으며, 세번째 연재본은 연재 13주년 기념으로 작가의 친구인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의 작가 폴빠를 작화가로 연재되었고, 네번째 연재본은 2014년 콜세에서 연재했다가 사이트 종료에 따라 마무리되었다.
아직까지는 연재되지 않은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체스게임 0에 묘사되는 인류와 사보탄, 이볼락의 대전쟁으로 인해 붕괴되고 버려진 지구가 중세의 역사로 돌아간 것이라 한다. 지구를 받치고 있는 돌거인 '죠르브'와 '델 죠나브'는 체스게임 0에서 유나 로즈월트가 파괴된 지구의 지반을 고정하고 생태계를 수복하기 위해 만든 로봇. 작중 소개되는, 전나무와 돌거인을 소재로 한 인간과 엘반의 상반된 신화는 이러한 진실을 암시하는 동시에 숨기고 있는 것이라 한다.
마미르는 데스존에 등장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항해사로, 데스존 사건의 여파로 시간이동 한 인물이다. 작중 주적인 서쪽 마녀 큐베리아와 E.V.E의 연관성은 아직 정확히 드러난 바는 없다.
'목 없는 기사' 마미르와 큐베리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본적인 인간관계의 모티브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서 따왔다고 한다. 사실 웁 전쟁의 작 중에는 유달리 '참수'의 모티브가 반복된다. 데스존에서의 키로프 로즈월트, 구 버전 성전사에서의 로잔나 드 아리나 등 주요 인물들의 사망 요인 역시 참수였으며, 최종보스 글리치의 디자인 및 행보 역시 참수를 수반한다. 2014년 최근 연재본에서는 윳쿠리로 모에화되기도 했다. 이는 작가의 취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작 중의 주요요소인 '마부의 바다'의 초창기 설정이라 할 수 있는 '언더월드'가 주인공 일행의 목적지로 그려지며, 땅 위 세계와 언더월드 양쪽이 모두 숭배하는 '전나무'의 정체는 사실 볼뉴르크였다는 것이 작가의 설정비화라고 한다. 즉 키로프를 두고 자신의 장기말에 불과하다고 한 볼뉴르크의 발언을 현실화한 것이 기존 체스게임의 설정이었다는 것. 볼뉴르크와 글리치의 설정이 잡힌 현 시점에는 그 배후 역시 글리치일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체스게임에 등장한 동료 중 하나인 엘반 발명가가 말하는 스승의 정체는 키로프의 손녀 유나 로즈월트로, 체체노비와의 싸움에서 시공이동을 하여 미래의 지구에 도달했다는 것이 초기 설정의 일부이다. 그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뒤에 설명하는 외전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에스콰지에 '만나사르'의 부모가 바로 주인공 파티의 멤버인 '과부거미'와 엘반 발명가라는 점이다. 즉 '노인과 바다'는 겉으로는 창세기 당시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체스게임의 후일담이며, 나아가 작가가 구상했던 과거의 웁 전쟁 연대기의 시간표가 일종의 순환형으로 기획되었음을 암시한다.
2.3.7 글리치 추방기
2014년 시점 동시 연재되는 세 에피소드-호리오의 노래, 체스 게임, 초월자 클럽이 여기에 속한다.
해당 에피소드들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사건을 다루는 듯 하지만, 갑작스럽게 모든 시간대에 동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떨어진'환영왕관'과 그로 인해 발생한 시간의 싱크홀인 '줄'밀로'로 수렴하는 전개를 보여준다. 이는 현실과 꿈의 세계가 상호 연동되며, 현실로부터 갑작스럽게 개입한 '환영왕관'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밝혀가는 형태로 전개된다.
Dr.그레텔 로즈월트에 의해 그동안 가마노브를 지배하고 왜곡시키던 '궁극의 오류 글리치'가 현실세계로 추방되면서 가마노브의 주도권이 언더월드의 지배자인 '고삐 무는 델드록'에게로 넘어간 상황이다. 환영왕관은 Dr.그레텔 로즈월트의 아내 셀리나의 결혼 반지이며 글리치는 이것을 통해 다시 가마노브에 돌아오고자 한다.
인과상으로는 로잔나의 머리가 28개, 28번째 리부트에 해당한다. [11]
2.3.8 현실 파트
웁 전쟁의 배경인 가마노브 밖의 이야기. 즉 현실의 이야기다. '퍼플 하트', '애프터 퍼플하트', '로잔니움' 에피소드가 여기에 속한다. 아내 셀리나를 살리기 위해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장치 '드림 다이버'를 개발하는 그레텔 로즈월트 박사와 그의 딸 로잔나 로즈월트, 그레텔 박사의 친구인 키로프 박사(풀네임 키로프 미하일 알레산드로)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2.3.9 외전
연대기 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에피소드들. '애프터 하이랜드 니니'[12], '초월자 클럽', '퍼플하트', '애프터 퍼플하트', '로잔니움', 은하!와의 크로스였던 '노인과 바다' 등이 여기에 속한다.
2.3.10 마부의 바다
'애프터 퍼플 하트' 로 밝혀진 반전을 통해 암시된 이야기. 세계의 통제권이 글리치로부터 델드록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며 기존 에피소드들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을 향해 치달려 갈 것이라 예상된다. 실제로 위키아에 등재된 마부의 바다 연대기는 지금까지의 웁 전쟁 연대기와는 완전히 다르다.[13]
2014년 4월부터 판툰에서 연재되기 시작한 '마부의 바다' 시리즈는 외우주를 가득 메운 바다에 표류하는 배 위에서 기록을 정리하는 로개-기르를 화자로 전개되는 중이다. 기본적인 플롯은 바다의 범람으로 터져 버리고 만 가마노브의 바깥 영역인 '마부의 바다'에서 로개-기르가 자신의 조수들인 임프들에게 그들의 원래 세계였던 가마노브의 역사를 모든 것의 시작에서부터 이야기해 주는 액자식 전개. 최근까지 연재된 창세기 플롯과 액자 바깥 전개 양쪽에서 그동안 설정만 잡아온 곤충형 종족 키타콜롬이 꽤 큰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기 시작했다.이제 이볼락보다 많이 출현하겠지
순서상으로는 28번째 리부트에서 체제노비로 인해 리셋된 29번째 리부트에 해당한다.
2.4 웁 전쟁 / 인물
2.4.1 신
지배하는 4명의 신들
작가가 밝힌 기족의 설정에서 이들은 각각 로잔나 로즈월트의 자아, 초자아, 원초아, 그리고 정신병을 의인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작품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 '로잔니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실제로는 (제나두른을 제외하고는)로잔나의 정신과 별개로 존재하던, 외부에서 온 개체임이 드러났다.
최초의 여자 제나두른-항목참조. 현재 사망.
사실상 로잔나 그 자신이라 할 수 있는 인물. 로잔나의 자아인 그녀가 죽고 그 유해가 이야기의 주무대인 가마노브로 빚어졌다는 점은 그 자체로 그 세계가 쓰러진 로잔나의 꿈임을 암시한다.
궁극의 오류 더 글리치
카오스계를 관장한다. 정신 암. 제나두른의 세계 가마노브에 현신.
데스존 시리즈의 후속편인 체스게임-0를 통해 데뷔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새로이 등장하는 강력한 악역 정도에 그치는 배역일 줄 알았지만, 사실상 시리즈의 작가의 대리인만악의 근원임이 밝혀졌다. 새로운 버전의 성전사 시리즈 리부트로 기획된 것으로 보였던 2012년 연재 에피소드 '반복붕괴'에서 그동안의 웁 전쟁 시리즈의 에피소드들의 플롯들을 만들어 오고 리붓해온 존재임이 드러난 것. 그리고 그 동안의 최종보스 후보였던 볼뉴르크는 순식간에 공기가 되었다 가마노브의 창조주인 옴뉴르크를 죽이고 가짜를 만들어 가마노브를 계속해서 일정한 형태로 리셋시키고 있었지만, 앞에 언급한 '성전사-반복붕괴'에피소드에서 '오더 그레텔'에 의해 추방되었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컴퓨터 화면의 글리치와 참수라고 한다. 2014년 연재된 외전 '앤트솔로지'에서 드러나기 이전까지만 해도 팬덤에서 추측한 주된 목적은 계속적인 리부트를 통해 로잔나의 코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네번째 체스게임에서는 현실세계에 추방되었던 글리치가 셀리나 로즈월트의 결혼반지 '환영왕관'을 좌표 삼아 다시 가마노프에 현신하여 그레텔에 대한 복수를 획책하나, 이 또한 그레텔의 함정인지라 그와 결탁하여 옴뉴르크의 형태로 강림한 델드록의 공격에 소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로잔나가 꺠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알고 있고 알리시다가 하는 짓이 글리치가 보기에도 미친 짓이라 양 측은 서로 대립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던 건가?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는 네번째 체스게임 이후 불투명했던 거취가 밝혀졌다. 타르 줄-밀로의 지하에 알리시다가 봉인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알리시다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의 동생인 알리텔사(글리치의 이볼락 시절 이름)의 치유에 있었다. 그동안의 글리치의 행보는 공복감으로 대표되는 어떠한 정신병적 증상에 기인한 것이었고, 따라서 일정한 목적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는 것그동안의 흑막으로서의 행보를 '사실 정신병이었습니다요' 하고 땡치려고?
'체스게임-0'에서 살해당하기 전 아칸을 만나 세계와 이볼락의 진실을 전달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큰 계획으로 파견된 아칸에 의해 봉인이 깨어지면서, 자기에게 나름 애틋하고 어울리지 않는 정을 보인 형 알리시다의 머리를 먹어치우는 장면과 함께 컴백했지만, 아칸과의 시간 이동으로 출현은 미래 SF 파트로 미뤄지게 된 듯 하다.
마부 고삐무는 델드록
선악의 가치가 역전된 구 언더월드 마부의 바다를 관장하는 신. 웁전쟁 동안에는 스포일러를 자신의 영역에 잡아두고 있었다. 웁 전쟁의 종료 이후 그 등장인물 앞에 나타나서 대신 세계를 관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호리오의 노래',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등장해서 엄청난 반전으로 많은 독자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 진정한 목적은 로잔나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든 말든 상관없이, 차마 말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의 몸을 얻어 현실에 영구적으로 강림하는 것이었다. 디자인 모티브는 횃불로 보인다.
2014년 연재된 판툰 판에서는 '군청색 대관식'을 통해 그 영역인 마부의 바다와 함께 그 정체를 숨긴 채 등장했다. 알리시다의 음모에 빠져 패배한 채 바다에 가라앉은 옴뉴르크를 신참이라 부르며 인도하지만, 사실 그 목을 노리는 앵무새의 본질이 그것이라 암시되었다. 옴뉴르크에게는 바다에서 통용되는 단 하나의 심플한 룰이란 '가벼운 것은 뜨고, 무거운 것은 가라앉는다'는 것임을 알려주며 바다에 있는 온갖 스포일러 성 존재들에 대해 암시하는 말을 한다. 허나 둘의 여정 중에 바다에 감금되어 있던 오더 그레텔의 속박을 풀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옴뉴르크가 진정한 신으로 각성하는 길인 '군청색 대관식'을 진행하게 되면서 본래의 자기 의도와는 다소 다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 하다.
이후 가부좌 묵상의 끝에 두앗살로메의 용서를 받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각오로 참된 신 '온리 원'의 자격에 도달한 옴뉴르크의 뒤에 목을 노리는 모습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용서의 선언을 받고는 그 모습이 사라진다.
광대(방관자) 일만시 알리시다
천상계 이터널[14]을 관장하는 신. 하지만 은하!와의 연계를 내려놓는다고 했기에 다른 형태로 등장할 듯 하다. 최초 데뷔는 '애프터 퍼플하트'이며 이후 '로잔니움',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연계되는 '아칸'에피소드에서 새로운 원흉으로 등장. 출연률 0에 수렴하던 작중 조직인 차원수호단과 볼뉴르크의 배후임이 드러났다.
작가의 말로는 능력은 시간조작, 즉 '시공의 지배자' 아칸의 상위호환으로, 생각만으로 그를 순식간에 이공간으로 날려버리는 권능을 보여줬다. 진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코마에 빠지기 이전의 로잔나로 하여금 아버지인 그레텔을 자극하여 그녀를 학대하게 하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해 온 것이 드러났다. 나는 사기꾼이야, 너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믿음을 주는 사람이지 디자인 모티브는 일만시라는 이름 그대로 여러개의 눈.
2014년 5월 판툰에서 연재 중인 '마부의 바다' 시리즈에서는 창세기부터 등장하여 별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으로 그려졌다. 글리치가 개입하지 않았던 진정한 창세기 '퍼플하트'에서 그려진 것과 달리, 별들의 이성을 잃게하는 옴뉴르크에게 반기를 드는 별들의 대표로 그려진 여캐 두앗살로메[15]를 뒤에서 움직이며 옴뉴르크의 음모에 반기를 드는 별들의 모임인 '차원수호단'을 규합했지만 페이크. 애초에 별들이 이성을 잃은 원인부터가 알리시다였다. 이후 옴뉴르크의 자리를 빼았고 그 행세를 대신하고자 한다.
이후 동시간대에 연재된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는 '리전'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낸 포세이에게는 알리시다로서의 모습과 옴뉴르크로서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중신분을 유지한다. 그러던 중 콜로세움에서 포세이가 선보인 강력한 검투사가 자신이 죽였던 아칸임을 알아보고는 경악하며 자신의 계획에 위험변수가 나타났음에 불안해한다. 그리고 그 아칸의 중얼거림 중 '지하에 글리치가 있다'라는 말대로, 줄-밀로의 지하에 글리치를 봉인한 채 감춰두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 와중 동족을 먹고 탈이 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격리되어 있던 키타콜롬 검투사 헤로부이의 몸을 매개로 강림한 최강의 방어기제 죠르브와 조우하게 된다.
죠르브는 '이볼락의 최고 3인'의 명령에 의거하여 일족의 배신자이자 캄페라의 멸망을 추구했다는 죄목으로 알리시다를 공격하며 그의 이볼락으로서의 정체프로토스를 드러내도록 한다. 알리시다는 그동안의 최종보스 후보로서의 위엄과 신비주의 컨셉이 무색하게 개처럼 얻어 터지지만, 동시간대에 연재된 '군청색 대관식'에서 '바다의 주인'에 대한 옴뉴르크의 용서 선언과 동시에 결정타를 망설인 죠르브의 빈틈을 파고들어 그 팔을 빼앗고 기능을 정지시키며, 나아가 왼팔까지 빼앗는 데에 성공한다. 여기까지는 모든 게 좋아 보였지만...
그러나 양자의 싸움으로 붕괴되어가는 줄-밀로에 난입한, 기억을 되찾은 아칸이 던진 망치에 글리치의 봉인이 깨어지자, 기절해 있는 글리치를 '알리텔사'라고 부르며 그동안의 자기 목적이 동생인 그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다고 애처롭게 외치는 급전개가 단 두 화만에 전개된다. 허나 깨어난 글리치는 극도의 공격성을 드러내며 그런 알리시다의 머리를 한 입에 먹어치우고 만다. 이처럼 알리시다와 글리치라는 양대 거물의 행보를 다룬'앤트솔로지'라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급하고 개연성이 부족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을 작가도 인지하고 있던지, 블로그의 디렉터즈 컷을 통해 향후 증량을 고려한다 발표하였다.
최초의 여자 제나두른의 하위신
최초의 남자 옴뉴르크
웁 전쟁 창세기편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초창기의 설정은 로잔나 로즈월트의 낙태당한 아들이었으며. 이러한 과거의 설정에 바탕하여 그의 창조 과정은 어린 아이가 슬픔에 빠진 어머니를 위로하려는 의도를 지닌 것으로 그려졌다.
그만큼 어리고, 피조물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감정적이고 서툰 신이나, 기본적으로 선의를 지닌 츤데레선신으로 그려진다.
어떠한 식으로 리부트가 되더라도 해당 시리즈의 초기 시간대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창조주인 그와 피조물의 대표 키로프 로즈월트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과 파국, 화해가 되는 것으로 그려진다.
구판에서 키로프 로즈월트에 의해서 사망한 이후 인간들의 손에 그 유해가 갈려 울고가는 성벽 타니아스 데나스로 빚어진다. 갈려나간 상황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마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어 우주를 서로 넘어갈 수 없는 세 영역으로 나누는 권능을 보여준다. 허나 그레텔이 에덴을 점거한 뒤에는 그 내용물이 빨려 그레텔에게 먹히는 내용이 '겔뉴르크'에서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옴뉴르크의 시체는 다방면(...)으로 이용되는데 그 송곳니가 여명검의 전신인 '칼리번'을 만드는데 쓰이고 그 뼛가루는 키로프 로즈월트의 아들 '시온 로즈월트'의 재료로 쓰인다. 인체연성인가..
2014년 진행 중인 '호리오의 노래' 시리즈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의 마술 스승인 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키로프-옴뉴르크 갈등관계에서 많은 지분을 가져갔다. 즉 옴뉴르크에게 개기는 키로프의 캐릭터를 퀘스가 많이 가져간 상황.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디자인상으로 바뀌는 부분은 뿔. '모든 것의 시작'에서는 양뿔같은 디자인이었다가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나선을 그리는 직선형 뿔이었고, 판툰 판 모든 것의 시작에서는 검은 색의 사슴뿔로 그려진다.
판툰 판 연재본 '마부의 바다'에선 그동안의 감정적이고 성급한 성격과 달리, 속이 검은 음모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어머니 제나두른에 대한 효도의 일환으로 가마노브에 생물을 창조하려는 자신의 계획에 반대하는 별들을 학살하더니, 그들이 그럼에도 공포를 갖지 않고 뜻을 굽히지 않자 '지혜의 전당'이라는 뜻의 토론장 '타르 줄-밀로'[16]를 만들어 별들 간의 논쟁을 장려한다. 그리고는 학살에 대한 사과의 표시로 자신의 피를 소시지로 만들어 요리한 부리또 밀로단을 먹여 별들을 조금씩 멍청하고 말초적인 폭력에 열광하는 저능한 존재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줄-밀로는 별들의 아레나가 되어 버리고, 이에 반발하는 별들이 '차원 수호단'을 규합하기에 이른다. 그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후, 곧 이 행동을 후회하지만 이미 늦어서 알리시다에게 뒤통수를 맞고 마부의 바다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전개된 에피소드 '군청색 대관식'은 사실상 그의 무덤이 되었어야 할 장소인 '마부의 바다'가 어떻게 그의 각성과 재탄성의 양수가 되는지를 묘사한 작품.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그가 그동안 명시적인 폭력과 은밀한 술책, 잔인함으로 그 백성들을 탄압한 폭군으로의 모습에서 벗어나 참된 신이 되어가는 여정이 짧지만 인상 깊게 묘사된다. 다소 뜬금 없게도 바다에 감금되어 있던 스포일러를 갑자기 해방시키는 데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는 구원자가 되어가는 여정을 걸어간다. 해당 에피소드의 테마는 "자비와 사랑, 동정심이 있는 곳에 신은 존재한다"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명언. 해당 에피소드 이후 옴뉴르크의 뿔은 사슴뿔에서 종래의 양뿔 형태로 교체된다.
바다에 감금되어 있던 또다른 도움의 대상은 눈알을 잃은 채[17] 슬프게 남겨져 있었으며, 그 눈을 찾아주려는 옴뉴르크를 계속 의심하며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지 않느냐고 묻는다. 허나 그는 지금은 네가 날 필요로 하니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말로 성숙해진 내면을 드러낸다. 이후 분노가 가라앉은 그의 마음 속에 들어온 평온과 차분함이 빛이 되어 바다를 비춰 주면서 그녀의 눈알을 찾아 돌려주며, 그런 그가 '태양보다 밝은 유일한 빛인, 어둠 속의 양촛불' 즉 '온니-원'이 되었음을 알리는 나레이션이 진행된다.
이후 새의 형태로 그의 목을 노리는 델드록이 감시하는 와중에도 계속 푸른 사막을 배회하던 그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의 명상을 통해 빛에 이르며, 두앗살로메의 환영과 조우해 그녀의 용서를 받고 눈물 흘린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깊은 다짐으로 그의 목숨을 원하는 델드록 역시 용서하면서, 그의 머리에 환영왕관이 씌여지게 된다. 이후 바다에서 나와 알리시다가 사라진 옥좌에 복귀하여 알리시다에게도 용서를 선언하나, 그의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는 나레이션과 함께 두앗살로메의 피로 음모를 꾸미는 아르메이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결국 이번 버전에서도 인간들에게 뒷통수 맞아 죽을 듯.
이후 아르메이의 설득에 따라 그녀의 본체인 지구에서 전나무 가지로 인간을 창조하고, 임다르를 필두로 자신들에게 자치권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는 대다수 인간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퀘스라는 인간에 주목하여 그에게 사제의 직분과 환영왕관을 하사한다. 이후 문명을 이뤄나가는 인류를 지켜보며 퀘스와 소소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거 완전 자기 신도 팔아 먹을 놈이구만!" 이라는 대사가 어째 심상찮다.
워낙 잦은 리부트 덕분에 그동안 가장 많이 등장한 캐릭터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그동안 다양하고 다면적인 모습으로 그려져왔다. 위에서 설명된 판툰 판, 특히 최근 에피소드였던 '군청색 대관식'에서의 눈물 겨운 성장기에서 보여주듯, 웁 전쟁과 함께 성장해온 작가 본인의 내면적 변화를 직,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자신의 말에 따르면 "가끔은 옴뉴르크가 실제로 있는 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 될 지경"이라고.
후계자 볼뉴르크
본편의 최종보스 후보였던 인물. 본 설정은 코마에 빠진 로잔나 로즈월트를 억압하는 꿈 속의 새로운 자아였다. 허나 계속적인 리부트에도 존재감을 강화하는 옴뉴르크와 달리, 2010년 '모든 것의 시작'에서 끝판왕의 포스를 뽐낸 이후에는 큰 비중을 지니며 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는 삭제된 단편 '데크토니우스 이터'에서 은하!의 주인공 레라-텔라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이터널의 데크토니우스와 가마노브의 인간 및 사보탄을 모두 지배 하에 두려는 야망을 보이는 가운데 아칸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상 명시적인 출현의 마지막이었다. 그나마 끝판왕으로서 가지고 있던 지분도 궁극의 오류 글리치, 델드록 알리시다 등의 상위 존재들이 많이 가져가 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애프터 퍼플하트 이후의 '아칸' 에피소드에서 등장. 차원수호단의 본거지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첫 체스 게임 2부 프리퀄에서 키로프를 두고 "세계가 몇번이나 반복되더라도 너는 내 장기말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그 카리스마가 아까울 지경이 되었다. 안습 또 안습.
글리치가 만든 거짓 창세기인 가장 많이 알려진 2010년판 '모든 것의 시작'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폭군 그 자체. 성급하고 미숙하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성향을 지닌 형 옴뉴르크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자 모든 피조물에게 블랙 랜턴 링운명 생명체인 웁을 씌워 통제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키로프 로즈월트를 대표로 한 인간들의 모임인 '반기의 일곱 수뇌'의 저항에 직면하고 위기에 처하나 이리저리 승리한 후 세계를 리부트하고 그 관리를 디테눌 자매에게 맡기고 회복을 위해 잠이 든다.크툴루 이 때까지만 해도 키로프 로즈월트를 포함한 레귤러들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포스를 자랑했지만..
긍정운명의 라그 히테눌
부정운명의 라그 디테눌
볼뉴르크가 옴뉴르크의 시체를 반으로 나누어 만든 신들. 볼뉴르크의 명을 받아 피조물의 운명을 지배하는 행운의 웁과 불행의 웁을 다룬다. 구판의 '배드가이 네버다이'에서는 가마노브에 헌신한 구세주 서드라이터의 처우를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볼뉴르크가 그들에게 명한 '운명의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의 단면이다.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황제를 처단하기 위해 로잔나를 지상에 돌려보낸 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월자 클럽' 에피소드에서 등장하고 이들 역시 초월자로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는 알 수 없다.
복수자 로우그마
하단에서 설명.
신화의 시대의 복수자 로우그마 의 하위신
시조신 로우그마의 대리인으로 가마노프의 세 영역과 대표종족인 인간, 사보탄, 이볼락을 관리하는 신들. 이들의 컨셉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에서 따 왔다는 것이 작가의 설정비화이다.
창조의 고르딕
[19]. 이름의 유래는 ExCF의 운영자이며 합성-필수 갤러리의 레전드인 Dr.Gothick(고두익). 마법의 종족 이볼락을 창조한 주체이며, 본편에서 이볼락이 비중을 지니지 못하는 만큼 역시 비중이 부족하다. 그레텔과 여명검, 황제의 기원을 다룬 본편의 초창기 연재본인 '배드가이 네버 다이' 시리즈에서는 이볼락 대마법사인 도그마[20]와 함께 여명검을 창조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후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이어지는 '아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긴 하지만..
변화무쌍한 헨델[21]
변화를 관장하는 인간의 수호신. 구판의 설정에 따르면 볼뉴르크에 의해 리셋된 가마노프에서 원숭이를 진화시켜 인간을 만든 존재이기도 하다. 허나 작중 대우는 대놓고 학대의 수준. 그레텔의 음모로 몸을 빼앗겨 인간 학살에 참여하는가 하면, 황제 서드라이터에 의해 진압된 뒤에는 그에게 감금되어 조교당하고 폭행당하고 실험당하여 에스콰지에를 만드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외계인 고문을 넘어서는 신 고문 구판의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는 폭주하여 리전이 된 키로프 로즈월트의 무의식에 녹아들어 그의 폭주를 멈춘 후 산화하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해방을 최후를 맞는다.
별의 신들
제나두른의 부서진 파편을 옴뉴르크가 빚어 만든 별들. 별의 의지, 혹은 그 자체라고 보여진다. 최초의 등장은 글리치에 의해 조작되지 않은 웁 전쟁의 진정한 창세기인 '퍼플 하트' 시리즈. 해당 시리즈에서는 두앗살로메의 죽음 이후 그녀의 피를 상급으로 옴뉴르크가 던진 질문인 '생명이 가야 할 길'에 대해 토론하는 것으로 그 모습들이 구체화된다. 이후 그들의 논쟁은 옴뉴르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켜보는 것이 되며, 이 와중 지구(여성형)가 그 해답을 '노력'으로 정의하여 생물의 진화를 보여줌으로써 논쟁에서 승리하게 되기까지 묘사되었다.
2014년 판툰 판에서는 위의 모습보다 더 반항적이고 악하며 인간적인 모습들이 부여되며, 각자에 나름 개성 있는 캐릭터가 부여된 것으로 그려진다. 이하는 (추가적인 설명이 있는 인물들을 제외하고는)판툰 판에서 처음 등장한 네임드 신들의 소개.
두앗살로메
옴뉴르크의 하위 신격이라고 할 수 있는 별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그려지는 존재. 이름의 뜻은 부서지는 것 '짓이겨져 죽은 별'이다. 신격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힘을 지닌 창조주 옴뉴르크의 의지에 대비되는 자유분방함 및 '선을 넘는 과도함'으로서의 자유의지를 지닌다는 점에서 피조물로서의 위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최초의 등장은 '퍼플 하트' 시리즈. 이때에는 옴뉴르크에게 더욱 다가가고자 육신의 형태를 얻기를 바라며 그에게 간청하였다. 이를 귀찮게 여긴 옴뉴르크는 일단 두앗살로메에게 여성형의 육신과 이름을 준 후, 손가락으로 짓이겨 죽인다. 이후 옴뉴르크는 '과하여 죽는 것'이 생명이 지향할 길이며 라 선언하며 별들로 하여금 각자의 가치관을 반영하여 생명을 꽃피워, 그 중 제일에게 두앗살로메의 피를 포상으로 줄 것을 약속한다. 그리하여 별들 중 지구는 피조물의 열망과 노력이야말로 생명의 답이 되는 가치일 것이라 생각하여 삶에 대한 열망으로 진화를 이뤄나가는 생물의 모습을 답으로 내어 놓는다. 즉 이 대목에서 작품의 창세기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맞닿는 이야기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 답은 옴뉴르크에게 인정받아 옴뉴르크는 지구에 강림하여 자신의 뿔(글리치의 조작된 창세기에서는 전나무 가지)을 꺾어 인간을 창조하고 두앗살로메의 피를 하사한다.[22]
위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 두앗살로메와 그 피는 작중 피조물의 생명력과 자유의지, 자신이 가질 수 없을 지라도 이를 향해 나아가는 욕망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두앗살로메는 신격이나 피조물로서의 인간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신들에 맞서는 인간의 이야기'로서의 작품의 메인 테마와도 맞닿아 있는 주요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2014년 4월부터 연재된 판툰 판에서는 태초부터 옴뉴르크에게 대항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각자의 생명을 품으라는 옴뉴르크의 명령을 거부한 뒤 일어난 별들의 대학살에서도 살아남지만, 타르 줄-밀로에서 밀로단을 먹으며 이성을 잃고 말초적으로 변해가는 별들의 모습에서 옴뉴르크의 음모를 직감한다. 이후 알리시다를 만나 옴뉴르크에 대항하는 별들의 모임인 '차원 수호단'에 가입하는 듯 하지만, 결국 알리시다와 차원수호단에 배반당해 옴뉴르크의 손가락에 짓이겨져 죽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옴뉴르크의 거대한 손가락을 막으려 발버둥치며 피눈물을 흘리고, 옴뉴르크와 자신의 처절한 모습을 비웃는 별들에게 '영원한(Row) 복수자(Gma)'가 될 것을 맹세하며 절규한다. 여러 모로 구판의 로우그마가 생각나는 부분이며, 디자인과 이 발언으로 볼 때 향후 로우그마로 환생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후 손에서 지워지지 않는 그녀의 핏자국을 보며 옴뉴르크는 깊이 후회하다가 알리시다의 뒷통수로 가슴을 관통당한 채 '마부의 바다'에 빠지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의 자신이 지녔던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진정한 구원자이자 신으로서의 각성의 길을 밟아가게 된다. 그리하여 명상하는 옴뉴르크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이미 자신의 신인 그를 용서했음을 선언하고, 이에 옴뉴르크는 눈물을 흘리며 이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진정한 신으로서의 증표인 '환영왕관'을 쓰게 된다. 양자의 화해를 상당히 감명 깊게 보여주는 명장면.
허나 비통과 복수심, 광기 가운데 죽어 버려지고 잊혀진 그녀의 시신은 옴뉴르크의 정부인 아르메이(지구)에게 발견되고, 그 피가 추출된다. 아르메이의 목적은 키타콜롬들이 가지지 못한 그 에너지와 광기를 보유한 새로운 피조물을 만드는 것. 이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왕좌에 돌아온 옴뉴르크의 모습 바로 뒤에 드러나며, 이후 두앗살로메의 피로 창조될 피조물인 인간들과의 갈등에 의한 그의 파국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팔시온, 알로숨
두앗살로메와 함께 이들은 옴뉴르크에게 최초로 반항한 세 별들이다. 알로숨은 옴뉴르크의 무지와 자기중심적인 미숙한 태도를 비판하고, 심지어 도발자기 입으로 지멋대로라고 비판한 대상 앞에서...까지 하다가 옴뉴르크의 영광스러운 퍼스트 킬(...)이 되었다. 팔시온은 옴뉴르크가 밀로단으로 다른 별들을 속이는 점을 앞에서 비판하다가 이성을 잃은 다른 별들에게 살해당하며 마지막까지 두앗살로메를 걱정하며 죽었다.
아르메이
차원수호단의 일원. 색기를 담당하는 여성형으로 전반적으로 대사가 많지 않고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 정체는 수호단 내의 배신자로, 진짜 옴뉴르크 및 알리시다 옴뉴르크의 정부임이 드러난다. 그동안 의도를 드러내지도 적극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니지만, 별들이 이리저리 갈려 나가는 작중 상황에서 가장 처신을 잘해 살아남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군청색 대관식' 에피소드 마지막에 돌아온 옴뉴르크의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는 나레이션과 함께 두앗살로메의 시신에서 피를 추출하며 웃는 섬뜩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역시 하라구로였던 것. 피를 추출한 목적은 두앗살로메의 단말마에 담겼던 원한과 광기를 아이들을 낳는 것. 즉 사실은 지구였다!
이후 진정한 신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이 본래 기획했던 창조주로서의 사명이 한번 좌절되었던 것에 한탄하고 있던 옴뉴르크에 접근하여 아양을 떨며 설득하여 그와 함께 자신의 본체인 지구에서 전나무 가지로 인류를 창조한다. 이 점에서 '퍼플 하트'에서 등장했던 지구 여신이 아르메이의 원형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호리오의 노래'에서 그녀가 창조 이후 옴뉴르크와의 뒷풀이하악를 통해 죠르브, 죠나브 형제로 추정되는 거인 형제를 낳은 것을 생각한다면 이후의 행보는 야 신난다
포세이
차원수호단의 일원이자 투기장의 메인 검투사들인 키타콜롬들의 신. 아르메이와 마찬가지로 차원수호단의 배신자이며, 줄 밀로의 투기장 감독관이기도 하다.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서 스스로를 '리전'이라 자칭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별들을 먹어치웠음을 나타낸다(!) 허나 이 시리즈의 급 전개로 인해 시비를 거는 알리시다 앞에 리전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드러낸 이후 장면은 이어지지 않고, 이후에는 옴뉴르크로 변한 알리시다 앞에서 투기장의 관리인으로 종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외전 '앤트솔로지'에서는 붕괴해가는 줄-밀로에서 휘하 키타콜롬들을 데리고 탈출하지만 그들과 함께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후 연재된 '퀘스 사가'에서 지구에 떨어진 유성우에 파멸의 불길한 모자이크와 함께 키타콜롬들이 실려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구에 불시착하여 아랫도리에 감각이 없는 하반신을 잃고 망가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며 휘하 키타콜롬들에게 역정을 내지만, 자신이 불시착한 곳이 지구임을 안 후, 아르메이를 찾아낼 것을 그들에게 명령한다. 아마 그녀를 포식하여 회복하려는 의도인 듯.
작가의 말에 따르면 판툰 판의 새로운 '퀘스 사가'의 최종보스로 낙점된 상태. 이른바 '폴른 리전'이라 불리는 타락한 형태로 등장한다고 한다.
2.4.2 인간
인간 최초의 왕 임다르
옴뉴르크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인간 중 왕이 된 사내. 그리고 본편의 충실한 사망전대구판의 '모든 것의 시작' 시리즈에선 카프로스의 속임수에 넘어가 옴뉴르크의 창조물 아델멤논에게 도전하게 되어 죽게 된다.
2013년 후반기에 연재된 '골든 수프' 시리즈에서도 카프로스와 마술사 헤로부이의 음모로 역시 죽는다. 웁 전쟁의 표면적인 이야기가 키로프 로즈월트의 성장기인 이상, 아버지 캐릭터인 그는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원히 고통받는 체스게임 시리즈에도 왕으로 등장하지만, 여기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와의 관계가 불명확하다. 오히려 해당 시리즈에서는 흑막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스게임-0에서 새로이 등장한 흑막 그레텔의 후계자 체체노비가 그의 이름 'IMDR(I'm the rule)'를 자신의 마스코트로 삼아 제국의 요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현장에 남기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이름은 키로프의 손녀 유나 로즈월트의 말을 빌리자면 블란비셰에 사는 종족 움브라의 언어로 "우리는 꿈 속의 등장인물이다"라고 한다.
변절자 카프로스
임다르를 충동질해서 죽게 만들고 키로프에게 복수를 권해서 키로프 역시 죽게 만든 장본인. 후에 돌아온 키로프에 의해 벌을 받아서 키로프가 다시 올 때까지 영원한 성벽 타니아스 데나스를 왕복하게 된다. 우주 재창조 후에는 자신의 후손들이 있는 행성 블란빌셰에 하루 머물기 위해서 하루동안 계속 뛰어서 하루를 쉬고가는 눈물 겨운 부정을 보여준다. 그 후 다시 찾아온 키로프에 의해 선택을 종용받으며(외전 고기 한 점과 와인 한잔, 열쇠 한개) 키로프의 손녀 유나 로즈월트에 의해 용서받게 된다.
2013년 후반기에 연재된 '골든 수프' 시리즈에서도 역시 음모를 꾸며 임다르를 죽음으로 몰고 키로프 로즈월트를 축출한다. 허나 아헤가오를 그리고 싶었던 작가의 악의로 인해 동업자였던 마술사 헤로부이에게 뒤통수를 맞고 뱃속에 금을 가득 머금은 채 행복한 죽음을 맞는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부터가 그의 최후를 암시하고 있었다.
퀘스
환영술사 퀘스뮬지에의 수장이자 설립자. 최초 등장은 '성전사-반복붕괴'에서 인간의 신 헨델을 고문하는 황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묘사되며 본격적인 등장은 환영왕자, 골든 수프의 프리퀄인 '호리오의 노래'. 원래는 옴뉴르크과 소통할 수 있는 인간이었지만 옴뉴르크로부터 얻는 신의 지식으로 마술을 창시한 이후 옴뉴르크와 결별하게 된다. 이후 신을 죽이는 힘, '환영왕관'을 통해서 옴뉴르크와 거래하기 위해 '줄 밀로'로 향하는데..
최초에는 인간이었지만 이후에는 저주를 받은 모습, 이볼락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환영왕자 에피소드에서 묘사되기로는 체제노비의 가면 중 하나.
킬로
혈마술사 킬로뮬지에의 수장. 첫 등장은 환영왕자. 퀘스와 마찬가지로 저주를 받은 형태로 자신의 제자 '헤로부이'의 전횡을 막을 틈도 없이 혈석을 이용한 '여명검'의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호리오의 노래'에서 묘사되기로는 사람을 먹는 식인 도적이었지만 이후 퀘스에게 감화되어 젤소고르와 함께 마술을 배우고 퀘스뮬지에가 된다.
시온 로즈월트
키로프의 아들. 키로프의 피와 옴뉴르크의 뼛가루로 만들어진 인간. 키로프와 마찬가지로 초월자이며, 전용 에피소드로 '백금화로'가 예정되어 있으며, 아내가 자그마치 엘반이다. 웁 전쟁 세계에서 엘반의 취급을 생각해보면.. 키로프와 똑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었지만 호리오의 노래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짧은 머리에 턱수염이 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가가 아직 설정만 잡아놓은 에피소드 '마그나 카르타'의 주요 인물로 낙점된 캐릭터. 해당 에피소드에서 그는 엘반의 손에 키워진 것으로 그려지며, 소속도 엘반 군대 장교라 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제국과 엘반 세력의 투쟁, 그리고 제국 내부에서의 황제와 원로원 사이의 암투를 그릴 것이라 한다.
작가의 중학교 시절 연재된 성전사의 후일담에서는, 제국의 수용소에 수감되어온 키로프 로즈월트가 탈옥 및 우주전함 자바워크의 건조를 위해 만들어낸 황금인간인 것으로 그려졌으며, 그 능력은 미다스의 손처럼 닿는 것은 뭐든 황금으로 만드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 때 키로프의 탈옥 계획을 막으려는 원로원 소속 에스콰지에와 대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나 로즈월트
유나 로즈월트. 15살. 직업은 「천재」
키로프의 손녀이자 시온의 딸. 할아버지나 아버지처럼 초월적인 힘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궁극의 천재'라고 지칭된다. '데스존', '체스게임', '초월자 클럽'. '애프터 퍼플하트'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웁 전쟁의 메인 캐릭터. 주적은 그레텔의 계승자 체제노비이다.
제국에 대놓고 척을 지는 키로프와 달리, 데스존 에피소드 이후 키로프의 지령에 따라 역사의 장에 등장하여 제국 아카데미의 일원으로 인류에 협력한다. 이 때 나타나는 대사 및 성격으로 비추어 성격의 모티브는 아마 이 친구들. 허나 할아버지 키로프나 아버지(?) 시온에게는 공손하다. 천재로서의 그녀의 권능은, 그녀가 지금껏 개발한 기술의 로열티를 요구하는 순간 제국이 경제대공황에 빠지는 수준이라 하며, 황제 서드라이터는 그녀를 국보로 지정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에피소드에서는 그레텔 로즈월트와 조우하여 자신이 가마노브의 백업 용 메모리임을 알게 되었다. 이때 작가의 디자인 변경으로 갑자기 가로로 길다란 얼굴로 그려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결국 체체노비의 미칠 듯한 뒤통수로 폭파하고 만 가마노브를 빠져 나와 현실 세계에 강림해 키로프 알렉산드로프와 조우하며, 거기서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고 만다. 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인물의 등장은 작가의 뒷통수 강타 경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2.4.2.1 반기의 일곱 수뇌
창세기 시대에 볼뉴르크가 피조물의 운명을 제한하는 웁을 거는 것에 반발한 자들의 우두머리. 사실상 웁 전쟁 연대기의 레귤러 멤버들이라 할 수 있으며, '생물의 외양을 한 신들'의 경지에 이르는 자들이다.
복수자 로우그마
그때부터 나는 맹세했다. 영원한 복수자를!!
구판에서는 키로프의 스승인 마술사. 볼뉴르크의 제안을 혀를 씹으며 씹는 패기(..)를 보여서 볼뉴르크에게 찍힌다. 덕분에 기억은 지워지고 볼뉴르크의 하위신이 되어 우주를 다시 창조한 다음, 우주의 중심인 에덴에 자리잡고 하위신인 그레테르, 헨델, 고르딕을 창조한다. 후에 그레텔이 쳐들어왔을 때 '황제'를 에덴에 소환하여 그레텔을 박살내게 만드는 등 그 후에도 웁 전쟁의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데스존' 시리즈에서는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등장했다. 키로프 로즈월트의 저격수 죠반니의 정체로, 키로프의 잘린 머리를 촉매로 패러독스 폭탄을 폭발시켜 가마노브를 붕괴시키려는 그레텔의 음모를 저지한다. 이 때의 로우그마는 서드라이터를 황제로 소환하기 이전 시간대의 로우그마로, 리셋되는 꿈 속 세계라는 진실을 암시하는 그레텔의 발언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2013년 말부터 연재된 '호리오의 노래' 시리즈에서도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주인공 퀘스에게 마술을 가르쳐 줄 것을 청하면서, 퀘스의 목적지인 줄-밀로로 가는 길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자신의 동료 젤소고르(앵그리 메이지)의 목을 가차없이 그어버리며 협박하는 상여자 여걸로 등장했다. 그리고 동시 연재된 '초월자 클럽'을 통해 유나 로즈월트, 아칸, 라그 자매, 로개 기르 등과 함께 세계의 반복에도 기억을 유지하는 초월자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애프터 퍼플하트 이후의 '아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이후 '죠반니 팩토리'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의외로, 여기서 유나 로즈월트 앞에 등장한 로우그마는 '타니아스 데나스의 세례를 받고' '데스존에 갇혀있는' 개체로서 자신이 다른 죠반니들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로우그마의 아버지 서기관 로개-기르
로우그마의 아버지. 이름은 그래고리의 아나그램. 로우그마와 마찬가지로 볼뉴르크를 섬기게 된다. 필멸자의 웁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며, 로우그마와는 달리 구버전 끝까지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신버전에서는 웁 전쟁의 진실을 아는 초월자로서 '초월자 클럽'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어쩐지 나레이션 담당...
판툰에서 연재되는 '마부의 바다' 시리즈에서는 액자형 구성의 서술자 역할을 담당한다. 작품의 전개는 체체노비의 음모 이후 터져버린 가마노브의 외우주인 마부의 바다 위를 표류하는 로개-기르가 자신이 기록한 이야기를 조수인 임프들에게 들려주는 방식. 작품 전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키타콜롬 측에서는 로개기르를 모셔오기를 바라나, 그는 존재의 소멸을 각오하고 외우주에 남기로 한 듯 하다.
흑마술사 규르트
구판의 설정에 등장하는 그레텔의 원형 격의 인물. 작가의 초기 설정에 따르면 반복되지 않는 최후의 가마노브에서의 그레텔은 규르트가 분리된 순수한 의미의 그레텔이라고 한다.
요술사 드메르
규르트의 동생.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로잔나의 목을 벤 장본인이지만 큰 비중은 없다. '그레텔의 형제'라는 포지션 상, 작중 비교적 선신으로 그려지는 헨델에게 본래 주어져야 할 악한 역할을 도맡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작가의 중학교 시절 그려진 프로토타입의 성전사에서는 드메르가 아닌 헨델 본인으로 그려졌다. 즉 헨델이라는 캐릭터에게 자신의 의지에 반해 자기 백성인 인간을 해치다 황제에게 감금당한 비극적 이미지와 둠이 된 키로프를 각성시키는 영웅적인 포지션을 전담시키기 위해 급조된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2.4.2.2 신의 모방자 에스콰지에
수장 에스콰지에 알터 피부름쇠 앵그리 메이지
혈마술사. 2014년 1월 연재본인 '호리오의 노래'에 나타난 본명은 젤소고르. 웁전쟁의 극초기 버전에서도 똑같은 디자인과 가면으로 존재한 올드 캐릭터[23]. '성전사-반복붕괴' 에피소드에서 보이기로는 불사와 관련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환영왕자로 연재되는 리부트 후 버전에서는 환영술사 퀘스뮬지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혹은 새로 만들어졌다.)
작가가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올드 캐릭터이며, 향후의 연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로 그리리라고 공표하였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미치게 되는지 보여주겠음'이라는 멘트와 함께.이 작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안된다 그리고 판툰판 웁 전쟁 예고편에서 스승 '퀘스'의 복수를 원하는 자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등장 비중이 있을 듯 하다.
작가의 중학교 시절 그려진 성전사의 프로토타입에서는 가면 뒤에 고든 프리먼을 닮은 보통의 얼굴이 있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호리오의 노래' 연재 이후의 차회 예고편에서는 '환영왕자'에서 묘사된 퀘스나 킬로와 마찬가지로 가면의 모양에 맞는 변형된 외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 얼굴로 퀘스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하는 것으로 보아 그에 얽힌 비참한 과거사가 향후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콰지에의 수장으로서의 모습은 유능하지만 고생하는 중간관리자. 윗사람이라 할 수 있는 원로회에서는 고마운 줄 모르고 부려먹고 꿍꿍이를 알 수 없다 하여 견제하며, 부하인 에이전트들은 유능하지만 뭔가 나사가 빠져 그 이름에 걸맞는 성질을 부리는 모습이 간간히 묘사된다. "이제 앵그리 메이지가 왜 앵그리 메이지인지 알겠지."라는 대사가 이를 말해준다.
슈퍼 에이전트 일람
파성퇴 탱크
구판 설정상으로는 말용의 아버지. 능력은 무생물 분해이다. 옷도 함부로 못 입는다
아그네스
엘반 에스콰이어.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했으며 그 이전의 초기버전에서는 자그마치 싸울아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고기갈이 말용[24]
성전사의 초기 스토리에서부터 아그네스와 함께 로잔나 파티의 후발대로 합류한 인물. 에스콰지에의 설정이 잡히기 이전에는 파성퇴라 하여 무생물만을 파괴하는 무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그려졌으나, 에스콰지에에 대한 설정이 잡혀가면서 이 역시 초능력으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선인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기 어려운 웁 전쟁의 세계에서 얼마 안 되는 좋은 양반. 허나 어떤 버전의 세계에서도 딱히 좋은 취급을 받지는 못하는 인물이다. 초기 성전사에서는 그레텔을 저지하는 데에 실패하여 그레텔의 속박[25]에서 자유로울 방법을 찾는 워그릭에게 자신의 몸을 제공하는가 하면, 구판 '둠스데이'에서는 둠의 폭주가 멈춘 후 기절한 키로프 로즈월트를 지키기 위해 로잔나와 싸우다 살해당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등장한 구판의 삭제된 단편 '데크토니우스 이터'에서는 로잔나와 함께 그레텔[26]의 하수인이 되어, 이터널과 가마노브의 경계인 모노리스를 파괴하는 작업에 이용되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후의 출현은 없다.
마스터마인드 노라노라-2
에스콰지에 기함의 로리 함장. 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계인 사이보그라 한다. 다른 에이젼트들보다 손위에 있는, 말하자면 No.2인 듯 하다.
인간폭탄 팻 보이
텔레스나이퍼 호크아이와 버디로 활동하는 중년의 남성. 보통 팻보이보다 로버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선호한다. 능력은 부서지는 것 수소폭탄 급의 자폭으로, 폭발 후 3일 안에 재생한다고.
임모탈 마타하리
자신의 신체를 변신시켜서 스파이 임무를 행하는 에스콰지에 능력자. 임모탈이라는 별칭은 에스콰지에로 스카웃 되기 이전, 인류의 역사에서 지속적으로 모습을 바꾸어 가며 활동하고 있었던 과거에서 비롯되었다. 엘반으로도 변해서 알리시아 중대의 치녀 1소대장으로 잠입하여 데스존 사건을 감시하다가 호크아이에게 신호를 보내서 이브를 저격하게 한다. 데스존 사건의 주요 관련자 중 하나.
나노 탐정 포보스
원래는 '미카엘 중위'라는 인간이었지만 어떤 실험에 지원해서 나노 로봇이 되었다.[27] 이전의 기억은 모두 지워지고 에스콰이어 슈퍼 에이전트로 활동 중. 호크아이-팻보이 듀오와 함께 에스콰지에의 개그를 담당하는 인물. 주로 앵그리 메이지한테 깨지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텔레스나이퍼 죠반니
텔레스나이퍼 호크아이
텔레스나이핑 중 공간 도약탄을 능력으로 하는 행성간 저격수. 사실상 작가가 에스콰지에들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으로 낙점한 인물이기도 하다. 팻 보이 로버트와 함께 버디를 구성하여 활동하는 모습이 많다. 키로프 로즈월트 휘하의 텔레스나이퍼 다프트 펑크 죠반니를 라이벌로 삼고 있지만, 체스게임-0에서 공간 도약을 넘어 시간 도약까지 하는 그의 능력 앞에 패배한다. 그의 첫 대사 "초탄 불발은 매너지"는 첫번째 체스게임에서 엘반 궁수의 등장 대사로 자체 패러디 된 바 있다.
그리고 무제 에서 시간 도약탄을 선보였다.
작가가 ExCF에 공개한 (조반니 팩토리의 외전 격인)단편에서는 드디어 시간 도약탄을 쏠 수 있도록 각성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두고 '새로운 자신에게 보내는 자축'이라 하며 사격장에서 그 능력을 선보인다.
거인의 돌주먹 마미르
데스 존 사건 이후 체스 게임의 시대로 빨려들어간 키로프의 함선 자바워크 호의 항해사. 해당 세계관에서는 '목 없는 기사'로 활약하며 자신의 원 계약자인 서쪽의 마녀 큐베리아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최종병기 E.V.E
데스존 에피소드에서 최초 등장한, 엘반의 생물 병기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괴생명체. 세컨드 둠스데이의 현장에서 회수한 키로프 로즈월트와 그레텔의 유전자를 결합해죠르노 죠바나]? 인간 여성의 난자에 착상 시켜 만들어진 데미갓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기의 손에 쥐어진 총'과 같은 위험한 존재. 뛰어난 지능과 신적인 힘, 순진무구한 잔혹함 등, 그 자체로 웁 전쟁이 어떠한 세계인지를 보여주는 괴물이다.
데스존의 초반부에서는 구속구로 묶여 있는 자신을 전방위에서 감시하는 CCTV들을 동시에 정면으로 응시하는 장면으로 그 권능의 단면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전개에서는 E.V.E.를 성장시키려는 엘반 수뇌부의 계획에 의해 지휘관 엘리시아 대령과 프로젝트 책임자 일리아 박사를 제외한 승무원 전원을 살해해가다가, 우여곡절을 거쳐 그레텔에 의해 코어가 회수되어 패러독스 폭탄으로 빚어져 키로프 로즈월트의 목을 촉매로 폭발하여 데스존을 발생시킨다.
이후 체스게임 0에서는 그레텔의 아들 체체노비의 애완동물로 등장하여 아기를 잡아먹는가 하면, 체스게임에서는 비슷한 존재로 사료되는 '서쪽 마녀 큐베리아'가 주적으로 등장하며, 2014년 리부트되어 콜세에 연재되는 체스게임에서는 아예 떼거지(!)로 등장한다. 다만 흔해 빠진 세계관 만화의 폴빠가 작화가가 되어 설정에도 대거 관여한 세번째 체스게임에서는 작화가의 미친년 페티시에 의해 그레텔을 연상시키는 성숙한 미친년 마녀로 그려졌다.
체체노비
그레텔의 뒤를 잇는 웁 전쟁의 메인 빌런. 투명한 모습을 가진 머리없는 형태로 묘사된다. 데스존 에피소드에서 등장했으며 이때 나온 본명은 체제노비 클라우스.
원래 제국의 유력자로 엘반의 이브 프로젝트의 익명의 후원자로 그 샘플을 손에 넣어 원로회 수석의원 제스틴에 넘겼다가 그에게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하지만 이를 예상하고 샘플을 넘겨주기 이전에 미리 이브의 유전자를 자신에게 이식한 덕분에 살아난다. 이후 이브의 유전자가 이끄는 대로 '임다르'라는 가명을 만들어 제국군에 입대 후 데스존으로 향했다가, '데스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엘반군의 엘리시아 중대와 합류했다.
이후 중간과정이 생략되어 체스게임-0에서 제국을 위협하는 적으로 등장. 젠킨스를 포함한 원로회 의원들을 살해하며, 에스콰지에 본부를 폭파시키는 활약을 선보인다. 이 때는 겔뉴르크 에피소드 이후로 보이는 그레텔의 사주를 받아 가마노브를 깨뜨리려 하고 있으며, 자신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라 표현한다. 이게 능력에 관한 건지 다른 것에 관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세계가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체스게임-0와 체스게임 사이의 징검다리는 그의 음모에 의해 폭파하고 마는 지구이며, 이를 막고자 하는 유나 로즈월트와 그의 투쟁, 그리고 그 여파로 인한 그들의 시공 이동이라 한다.
글리치 추방기 시점에서는 그 존재가 삭제되었지만 이후 신판에서 부활. 여러가지 변장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들인 변장이 밝혀질 때마다 반전에 멘붕한다. 결국 호리오의 노래 에피소드에서 가마노브를 터트리는 데에 성공하며 이후 연재된 애프터 퍼플하트에 따르면 이 행위는 마부 델드록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글리치 추방기 이후의 설정에서는 데스존 후일담에서 살해당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목 아래 육신임이 공개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키로프 로즈월트의 다른 면이라고 한다.
더치슬럿 : 성전사 - 반복붕괴 에피소드에서 등장. 독기를 다루는 에스콰지에 능력자. 뭔가 활약해보려던 차에 퀘스뮬지에 버전 키로프에게 걸려서 떡실신.
멜타핸드 : 성전사 - 반복붕괴 에피소드에서 등장. 그레테리 교단의 하나 남은 제사장이라고 한다. 더치슬럿과 마찬가지로 활약해보려던 찰나에 리부트.
2.4.3 사보탄
군단의 왕 워그릭
리부트 전에는 인간 최초의 왕 임다르의 환생. 데뷔는 '워그릭 미솔로지'. 본래는 퇴역 장교 출신의 평범한 사보탄이었으나, 차원 수호단에 쫓기던 한 학자[28]를 도와 목숨을 걸고 싸운 끝에 전사하였던 것을 로우그마가 살려주며, 자력을 능력으로 지니게 하였다. 이로 인해 유성과 소행성을 흡수해 자신의 세포로 삼아 이루어진 거대한 금속 육체를 가지고 있으며, 그 크기는 행성 단위(...)라는 위엄쩌는 스케일. 사보탄답게 수장급일수록 선한 인물이 없는 웁 전쟁의 세계에 찾아보기 힘든 선한 인물이다.
구판의 삭제된 단편에서는 제국의 우주 전함 수만 척을 흡수하여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그리하여 인류의 황제인 서드라이터 아리나와 전면전을 벌이려 드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가 흑역사화한 삭제된 구판의 단편에서는 그레텔에게 빼앗긴 에덴을 재점령하기 위해 진격하는 인류 제국의 함대를 막아서며, 그레텔에게 죽어 언데드로 부활하게 두느니 차라리 다 죽여주겠다고 한다.착하다며 허나 그레테리 교단의 전력 강화를 꾀하는 로잔나 드 아리나와의 일대일에 패배해 살해 당하며, 이 사건 직후 키로프와 아칸, 황제 서드라이터는 비밀리에 그레텔을 물리치기 위한 협정을 맺는다.
대장군 아가시림 스틸후프
여명검의 조각 '아탈시니'를 지닌 사보탄의 대장군. 혼자서도 인간 함대를 수없이 상대할 수 있으며, 자기 할 일 없어지니까 원군이 오지 말라고는 대인배스러운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필요없을 것 같다.(...)
단편 '아탈시니'에서는 키로프 로즈월트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인물이라고 직접 인증했다. 맨 손으로 키로프의 소환물인 돌거인 죠르브를 박살냈다고. 허나 그가 공석인 사이에 새 대장군의 위치를 두고 사보탄들은 정쟁을 벌이며, 자신은 그레텔의 하수인이 된 로잔나 드 아리나와 대립하며 사망 플래그를 연출하였다.
이하는 작가 블로그의 '아탈시니' 에피소드 관련 이야기.
시간대로 치면 키로프 온니원 화 이후, 데스존 이전의 이야기였습니다만 개인사정으로 빠르게 연재중단되었습니다. 플룻은 여명검의 일부가 조각이 나서, 여명검의 조각 아탈시니라는 검의 기원이 되는 이야기이고, 대장군 아가시림이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대장군 아가시림은 몇년 전 웁 전쟁 ORPG에서 소수 인원과 함께 진행되었을때 구상된 난폭한 싸움광 사보탄이라는 초기 웁전쟁의 사보탄 기믹을 가진 캐릭터인데, ORPG때에는 워그릭이 선물로 준 도끼를 두 자루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로잔나와의 싸움 중,여명검을 벼릴 때 썼던 망치(새 성전사 이후 이야기에서 키로프 로즈월트가 서로 싸우다가 인정의 뜻으로 선물로 주었다는 설정) 로 로잔나의 여명검을 받아쳐 일부를 부순다는 내용입니다. 로잔나는 여기서 계속 대기하다, 궁극의 오류 글리치에서 키로프의 목을 자르게 됩니다.
대드루이드 훌레이도
사보탄의 현인 기믹을 맡은 노인 캐릭터. 워그릭이 나오면 옆에 따라붙는 인물이나 딱히 비중은 없는 것 같다.
2.4.4 이볼락
옴뉴르크에게서 기반한 힘인 에테르[29]와 볼뉴르크 기반의 힘인 마나를 동시에 다루어 마법과 마술을 함께 사용하는 이볼락[30]. 시간여행자로서 키로프 로즈월트에 의한 멸망을 미리 보았으며 그 후 로우그마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 후 우주의 멸망, 둠스데이를 막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에게 나타나서 산타는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웁 전쟁의 세계관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역할을 지닌 유일한 이볼락. 애초에 이볼락이라는 종족 자체가 이 인물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시간 여행자이며 세계관 내의 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 답게 헨델의 구출, 볼뉴르크의 음모 파악 등 굵직굵직한 역할을 자주 맡기는 한다. 이볼락의 설정 자체가 영 다듬어지지 않아 그 역할에 비해 작중 비중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그가 발촉한 이볼락의 조직인 차원수호단이 작중 간간히 등장한다. 이들의 임무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주어진 역사의 흐름에 에러를 일으키는 인물들을 제거하는 것. 허나 이 차원수호단이 하는 행동이 많은 경우 작중의 주요 인물들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칸 자신을 공격하는 것처럼[31] 그려져 뭔가 미묘하다. 그리고 그 기이함의 원인이 로잔니움 직후의 아칸의 죽음에피소드에서 드러나게 된다. 앤트솔로지 에피소드에서 아칸의 죽음 에피소드 이후의 모습을 드러냈다.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이전의 호리호리한 몸과는 다른 근육질 육체를 가지고 검투사로 살아가고 있다.
2.4.5 엘반
웁 전쟁
2.4.6 키타콜롬
헤로부이 : 위에서 설명한 그 헤로부이가 맞다. 외전 앤트솔로지에서 키타콜롬 검투사로 등장하며, 동족을 먹게되어버린 탓에 이상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환영왕자 에피소드까지의 간극이 어떻게 좁혀질 것인가가 미지수.
2.5 웁 전쟁 / 세력
설립 시간대와 소속순 분류
2.5.1 퀘스뮬지에
신 옴뉴르크와 소통하였던 최초의 제사장이었던 퀘스에 의해 생긴 마술사. 전공은 인식을 속이고 세계를 구성하는 법칙을 조작함으로써 기적을 일으키는 환영마술. 퀘스, 젤소고르, 키로프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기에 속했던 킬로는 이후 피를 소재로 혈마술사 킬로뮬지에를 구성하게 된다. 웁 전쟁 세계에서의 마술의 기원이 될 뿐 아니라, 여명검을 만들어낸 ㅎㄷㄷ한 집단.
'성전사-반복붕괴'에서 등장한 설정에 따르면 황제의 강림 이후 헨델의 처우를 두고 온건파의 킬로와 대립한 강경파의 제르딘 일파가 제국에 협력을 약속하였고, 이들이 에스콰지에의 기원이 된 것으로 그려지나, '호리오의 노래' 이후 퀘스뮬지에의 설정이 다듬어진 현재에는 다른 설정이 잡혔을 수 있다. 만약 이 설정이 부분적으로 유효하다면 위에서 언급한 젤딘의 설정을 계승한 것이 젤소고르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이지만 '로자니움'에서 그레텔 로즈월트 박사의 입을 통해 밝혀진 꿈 속 세계의 확장 원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환영마술의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넓은 인식 지평을 지닌 꿈꾸는 주체가 대상을 보고 의문을 품는 순간 그 의문은 이미 해소되며, 그것이 새로운 의문을 창출함으로써 꿈 속 세계가 구성된다는 논리는, 스스로의 상상에 잡아먹힐 가능성을 안고 사는 환영마술사들의 설정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
2.5.2 제국
그레텔에 의해 초토화된 인간들이 황제가 된 서드라이터 아리나에 의해 규합되어 만들어진 국가. 주 병력은 스컬리쉬 트루퍼.
웁 전쟁의 프로토타입이라 할 수 있는, 작가의 중학교 시절 만들어진 보드게임에서의 설정에 의하면 제국의 세력구도는 왕당파와 원로원, 시민회로 나뉘어 있다. 왕당파는 황제의 지지자이자 친위대로 군부를 담당하며, 스컬 트루퍼로 대표된다. 원로원은 황제의 견제 세력으로 제국의 엘리트(장교단 및 요원)인 에스콰지에(당시 명칭 에스콰이어)를 직속으로 둔다. 시민회는 상공업을 담당한 경제, 산업적 실력자 계급이나, 이들은 딱히 묘사도 안 되는 거로 보아 작가가 생략해 버린 듯 하다.
작가 스스로 주홍글씨로 여기는 Warhammer 40,000의 영향 문제와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세력. 인간의 구세주로 강림한 초인적인 독재자와 그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강력한 군대라는 과거 설정은 확실히 많은 이들에게 필요 이상의 표절시비 및 비난을 받아왔고, 이는 이들 세력이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자주 출현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작가는 이러한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설정을 다듬어 왔으며, 이러한 비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햄덕님들 제발 죽으세요
2.5.2.1 에스콰지에
구판에서는 신을 죽이는 황제의 유전자를 통해 만들어진 특수한 능력을 가진 초인들이었지만 이후 성전사-반복붕괴 에피소드에서는 인간의 신 헨델로부터 얻어낸 지식으로 개조된 개조인간들로 묘사된다. 외계인 고문을 넘어선 신 고문 황제의 유전자로 만들어졌다는 과거 설정이 무색하게도, 조직으로서의 그들은 황제와 원로회 사이에서 간을 보는 것으로 그려진다.
2.5.2.2 대원로회
제국의 트롤러 강력한 권력집단. 그 '황제'를 대상으로 권력 투쟁을 벌이며 음모를 꾸미는 견제세력이다. 그동안 연재되어온 '성전사' 에피소드에서는 출현할 때마다 황제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에스콰지에를 움직이거나 로잔나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아직 연재되지 않은 '마그나 카르타' 에피소드의 설정에 의하면 이들의 목표는 황제의 힘과 권력을 약화시켜 제국의 무게중심을 그들에게 가져오는 것이라고 한다.
본래 인간 위에 군림하는 초인적인 지배자였던 '황제'의 설정을 작가가 배트맨 시리즈의 부엉이 법정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형태의 하이브 타이런트[32]로 재구성하고자 하려는 발언이 드러나, 향후 대원로회의 설정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3 엘반
키로프에 의해서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종족. 이름의 유래는 엘프+백반. 실제로 제국 과학자 세미콜론 박사가 노동과 식용으로 만들어진 종족. 육질이 끝내주지 외형상으로는 귀 긴 엘프긴 한데 취급이 안습하다. 왜냐하면 지바고는 여확찢이기 때문이지 여왕은 아그네스.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초창기 보드게임에서는 일반적인 엘프와 비슷한 배경을 지니나, 인간에게 감금, 사육당해온 종족으로 그려졌다. 이 당시만 해도 남성 엘반의 설정이 명시적으로 나타났으나, 현재에는 엘반은 모두 인공적으로 배양되어 태어나는 여성으로 그려진다. SF 군인의 컨셉을 지니는 인간 제국군과 대조되는, 현대적인 육군 및 코만도 컨셉으로 묘사된다. 강대한 인류제국과 정면승부하는 대신 게릴라 및 사보타쥬에 특화된 양상을 보인다.
수장 아그네스가 키로프의 동료이고 반 제국을 기치로 하는 만큼 키로프 로즈월트의 협력 세력이나, 뒤로는 키로프와 그레텔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재앙 급의 생물병기 E.V.E.를 개발하고 이볼락의 참전을 유도하는 뒷공작을 보이기도 한다. 역시 이 만화에 착한 놈은 없다.
2.5.4 이볼락
출현률 0%에 수렴하는 외계인 종족. 입이 없는 인간의 형태이며 머리카락은 촉수. 창조의 힘을 가진 신 '고르딕'에 의해 창조되었다. 하부단체로 '차원수호단'이 있으며 사보탄과 동맹관계. 아칸의 심장, 아칸의 복수 에피소드는 아예 이볼락을 설명하기 위한 부분인데, 여기서 나오기로는 강력한 정신의 힘을 구체화시켜 현신하지만 이때문에 본체로는 유리잔 하나 들지 못할 정도로 허약하며, 호기심을 해결하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우주에 존재하는 다수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필사적으로 연구하면서 발전했다고 한다.
작가가 설정을 짜는 데에 고심한 종족. Warhammer 40,000의 엘다나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등 다른 작품의 '신비롭고 고결한 외계인 종족'들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고 한다. 작가가 밝힌 이볼락의 최근 키워드는 '시간'과 '카멜레온'이라고 한다. 디렉터스 컷에 따르면 로잔니움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다른 종족과 다르게 현실에 존재하는 외계인.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인류제국이 2차대전 추축국이라면, 이볼락은 미국의 포지션"이라고 한다.엘반은 지하저항군 거기에 로자니움에 만악의 근원인 글리치, 델드록, 알리시다를 가둔 종족이라면 종족 자체가 로자니움에 갇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모로 공기 같은 존재감을 해소하기 위한 작가의 눈물겨운 푸시가 느껴진다.
미완의 설정에 따르면 인간의 그것과는 다른 성격의 죽음을 맞는데, 첫 생애에는 정신이, 죽음 이후 두번째 생에는 육신이 성장한다고 한다. 즉 '아칸의 죽음'에서 죠반니에게 죽임당한 아칸이 근육질 워리어로 전직할 수도..어?!
2.5.4.1 차원수호단
로우그마와 아칸이 발촉한 조직. 타작품의 비슷한 이미지로는 시공관리국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들의 기밀을 유지하는 것에 매우 민감하며 시간 이동을 엄격히 감시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설치고 다니는 등장인물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많다. 서드라이터를 다시 웁 전쟁의 지구로 이동시킨 브자로그와도 대치했고, 키로프나 유나, 로개 기르 등은 차원수호단과 마찰을 벌인 경험이 한 번씩은 있다
.
2.5.5 사보탄
2.5.6 그레테리 교단
그레텔을 섬기는 교단. 작중 마왕군의 포지션을 지닌다. 파괴신 그레텔은 그 형제신들이 지닌 창조 및 진화의 권능을 지니지는 못했지만, 특정 생물군의 유전자에서 필요에 따라 유전정보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마개조를 반복해 온갖 악마와 마물을 만들어 군대를 구성했다는 설정. 두번 씩이나 가마노브를 정복할 뻔한 무시무시한 조직.
그레텔이 본래 사보탄의 수호신이었다는 점 때문에, 사보탄 역시 워그릭이라는 구심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레텔의 속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의 포악함을 제어할 도덕성을 부여한 것이 (구판의) 그레텔이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아이러니.
황제에 의해 에덴에 봉인되었던 그레테리 교단은 둠스데이에서의 그레텔의 미칠 듯한 두뇌 플레이 및 통수로 가마노브의 최 요충지인 에덴을 점거하고 우주의 전 영역에 마수를 뻗는 대박을 터뜨린다. 통수는 대박이다 '둠스데이' 에피소드에서 묘사되는 '최후의 성전' 과정에서 인간, 사보탄, 이볼락 각 종족의 희생자들 중 많은 이들이 교단의 수하 언데드로 부활하는 것은 덤. 대표적인 예로 로잔나 드 아리나 및 말용이 있겠다. 허나 2014년 4월 연재된 최신작 '아칸의 죽음'에서는 최고 통수자인 그레텔이 있는 에덴의 군세가 반바지 차림의 시온 로즈월트의 방문에 가볍게 털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레텔 본인도 이를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2.5.7 키타콜롬
2.6 웁 전쟁/에피소드
2.7 웁 전쟁/용어
가마노브
웁 전쟁의 세계. 옴뉴르크가 어머니 제나두른의 심장으로 만든 항아리 형태의 공간으로 이 안에서 대개의 웁 전쟁 파트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름의 유래는 아무래도 가마솥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의 설정에서 작가는 가마노브가 로잔나 로즈월트의 안구이며, 코마에 빠진 그녀의 자아를 암시하는 것으로 그려왔다. 허나 '애프터 퍼플하트'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안구는 사실 눈속임일 뿐 가마노브의 진정한 정체는 그녀의...
'꿈 속 세계에서의 전쟁'이라는 작품의 기본 구도가 잡히기 이전의 초기 설정에 따르면 가마노브는 본래 어떤 과학자 집단이 관찰을 위해 만들어낸 인공 세계 내지는 그것을 관리하는 메인 컴퓨터였다고 한다. 그리고 반복적인 리부트는 컴퓨터의 포맷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세계의 진실을 깨달은 존재가 규르트였으며, 그가 그레텔로부터 분리하여 컴퓨터를 파괴하고 죽음으로써 시작되는,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 마지막 가마노브의 이야기가 본래 기획한 웁 전쟁의 최종 에피소드였다고 한다.
웁
피조물에게 죽은 옴뉴르크를 어리석다고 생각한 볼뉴르크가 만든 운명의 고리. 비극과 희극으로 나뉘어있으며, 이것을 피조물에게 걸어서 정해진 운명을 강요시켰다. 이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초창기 설정은 각 생물에게 주어지는 이야기 생명체, 즉 해당 생물의 생애와 그 이야기 그 자체였다. 작품의 과거 명칭인 '웁스'는 웁의 복수형으로, 각 개개인의 웁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세계관을 이뤄감을 의미한다고. 이후 작가가 DC 코믹스의 대형 이벤트였던 블래키스트 나이트를 접하면서 구판 '모든 것의 시작'에서는 블랙 랜턴 링과 같은 형태 및 연출을 보이게 되었다. 이 작품의 특성상 비극의 웁만이 가득하고 희극의 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넘어가자.
이후 로잔니움 직후 연재된 '아칸의 죽음'에서 아칸의 잠입에 의해 차원 수호단의 지하에 있던 (희극, 비극의 웁 외의) 3번째 웁 고리의 존재가 나타난다. 작가의 말로는 현실 용 웁이라고 한다. 그 제작자는 알리시다.
리전
'모든 것의 시작'에서 최초로 등장한 존재로, 이하 설명될 키로프의 세 이면 중 하나. 키로프가 최초로 사망했을 때 죽은 혼들을 끌어모아 이룩한 상태. 캐치 프레이즈는 '우리의 수가 많으니, 우리는 군단(Legion)이다'.[33] 창조주인 옴뉴르크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했다. 볼뉴르크를 쓰러뜨리기 위해 다시 한 번 강림했으나 자신이 죽는다면 로잔나의 별자리 역시 파괴될 것이란 볼뉴르크의 말장난에 순간 치명타를 망설이면서 기습을 허용함으로 인해 실패.
이후 만화화 되지 않은 작가의 짤막한 소설에 의하면 온리-원으로 각성한 키로프 로즈월트의 탈옥 직후 황제 서드라이터 아리나에 의해 인공적으로 제작되었음이 밝혀진다. 황제는 과거 '성전사' 에피소드에서 로잔나를 구하려다 잘려나간 그의 왼팔을 회수하여 이를 매개로 인공적인 리전을 만들어냈으며, 이후 키로프의 각성과 비슷한 시점에 그것을 먹어치워 '황금의 횃불 컨쿼러'라는 불멸자로 각성한다. 즉 리전의 힘을 바탕으로 황제는 자신의 갑주에 속박할 살아 있는 육신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는 불완전한 존재에서 키로프에 준하는 강력한 존재로 재탄생했다는 것. 이후 그의 목적은 키로프의 포식(!) 및 에덴의 탈취로 그려진다.
2014년 판툰 버전에서는 키로프가 아닌 다른 인물이 스스로를 리전으로 선언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옴뉴르크 휘하의 별 중 하나인, 키타콜롬의 주신 포세이. 그는 자신을 협박하는 알리시다 앞에 인력에 의해 서로 끌어 당겨져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고 끊임없이 커져 가는 별의 생태를 말하며 자신이 바로 그 포식자이자 별들의 군집체인 '리전'임을 선언한다.
둠
키로프가 분노로 인해 웁 을 깬 상태. 시간의 지배자 아칸이 미래 이동을 통해 본 세계의 결말이자, 황제의 말에 의하면 실체화된 키로프의 무의식. 환영마술과 같은 무의식의 실체화. 리전과 마찬가지로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둠이 된 키로프를 막기 위해 그때까지 싸워대던 인간제국, 이볼락, 사보탄이 '최후의 성전 동맹'을 맺고 맞서야 했다. 이것이 둠스데이 에피소드 그 후 인간의 신 헨델의 희생으로 그녀가 키로프의 내면을 봉인하게 되면서 둠은 사라진다.
체스게임-0에서 드러난 설정에 의하면 온리-원과 달리 필멸의 존재라고 한다. 이를 간파한 그레텔은 데스존에서 패러독스 폭탄과 함께 키로프 로즈월트의 앞에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한 키로프가 둠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난 순간 로잔나로 하여금 여명검으로 저격하게 하여 그의 목을 따는 데에 성공한다.
온니 원
둠스데이 이후 수감된 키로프가 각성한 상태. 불사의 힘을 갖고 있지만 키로프가 분노하면 둠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불사의 힘을 잃어버린다. 대상이 무엇인지 아는 통찰력 부분에서도 힘이 있는 듯하지만 이브에 대해서는 알지 못해서 당황스러워 했다.
판툰 버전에서는 '마부의 바다'에서의 여정을 통해 폭군에서 참된 신으로 각성해가는 옴뉴르크에게 바쳐진 칭호가 되었다. 이는 어둡고 빛 없는 세상을 밝힐 작은 양촛불이야말로 유일한 빛이라는 점에서 태양보다 밝은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구체화 된다.
타니아스 데나스
옴뉴르크의 뼛가루로 만들어진 거대한 성벽. 뜻은 '울고 가는 성벽'. 근처에 접근하는 사람은 지독한 슬픔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심지어 문이 있어야 할 자리도 사람들이 너무 비통해했기 때문에 만들지도 못했다. 리전이 된 키로프도, 헨델과 그레텔도 슬픔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곳이며, 자체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어 로우그마의 웁을 깨어 주고 스스로 일어나 우주를 삼분하기까지 한다.
에덴
볼뉴르크에 의해 재편된 우주의 중심. 우주를 삼분하는 성벽 타니아스 데나스가 모이는 꼭지점이기에 각 세력에 있어서도 최고로 중요한 군사 요충지로 그려진다. 본래 로우그마의 집무실이 있는 우주의 중심이었으나 그레테리 교단의 침략과 황제의 강림, 그리고 인류제국의 미칠 듯한 발전으로 인류에게 점거당했다. 허나 '성전사' 에피소드에서 로잔나가 그레텔의 봉인을 풀고 이후 강행돌파하여 교단의 봉인을 풀면서 그레테리 교단에 의해 점거당한다.
자바워크
키로프 로즈월트의 기함. '데스존' 에피소드의 후일담인 '체스게임 0'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행성의 일부를 쇠사슬로 묶어 떼어 내어 엘반 전 종족을 싣고 가는 가공할 출력을 보여준다.
여명검 디아나
이전 명칭 칼리번. 그레텔의 침략으로 혼란에 빠진 인간제국의 1000명의 마술사들이 옴뉴르크의 송곳니를 갈고 자신들을 인신공양하여 만들어진 신을 죽이는 마검으로 사용자의 정신을 잠식한다. 환생 후 웁전쟁의 세계로 다시 넘어온 서드라이터가 이 검을 쥐고 황제가 되었으며 그레텔을 봉인하는 데에 쓰였다. 그레텔을 계속해서 흡수했기 때문에 여명검의 형태를 취한 걸로 보인다.
신판에서도 다시 등장하는데, 날개와 눈을 모티브로 한 구작과는 달리 붉은 수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환영왕자 에피소드에서 혈마술사 킬로에 의해 제작되는 중이다.
여담이지만 여명검의 설정 및 그에 얽힌 인물 관계는 의외로 요괴소년 호야와 요괴의 창과 상당히 유사하다. 여명검이 몸에 꽂혀 봉인되었던 그레텔을 토라에, 황제의 후손이며 그레텔을 풀어주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검과 그레텔을 부리는 로잔나를 아오츠키 우시오(호야)에 대입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부분. 물론 호야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토라와 달리 그레텔은.. 이전에는 확실한 모티프라 생각되었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해당 작품을 읽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초월자
키로프가 초월자로 언급되어왔으며, 초월자 클럽, 죠반니 팩토리 에피소드에서는 '계속되는 리셋 속에서도 기억을 유지하는 자들'이라고 설명된다. 여태까지 초월자라고 언급된 자들은 키로프, 아칸, 로개기르, 라그 자매, 유나 로즈월트 정도. 초월자들은 상대가 어떤 위장을 하더라도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그레텔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규르트는 키로프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당황했고, 아칸 또한 고르딕으로 변장한 알리시다를 눈치챘다.
로잔니움
만악의 근원. 로잔나가 살던 마을에 떨어진 운석으로, 그 안에 글리치와 델드록, 알리시다를 내포하고 있었다. 2014년 8월 기준으로 판툰에서 연재되는 최신작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하며, 여기서 그에 연관된 정황과 그동안의 거의 모든 떡밥들이 풀릴 것이라 작가가 자기 목숨을 걸고 선언하였다. 작 중 화자는 셀리나 로즈월트의 오빠인 노트 알터콥스.
마부의 바다
웁 전쟁 내부의 이야기로 말하면, 태초의 우주에서 제나두른이 오랫동안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 거대한 바다. 이 안에서 옴뉴르크가 태어났으며 옴뉴르크의 이름 뜻도 '바다의 아들'이라고 한다. 마부가 다스리고 있는 공간이라고 하며, 현실 세계의 존재인 그레텔 박사와 로잔나 로즈월트 역시 이곳에 갇혀 있었다.
지금까지 웁 전쟁에서 다뤄온 가마노브 바깥의 영역이다. 과거 설정에서는 악인이 다스리는 미치광이 같은 공간 '언더월드'로 그 원형이 제기된 바 있으나, 체스 게임 시리즈에서 목적지로 언급되었을 뿐, 구체적으로 묘사된 적은 없었다.
작가가 향후 '로자니움' 에피소드를 통해 드러낼 사실에 따르면 체체노비가 로잔나 드 아리나의 머리를 이용해 패러독스 폭탄 28개를 점화해 가마노브를 터뜨린 것이 계기가 되어 로잔나의 꿈 속 세계와 외부 현실 세계가 섞여 버렸고, 현실의 인간들 역시 마부의 바다 모래 밑바닥에 묻혀 버렸다고 한다.
2.8 표절 논란
2.8.1 워해머
작품의 최신 시간대인 우주 세기는 GW의 Warhammer 40,000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황제 서드라이터 아리나 및 스컬 트루퍼 등의 2010년 당시 설정은 인류제국과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기도 하다. 작가 역시 이를 상당히 의식하고 고민하고 있어, 제국의 전반적인 설정, 디자인 등에 많은 변화를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황제 폐하를 진화시켜 쇼타 '황금의 횃불 컨쿼러'로 진화시키는 전개 등이 그 사례.
특히 스컬리시 트루퍼로 개명된 구 스컬 트루퍼의 디자인은 해골 머리에, 두툼한 어깨갑옷이 디자인의 공통이였던 것으로, 스페이스 마린에서 모티브를 얻었거나 매우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구판 중 '모든 것의 시작' 에 나오는 이볼락 건물 디자인은 엘다와 많이 닮아있어서 작가가 워해머 표절시비에서 한동안 벗어나기 힘들게 한 부분.
2.8.2 크툴루 중 아자토스
웁 전쟁의 현실 파트가 아자토스 항목의 '소문에는 아자토스가 꾸고 있는 꿈이 바로 우주라는 말도 있으나' 부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또 다시 표절시비가 걸렸었다. 이 부분은 직접 판단하기 바람.
2.8.3 그 외
위키에서 소개된 것 처럼, 웁 전쟁의 가장 큰 문제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것들이 짬뽕되있다는 문제인데, 이것이 자칫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진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물론 이런 맹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것은 작가가 이야기를 난잡하게 흐트려놓아 큰 맥략을 알기 쉽게 하지 못 하게 하는 덕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떡밥을 뿌리고 그것을 회수하는 완급조절을 적절히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케이스.- ↑ 아이디의 유래는
자지바고 또는 지바고자의사인 작가 본인의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정한 것이라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가 해당 작품의 팬이라고 한다. - ↑ 사실 시점이 키로프 중심으로 진행되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 진짜 주인공은 로잔나 드 아리나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 ↑ 키로프란 이름은 폴빠의 예전 ExCF 아이디에서 따왔다고 한다. 더불어 키로프와 함께 당시 ExCF 회원이었던 Mr.판당고에게 받은 캐릭터가 말용이라고.
- ↑ 최근 연재작인 '퍼플 하트'에서는 일련의 실험에서 코마 상태에 빠진 어린 소녀로 그려지지만,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온 기존 설정에서는 겁탈로 인해 강제로 임신 및 낙태하여 그 충격으로 기절한 여성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작가가 중학교 시절 연재한 구판의 초창기 성기사 시리즈에서 로잔나 드 아리나가 오랜 감옥생활 중 윤간으로 고통받았다는 설정은 그와 연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 ↑ 이름의 유래는 엘프+백반이라고 한다.
잘도 이런 미친 설정을! - ↑ 본편에서의 엘반의 설정은 제국 측의 과학자 Dr. 세미콜론이 군의 보급을 위해 일꾼 겸 식량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제국의 군인인
스페이스 마린스컬 트루퍼들이 식사 시간에 맞춰 엘반 반란군 부대를 토벌하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이들을 잡아먹는 단편도 있다. - ↑ 리부트의 횟수가 작중 반영된 것은 2014년 1월 연재된 '호리오의 노래' 시리즈에 깜작 등장한 로잔나 드 아리나의 잘린 머리 28개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는 14년 간 연재 기간동안의 리부트 횟수와 같다.
- ↑ 이전에 초월자로 확인된 인물은 키로프 로즈월트 뿐이었고, 그 역시 리셋되는 세계의 노리개에 불과했다.
- ↑ 그리고 2014년 4월 연재된 '애프터 퍼플하트' 및 '로자니움'의 설정에 비추어 보면 현실에서의 세 명의 관계는 아버지 그레텔과 어머니 셀리나, 그리고 생전에 그녀를 질투하던 '연적' 로잔나가 될 지도 모른다.
- ↑ 그나마 현재는 '퍼플 하트', 그리고 '애프터 퍼플하트'로 어느 정도 고정된 듯 하지만, 어떻게 될 지는 작가의 계획에 달려 있다
- ↑ 로잔나의 머리가 잘리는 것이 해당 리부트의 미래에 일어날 일인데도 28개인 이유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까지 이미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 ↑ 한 송신탑을 둘러싼 스컬 트루퍼 분대와 엘반 분대의 전투를 주제로 한 동인작품. '생물의 외양을 한 신들'인 키로프 등 작중 레귤러들의 활약에 소품으로만 그려져온 일반 병사들의 이야기로 기획되었다.
- ↑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그레텔과 로잔나의 비중을 줄이고 키로프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위키아에 쓰인 마부의 바다 연대기의 초기 목적이었다고 한다.
- ↑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과거 설정에서의 이터널은 은하!의 세계관이었다고 한다. 이는 무엇이든지 먹어치울 수 있는 인조 소화기관 제코삭스를 내장한
베어 그릴스제국군 병사들이 데크토니우스와 교전하며 이들을 잡아먹는 단편 '데크토니우스 이터'에 부분적으로나마 드러난다. - ↑ 이름의 뜻은 '짓이겨져 죽은 별'
야 - ↑ '호리오의 노래'의 주요 무대인 시공의 수렴점 줄-밀로가 맞다!
- ↑ 이는 작가의 단편 '눈알 찾기'의 내용을 웁 전쟁에 맞춰 적용한 것이다.
- ↑ 이름의 유래는 그래고리의 아나그램.
- ↑ 엄밀히는 체스게임 0의 마지막에 '돌거인'의 제작자로 등장했다. 키로프의 왼팔을 매개로 만든 인공적인 리전을 먹어치워 키로프와 동급의 초월자인 '컨쿼러'로 진화한 인류의 지배자인 황제와 수만 척의 우주전함을 흡수하여 별 20개 분량의 금속 거인이 된 사보탄의 왕 워그릭 간의 대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돌거인과 이볼락을 이끌고 참전하려 한다.
- ↑ 초창기 성전사 연재본 및 '둠스데이' 시리즈에서는 코마에 빠진 키로프의 각성을 돕는 스승으로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의 경우 그의 역할은 키로프의 각성을 돕는 조연인 것으로 보인다. 키로프의 스승이자 여명검의 제작자라는 점에서는 퀘스의 프로토타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 이름의 유래는 헨젤과 그레텔의 헨젤.
- ↑ 허나 지나치게 많은 피를 하사받은 이들은 생명력의 과다로 에스콰지에가 된다는 설정비화가 있다.
- ↑ 작가의 중학교 시절 연재된 성전사의 초창기 버전에서는 오랜 수감 생활 이후 환영마술의 극의에 도달한 키로프 로즈월트를 상대로 1대1 전투를 벌여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에피소드는 초창기의 환영마술 및 혈마술의 설정을 보여주며, 이 장면에서 그는 키로프에게 살해당한 휘하 스컬 트루퍼들의 피를 재료로 전장에 특화된 마술인 혈마술의 포스를 아낌없이 드러내나, 주인공 보정에 패배하여 최후를 맞는다.
- ↑ 그 역시 오랜 올드 캐릭터, 최초 캐릭터 디자인은 ExCF 회원이었던 Mr.판당고가 제공했다고 한다.
- ↑ 그레텔은 사보탄을 담당하는 신이기도 하다.
- ↑ 이때의 그레텔에게는 뿔이 나 있는데, 이는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그레텔이 에덴에서 타니아스 데나스에 달라붙어 그 내용물을 빨아먹어 옴뉴르크의 힘을 흡수한 것이라 한다.
아낌없이 주는 옴뉴르크 - ↑ 삭제된 단편 '나노형사 포보스'에 의하면 딸을 죽인 범인을 제국에서 잡아 처벌하는 것으로 조건으로 이뤄진 거래였다고 한다.
- ↑ 이 학자는 서기관 로개기르가 변장하여 내려온 것으로, 애초에 워그릭을 살해할 목적으로 이 일을 꾸민 것이었다.
- ↑ 본편의 설정에서 에테르는 시간이 물질화된 것이라 한다. 즉 에테르 기반의 생명체인 이볼락은 시간을 섭취하여 살아가는 생물이다.
- ↑ 단편 '아칸의 심장'의 설정에 따르면 이볼락 돌연변이인 그에게 이러한 힘을 가르쳐 준 인물은 그와 함께 제국의 군사기지에 억류되어 있던 사보탄으로, 그는 워그릭의 아버지였다.
- ↑ 아칸이 시공간을 넘어 그레텔의 반란 당시의 로우그마를 만나는 단편 '배드가이 네버다이'
- ↑ 수많은 강력한 영혼의 군집체라는 기존의 설정에서 각 영혼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 ↑ 이는 신약성서 마가복음 5:9 말씀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스도가 거라사 지역에서 만난 광인은 귀신에 씌운 상태였는데,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그리스도의 질문에 귀신은 이 말로 답한다. 이는 창조주에 대항한 존재라는 리전의 설정의 모티브임에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