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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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번아웃 시리즈를 만든 크라이테리온에서 제작한 FPS. 플레이스테이션2와 엑스박스로 발매하였다. 번아웃을 만든 제작사 답게 깨지고 부서지는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이 되는듯 했고, 그래픽도 당시 기준으로

상당했다. 저 그래픽에서도 프레임 저하가 없고, 장전을 할 때도 총 주변 시야가 흐려지는 효과도 들어있다. 되려 방해가 되긴 하지만.

국내에도 정식 발매 된 적이 있으며, 중고 조차도 구하기 매우 힘들다고 한다. 일단 구할수는 있는듯. 당시 판매 특전으로 케이스에 본작에 등장하는 분대지원화기의 조립형 페이퍼 크래프트를 끼워줬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2 버전은 정발이 되었기에 지금도 운이 좋아 중고로도 구할 수 있다지만, 당시 엑스박스 버전은 아예 정발 조차도 되지 않았고 이베이 등에서 북미 버전을 구할 수 있다해도 이게 오직 북미 전용 코드라서 한국 정발 엑스박스에서는 절대로 구동 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엑스박스 360에서도 절대 하위호환이 되지 않으니 주의!

2 특징

PS2 스팩을 뛰어넘은 FPS게임

헤일로, 콜 오브 듀티2 이후로 FPS의 대세가 되어버린듯한 자동 체력 회복 시스템이 아닌, 메디킷을 들고 다니면서 회복하는 시스템을 채용했다.

적들이 사망할때 가끔씩 메디킷보다 회복량이 낮은 퍼스트 에이드를 떨어뜨릴때가 있고, 이때문에 콜 오브 듀티 처럼 숨어서 싸우는방식보다 닥돌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적들 AI가 좀 특이한 편인데, 잠입 미션 같은 경우에 3명의 적군과 싸우면 두명은 교전하고 나머지 한명은 경보를 울리러 뛰어간다. 도망친 인원을 잡지 못한다면 경보가 울리고 수많은 병사들과 교전을 벌여야 한다.

위에도 적었지만, 제작사가 제작사인 탓에 온갖 잡다한 오브젝트가 다 깨진다. 문을 샷건으로 쏘면 부서지고, 일부 창틀이나 벽등도 쏘면 부서진다. 타격감 하나만큼은 일품.

영화의 오마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미션5의 샤워장 전투씬이 대표적

발매 당시에는 PS2로 잘 나오지도 않는 FPS에다가 여러가지 요소가 겹쳐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고 이 게임에 단점이 없냐 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긴 하지만...

3 단점

체크 포인트가 엄청나게 적다. 보통 5분 단위로 체크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콜옵 시리즈와는 다르게, 한 미션에 두세번밖에 체크포인트를 제공해주지 않는다. 고로, 미션 하나를 깨는데 30~40분 정도 걸리는데 체크 포인트 앞에서 사망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거기다 미니맵이 없어서 첫 플레이시에 길 헤매는건 보너스

나오는 적들은 체력이 엄청나게 높아서 난이도 쉬움 기준에서도 잘 죽지 않는다. 헤드샷을 맞으면 한번에 죽긴 하지만, 데미지를 입을때 패드에 진동이 오고, 화면이 엄청나게 흔들리는 상태에서 헤드샷하기란...
적 체력이 높지만 이상하게 샷건으로는 거의 한방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결국 샷건을 들고 돌진해야 하는 기괴한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세세한 총기 고증 오류가 있는편이다 엽총과 M16을 제외한 돌격소총들은 노리쇠가 전부 왼쪽에 있는것과 3점사가 존재하는것이나
아예 볼트액션같이 마개조 되버린 wa2000처럼 원본에 무언가를 첨가해서 디자인이 변경된 총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다.

그리고 미션 브리핑 영상이 스킵이 안된다(...) 한번 그 미션을 깬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클리어한 기록이 없다면 하다가 꺼서 다시 하게 된다면 그 긴 브리핑을 또 봐야한다.

최고난이도인 black ops 난이도는 스테이지의 모든 적과 수집품 그리고 폭발물을 폭파시켜야지 클리어되는(...) 괴랄한 조건이 달려있으나
다행히도 기본적으로 총알무한에 M203이 장착된 M16을 주며 스왑으로 m203을 마구 쏴델 수 있다.

여러가지로 크라이테리온의 실험작이라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