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체스)

체스의 기물
비숍나이트
비숍의 처음 배치비숍의 이동 범위
8BB8
77
66
55B
44
33
22
1B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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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으로 거리 제한 없이 움직인다. 대각선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이라고 보면 된다. 대각선으로밖에 이동할 수 없는 특성상 처음 놓였던 위치의 색과 같은 칸밖에는 못 가는 특징이 있다. 유럽으로 넘어오기 전에는 코끼리였지만 유럽에는 코끼리가 없었기 때문에 주교로 변했다. 프랑스에선 광대였다고 한다. 장기로 치면 상(象)과 비슷한 포지션.

체스는 기본적으로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대각선으로 파고 드는 비숍은 적의 예상을 뒤집는 기습전술에 유효하다. 전방을 폰이 꽉 채우고 있는 게임 초반에는 움직일라치면 경로가 막히는 보다 훨씬 기동성이 뛰어나다. 대각선으로 놓인 폰과 폰 사이의 틈, 말하자면 없는 길로 다닐 수 있는 셈이다.

참고로 비숍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발판의 색이 바뀌지 않는 말이다. 처음 시작할 때 검은색 바닥에 서 있었다면, 절대로 하얀색 바닥으로 이동할 수 없다. 근데 왕초보끼리 하다보면 가끔씩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체스의 말 중 유일하게 같은 색의 판밖에 다닐 수 없고 자신이든 상대든 양 비숍이 서로를 지켜줄 수가 없다. 움직일 때마다 발판 색을 바꾸는 나이트와 반대이다. 교황이랑 주교랑 그렇게 사이가 나빴나...

체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비숍을 이용한 기습 전술을 익힌다. 초반에 멀리서 룩을 저격한다거나 하는 역할로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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