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크기의 설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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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R.O.U.S(Rodent Of Unusual Size).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에 등장하는 몬스터(?). 주인공인 웨슬리와 버터컵이 '불의 늪'에 들어갔을 때 맞닥뜨렸다. 불의 늪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3가지로, 하나는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불기둥(터지는 소리가 들리므로 쉽게 피할 수 있다), 눈모래(싱크홀마냥 밟으면 바닥으로 푹 꺼져버리는 모래. 생긴 것을 알았으니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크기의 설치류라고 한다. 그 이름처럼 거의 만한 크기의 거대 설치류. 를 몇배 뻥튀기시키고 흉악하게 바꿔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때의 상황이 굉장히 뜬금없는데...

버터컵: 하지만 ROUS는 어쩌고?
웨슬리: 비정상적인 크기의 설치류? 그런 게 있을 것 같다고는... (공격당함)

웨슬리는 사투 끝에 비정상적인 크기의 설치류와 함께 바닥에서 뒹굴다가 불기둥이 솟아나오는 장소에 ROUS의 등을 갖다대 그을리고, 힘이 빠진 ROUS를 칼로 마무리해서 겨우 죽였다. 생긴 것과 달리 상당히 강한 듯. 일단 작중에서의 등장 자체도 매우 뜬금없을 뿐더러, 이름도 R.O.U.S라고 줄여 부르는 기묘함이 어필했는지 이후 이 패러디는 여러 군데에서 자주 등장하게 된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Wild Wasteland 재주를 찍고 랫슬레이어를 얻는 동굴에 가면 평범한 거대쥐가 아닌 이녀석들이 등장하는 패러디가 있다.

보더랜드 2의 밴디트 Bad Ass 랫은 2회차 부턴 이 이름을 가지고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