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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정하지 않는다.결정하는 건 너의 몫.."
1 개요
쉘터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거목에 잠들어 있는 전뇌형 관리자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티브는 동화에서 피노키오를 인간으로 만들어 준 파란머리 요정.
2 작중 행적
제페토가 남긴 유산이 그녀이자, 쉘터 그 자체. 쉘터를 관리하는 동시에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공존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계속해서 지켜 보았으며 길고 긴 시간의 거쳐 도출된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결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거목에 먼저 접근한 안토니오에게 유산의 사용권을 넘기지만 그 동시에 거목이 있던 공간 자체를 쉘터 곳곳에 중계되도록 조치했고,[1] 일련의 진실을 알게 된 쉘터의 주민들은 분노한 나머지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안토니오가 죽은 후에는 콜로디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가 안토니오에 의해 발열되어 곧 폭발 상태인 에너지 탱크를 냉각시키기위해 모든 안드로이드들의 시스템에 접속한다. 그러나 그 영향으로 모든 안드로이드들은 인공두뇌의 수명이 다해 정지한다.
웨일을 안고 절규하는 콜로디에게 그에 관련된 진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콜로디는 제페토 박사의 아들인 인간 피노키오의 기억을 옮겨담은 클론 인간이었다. 그 기술을 바탕으로 3개월만에 완벽한 안드로이드나 사이보그의 외모를 그대로 복사한 클론 육체를 만들어 정지된 안드로이드들을 모두 인간으로 부활시킨다. 사실 제페토가 원했던 것은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공존이며, 이를 위해 기계뿐인 안드로이드가 마음을 가진 연약한 존재인 인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클론 기술과 두뇌 동기화 기술을 연구하고 후원했다고 한다.
역시 유산답게 흠좀무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 ↑ 안토니오의 일갈에 블루 페어리가 "제페토는 결정의 순간을 모두가 알 수 있게 준비했다"고 하며, "제페토가 준비한 것들을 유산을 손에 넣은 자의 어떠한 명령보다도 우선되도록" 짜여 놓았다며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