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의 캐릭터
- 만화판
- 영화판
- 영화 내에서 빅대디가 그린 만화판(오른쪽).
파일:Attachment/2809291-kick ass/hit girl and big daddy wallpaper by the1nkblot d4uduqz.jpg
힛 걸의 아버지로 자신이 전직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힛 걸을 어렸을 적부터 훈련시켰으며 직접 만든 방탄 조끼를 시험한다고 자기 딸에게 총을 쏘는 남자. 영화에선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다. 만화판과 영화판의 차이가 아주 극명해서 복장부터 시작해서 정체에 대한 반전까지 전부 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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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판
경찰이라는건 사실 뻥이고(...) 실제 직업은 심각한 히어로 코믹스 오덕후였던 전직 세무사로 인생이 너무 심심해서 자기 딸과 함께 새 인생을 살려고 한 짓이었다.
갱단을 습격한건 단순히 악역이 필요했기 때문이고, 무슨 기밀서류박스라도 되는 듯 항상 지니고 다니던 캐리어(바퀴달린 가방)엔 사실 여태까지 모아온 히어로 만화책만 잔뜩 들어있었다. 코믹스나 영화에서나 신나게 구타당하고 결국엔 갱단에게 죽지만, 진짜 정체가 뽀록난 뒤 살해당하는 코믹스판이 더 비참하다. 한 마디로 킥애스의 미래의 모습인 셈.
딸에게 틀에 박힌 뻔한 인생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히어로교육을 시켰다고 하지만, 영화판처럼 딸을 사랑해서 강하게 키울려고 했다기보단 자기가 히어로 짓을 할 때 조수가 필요해서 힛 걸이라는 사이드킥을 만든 측면이 강하다. 결국 오타쿠 한 명의 과대망상때문에 수많은 사람들(비록 일반인이 아니라 찌질이오타쿠나 깡패라는 차이는 있지만) 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또한 코믹스에선 딸인 힛 걸에게 위험할때 먹으면 힘이 난다고 약을 주는데 그게 사실은 코카인이었다(...) 영화에선 레드미스트의 부탁으로 킥애스가 빅 대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가 붙잡혔지만 코믹스에선 빅 대디가 킥 애스에게 일손이 부족하니까 레드 미스트도 끌고오라고 다그쳐서 그 지경이 된 것.
...하지만 킥애스 3에선 진짜로 히어로 비밀 기지에 온갖 특수 차량을 준비해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영화판
진짜로 전직 경찰이며(그것도 굉장히 유능한!)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감옥으로 보낸 갱단 두목에게 복수하기 위해[1] 딸에게 전투기술을 가르치고 무기를 모아 갱단을 조지기 시작했다. 방탄조끼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권총 하나와 나이프 하나만으로 각종 총화기로 무장한 갱단 10여명을 순식간에 끔살시키고 공장을 불바다로 만드는 등 엄청난 전투력의 소유자.
단순히 복수만이 아니라 힛 걸이 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각종 훈련을 시켰고, 진심으로 딸을 사랑하고 있다. 레드 미스트의 함정에 걸려 힛 걸이 건물 밖으로 떨어졌을때도 자기 목숨은 안중에도 없이 힛 걸이 떨어진 창문으로 달려가는가 하면(결국 그것 때문에 갱단에게 잡혔지만), 마지막에 화형을 당해 몸이 불에 지글지글 타들어가는 와중에도 위기에 몰린 딸을 구하기 위해 적절한 조언을 해준 뒤 딸의 성장에 기뻐하면서 흡족하게 죽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이다.
히어로 코스튬이 배트맨과 2대 로빈인 제이슨 토드의 윙맨과 굉장히 흡사하다. 아마 배트맨처럼 분노와 공포를 표출하기 위한 캐릭터를 만들려했던 듯.[2]
그 외 특징으로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 매번 작전때마다 타겟의 얼굴을 직접 그려서[3] 딸에게 보여주는데, 웬만한 초상화가 뺨치는 수준.
아마도 평소엔 만화가로 돈을 버는것 및 신분 위장을 한듯. 경찰시절 같이 활동한 유능한 동료가 있는데 이 사람이 나중에 힛 걸의 양부가 되어 준다.
참고로 영화판에서의 변경은 원작자 마크 밀러도 긍정했다. 영화에선 원작과 같은 반전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킥애스3에선 비참했던 1편과 달리 진짜로 히어로 기지를 지어놨었다는 얘기가 나왔다.